어둠의 초밥 파일 No.2655 "시간 소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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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ushi.jpg

"시간 삭제"를 운용하는 새우 초밥 "시간 소거자" (하단 최우측). 나머지는 일반 초밥이다.

개론

"시간 정지", "시간 역행", "시간 가속"… 예로부터 "시간을 다루는 능력"은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강력하게 묘사되던 능력이었다. 그러나 그러한 능력들 사이에서 홀로 저평가받는 분야가 한 가지 존재한다. 그것은 바로 "시간 도약"이다. 시간을 건너뛴다 한들 인식할 수 없게 될 뿐 일어날 일이 안 일어나게 되지는 않는다는 인식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최근에 접한 만화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는 시간 도약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였다. 만약 뛰어넘은 시간이 단순히 인식할 수 없게 된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아예 사라져 버린 것이라면? 즉, "시간 삭제"로의 재해석이 이루어진 것이다. 본 파일에서는 스시스모에 있어 시간 삭제의 운용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스시블레이드 운용

파괴력

스피드

사정거리

지속력

정밀동작성

성장성

앞에서 밝힌 바와 같이, "시간 삭제"는 만화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 등장하는 스탠드1 「킹 크림슨」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그 기작을 모사한 능력이다. 작중에서 「킹 크림슨」은 시간 삭제를 미래 예지와 병용함으로써 불리한 상황을 회피하고 사용자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스시블레이드의 세계에서도 운용법의 맥락은 동일하다. 일단, "시간 삭제"를 운용하는 초밥과 런처 계열의 초밥이 서로 격돌한다 치자. 본래는 두 초밥이 서로 충돌한 뒤 그에 따른 이점과 단점을 갖고 승부를 이어나가게 되지만, 만약 여기서 두 초밥이 격돌하는 순간을 포함한 시간대를 "삭제" 해버린다면 초밥들의 충돌은 "없던 일"이 되어버린다. 즉, 초밥의 격돌이라는 상대방의 전략을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이점은 접촉 부위에 따라 상대방의 초밥에 주는 대미지가 달라지는 새우 초밥과 같이 특정 조건 하에서 막강한 위력을 내는 초밥들과 조합될 때 특히 두드러지니 참고하는 것이 좋다.

간단하게는 혼란의 유도, 심화적으로는 치명적인 순간의 회피까지. 미래 예지는 구현하지 못했고, 삭제 가능한 시간도 9초가 한계이며, 범위도 스시필드 안으로만 한정되지만 사용자의 활용력만 받쳐준다면 그럼에도 충분히 유용하게 활용 가능할 것이다.


다른 활용법
하지만, "시간 삭제"의 최종적인 목적은 단순히 스시스모에서의 승리에만 있지 않다. 시간 삭제의 궁극적인 목적… 그것은 바로 스시스모 외의 초밥의 활용을 완벽히 제한하는 것에 있다. 먹고, 보고, 느끼는 일차적 오감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한 단계 더 나아간 초밥의 가치. 시간의 삭제로부터 나오는 한계와 제한은 일반인과 스시블레이더를 가리지 않고 모든 이에게 초밥의 새로운 가치를 깨우치도록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에피소드
이전부터 스시블레이드의 세계에 발을 담그고 있었던 나는 최근 애니메이션화된 「죠죠의 기묘한 모험」시리즈를 접하고 위와 같은 거창한 포부를 마음에 품게 되었다. 새로운 초밥의 세계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 그것을 위해 나는 집 근처 초밥집부터 방문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리 유명하지도 않고 역사도 짧으며 규모도 굉장히 영세한 초밥집. 시간대도 아침 일찍이라 솔직히 허탕을 각오하고 들어갔으나 운 좋게도 특이한 옷차림의 3인방이 들어와 있었다. 한 명은 하회탈을 쓴 키 큰 남자, 한 명은 눈이 죽은 갈색 머리의 여자, 한 명은 방독면을 쓴 도통 알 수 없는 놈. 모두 초밥의 진정한 사용처를 모른 채 일차원적인 맛만을 추구하는 자들이었다. 차례를 기다리는 척 벽에 기대선 나는, 그들을 살짝 놀래켜 주기로 했다.

굴메: 초밥이… 사라졌다???

하회탈: 그러네, 사라졌군.

인화: 방금 뭔 일이었죠? 스시 공격인가?


초밥을 먹는 과정을 삭제하고 뱃속에 들어갔다는 결과만을 남겨 놓았다. 수상한 현상에 적잖이 당황한 3인방은 가게 주위를 둘러보더니, 이내 나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주변에 있는 사람은 본인뿐이었기 때문이다. 사실 애초에 숨을 의도도 없긴 하였다. 나는 암살자가 아니니까.

필자: 방금 일어난 사건의 주범은 제가 맞다만, 악의를 가지고 한 일이 아닙니다.

하회탈: 호오, 그렇다면 그 악의가 아닌 목적이 무엇인지 물어봐도 되겠나?

필자: 당연하죠. 혹시 다람쥐에 대해 아십니까?

하회탈: 들어는 봤다만.

필자: 다람쥐는 열심히 도토리를 모으지만, 그 중 대다수를 먹지 않고 버린다고 합니다. 멍청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는 행동이죠. 하지만, 그 도토리들은 나중에 뿌리를 뻗고, 쑥쑥 자라서는 울창한 숲을 이뤄요. 제 목적 또한 비슷한 맥락에 놓여 있습니다…


나는 거창하게 두 팔을 뻗어올리며, 스스로의 자랑스러운 포부를 밝히기에 이르었다!

필자: 바로, 초밥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쾌락을 삭제함으로써 그 새로운 의미를 세상이 깨닫도록 하는 것입니다!!!


…스스로가 보기에도 좀 멋있었다. 삼인방은 각자 다르지만 비슷한 맥락의 답변을 내놓았다.

하회탈: (말 없이 새로운 초밥을 집어 우물거린다.)

인화: 방금 저분이 뭐라고 했던 거 같은데, 내용이 뭐였죠?

굴메: 모르겠네. 우리가 초밥을 못 먹게 하겠다… 뭐 그런 내용이었나?


뭐, 우매한 자들은 본래 이런 반응을 보이는 편이다. 화낼 필요는 없었다. 분명히, 분명히 없었다.

굴메: 어째서 그… 아니 모르겠다. 정 강요하고 싶다면, 이걸로 먼저 승리해 증명해라!!!


그 말과 함께, 여자로부터 스시필드가 전개되어 나와 삼인방을 뒤덮었다.

필자: 스시블레이더? 말이 약간이나마 통할 거 같아 다행입니다. 분위기를 띄울 겸 상대해 드리죠. 승패에 집착하는 것도, 싸우는 것도 좋아하진 않지만 한번 하면 절대로 지지 않거든요.


나는 옆의 새우초밥을 주워 즉석에서 개조한 뒤 여자를 향해 돌려보냈고, 여자 또한 초밥을 꺼내 맞섰다. 겉에 투명한 액체가 둘러진 캘리포니아 롤, 적절하지 않은 방향으로 부딪히면 치명타가 들어올 것이 자명했다. 그러나…

필자: 시간 삭제, 「킹 크림슨」

굴메: ???


그들의 눈에 들어온 광경은 캘리포니아롤의 빗나간 공격과 진입 각도를 조정하고 있는 나의 새우초밥뿐이었다.

필자: 재조정… 진입!

하회탈: 굴메, 뭐하는 거냐? 당황하지 말고 방어해라!

굴메: 은사님…!


새우초밥의 견고한 꼬리 갑각이 캘리포니아 롤을 박살내기 직전, 하회탈을 쓴 남자가 난입해 떡갈비 한상차림을 던져 둘의 사이를 갈라놓았다. 떡갈비 한상차림 특유의 중량으로 인해 새우초밥은 그대로 튕겨져 나갔고, 제자와 스승의 합을 맞춘 협공이 이어졌다.

인화: (식당 한켠에 걸린 시계를 가리키며) 지부장님, 저것을 좀 보십시요.

하회탈: 시계에 뭐 특별한 거라도 있나?

인화: 처음에, 초밥이 사라졌을 때부터 시계를 보고 한 가지 알아챈 게 있습니다. 저 자가 공격을 피할 때마다 초침이 9초만큼 앞으로 움직이더군요. 방법은 모르겠지만, 시간을 건너 뜀으로써 공격을 회피하는 것 같습니다…

하회탈: 그럼 어떻게 하는 게 좋으련지…

인화: 방법이 있습니다. 빠른 기습입니다! 흡!!


거기에 더해, 방독면을 쓴 놈의 고함이 들려오더니 그의 소매에서 대나무가 튀어나와 내 심장을 향해 날아들었다.

필자: 크허어어억!!!


갑작스러운 공격이라서였을까, 나는 그대로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원래대로라면 나는 대나무가 명치에 꽂히는 사건으로부터 벗어나 공격을 회피해야 했겠으나, 그건 시간 삭제를 제때 사용하는 것에 성공했을 때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이로써 나는 3대 1의 열세에다가 부상까지 입은 궁지에 몰린 처지가 되었다. 하지만,

필자: 소용없고무다 소용없다!무다! "시간 삭제"는 제왕의 능력이다! 탁상이 됐든 캘리포니아 롤이 됐든, 시간을 뛰어넘어 전부 피하면 아무런 상관 없이 전부 깎아내 박살낼 수 있는 것이다!

인화: 최근에 이미 사용한 것이라 그런지, 치명타를 입히지 못했습니다. 이런…

굴메: 기괴하게 강력한 초밥입니다.

하회탈: 쓰러뜨리고 나면 주변 조사를 해 봐야겠어. 수월하게 일이 돌아가지는 않을 거 같지만.


이제부터 자비를 주지 않으리라, 하는 생각으로 나는 그들을 패배시키기 위해 말한 내용을 정말로 실행하기 시작했다.

필자: 일단… 네놈의 푸르죽죽한 대나무부터 박살내주겠다!

굴메: 인화 너, 막든 피하든 뭔가 어서 대응을 하란 말야! 빨리!!

필자: 해 봐라! 나를 제외한 모든 시간은 지워진다!!


캘리포니아롤이 나의 새우초밥의 진로를 가로막았지만, 삭제된 시간 속의 행동이기에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못했다. 나를 향한 공격으로 운동 에너지를 많이 소비한 대나무는 그저 위태롭게 서있기만 할 뿐이었고, 새우의 갑각과 충돌하자 마디마디 부러져 산산조각이 났다.

인화: 크으윽…

하회탈: 말과 행동이 따로 노는 놈이로군.

굴메: 이 무슨…

필자: 말했잖나, "시간 소거자"는 필승이라고!


아군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 때문인지 아니면 스스로의 무력함이 원망스러웠던 것인지, 여자는 바닥에 무릎을 끓었다. 그런 여자를, 하회탈 쓴 남자가 다시 일으켜 세웠다.

하회탈: 음, 아무래도 한 가지 방법밖에 없을 거 같다.

굴메: 은사님, 무슨 방법이라도 생각나신 건지…?

하회탈: 그래. 내가 떡갈비의 상을 뒤엎겠다. 상대가 대응하는 동안을 틈타 쳐라!

굴메: 하지만, 그러면 은사님이!

하회탈: 지금까지 "시간 삭제"에 대한 경험으로 알 수 있었던 게 있다. 첫째, 지울 수 있는 시간의 길이는 9초가 최대다. 더 길었다면 스시 승부가 아니라 우리 뒤통수에 장도리를 들이대는 걸로 결판을 냈겠지. 둘째, 시간이 지워진 동안은 초밥의 조작이 불가능해. 이미 세상에서 사라져 버린 사건이니 자기 자신도 개입이 불가능하다는 말이다.

굴메: …!

하회탈: …일단 엎어진 떡갈비가 회전할 수 있는 시간은 10초를 넘는다. 시간이 삭제된 직후 몇 초의 빈틈이 생긴다는 소리지. 그때, 네가 끝을 내라.


무슨 대화를 나누는 것인지. 지루하니 마무리하기로 했다. 나는 초밥을 앞으로 돌격시켰다.

하회탈: 받아라!


그 순간, 하회탈을 쓴 남자가 소리를 치자 떡갈비 한상차림이 뒤집어져 구성물들이 새우초밥을 향해 흩날리기 시작했다.

필자: 으윽…! 시간을 삭제한다!!


시간 삭제를 이용해 지울 수 있는 최대 시간은 9초. 하지만 9초를 지웠음에도 불구하고 떡갈비와 기타 구성물들은 아직도 회전력을 유지하며 다가오고 있었다.

필자: 우오오오옷…! 막아라!!!!!!!

하회탈: 지금이다, 굴메!

굴메: 처먹어라!!!


엎어진 떡갈비를 막기 위해 신경을 돌리자마자, 캘리포니아롤이 새우초밥의 후방을 노리고 들어왔다. 잘 짜여진 계략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한 가지 간과한 것이 있었다.

필자: 바아아아아아보같은 놈드으으을!!! "시간 소거자"는 시간 삭제 없이도 이미 파괴력과 스피드에 있어 최고 수준이란 말이다아아아아아아!!!!!! 이 코피 묻은 변기물 속 키친타올 같은 자식들아아아아아아아아!!!!!!!!!!!!!


새우초밥은 침착하게 기동하며 엎어진 떡갈비의 구성품들을 하나하나 격파했고, 이내 뒤에서 접근하던 캘리포니아롤의 공격마저 성공적으로 방어해냈다. 1대 1의 서부극에서 나올 법한 상황이 되었다.

필자: 이제 남은 건 댁 혼자인가?

굴메:

하회탈: 크으윽…

굴메: 은사님?

하회탈: 지치는군. 굴메, 저 자가 시간을 계속해서 지우는 이유가 무엇인 거 같나?

굴메: 설마…

하회탈: 그래, 나약하기 때문이다. 한 번의 성공에만 의존하는 초밥과 한 번의 실패도 용납하지 않는 능력! 그런 불안정한 초밥 따위를 네 유령초밥이 이기지 못할 리 없다. 이기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야 하는 거다!

굴메:

하회탈: 나는 너가 약하다고 생각한 적 없다. 배움이 적을 뿐이지. 너 자신도 모르는 네 최고의 능력을 발휘해 봐라. 뒷일은, 맡기겠다.


감동적인 말이었지만, 이제 와서 그런 게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인가? 나는 승리를 직감했고, 캘리포니아 롤을 향해 총공격을 가했다.

굴메: 네, 네, 네! 은사님, 저 자는 제가 쓰러뜨리고 말겠습니다!

필자: 어디서 감히 그런 소리를! 끝장이다!!!


스승에게 잘 보이고 싶어 큰 소리를 쳤지만, 그 속내는 겁에 질려 있다는 것을 난 직감적으로 알아챌 수 있었다. 눈앞으로 다가온 승리, 나는 최후의 시간 삭제를 사용하려 했다. 그런데, 그러자…

필자: 시간이… 멈추었다?


시간이 삭제되는 게 아니라 그대로 멈춰 버렸다. 말 그대로, 내 몸을 포함한 모든 것들이 굳어버려선 단 1mm도 움직이질 않았다. 희안한 점은, 나의 초밥과 여자의 캘리포니아 롤은 멈춘 시간 속에서도 계속해서 돌아가고 있었다는 것이다.

필자: 대체 무슨 수작질을… 뭔지 모르겠다만, 받아라!


몸은 움직이지 않게 되었으나 의식은 멀쩡했기에, 즉시 스시에 명령을 내려 캘리포니아 롤을 박살내도록 했다. 어째서인지…, 어째서인지 공격은 닿지 않았다. 닿지 않았다고. 이게, 이게 무슨… 캘리포니아 롤이 공중으로 떠오르더니, 무슨 사람과도 같은 형체를 이루어서는…

유령초밥?: 이것이, 「스시」다.

필자: 이… 이것은?!

유령초밥?: 네 생각대로, 일어났어야 할 방금의 상황은 스시블레이드를 하며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분명히 존재하는 한 가지의 경우의 수란 뜻이다. 주인의 패배, 사악한 자의 승리… 그것은 세상에 있을 수 있음이 자명하다.

유령초밥?: 그러나, 내 주인은 인생의 3할 이상을 바쳐 로베르 드 쇠라의 심령예술과 신낼캐주의의 연구를 인정받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 사람이다. 설령 본인이 스스로를 표절자이자 도둑으로 생각한다 하더라도! 그렇게 노력하며 살아온 사람이 더없이 손쉽게 자행되는 더러운 짓거리에 패배함은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직접 나서 고치기로 한 것이다.

필자: 안 돼! 날 봐라! 나는 이루어야 할 이상이 있다! 나는 네놈을 극복하고 세상에…

(인간 형태로 변신한 유령초밥이 필자와 새우초밥에게 주먹을 연속적으로 날려 때려눕힌다.)

유령초밥?: 주인만의 전문성과 스스로에 대한 고민들. 그 두 가지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나는 그 누구도, 어떤 능력을 가졌다 한들, 주인에게 나아가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다! 바로 이것이, 내 주인의 것이나 그분조차도 모르는 나의 힘이다!

(다시 한 번, 유령초밥의 주먹이 기관총과 같이 빠르게 필자에게 내려꽂힌다. 필자의 새우초밥은 회전을 멈추고, 끝내 산산히 부서져 산화한다.)

유령초밥?: 오라오라오라오라아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 오라—아!!!

필자: 안 돼!!!!!! 크아아아아아그바아아아아ㅏ아악!!!!!!


이후의 일에 대해서는 기억나는 바가 없다. 내가 아는 사실은 중상을 입은 채 바닥에 엎어진 채로 있던 나를 초밥집 주인이 발견해 병원으로 데려갔고, 그동안 내가 계속 "초밥"에 대한 공포를 무의식적으로 읊조렸다는 것 뿐이다. 거기에 덧붙여 말하자면, 그 사건 이후로 어째서인지 나는 초밥을 입에 넣지도, 돌리지도, 심지어 만지지도 못하게 되었다. 그 인간 형태로 화한 초밥이 저지른 일인 것 같기는 하나, 자세히는 모르겠다. 그것이, 내가 말할 수 있는 전부의 이야기이다…


관련자료

  • 죠죠의 기묘한 모험 — 위키백과
    1987년부터 지금까지 연재 중인 장수 만화. 현재는 제9부 「더 죠죠랜즈」가 연재 중이며, "능력자 배틀" 장르의 역사에 한 획을 남겼다.
  • 아라키 히로히코 — 위키백과
    만화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작가. 신체 말단으로 전기 비스무리한 걸 흘려보내고 이를 통해 동안의 외모를 유지한다고 한다.








어둠의 초밥 한국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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