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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테て우う부ぶ쿠く
원작: http://ja.scp-wiki.net/teubuku
저자: ©︎Pear_QU
역자:Salamander724
저자의 말:
대학의 SCP 동아리에서 신입생 환영용으로 쓴 이야기를 제목을 바꾸고 가필수정해서 투고한 것입니다.
또한 배꽃괴담문학상의 첫 번째 샌드백 작품입니다.
이 글타래 「최근 이상한 체험한 썰 푼다」는 현재 과거로그 창고에 격납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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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06/08/05 (토) 02:10:03 #PhwWyNAAxY
처음으로 글타래라는 거 만들었다 아직도 이 게시판 느낌에 별로 익숙하지 않아서, 뭔가 문제가 있다면 미안
뭐 내용은 글타래 제목대로인데, 최근에 뭔가 무섭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이상한 체험을 했거든
여기 오는 사람들이라면 왠지 그런 것에 밝은 사람도 있지 않을지 생각해서, 비망록도 겸해서 적어놓으려고
흰띠 06/08/05 (토) 02:15:06 #tGLUbl280s
기대!
유우토 유카리 06/08/05 (토) 02:18:44 #ZjHMPybZ0
스펙 나이 불어
병아리 06/08/05 (토) 02:19:32 #PhwWyNAAxY
생각보다 빨리 사람이 모여서 놀람 솔직히 미리 써서 모아두거나 하지 않았고, 키보드 치는 것이 느리기 때문에 템포 나빠질지도 몰라.
이하 스펙
・대학생, 남, 20대
・씹덕
・평소에는 사이타마에 아파트 빌려서 살고 있는데, 며칠 전부터 사가의 본가에 귀성
병아리 06/08/05 (토) 02:20:02 #PhwWyNAAxY
3일 전에 체험한 썰
위에 슬쩍 썼다시피, 내 본가는 완전 촌구석에 있어서, 특히 밤이 되면 아주 할 일이 없거든.
테레비 채널은 세 개 정도밖에 안 나오고, 인터넷은 고딩때 엄마한테 사정해서 개통한 테레호*가 아직도 현역인 수준.
그래서 밤에 할 일이라고는 속도가 느려처진 걸 참아가며 인터넷을 하거나, 방에 쌓여 있는 옛날에 모았던 만화책 읽는 것 정도밖에 없음
그래서 그날도 밤중에 방에서 뒹굴거리면서 만화나 보고 있는데 좀 출출해서, 가장 가까이 있는 편의점에 가려고 했지. 가장 가깝다고는 해도 시골이라 걸어갈 수 있는 데가 아니야. 가로등도 그닥 없어서 비상용 손전등 가지고 가야 하고. 자전거 타고 20분 정도 걸리는 그런 데지만
분명히 밤 11시쯤이었던 거 같은데, 개구리 시끄럽게 우는 소리만 들리는 인기척 전혀 없는 길을 자전거로 달려서 주스하고 아이스크림 사갖고 집에 돌아왔어. 그런데 그 귀가길 도중에, 이상한 걸 만났다. 라고 해야 하나 이상한 걸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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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레호(テレホ): 1995년부터 일본전신전화가 제공 중인 월정액 전화용역 상품. 주로 PC통신에 이용되었고, 현재도 드물게 인터넷 회선으로 사용된다.
병아리 06/08/05 (토) 02:21:04 #PhwWyNAAxY
계속 2/4
본가에서 편의점까지 가는 길은 몇 개 있는데, 그 중 가장 가까운 루트로 오갔다. 그 루트라는 것이 꽤 빨리 도착하긴 하는데, 대신 산길도 지나야 하고, 가로등도 뜸하고, 인가도 없고 그런 느낌. 애초에 비밀의 편법적 길이라는 느낌이라 사람이 지나갈 일은 전혀 없다.
그러니까 당연히 갈 때는 아무 것도 보지 못했는데, 돌아오는 길에 그 길을 지나는데 뭔가 산길에서 벗어난 곳에서 뭔가 이상한 소리 같은 게 들리기 시작했다.
비교적 멀리서인데, 가장 먼저 들린 게 낮은 큰북 소리. 그 다음에 피리의 높은 소리라던가, 금속음 같은 게 들렸다. 뭐랄까, 전혀 메아리가 울리지 않는 타입의 종을 치는 것 같은 소리였다. 챵치키 챵치키 뭐 그런 느낌. 캉캉치키치키 같은 그런 거.
솔직히 처음에는 무섭다기보다는 「이게 뭐시여」 같은 기분이 더 강했다. 왜냐면 정말 지금까지 그런 일이 한번도 없었고, 사람과 엇갈릴 수도 없는 수준의 길에서 사람이 몇 명이나 있는 느낌의 소리가 들려오잖아. 그것도 야밤에, 그것도 길 바깥에서.
처음엔 뭔가 여름축제나 잿날에 공연할 연습이라도 하는가 싶었다. 근데 그럴 리가 없잖아. 그런 건 공민관이라던가 빌려서 하면 되고, 시간이 11시 반이 되었는데. 멧돼지 따위하고 조우할 수도 있는 산중이니까, 그런 데서 큰북을 치고 피리를 불고 할 리가 없잖아.
유우토 유카리 06/08/05 (토) 02:22:31 #ZjHMPybZ0
큰북과 피리와 종, 이 아니고 징인가. 신악의 일종인가?
병아리 06/08/05 (토) 02:23:52 #PhwWyNAAxY
계속 3/4
그래서 신경쓰였으니까, 살짝 그 소리나는 쪽으로 가서 보려고 했다. 뭐 그 시점에선 다소 겁도 생겼지만, 일단 손전등 가지고 있고 뭔가 있으면 자전거로 튀면 된다는 느낌으로.
그래서 자전거와 장바구니를 부랴부랴 옆에 세우고 길을 벗어나 손전등만 가지고 산속으로 들어가 봤다. 발밑이 불안정한 게, 어째선지 소리 같은 걸 내지 않는 편이 좋다는 기분이 들더라. 그래서 슬금슬금 헤치고 들어가는 모양새의 걸음걸이가 됐다.
체감상 2분 정도 걸어갔다고 생각한다. 소리도 꽤 가까이 되어서, 아마 소리가 나는 곳의 거리는 20 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있었다. 그러면 나무나 풀 따위 때문에 잘 안 보이는데, 안쪽에서 뭔가 불빛 같은 게 새는 것을 알아챘다. 이, 주황색에 희미한 전구 같은 인공적인 빛.
아, 역시 사람이 있구나 싶어서 그 불빛 방향으로 걸어가려고 했다. 그래서 슬금슬금 다시 몇 발자국 앞선 곳에서, 암순응이 되어서기도 하겠지만, 그 불빛 때문에 내 주변이 손전등 없이도 어쩐지 보이게 되었다. 거기서 문득 앞에 있는 나무를 보니 왠지 바람 빠진 풍선 같은 것이 나무에 걸렸다고 해야 하나, 나무에 부딪히고 있던 걸 봤다.
신경 쓰여서 다가가 자세히 살펴보니 한자가 5, 6개 정도 (다수가 붓으로) 쓰여진 것이 못인지 뭔지로 고정되어 있다는 걸 알았다. 붓으로 썼으니까 오래된 문장일까 하고 생각했다.신악의 일종인가?
그런 거는 잘 모르기 때문에 모르겠다. 다만 일본식이라는 느낌은 있었을지도.
병아리 06/08/05 (토) 02:24:42 #PhwWyNAAxY
계속 4/4
정말 어렴풋이 기억나지만, 글자는 이런 느낌? 名 ? 旧 八 命
(?는 잘 모르겠다는 것. 획수가 많아서 어려운 한자놈이었다)
그 무언가를 보았을 때, 거기에 쓰여있는 의미는 전혀 모르겠지만, 왠지 여기에 있는 게 너무너무 무섭게 느껴졌다. 직감적으로 「더 이상 가면 위험하다」고 생각했다. 아마 벌써 몇 미터쯤인지부터는 악기가 울리는 무언가가 있는데, 논리 같은 거 없이 그냥 「절대 보아서는 안 되고, 보여서도 안 된다」는 본능적 느낌.
그래서 거기에 있는 무언가에게 들키지 않도록, (닌자걸음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급하게 세워놓은 자전거까지 발길을 돌리고, 굉장한 속력으로 집까지 돌아왔다. 악기 소리는 어느샌가 들리지 않게 되었는데, 왜 그런 식으로 생각을 했는지는 모르겠다. 별로 무서운 무언가를 만난 것도 아닌데…….이상이 체험한 썰. 드립 같은 것도 없어서 참 미안하게 됐는데, 혹시 이런 것도 짐작이 가는 사람 있을까? 특히 그 글자가 마음에 걸리더라.
흰띠 06/08/05 (토) 02:25:50 #tGLUbl280s
확실히 생각보다 무섭지 않았지만 왠지 기분나쁜 이야기네. . (;´∀`)
그 뒤 밝아지고 나서 그 장소에 가보거나 한 것?
병아리 06/08/05 (토) 02:28:22 #PhwWyNAAxY
그 뒤 밝아지고 나서 그 장소에 가보거나 한 것?
요즘은 덥고 모기 많고 일부러 한번 더 가는 것도 귀찮고 그래서 안 가고 있다.
처음이라 06/08/05 (토) 02:32:48 #iGZ5enWl0
글타래 따라잡았어요
설마 현지 썰이라니 놀랐는데, 사가현에서 피리와 큰북, 그리고 징소리라, 부립제† 관련일 가능성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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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립제(浮후立류우の노祭마츠り리): 사가현의 민속예능. 피리・큰북・풍물북・징 등을 연주하며 탈춤을 춘다. 단순한 전통음악이 아니고, 음력 8월 15일 신사에 봉납하는 신도의식의 일종이다.
유우토 유카리 06/08/05 (토) 02:34:21 #ZjHMPybZ0
? 名 ? 旧 八 命
↑ 역시 이것이 신경쓰인다. 팔명이란 게 뭘까
그 앞에 옛 구 자가 붙어있는 부분도 잘 모르겠다
애초에 글자 자체를 모르는 부분도 있으니까 어쩔 수 없다고밖에 말할 수 없지만…… 무언가의 이름인가?
흰띠 06/08/05 (토) 02:36:11 #tGLUbl280s
대단… 다들 박식해서 흠칫했다
부립제? 라니, 그런 산 속에서 밤중에 악기 치고 하는 축제가 요즘 시대에도 있나
병아리 06/08/05 (토) 02:39:27 #PhwWyNAAxY
오오ー, 여러가지 의견이 온다…… 정말 도움 되는구나
부립제는 사가의 여러 곳에서 하는 거다. 나도 옛날에 몇 번 데려가서 본 기억이 있다
흰띠 씨처럼 우리 현 밖의 사람은 잘 모를 것인데, 간단히 말하자면 (나도 어렴풋한 기억이지만) 그야말로 아까 말했던 악기들을 울리는 가운데 그 소리에 맞추어 탈 쓴 사람이 한 명 대표로 나와서 춤을 추고, 그 춤을 봉납하는 그런 놈이다. 탈의 종류는 동네마다 비교적 다른데, 내가 본 것은 대빵 큰 오니 탈이었다
생각나서 찾아보니 확실히 그것 같은 느낌도 든다……지만, 그렇다면 상당히 무섭지 않았을까?
병아리 06/08/05 (토) 02:42:13 #PhwWyNAAxY
그리고 글자에 관해서는 글꼴 자체가 더러운 것도 있어서 자세히 읽지 못했다…… 애초에 바람빠진 풍선이 뭐냐고 도대체
으ー음, 뭔가 생각할수록 더더욱 신경만 쓰인다
처음이라 06/08/05 (토) 02:42:48 #iGZ5enWl0
직접 가 볼 생각입니까?
흰띠 06/08/05 (토) 02:43:51 #tGLUbl280s
내가 본 것은 대빵 큰 오니 탈이었다
((((;゚Д゚)))) 오들오들 부들부들
병아리 06/08/05 (토) 02:47:12 #PhwWyNAAxY
직접 가 볼 생각입니까?
아니 솔직히 정말 내일 쳐들어가 볼까 생각하고 있다.
왠지 모두의 댓글 보다 보니 더 신경쓰여서 잠을 잘 수 없게 되어버렸다……
오늘은 역시 밤 늦게 가다 엄마한테 걸리면 귀찮아질 거 같고, 내일 밤 열시쯤 가 볼까 전파가 어찌될지 모르니 실황이 가능할지 걱정이지만
유우토 유카리 06/08/05 (토) 02:48:41 #ZjHMPybZ0
ㄹㅇ? 용자다
흰띠 06/08/05 (토) 02:50:10 #tGLUbl280s
우오오오, 오랜만에 행동하는 타래주를 보았다
병아리 06/08/05 (토) 02:52:31 #PhwWyNAAxY
어쨌든 갈 수 있을지 어떨지는 내일 차제인데, 그때까지 이 타래 남기고 싶은데 즉사회피 부탁할 수 있을까? 아마 댓글 @7, 8 개라고 생각
유우토 유카리 06/08/05 (토) 02:52:58 #ZjHMPybZ0
그때까지 이 타래 남기고 싶은데 즉사회피 부탁할 수 있을까?
ㅇㅋ
처음이라 06/08/05 (토) 02:53:51 #iGZ5enWl0
가벼운 기분으로 한 말이었는데, 어째 타래가 굉장한 방향으로……
병아리 06/08/05 (토) 02:54:45 #PhwWyNAAxY
가벼운 기분으로 한 말이었는데,
아니, 이대로면 나도 소화불랑이니까ㅋㅋㅋ 별로 대단한 발견이라던가 기대하지 않음
그럼 일단 쓰러진다ー 이렇게 늦게까지 어울려 줘서 ㄳ
유우토 유카리 06/08/05 (토) 02:55:31 #ZjHMPybZ0
ㅅㄱ
흰띠 06/08/05 (토) 02:55:58 #tGLUbl280s
하여튼 ㅅㄱ
처음이라 06/08/05 (토) 02:57:22 #iGZ5enWl0
애쓰셨습니다.
흰띠 06/08/05 (토) 10:42:24 #tGLUbl280s
즉사회피지원
유우토 유카리 06/08/05 (토) 17:23:41 #ZjHMPybZ0
지원댓글 다는 김에
알고 있는 그 신사나 축제에 자세한 놈에게 물어봤는데, 사가현에서 오밤중에 그런 짓을 하는 축제는 적어도 지금은 없더라고
「팔명신」에 대해서도 물어봤는데, 그런 이름의 신은 모르는 모양이다그리고 개인적으로 「전구같은 불빛」도 신경쓰이지…… 왜 하필 전구인 것
처음이라 06/08/05 (토) 21:43:10 #iGZ5enWl0
곧이네요
전구같은 불빛
전기가 통하지 않아서일까요? 백열전구 같은 건 전지식이 싼 값으로 팔리고
흰띠 06/08/05 (토) 21:48:31 #tGLUbl280s
곧 밤 열시. . 과연 병아리씨의 운명은… .
유우토 유카리 06/08/05 (토) 21:56:20 #ZjHMPybZ0
돌아왔다
전기가 통하지 않아서일까요? 백열전구 같은 건 전지식이 싼 값으로 팔리고
아ー, 과연. 그렇구만
병아리 06/08/05 (토) 22:02:19 #PhwWyNAAxY
지원 고마워.
그래서 가 보니 말인데, 낮시간에 그 주변까지 가 보니, 거기 길에서만 기지국 전파가 들어오는 느낌이라, 일단 거기까지는 폰으로 실황한다. 그 현장까지 갔다가,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고 나서 상세한 썰을 푸는 느낌으로 생각 (참고로 낮시점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고 들리지 않았다)
폰으로는 훨씬 글쓰는 게 늦으니 그점도 양해를……
흰띠 06/08/05 (토) 22:04:22 #tGLUbl280s
왔다 ーーーーーー(゚∀゚)------!!
기대하고 있을게!!!!! 정말 ㅅㄱ
처음이라 06/08/05 (토) 22:06:01 #iGZ5enWl0
사진도 올릴 수 있을 것 같나요?
유우토 유카리 06/08/05 (토) 22:06:34 #ZjHMPybZ0
오오 실화냐 (솔직히 낚시 아닐까 생각했다)
그래도 조심하는 게……? 가뜩이나 어두운 밤길이고
병아리 06/08/05 (토) 22:10:21 #PhwWyNAAxY
사진도 올릴 수 있을 것 같나요?
해보지 뭐…… 하지만 유우토씨 말마따나 정말 어두울 테니까 그렇게 선명한 것은 기대하지 말고
처음이라 06/08/05 (토) 22:10:53 #iGZ5enWl0
아뇨아뇨, 감사합니다
병아리 06/08/05 (토) 22:12:34 #PhwWyNAAxY
그럼 15분에 출발합니다
으아아, 긴장된다ㅋㅋㅋㅋㅋㅋ
흰띠 06/08/05 (토) 22:13:54 #tGLUbl280s
神타래의 예감
처음이라 06/08/05 (토) 22:14:20 #iGZ5enWl0
잘 다녀오세요
유우토 유카리 06/08/05 (토) 22:14:41 #ZjHMPybZ0
이런 것으로 실황은 은근히 처음이다…… 왠지 나까지 두근두근하기 시작한
병아리 06/08/05 (토) 22:15:15 #PhwWyNAAxY
다녀온다 지금 자전거 탐
그 근처까지 갈 때까지 접속 못함
흰띠 06/08/05 (토) 22:18:14 #tGLUbl280s
자전거에서 편의점까지 편도 20분인가. . 그럼 대충 10분 전후겠네
유우토 유카리 06/08/05 (토) 22:19:10 #ZjHMPybZ0
그거 깜빡했는데, 이런 경우의 사진에는 대체로 ID도 적어야 인증이 되지 않냐 뭐 됐나
처음이라 06/08/05 (토) 22:22:31 #iGZ5enWl0
이런 경우의 사진에는 대체로 ID도 적어야 인증이 되지 않냐 뭐 됐나
어차피 어두워서 잘 안 보이겠죠. ID 때문에 그 장소 사진이 가려지는 것도 좀 그렇고요
흰띠 06/08/05 (토) 22:23:42 #tGLUbl280s
대기
병아리 06/08/05 (토) 22:24:10 #PhwWyNAAxY
잠만
병아리 06/08/05 (토) 22:24:34 #PhwWyNAAxY
벌써 불빛 보임
흰띠 06/08/05 (토) 22:25:10 #tGLUbl280s
벌써 불빛 보임
!?!?
유우토 유카리 06/08/05 (토) 22:25:19 #ZjHMPybZ0
에?
처음이라 06/08/05 (토) 22:25:46 #iGZ5enWl0
불빛
그 전구의 불빛입니까?
유우토 유카리 06/08/05 (토) 22:26:10 #ZjHMPybZ0
벌써라니 뭔소리야
병아리 06/08/05 (토) 22:28:30 #PhwWyNAAxY
미안, 잘 모르갯 잠깐 운전 중지하고 자판 친다
뭐랄까, 자전거로 전에 말한 산길 루트를 달리고 있는데, 며칠 전에 전구 같은 불빛을 보았던 곳의 저 앞에서 또 빛나는 게 보임
전과 같은 놈인지는 모르겟다
흰띠 06/08/05 (토) 22:29:10 #tGLUbl280s
에… . ?
유우토 유카리 06/08/05 (토) 22:29:23 #ZjHMPybZ0
무섭다무섭다무섭다무섭다무섭다무섭다
무슨 일이지? 가까워지는 것? 혹시 그 불빛인가가 전보다 도 밝거나 하는 것?
흰띠 06/08/05 (토) 22:29:37 #tGLUbl280s
에, 정말?
처음이라 06/08/05 (토) 22:30:01 #iGZ5enWl0
악기 소리는 들리나요?
유우토 유카리 06/08/05 (토) 22:31:03 #ZjHMPybZ0
아니, 정말 ㄹㅇ로 무리하지 마라…… 좀 진짜로 무서워졌다
병아리 06/08/05 (토) 22:32:35 #PhwWyNAAxY
악기 소리는 들리지 않음
병아리 06/08/05 (토) 22:32:52 #PhwWyNAAxY
사진 올린다
흰띠 06/08/05 (토) 22:33:41 #tGLUbl280s
아직 전파는 통하는 걸까… ? 그 부분이 꽤 걱정
처음이라 06/08/05 (토) 22:33:57 #iGZ5enWl0
사진 올린다
부탁합니다
병아리 06/08/05 (토) 22:35:02 #PhwWyNAAxY
보이냐
흰띠 06/08/05 (토) 22:35:41 #tGLUbl280s
와, 진짜 뭐임?
유우토 유카리 06/08/05 (토) 22:36:11 #ZjHMPybZ0
불빛은 손흔들림 때문에 저렇게 된 것 같지만 왼쪽에 몇개인가 보이는 저놈 같고?
그럼 오른쪽 건 뭐야
처음이라 06/08/05 (토) 22:36:37 #iGZ5enWl0
저도 오른쪽 것이 신경쓰이네요…….
병아리 06/08/05 (토) 22:37:58 #PhwWyNAAxY
미안, 나부터 혼란스러워서 뭐가 뭔지 전혀 모르겠다
오른쪽이 뭐임
유우토 유카리 06/08/05 (토) 22:38:11 #ZjHMPybZ0
오른쪽이 뭐임
사진 오른쪽 위에 찍힌 거, 뭔가 사각형에 가느다란 놈
처음이라 06/08/05 (토) 22:38:37 #iGZ5enWl0
병아리씨, 지금도 그 불빛이 보이나요?
병아리 06/08/05 (토) 22:40:41 #PhwWyNAAxY
사진 보고 깜놀했다 뭐시여 이게
지금도 불빛이 보이는데 오른쪽에 찍힌 놈은 안 보임
흰띠 06/08/05 (토) 22:41:21 #tGLUbl280s
지금도 불빛이 보이는데 오른쪽에 찍힌 놈은 안 보임
어떻게 된 거지? 진짜 무서운데
유우토 유카리 06/08/05 (토) 22:41:42 #ZjHMPybZ0
보이지 않아? 사진에만 찍혔다는 건가?
병아리 06/08/05 (토) 22:43:21 #PhwWyNAAxY
일단 앞으로 진행해 본다
도중에 전파 끊어진다면 미안
유우토 유카리 06/08/05 (토) 22:43:58 #ZjHMPybZ0
일단 앞으로 진행해 본다
야, 실화냐? 위험해진다면 바로 돌아와라
흰띠 06/08/05 (토) 22:44:21 #tGLUbl280s
그만두는 편이 좋지 않아,,,?
처음이라 06/08/05 (토) 22:44:57 #iGZ5enWl0
일단 앞으로 진행해 본다
잘가요
흰띠 06/08/05 (토) 22:45:08 #tGLUbl280s
걱정. .
유우토 유카리 06/08/05 (토) 22:46:38 #ZjHMPybZ0
야, 좀 생각해 봤는데
오른쪽에 찍힌 놈 토리이로 보이지 않냐?
흰띠 06/08/05 (토) 22:47:41 #tGLUbl280s
오른쪽에 찍힌 놈 토리이로 보이지 않냐?
하지마 무서워
처음이라 06/08/05 (토) 22:48:47 #iGZ5enWl0
오른쪽에 찍힌 놈 토리이로 보이지 않냐?
확실히 그렇게도 보이네요.
유우토 유카리 06/08/05 (토) 22:50:38 #ZjHMPybZ0
신악 같은 소리
혹시 정말 그런 것일까
아니면 밀교 계열이거나?
병아리 06/08/05 (토) 22:50:45 #PhwWyNAAxY
들렸다
흰띠 06/08/05 (토) 22:51:31 #tGLUbl280s
들렸다
뭐가
악기 소리가?
처음이라 06/08/05 (토) 22:52:17 #iGZ5enWl0
들렸다는 것은, 이전에 이야기하던 악기 소리 말씀인가요? 그렇다면, 그것은 이전과 같은 장소인가요?
유우토 유카리 06/08/05 (토) 22:52:20 #ZjHMPybZ0
왜 이제와서 그 세글자 뿐이야 무서워
흰띠 06/08/05 (토) 22:52:31 #tGLUbl280s
에, 괜찮으려나 병아리씨
아직 안테나 잡히나? 글 쓸 수 있나?
유우토 유카리 06/08/05 (토) 22:53:50 #ZjHMPybZ0
확실히 전파가 걱정…… 만일 무슨 일이 벌어졌을 때 전파가 터지지 않으면 위험하지
유우토 유카리 06/08/05 (토) 22:54:20 #ZjHMPybZ0
이제 슬슬 시간적으로 이미 도착했어도 이상하지 않은데
처음이라 06/08/05 (토) 22:55:27 #iGZ5enWl0
이제 슬슬 시간적으로 이미 도착했어도 이상하지 않은데
이제 출발한지 30분쯤 지났고, 글을 쓰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해도 슬슬 도착할 무렵일지 모르겠네요
흰띠 06/08/05 (토) 22:57:31 #tGLUbl280s
이제 출발한지 30분쯤 지났고
벌써 그렇게 됐나,,, 시간 빠르네
유우토 유카리 06/08/05 (토) 22:58:41 #ZjHMPybZ0
으ー음, 역시 그 사진이 신경쓰인다
정말 뭐냐고 저게 병아리씨가 육안으론 보이지 않는다 그런 것도 왠지
흰띠 06/08/05 (토) 22:58:48 #tGLUbl280s
으ー음, 역시 그 사진이 신경쓰인다
격렬한 동의. 아 그리고 빛이 주황색이라기보단 전체적으로 흰색에 가까운데. .
유우토 유카리 06/08/05 (토) 22:59:41 #ZjHMPybZ0
일단은 귀환보고를 기다릴까
처음이라 06/08/05 (토) 23:02:18 #iGZ5enWl0
그렇네요. 이것저것 신경쓰이는 점이 많은데 유감스럽게 정보가 적기 때문에
흰띠 06/08/05 (토) 23:04:31 #tGLUbl280s
괜찮으려나아
처음이라 06/08/05 (토) 23:35:12 #iGZ5enWl0
좀처럼 오지 않는군요
유우토 유카리 06/08/06 (일) 00:59:43 #ZjHMPybZ0
마지막 글 이후로 두시간째인가
이제 돌아와야 맞다고 생각하는데
흰띠 06/08/06 (일) 01:05:28 #tGLUbl280s
역시 걱정된다,,
처음이라 06/08/06 (일) 01:17:31 #iGZ5enWl0
병아리씨, 오늘 중에 돌아올 수 있을까요?
흰띠 06/08/06 (일) 01:23:41 #tGLUbl280s
오늘 중에 돌아올 수 있을까요?
돌아와서 그대로 쓰러져 자서 그런 거라고 생각하고 싶다,,
처음이라 06/08/06 (일) 01:26:54 #iGZ5enWl0
피곤할 뿐이라면 좋겠지만요
유우토 유카리 06/08/06 (일) 01:29:31 #ZjHMPybZ0
돌아와서 그대로 쓰러져 자서 그런 거
나도 그렇기를 빈다……
유우토 유카리 06/08/06 (일) 01:31:23 #ZjHMPybZ0
미안, 뭔가 손님이 와서 슬슬 일어나야 함
흰띠 06/08/06 (일) 01:33:13 #tGLUbl280s
유우토씨 수고했습니다ー. 그럼 오늘밤은 일단 끝내는 걸로 할까,,? 일단 병아리씨의 강림을 기다리는 게… .
처음이라 06/08/06 (일) 01:34:11 #iGZ5enWl0
알겠어요.
흰띠 06/08/06 (일) 01:33:45 #tGLUbl280s
그럼그럼 일단 ㅅㄱ했어요ー
흰띠 06/08/06 (일) 01:34:56 #tGLUbl280s
그러고 보니 유우토씨, 이런 시간에 손님이라니 대단하네,,
흰띠 06/08/06 (일) 01:35:31 #tGLUbl280s
아
처음이라 06/08/06 (일) 22:10:23 #iGZ5enWl0
밤 열 시가 돌아왔으니 다시 이 주제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병아리씨는 오지 않고 계시네요.
처음이라 06/08/06 (일) 22:13:45 #iGZ5enWl0
흰띠 씨도 유우토씨도 좀처럼 오지 않는군요
어차피 네 명 밖에 없는 과소 타래기도 하고, 이대로면 일찌감치 닫힐 것 같아요.
처음이라 06/08/06 (일) 22:30:55 #iGZ5enWl0
10시 반이 되었습니다만 저만 타래에 접속중인 상태가 되었군요…….
모처럼이고, 타래의 보수도 겸해서 병아리씨가 조우한 것에 대한 해석이라도 쓰고 가기로 하죠.
처음이라 06/08/06 (일) 22:35:45 #iGZ5enWl0
우선 앞의 댓글에서 말씀한 주황색의 인공적인 불빛, 그것은 병아리씨가 말한 대로 전구인가 무언가를 사용하지 않았을까요.
산속에선 큰 광원을 사용할 수 없고, 그 소리가 들린 곳이 장소가 원래 숨겨진 산길 가운데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남의 눈에 들키는 사태를 피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유우토씨가 밀교 계열의 의식이 아닐까 말씀했지만, 그것 외에도 제삼자에게 알려져서는 안 되는 제사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처음이라 06/08/06 (일) 22:42:18 #iGZ5enWl0
의식 하니 부립제에서 오니 탈을 쓴다는 얘기도 나왔지요. 저도 어릴 때 궁금해서 부모님께 여쭤본 적이 있거든요. 왜 그렇게 무서운 것을 쓰고 춤을 추냐고. 실제로 거기 있던 아기가 우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적어도 아이의 눈으로 보이게은 많은 사람이 두렵게 느끼는 것으로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제 어머니는 그것이 좋은 것이라고 말씀하셨스니다. 무서운 곳을 보고 아이들이 있는 힘껏 목놓아 운다. 그것이 이 집락 일체의 액막이나 아이들의 무병식재로 이어진다고. 순진무구한 아이의 감정과 목소리를 신성시하는 행사는 사가현 뿐 아니라 큐슈 일대에 흔한 것이래요.당시에는 억지로 아이를 울게 만들다니 조금 불쾌하게 느껴졌던 것인데, 이제야 생각하면 그 마음도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처음이라 06/08/06 (일) 22:51:21 #iGZ5enWl0
아쉬운 것은 병아리씨가 처음에 그 의식을 보지 못한 것과, 거기에 박혀 있던 한자를 기억하지 못한 점 정도일까요. 다만 가볍게 가 보시라고 떡밥을 던져 봤더니 금방 반응해 주셨고, 무엇보다 그 사진을 올려주신 정도면 별로 괜찮긴 합니다만.
신경쓰이실 분이 계시다면 죄송할테니 여기에 적어 두겠습니다만, 아마 거기 쓰인 문자는? 名명 ? 旧구 八팔 命명
이 아니고
穢예 名명 嬰영 児아 命명
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붓글씨에 익숙하지 않아서 읽기가 힘들었고 글꼴이 뭉개졌고 한 점들도 운이 나빴지요. 「옛 구, 여덟 팔」이 아니고 「아이 아」입니다.
아무리 신사 등에 관해 지식이 밝다고 해도, 글자 자체가 잘못되면 해석할 여지가 없지요. 이쯤 하면 유우토씨의 지인분도 좀 번쩍 떠오르는 것이 없을까요. 「영아명」은 바로 신사에서 쓰이는 정해진 문구니까요.
한자를 어떻게 할지 비교적 마지막까지 결정하지 못했지만 「에나」로 읽힐 것이라는 점은 오래 전부터 생각했습니다.
처음이라 06/08/06 (일) 23:01:31 #iGZ5enWl0
제 어머니께 들은 이야기를 해 볼까요.
좀전에 말씀드린 제 어머니의 할머니, 즉 제 외증조할머니 되시는 분은, 조금 이상한 직업에 종사하셨답니다. 저도 커서 여러 곳에서 알아보거나 했지만 좀처럼 그 말을 찾을 수가 없어서, 직종은 무엇이든 그 직업의 이름이 아마 우리가 살고 있는 일대에밖에 없는 말로 전해지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직업의 이름은, 「에え나な메め」라고 읽습니다. 구전이라 한자로 어떻게 쓰는지는 저도 모르는데, 아마도 한자로 쓰면 「포胞의衣녀女」가 되지 않을까요. 포의란, 갓난애가 태어날 때 함께 주륵 하고 나오는 태반이나 탯줄 같은 것을 말합니다. 제 외증조할머니께서는, 누가 아이를 낳으면 낳을 때 나온 그 포의를 처리하는 그런 직업에 종사하셨다고 했습니다.
라고는 해도, 아이가 태어날 때마다 포의를 회수하러 간 것은 아닙니다. 포의를 받으러 가는 것은, 태어난 갓난애가 못쓰게 되었거나, 혹은 원래 태어나선 안 되었을 아이가 태어났을 때라고 하더군요.
특히 여름철에는 꽈리를 달인 신 냄새와 쏟아져나온 양수의 비린내가 몸에 배어 대단히 고생하셨다고 합니다.「에え나な즈づ카か」라고 불리는, 산속의 좀 트인 곳에 있는 작은 무덤에 아이를 묻은 후, 주위에 있는 나무에 못으로 포의를 박습니다. 거기 발을 들여놓는 것은 외증조할머니 외에 누구도 대신하려 하지 않았고, 그래서 몇 년이나, 몇 십년이나 계속해오신 것이랍니다.
외증조할머니는 돌아가시기 며칠 전에야 자기 손녀, 즉 제 어머니에게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요즘들어서, 에나즈카에 있는 애들이 꿈에 나와서, 외롭고 외롭다고 울어댄다. 나가 있지 않으면 정말 혼자가 되는 게 아니냐고, 갓난애 몇 십 명이 나한테 매달려서 코를 훌쩍거리며 울어」
「그 아이들은 아무 잘못도 없어. 매정하지만, 부탁이 아니니까 거기에 가지 마라. 이제 다 끝나지 않으면 안되어」
그렇게 말씀하시고, 그전까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눈물을 흘리는 할머니의 모습을 본 젊은 시절의 어머니는, 전혀 하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왠지 너무 슬퍼서 둘이서 엉엉 울었다고 했습니다.지금 이것을 읽고 있을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시겠지만, 이 할머니의 말씀은 무언가 납득하기 힘들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 「에나즈카에 있는 아이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어째서 눈물을 흘리면서까지 거기에 가서는 안 된다고 하셨을까요.
제가 그렇게 묻자, 어머니는 힘든 것 같은 얼굴로 말씀하셨습니다.
그 아이들은 너무나도 순수하니까. 외롭고, 슬프고, 누구 할 것 없이, 가져가 버리는 거야.
그래서, 에나메는 혼자였어.
그 뒤로 어머니는 그 이야기를 다시 담지 않으셨습니다.
처음이라 06/08/06 (일) 23:32:01 #iGZ5enWl0
그 이야기를 듣고 몇 년 뒤, 저는 어떤 일을 계기로 다시 그 이야기를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그 계기가 어떤 것이고 제가 그 후에 무엇을 했는지는 여기에 쓰지 않기로 합니다.다만 부탁드립니다. 부디, 이 이야기가 도대체 무엇인지를, 조금이라도 좋으니 상상하고 떠올리고 생각을 해 보세요.
그 집락에서 일어난 일이나, 병아리씨 등이 체험한 일이 어떤 일인가. 생각하고 생각하고, 그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가까이 다가가려 해 주세요.
처음이라 06/08/07 (월) 00:00:00 #iGZ5enWl0
설마 이런 형태로 다시 이 이야기를 할 줄은 몰랐네요.
그럼 저도 슬슬 이 타래에서 빠집니다. 결국 아무도 오지 않네요.
이 타래의 모습을 보자면 무서운 것은 사진뿐일 것 같은데요, 일단 만일을 위해서 이름도 적어 놓았으니 분명 괜찮아요.
만약 아직 이것을 읽고 계신 분이 있다면. 가능하다면, 에え나な미み도ど리り고ご노の미み코こ토と, 라고 소리 내어 읽어 주세요.
어차피 이미 너무 늦었지만.
여기까지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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