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련번호: SCP-CN-128
등급: 안전
특수 격리 절차: SCP-CN-128은 현재 제25CN기지의 안전 SCP 보존구역 안에 격리되어 있다. 격리실은 내층과 외층으로 나뉘어지며, 내층에는 최소 3천 개의 도미노 블록으로 이루어진 순환 가능한 동그란 진형이 자리하고 있다. 각 블록의 내부에는 전자석이 존재하여, 컴퓨터를 이용해 자동으로 다시 세워질 수 있도록 조종된다. 외층의 모든 방향에도 내층과 동일한 진형을 배치하여, 격리 실패 발생시 SCP-CN-128의 외부로의 전파를 지연시킨다. 시설 관계자의 허가 없이는 어떠한 인물도 격리실에 출입할 수 없다. 격리실의 감시는 4방향의 감시 기계에 의해 이루어진다.
일단 SCP-CN-128가 발생하여 격리 실패가 발생하였을 경우, 기동특무부대 CN-세타 5(별칭: 도미노 사살)이 투입되어 상기된 진형과 동일한 진형의 도미노 블록을 트럭에 실어 현장으로 운송한 뒤, 대상을 진형 속으로 유도하고 재단으로 옮겨 재격리한다.
설명: SCP-CN-128은 도미노 블록들이 쓰러지는 제재 불가능한 현상이다. 대상이 전파되는 속도는 보통의 도미노 블록이 쓰러지는 속도와 동일한 약 █m/s이다. 이전 관측된 SCP-CN-128화한 블록의 갯수는 ████개에 달하였으나, 이 수치는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이 전파를 저지할 시 - 어떠한 수단을 통해 블록이 쓰러지는 것을 멈췄을 경우, SCP-CN-128은 자동으로 그 블록의 다음에 위치한 블록을 쓰러뜨린다. 그러나 만약 재단이 모든 도미노 블록을 가져갈 경우, SCP-CN-128의 통제는 여전히 불가능하고, 원래 전파되고 있던 방향에 위치한 블록과 유사한 물체를 찾아 그것들을 쓰러뜨린다. 현재까지 관측된 쓰러진 물체는 제25CN기지의 벽 30장, 인간 3명, 동물 5마리, 각종 건축물 ██채, 그리고 유조선 1대이다. SCP-CN-128의 영향을 받은 물체는 언제나 전파되는 방향과 일정한 각도차를 이루고 쓰러지기 때문에, SCP-CN-128의 전파 방향은 항상 일직선이라고는 할 수 없다.
SCP-CN-128는 ███ 시에서 발생한 연속 빌딩 붕괴 사건에 의해 재단에 처음 알려지게 되었다. 현재 세간에는 싱크홀 현상으로 거짓 보도가 전해진 상태이다.
사건보고-CN-128-알파
2012년 ██월 ██일, 제25CN기지에서 [데이터 말소] 탓에 정전 사고가 발생, SCP-CN-128가 격리 공간을 돌파해 탈주하여 ██명의 사상자를 냈다. 이하는 기동특무부대 CN-세타 5의 임무 기록이다.
(기동특무부대 CN-세타 5가 예상 전파 방향에 있는 ██교외구역의 빌라 단지에 도착한다)
지휘관: 전원 하차, 차 뒷쪽을 저 집으로 향하도록!
부대원: 예, 대장님! (행동개시)
통신원: 대장님! 본부에서 연락이-
지휘관: 뭐?
(전방 500미터에 존재하는 약 ██°의 기울기를 가진 언덕이 쓰러진다)
지휘관: 젠장! 거 더럽게 빠르구만! 저 놈이 벌써 진행 방향을 이탈했다! 얼른 차에 타!
오른쪽의 전신주 1개가 쓰러지고, 가까운 곳에 있는 빌라 1채가 쓰러진다.
지휘관: 1호차, 얼른 정상으로 올라가! (1호차가 빠르게 전진한다) 씨발! 그게 아니라고! 짐칸 쪽을 쓰라니까! 멍청아!
(1호차가 전복되고 요원들이 퇴각한다)
(왕██ 요원이 갑자기 넘어지고, 앞에 있던 증██ 요원도 곧바로 넘어진다)
지휘관: 젠장! 겁쟁이 애새끼들도 아니고, 얼른 저걸 이리로 끌고 오라고! 2호차, 빨리 짐칸을 이동시켜! (차에서 내린다)
3명의 노력 아래 SCP-CN-128는 재격리되었다. 3명은 총 ██차례 넘어졌으며, 이로 인해 3달 간의 유급휴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