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guePJP: L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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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SCP-9592
"매직 마커"
The "Magic Marker"작가:
PlaguePJP
역자:LR0725
원본: https://scp-wiki.wikidot.com/scp-9592
by PlaguePJP
SCP-9592.
일련번호: SCP-9592
등급: 안전
특수 격리 절차: SCP-9592는 제19기지의 표준 안전 등급 물품 금고에 보관한다. 실험 시 접근 권한은 감독 연구원 2명이 허가해야 부여 가능하다.
설명: SCP-9592는 평범한 검은색 샤피 유성펜으로, 동일 브랜드의 비변칙적 제품과 구분이 되지 않는다.
SCP-9592를 이용해 생물에 형용사를 작성하면, 대상은 그 의미에 맞추어 변형된다. 이 효과는 대상의 외모, 능력, 감정 상태 등을 변경할 수 있다. 잉크를 완전히 지우면 변화는 원래대로 복구된다.
부록 9592.1: 실험 기록
피험자: D-771936
형용사: 푸른
결과: D-771936의 표피 전체가 완전히 로열 블루 색으로 변했다.
피험자: D-093184
형용사: 강한
결과: 피험자는 근력과 체력이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이전 최대 중량의 3배를 들어 올릴 수 있었다. 몸무게는 늘어나지 않았다.
피험자: D-840193
형용사: 무중력의
결과: 피험자는 즉시 바닥에서 1.2 m까지 떠오르며 느리게 회전했다.
피험자: D-477729
형용사: 순살의
결과: 피험자의 골격 구조가 4초 만에 단단함을 전부 잃었다. 피험자는 축 쳐져 움직일 수 없었지만 의식은 유지되었다.
피험자: D-427611
형용사: 혼란스러운
결과: 피험자의 말과 동작, 얼굴 표정 각각은 명확했지만, 그가 하는 말과 행동이 정확히 무엇인지 관찰자들 간에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다. 영상 검토 시에도 직원마다 녹취한 내용이 서로 달랐다. 잉크가 제거된 뒤 피험자는 "샌드위치를 달라고 요청"하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피험자: D-208537
형용사: 정직한, 시끄러운
결과: 피험자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95 dB이 넘는 음량으로 사적인 비밀을 폭로하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당시 현장에 있던 직원 여럿의 비밀 역시 포함되었다. 사후에 여러 차례의 징계 청문회가 열려야 했으나, 그중 피험자를 대상으로 한 사례는 없었다.
피험자: D-564209
형용사: 똑똑한, 멍청한
결과: 피험자는 주어진 복잡한 수학 문제의 답을 내놓았다. 문제를 푼 그녀는 연필을 떨어뜨리더니, 스스로를 바보라고 부르고, 명확히 표시가 되어 있던 유리문 쪽으로 걸어 가다가 정면으로 부딪혔다. 충돌한 피험자는 유리문을 주먹으로 가격하더니 문과 자기 주먹에게 차례로 사과했다.
피험자: D-731046
형용사: 틀린
결과: 의학적 영상, 직접적 관찰, 생체 측정 데이터는 모두 정상적인 인간의 범위에서 나타났으나, 모든 자동 진단 시스템은 각종 입력 오류를 보고했다. 그녀를 관찰한 인원들은 하나같이 구역질을 호소했다.
피험자: D-620918
형용사: 바깥의
결과: 피험자는 물리적으로는 방 안에 남아 있었으나, 피험자를 직접 관찰하려 시도하자 카메라나 인간의 육안에서 모두 피험자가 부정확한 각도에서 보였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불가능한 지점, 마치 관찰자보다 한참 위, 혹은 관찰자의 뒤 시점에서 찍힌 것처럼 관측되었다.
피험자: D-145380
형용사: 이후의
결과: 피험자는 즉시 사라졌다가 47분 32초 경과 후 동일한 위치에 다시 나타났다. 피험자가 없어진 동안 모든 감시 장비는 아직 방 안에 피험자가 있다고 기록했으나, 어떠한 기록에서도 피험자가 실제로 눈에 보이지는 않았다. 다시 출현한 피험자는 그 시간이 마치 "눈 깜짝할 사이" 같았다고 진술했다.
피험자: D-809672
형용사: 이전의
결과: 실내의 모든 기록 장비들이 소급적으로 12분 분량의 영상을 얻었다. 해당 영상에는 피험자가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활동 (서성임, 노래 흥얼거림)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직원은 강력한 기시감을 느꼈으며 실험 전 브리핑에 관해 서로 모순되는 기억이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피험자: D-352901
형용사: 비존재하는
결과: 피험자는 직접적 인지에서 소실하였으며 방 안의 관찰자들은 의자가 비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생체 측정기와 의료 모니터상에는 지속적으로 데이터가 표시되었으며, 녹화 기기에도 분명히 그 자리에서 당황해 하고 있는 D-352901이 관측되었다. D-352901과 의사소통을 시도할 시 문장을 말하는 도중 말이 멈춰 버리거나 대화하고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망각하게 되었다. (원격 조작기로 D계급의 손을 움직여) 잉크를 제거하자 현장의 모든 사람들은 지난 14분간의 기억을 급격히 떠올렸다.
피험자: D-997412
형용사: 증식하는
결과: 피험자는 직접 관찰되지 않을 때마다 방 안에서 2배로 증식하여 개체 수가 최대 64명까지 늘어났다. 모든 개체는 일제히 동시에 말하면서 자기가 진짜라고 주장했다.1 한 명에게서 링크를 제거하는 동안, 남은 모든 개체들은 극심히 괴로워 하며 자신을 "진짜" 피험자라 인정해 달라며 애원했다. 이 때문에 복제된 개체 사이에서 짧은 말다툼이 있었다.
피험자: D-561038
형용사: 진짜의
결과: 피험자가 북쪽 감시 카메라 쪽으로 고개를 돌려 쳐다보더니, 손을 흔들며 "안녕 독자 여러분!"이라고 말했다. 이 말의 의미는 불명이다.
피험자: D-258904
형용사: 자유로운
결과: 예정된 실험 준비 도중, SCP-9592를 연구원에게서 빼앗은 피험자가 자기 팔뚝에 "자유로운"이라고 쓴 뒤 눈을 감았다. 그를 D-258904로 부르려는 모든 시도는 실패했으며, 대신 "형제," "친구," "순례자"라는 호칭을 사용하게 되었다. 피험자는 어떠한 질문에도 대답하지 않고, 오로지 "너희는 단 한 번도 날 붙잡고 있던 적이 없다" 같은 상황에 맞지 않는 말만을 내뱉으면서 은은한 빛을 내뿜으며 바닥에서 수 미터 정도 떠올랐다. 빛은 이후 5분간 점점 강해져 관찰자들의 눈이 부실 지경에 이르렀다. D-258904는 육신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며 D계급용 의복만을 남기고 사라졌다. 재격리 시도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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