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957

일련번호: SCP-957

등급: 케테르(Keter)

특수 격리 절차: SCP-957은 그것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장소 주위로 설치한 원격 영상 감시 장치로 감시한다. 독립체에게 접근하여 면담하기 위해서는 인가 등급 3등급 이상의 직원 네 명에게 허가를 받아야 한다.

독립체의 민간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SCP-957의 장소에 가장 가까운 거주지에 D계급 한 명이 살게 한다. SCP-957의 집은 SCP-957-1이 실명을 구실로 난감함을 가장하는 이상 행동을 나타내는지 감시한다. 만약 그 징후가 발견될 경우, D계급 인원을 보내서 SCP-957-1을 집까지 돌아가도록 데려가게 한다.

설명: SCP-957은 현재 켄터키 주 ██████의 집 한 채를 점거하고 살고 있는 인간형 독립체이다. 이 생명체의 신장은 약 2미터에 체중은 75킬로그램, 복부에 벌어진 커다란 구멍을 통해 들여다본 결과 내부 장기가 전혀 없는 것처럼 보인다. 뿐만 아니라 잠이나 음식물을 필요로 하는 것 같지도 않다. 해당 독립체와의 상호작용 결과 말을 할 수 있으며 영어를 유창하게 하나, 현재로서는 알 수 없는 언어로 말하기를 선호함이 밝혀졌다. 대상은 재단 인력들에게 터놓고 적대적으로 행동하지는 않지만, 면담이나 실험에 협조하기를 자주 거부한다. 신체 상태에 걸맞지 않은 정도의 힘을 갖고 있기에 강제로 협조하도록 하는 시도들은 성공적이지 못했다.

SCP-957은 언제나 인간 한 명이 거주하고 있는 집 안에 눌러앉아 살고 있다. 그 인간을 이하 SCP-957-1이라고 지정한다. SCP-957이 살고 있는 집의 SCP-957-1이 죽으면, 독립체는 그 위치에서 사라졌다가 위의 조건에 맞는 가장 가까운 장소에 다시 나타난다. 이때 그것은 그 집에 살고 있는 사람을 찾아내서 자기 흉강에 뚫혀 있는 일종의 포털에 그 사람의 몸을 강제로 집어넣는다. 피해자는 약 4시간이 지나면 다시 바깥으로 나온다. 그러고 나면 새로운 SCP-957-1은 두 눈을 잃게 되고 기억에도 심각한 변화가 가해진다. 이 사람들은 자기들이 원래 눈이 멀었던 것처럼 믿게 되고, 브라유 점자법에 관한 지식을 가진 채 시각 없이 살게 된다. 더하여, 그들은 SCP-957을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 가까운 가족 구성원, 또는 친한 친구, 또는 친밀한 관계를 가진 동반자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렇기에 그들은 독립체에 대한 애정을 표시하지만 그것을 만지는 것은 거부한다.

한 달에 한 번씩, SCP-957-1은 사람이 많은 구역으로 가서 눈이 먼 것을 구실삼아 고통받는 척 한다. 이것은 사람들을 속여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의 도움을 받기 위함인 것으로 보인다.1 SCP-957-1이 인간 대상을 건물로 꾀어 오는 데 성공하면, SCP-957-1은 문을 잠그고 소리를 친 뒤 식당으로 걸어가, SCP-957이 인간을 처리하고 나서 SCP-957-1을 부를 때까지 앉아 있는다. 이때 SCP-957은 인간에게 접근하고, 검은색 구형 장벽이 SCP-957과 인간을 둘러싸게 된다. 이 방해물은 정체불명의 물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명백히 관통할 수 없다. 이 구조물은 보통 약 5시간 동안 유지되나, 때로 30분 정도로 짧게 유지되는 경우도 있었고 27시간 동안 길게 유지된 경우도 있었다. 이 단계에서 인간은 보통 심각한 신체 변화를 겪게 된다.2 관찰된 경우의 30%에서 인간은 장기 더미로 바뀐다. 각 장기는 해당 인간의 원래 장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SCP-957은 이 잔해를 가지고 SCP-957-1을 위한 식사 준비를 한다. 다른 70% 경우에서는 집의 벽난로로 끌고 가서 불태워 버린다.

부록-957-감마: 2006년 10월 16일, SCP-957이 매달 그러듯 잡아온 인간에게 다가갔다. 으레 그렇듯 인간과 대상을 둘러싸는 불투명한 장벽이 나타났다. 그러나 그 동안 장벽이 불규칙적으로 투명해지면서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었음이 주목할 만 하다. 감시 구역에서 관찰한 인원의 보고에 따르면, SCP-957과 유사한 한 무리의 독립체들이 원뿔 모양의 물체 주위로 모여 있었으며, 이 물체는 그 형체들에 의해 대부분 가려져 있었다. 붙잡은 인간이 그 구조물 안에 들어가 있고, 독립체들은 [편집됨]. 이것은 약 5시간 동안 계속되었다. 그러자 아마 죽은 것으로 보이는 인간이 물체 속에서 꺼내진 다음 신체가 훼손되어 한 더미의 장기로 변했다. 그리고 SCP-957 주위의 장벽이 인간의 시체와 함께 사라졌다가 다시 집안에 나타났다.

부록-957-람다: 2007년 3월 13일 현재, 재단 소속 언어학자들이 SCP-957 독립체가 말하는 기본적인 문장과 어구들을 판독할 수 있기 위해 그 언어를 번역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이 정보는 SCP-957이 알게 해서는 안 되고, 재단 인력들은 오직 영어로만 대상과 의사소통해야 한다.

부록-957-오메가: 2008년 6월 6일, SCP-957이 자신의 고유 언어로 보이지 않는 누군가와 상당히 긴 대화를 나누는 것이 관찰되었다. 이 대화는 집안에 설치한 숨겨진 음성 및 영상 장치를 통해 기록되어 재단의 언어학자들에 의해 번역되었다. 이하는 녹취록이다.

<기록 시작>

SCP-957: 나 얼마나 여기에 더 오래 머물러 있어야 하는 거지?

???: 잠깐이면 될 거다, <친구/형제>여. 너의 변장은 완벽하고 너의 <정체불명: "WOFRET">은 확실하다. 그 [편집됨]3보다는 훨씬 낫지. 그리고 너는 아직 우리의 언어로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지 않나. 그렇지?

SCP-957: 그러하다, 그러하다. 여기 아래는 정말 지겹고 짜증스럽다. <정체불명: "PLECEVIP">가 자기 <정체불명: "WOFRET">를 파괴한 것도 이상할 게 없다. 이 <물리적인/실체의/더러운> <형태/육체>는 너무 <구속/고통>이라고. [SCP-957이 몸을 뻗는다.]

???: 참아라, 참아라. 우리는 그들이 조금만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다수/가족/집단>이 자유롭게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연구/관찰>을 곧 있으면 끝내게 될 것이니, 걱정은 말라.

SCP-957: 알았다.

???: 아주 좋다. 다음 번 <정체불명: "OLLIT"> 때 다시 얘기해겠다. 거짓된 시나리오를 또 하나 더 만들어야 할 거다.

SCP-957: 그래, 곧 언제 한번 그러지.4 다음에 또 보자.

<기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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