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SCP-912-JP
이제 별은 훔치지 않아
もう星は盗まない
작가: ykamikura
역자: LR0725
원본: http://scp-jp.wikidot.com/scp-912-jp
이미지 번역: Manas_Ciel
변칙성 갑을 발현한 모습
일련번호: SCP-912-JP
등급: 유클리드
특수 격리 절차: SCP-912-JP는 제8181기지의 (저신장 유아에 맞추어 커스터마이징된) 표준 인간형 개체 격리실에 격리한다.
SCP-912-JP에게는 연령에 따라 의무교육과 동등한 수준의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그 외 의사소통 시 주의 사항에 관해서는 별첨 문서의 SCP-912-JP-표준 대응 매뉴얼을 참조하라.
SCP-912-JP를 실험이나 스트레스 경감 목적으로 격리실에서 잠시 외출시키는 경우에는 담당 인원 동반 하에 보안 인가 수준 그린 구역만 돌아다닐 수 있다. 이때 바깥이 보이는 기지 내의 모든 창문이나 문은 모두 잠가 둔다.
변칙성 갑과 을의 발현 실험에는 SCP-912-JP 연구 주임, 첩보국 사이버 공작반 수석 해커, 올베르스 중력파 망원경 수석 엔지니어의 허가와 감독이 필요하다.
SCP-912-JP-1 개체
설명: SCP-912-JP는 █세 일본인 남아 (본명: ██ ██)이다. 변칙성을 제외하면 일반인과 모든 면에서 동일하다.
SCP-912-JP의 변칙성은 갑/을의 두 종류로 나뉜다.
변칙성 갑은 천체를 소멸시키고, 동시에 보석으로 분류되는 물체 (이하 SCP-912-JP-1로 지칭)을 나타나게 하는 능력이다. SCP-912-JP가 대상 천체를 눈으로 볼 수 있으며 유리창 같은 중간의 장애물이 없다는 전제 조건 하에, 아래와 같은 과정을 거치며 SCP-912-JP-1이 나타난다.
1. SCP-912-JP가 대상 천체를 향해 손을 뻗고 집는 듯한 몸짓을 한다. SCP-912-JP가 장착한 카메라의 시점 분석에 따르면, 검지와 엄지 사이에 대상 천체가 끼듯이 위치하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2. SCP-912-JP가 집은 대상 천체를 본인에게 가지고 오듯이 몸짓을 취한다.
3. 대상 천체가 소멸하고, 동시에 SCP-912-JP의 검지와 엄지 사이에 SCP-912-JP-1이 출현한다.
변칙성 을은 SCP-912-JP-1을 소멸시키고 대상 천체를 원위치에 다시 나타나게 하는 능력이다. 대상 천체의 원위치를 SCP-912-JP가 눈으로 볼 수 있고, 유리창 같은 중간 장애물이 없다는 전제 조건 하에 아래와 같은 과정을 거쳐 대상 천체가 재출현한다.
1. SCP-912-JP가 SCP-912-JP-1을 손에 든다.
2. SCP-912-JP가 SCP-912-JP-1을 머리 위로 던진다.
3. SCP-912-JP의 머리 위 약 1m 지점에서 SCP-912-JP-1이 소멸하고, 동시에 사라졌던 대상 천체가 원위치에 다시 출현한다.
변칙성 갑/을로 인한 대상 천체의 소멸 및 재출현은 관측 시에 광속에 의한 시간 지연이 발생하지 않고, 지구상에서 거의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이 사실로 보아 대상 천체의 소멸과 재출현은 일종의 인식재해이며, 천체가 실제로 사라졌다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고 추정된다. 올베르스 중력파 망원경의 관측 데이터에 따르면, 대상 천체의 소멸과 재출현은 현실에서 실제 벌어지는 현상이다. 이 사실로 보아 대상 천체의 소멸과 재출현은 천체가 과거에 낸 빛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추정된다.
제█차 실험 기록 SCP-912-JP: ※실험 기록 전문은 연구 본부 서버에 보관
목적: 대상 천체와 SCP-912-JP-1의 상관관계 해명.
과정:
1. 실험 도중, 첩보국 사이버 공작반이 각국 천문대의 컴퓨터를 해킹하여 천체의 소멸 현상을 관측하지 못하도록 막는다.2. 달이나 태양계 행성이 SCP-912-JP의 시야에 들어오지 않도록 세팅한다.
3. SCP-912-JP가 장착한 카메라의 영상을 확인하면서, 실험 감독관이 지시한 대상 천체에게 변칙성 갑을 발동하게 한다.
4. SCP-912-JP-1에게 각종 측정을 실시한 뒤, 신속히 변칙성 을을 발동하게 해 SCP-912-JP-1 및 대상 천체를 원 상태로 되돌린다.
결과:
대상 천체명 직경 지구에서 관측했을 때의 색 출현한 SCP-912-JP-1 리겔 70R☉1 푸른빛을 띤 백색 약 10캐럿 아쿠아마린 베텔게우스 950~1000R☉ 적색 약 20캐럿 루비 카펠라 10.2R☉ 황색 약 5캐럿 토파즈 알데바란 44.2R☉ 주황색 약 7캐럿 호박 프로키온 2.048±0.025 R☉ 옅은 황색 약 3캐럿 옐로 다이아 분석: 대상 천체의 크기와 색이 출현한 SCP-912-JP-1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
제█차 실험 기록 SCP-912-JP:
목적: 변칙성 갑/을을 태양을 대상으로 발현시킬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
과정: (미정)
결과: 위험성을 고려해 실험은 포기했다. 또한 SCP-912-JP 본인은 "뜨거우니까 안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제█차 실험 기록 SCP-912-JP:
목적: 변칙성 갑/을을 달을 대상으로 발현시킬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
과정: (미정)
결과: 위험성을 고려해 실험은 포기했다. 또한 SCP-912-JP 본인은 "무거우니까 안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실험으로 확인이 불가능하므로, 태양이나 달에도 변칙성을 발현 가능하다는 것을 전제로 격리 절차를 책정했다. 이 때문에 방 밖으로 나갈 수 없다는 점이 SCP-912-JP에게 스트레스가 되는 듯한 모습이 나타났다. 대책으로 SCP-912-JP에게 정기적으로 '외출해서 놀았다'는 내용의 기억 처리를 시행하자는 안이 제출되었다. 유아에게 반복적인 기억 처리는 인격 형성에 악영향이 갈 수 있다는 이유로 윤리위원회 측에서 기각했다. 대안으로 제8181기지 안뜰에 유리로 된 천장을 설치하는 등 개조를 거쳐 SCP-912-JP가 산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이 제출되었다.
초기 격리 경위: SCP-912-JP는 재단 위장 단체가 운영하는 아동 양호 시설에 재직 중이던 재단 인원인 호시자키 연구원 (제8181기지 ██ 연구실 소속, 전공: 천체물리학, 아동심리학 등)이 우연히 발견했다. 201█년 ██월 ██일, 호시자키 연구원이 자원봉사 삼아 시설 아동들에게 천체관측을 지도하던 도중, 이전부터 사이가 가까웠던 SCP-912-JP가 본인의 변칙성을 털어놓았다.
위장 단체 직원으로 위장한 현장 요원이 호시자키 연구원의 연락을 받고 시설 직원 및 아동에게서 사정청취를 진행했다. 그렇지만 SCP-912-JP는 호시자키 연구원 외에는 자신의 변칙성을 밝히지 않았었으므로 이들은 기억 처리 없이 돌려보냈다. SCP-912-JP의 격리에는 역정보 '요양원 장기 입원'을 적용했고, 초기 격리는 문제없이 완료되었다.
한편, SCP-912-JP의 분리불안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며 호시자키 연구원을 SCP-912-JP 연구 본부에 배정하였다. 일부 동료는 호시자키 연구원은 SCP-912-JP에게 지나치게 감정이입하여 정신적 부담을 질 수 있다고 우려했으나, 감사 결과 연구원으로서 활동해도 문제가 없는 정신 상태를 유지 중이라고 판단되었다. 만일을 위해 차후에도 호시자키 연구원을 대상으로 정기 감사를 지속한다.
SCP-912-JP 면담 기록: ※면담 기록 전문은 연구 본부 서버에 보관
※일시 201█/██/██, 호시자키 연구원과 SCP-912-JP의 대화를 바탕으로 편집
호시자키 연구원: 아, 안녕, 잘 지내고 있니. 으, 음, SC…….
SCP-912-JP: 난 SCP-912-JP야, 벌써 까먹은 거야?
호시자키 연구원: 에?
SCP-912-JP: 멋있지, 이 이름! 사이보그 009 같잖아! 훗, 내 코드네임은 바로 SCP-912-JP…….
호시자키 연구원: 그, 그렇네, 응, 멋있다고 생각해. 그래서, 오늘은 물어보고 싶은 게 있거든.
SCP-912-JP: 좋아, 뭐든 물어 보시게나.
호시자키 연구원: 네가, 자기 능력을…… 그러니까, 별을 훔치는 힘을 깨달은 건 언제쯤이었니?
SCP-912-JP: 으ー음, 딱 1년 전의 지금쯤이었으려나. █ 누나가 없어지기 전이었으니까.
호시자키 연구원: █ 누나? 집 (SCP-912-JP가 있던 아동 양호 시설)에 있던 아이였니?
SCP-912-JP: 응, 호시 형 (SCP-912-JP가 호시자키 연구원을 부르는 호칭)은 만난 적 없으려나. 나보다 조금 나이 많은 누나였어. 예쁘고 상냥하고 정말 좋아했는데, 갑자기 미국 가버렸거든. 나, █ 누나 눈도 찾아주고 싶었는데.
호시자키 연구원: 눈?
SCP-912-JP: 응, █ 누나는 태어날 때부터 눈이 안 보였대. 불쌍하지, 나처럼 별을 볼 수도 없고. █ 누나한테 그렇게 말했더니 "별은 보여"라고 하더라고.
호시자키 연구원: 엥? 눈이 안 보이는데?
SCP-912-JP: 응, 꿈에서 자주 본대. 은하수를 배로 돌아다니는 꿈. 별이 홍수처럼 넘쳐 흐르면서 엄청 예쁘다고. "분명 나는 태어날 때 눈을 우주에 두고 와버린 걸 거야. 이건 우주에 떠다니는 내 눈이 보고 있는 밤하늘이겠지. 그러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얘기했었지.
호시자키 연구원: 그래서 너는 누나의 "눈"을 찾으려고 했던 거고?
SCP-912-JP: 그렇다니까! 매일 밤만 되면 옥상에 올라가서 엄청 열심히 찾았어. 결국 찾지는 못했지만.
호시자키 연구원: 그런데, 별을 따겠다는 생각을 용케 떠올렸네? 나라면 하기 전에 바로 포기했을 텐데.
SCP-912-JP: 왜?
호시자키 연구원: 그야, 별은 엄청 멀리 있잖아?
SCP-912-JP: 에이, 거짓말. 그야 나는 진짜로 따왔는걸?
호시자키 연구원: 아ー, 음ー, 그렇네. 앗! 그, 그때 따온 별은 어쨌어?!
SCP-912-JP: 괜찮아, 금방 돌려놨으니까.
호시자키 연구원: 그렇구나. 응, 장하네. [무전으로 연구 본부와 통신] 시, 실례합니다, 급히 확인을 하나…….
면담 기록 비고: 첩보국에서 각국 천문대를 조사했지만, 천체 소실은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반은 변칙성 갑/을에는 모종의 인식장애가 동반된다고 추측 중이지만,2 기밀 누설의 위험을 감안하여 검증 실험은 보류 중이다.
변칙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SCP-912-JP의 우주나 천체에 관한 인식을 교정하는 시도 역시 보류 중이다. 또한 SCP-912-JP의 교육 커리큘럼이나 표준 대응 매뉴얼에는 이 점을 반영했다.
SCP-███와의 교차실험 검토: SCP-912-JP가 말한 "█ 누나" (본명 ██ █)는 현재 제██기지 (미국 본부 관할)에 격리된 SCP-███라는 사실이 밝혀졌다.3 연구반은 SCP-912-JP와 SCP-███의 변칙성에는 모종의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여 면회 등의 교차실험을 검토 중이다. 페르세우스 계획에 전념하기 위해 검토는 임시 중단되었다.

페르세우스 계획 관련 정보. 보안 인가 4등급 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