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9100

하급 연구원 보가 생명력을 훔치는 변칙 개체, 적대적인 관료주의, 그리고 자신의 양심과 투쟁하는 10년 동안의 심리학적 스릴러.

  • 평가: +18+x

⚠️ 콘텐츠 경고

감사: A12.86.2026

사용자: AU-350


환영합니다, 감사관님.

위원회는 제86기지하위 변칙개체 부서에서의 행적이 어떻게 재단 비상 자금 중 8억 9천만 달러의 지출과, 19억 달러의 손해 추산액로 이어졌는지에 대한 파악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관련 문서와 사건을 검토를 위해 수집해두었습니다.

A12 청문회가 시작되기 최소 24시간 전까지 권고안을 제출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2/9100 2/9100등급
보안인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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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SCP-9100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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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주, 애크런

특수 격리 절차

SCP-9100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대상이다. 현장 요원들이 애크런 내 지역 뉴스, 소셜 미디어, 그리고 보조 생활 시설을 감시 중이며, 모든 증상이 노화에 따른 인지 능력 감소, 혹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는 역정보를 살포하고 있다.


설명

SCP-9100은 2014년 애크런 공중 재난 직후 오하이오주 애크런 인구 중 일부에게 나타난, 급속도로 악화된 정신 건강의 원인으로 예상되는 변칙성이다. 영향을 받은 인물은 대부분 고령자였으며, 자신들이 몇 십년의 삶을 "건너뛰었다" 확신하여 그 동안의 세월을 기억하지 못한다.

  • 사라진 시간의 기간은 대상에 따라 상이하나, 평균적으로는 35년이다.
  • 해당 기간 동안에 모든 대상의 행방은 확인이 가능하다.
  • 이끌어낸다면, 대상은 잃어버린 기억을 상기할 수 있으나, 정확도가 낮아 공통적으로 "꿈"이라고 묘사한다.
  • 대부분의 대상은 자신의 외모에 괴리감을 느끼며, 자신들의 손, 피부, 혹은 이빨의 상태를 부정적으로 평가한다.
  • SCP-9100에 영향을 받은 대상은 우울증, 불안, 자해, 자살 욕구와 같은 복합 동반 정신 이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극적으로 올라간다.

발견

2014.3.1., 보잉 737-200이 애크런-풀톤 공항에서 이륙하던 맥도넬 더글라스 MD-80과 공중에서 충돌했다. 737은 이스트 애크런에, MD-80은 굿이어 하이츠에 각각 추락하여 두 기체에 탑승한 112명 전원과 지상에 있던 29명이 사망했다. 두 기체로부터 산산조각난 잔해는 몇몇 건물에 불을 일으켜 심각한 재산상 피해도 야기했다.

수습 작전 도중, 초기 대응자와 함께 배치된 재단 인원들은 지역 인구 중 나이든 사람들이 비정상적으로 해당 재난에 영향을 받았다는 소문이 퍼지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제보된 증상들에서 나타나는 극도의 유사성은 변칙 현상의 존재를 암시했다.

28명의 요주의 인물(PoI)이 SCP-9100의 설명과 일치하는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모든 요주의 인물은 사건을 직접 목격하거나, 재산상 피해를 입거나, 가족을 잃거나, 혹은 떨어지는 잔해나 이로 인해 발생한 화재로 직접적인 상해를 입는 등 비행기 충돌에 개인적으로 영향을 받았다. SCP-9100과 연관된 증상은 이러한 스트레스 요인이 일어난 직후에 시작되었다. 보호자(친구/가족/보호사)들은 공통적으로 이러한 변화를 갑작스럽고 불가해한 성격의 변동으로 진술하였다.

SCP-9100이 대중에게 낮은 위험성을 보이리라 예상되기에, 오하이오주 메디나시에 위치한 제86기지의 하위 변칙개체 부서 관할로 배정되었다.

연구 갱신 사항

2014.4.2: 제86기지는 SCP-9100의 원인과 발동 기작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개시하였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영향을 받은 개인을 치료하는 방법이나 이후에 변칙성이 재발할 경우 대중을 그로부터 보호하는 방식을 고안하도록 하였다.

[+2일]

2014.4.4: 기지 이사관 해리 탤봇의 명령으로 스튜어트 핀레이 박사가 연구 책임자로 배정되었다. 이는 핀레이 박사가 영국 도버의 제210기지에서 제86기지로 전근 온 이후로 맡는 첫 번째 업무이다.

  • 조사를 돕기 위해서, 핀레이 박사는 통계학과 초상심리학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팀을 요청하였다.
  • 핀레이 박사에게 하급 연구원 마리사 보 박사가 배정되었다.

[+5일]

2014.4.9 - 총 28 중 12번째 면담 - 론다 반즈 (PoI-12)

수행 인원: 핀레이 박사와 보 박사

피면담자: 론다 반즈 (76세)

<발췌록 시작>

반즈: 포크를 떨어트렸어.

보: 네?

반즈: 내 포크가 식탁 밑으로 떨어졌고, 난 그걸 주으려고 몸을 굽혔어. 그러자 그 일이 일어났지. 어떻게든 그거 때문일거야.

보: 처음부터 시작해보죠. 무슨-

반즈: [말을 끊으며] 우린 저녁 식사 중이었어. 오웬 파슨이라는 친구의 집에서 저녁을 먹는 중이었지. 내 남편인 앤디, 그리고 오웬 그리고 오웬의 아내인 로렌, 그리고 그의 아이들까지…

보': [말을 끊으며] 괜찮습니다 부인, 모든 사람의 이름을 말하실 필요는 없어요. 그저 무슨 일이 있었는지만 얘기해주시죠.

반즈: 우리는 저녁 식사를 마치고, 수다를 떨었지… 축구에 대한 얘기였어. 난 포크를 떨어트렸고, 포크를 주우려고 몸을 굽혔어, 그리고 내가 고개를 들었을 때, 간호사 옷을 입은 어떤 남자가 내 앞에 있었지. 그 사람은 내 남편이 죽었다고 설명했어. "그건 불가능해, 그 사람은 바로 여기 있었는걸"이라고 나는 생각했지. 그리고 난 주변을 둘러보고 내가 더 이상 저녁상에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았고. 난 여기 있었어.

[대상이 방 전체를 훑는 몸동작을 한다.]

반즈: 내가 어딨냐고 물었고, 그 사람들은 여기가… 뭐라 불렀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요양원이겠지, 그렇지? 그 사람들은 내가 여기 꽤 오래 전부터 있었다고 설득하려 하더군.

보: 네, 당신이 선라이즈 크로싱에 몇 년간 있었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당신 말로는, 당신에겐 이 변화가 즉각적으로 일어났다는 거죠?

반즈: 즉각적으로라. 그거 좋은 단어네. 그래. 마치… 문을 통과한 것만 같았지.

보: 부인, 잠시 더 깊이 생각해보세요. 포크를 쥐던 때와 여기서 일어난 때 사이에서 기억나는 게 아무것도 없나요?

반즈: 없어. 난…

[침묵]

반즈: 글쎄, 뭔가가 있긴 하지. 꿈이었어. 무언가… 길고, 복잡한 꿈이었고 거기엔… 얼굴이 있었어.

[침묵, 1분 넘게 지속된다. 바깥의 복도에서 불분명한 대화 소리가 들려온다.]

반즈: 내 생각에 내가… 사람을 기억하는 것 같아. 그 간호사, 꿈에서 그 간호사가 기억나. 그러니까… 뭘까, 내가 잠들었던 걸까, 지금까지?

보: 그게 우리가 알아내고 싶어하는 겁니다. 반즈 부인.

반즈: 그리고 고쳐줄 건가?

보: 글쎄요, 저흰-

반즈: [말을 끊으며] 고쳐야만 해. 날 여기에 둘 수는 없어. 봐, 모든 게 잘못됐어. 우린 막 이사왔다고. 앤디는 아기방에 페인트를 칠하려고 했는데… 벌써 이렇게 늙을 순 없어, 이건- 그래 공평하지 않아. 난 돌아가야 해. 어떻게 돌아갈 수 있지?

<발췌록 끝>

[+1주]

2014.4.14 - 음성 메모 - 스튜어트 핀레이 박사

핀레이: 통계학과 초상심리학 팀을 요청했는데, 탤봇은 나에게 하급 연구원 하나를 줬다. 마리사 보, 사실상 인턴이나 마찬가지.

하. 그 시간이 지났는데도, 탤봇은 여전히 빡쳐있다. 분노를 잘 품어둬서 뜨뜻하게 유지한다, 그것뿐이지. 그래. 좆같이 망친 건 그 사람이고, 난 그걸 발견했을 뿐이다. 상부가 그를 여기에 묻어버린 건 스스로 판 무덤이라는 거다.

제86기지. 하위 변칙 개체. 늙은 가축의 목을 치는 도살장.

이젠 내가 여기에 박힌 꼴이려나. 여느 때처럼 문제를 일으켰으니. 음, 코를 들이미는 거 가지고 좆이나 까라고 하다니.

물론, 상부에서는 항상 승진이라고 포장해서 내놓곤 한다. "몇 년 간 당신의 충실한 근무에 따라, 당신은… 뭐가 있기는 개좆도 없는 곳 한 가운데로 재배정되었습니다."

하지만 내가 탤봇과 같은 쓰레기장에 처박힐 확률이 얼마나 되겠나? 내가 도착하니까 탤봇이 문앞에서 입이 찢어져라 웃어삐던디, 여전히 검은색 염색에 버디 홀리 안경을 낀 채로. 그래, 분명 그 콧대 높은 쌍놈이 거기에 뭔가 연줄이 있는 거겠지.

그래도 뭐가 있기는 하다. 보는 물건이다.

처음으로 보가 한 말은 "왜 당신을 작은 라스푸틴으로 부르는 거죠?" 깡이 미칬나 싶은 거지.

그래서 내 풍성한 수염과 작은 체구 때문이라고 얘기해줬다.

그래도 직감은 볼 만하다. 일주일에 14번의 면담에, 그 중 절반을 주도했다. 언제 들어가야 하고, 언제 닥쳐야 하는지를 안다. 언제나 작은 메모장을 들고 다니고. 좋은 신호다.

그리고 들을 줄 안다. 면담 대상자뿐 아니라, 내 얘기도. 내 말투에도 신경 안 쓰고, 그걸로 투덜거리지도 안 한다. 내 조언을 구하고, 언젠가 나처럼 되고 싶다고 한다. 지랄.

보: [멀리서] 죄송하지만 박사님. 저 부르셨나요?

핀레이: 오, 어, 아니야 괜찮아, 보. 다 괜찮아. 다시 일 해.

보: [멀리서] 네.

[침묵.]

핀레이: [속삭이며] 보는 초상심리학부에 들어가고 싶어하는데, 위에서는 나와 함께 이 쓰레기장에 박아놓았다. 그래도 이 일이 보에게 좋은 일이 될 거다. 이 바닥에서 좋게 보일 괜찮은 기회, 적절한 과학을 행하고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다. 우리가 하는 일이란 그런 거다.

탤봇이 보를 내게 보낼 땐 아무 생각도 없었을 거다. 그 사람 입장에서는 질 나쁜 농담인 거지. 글쎄, 그 농담이 비웃는 건 너다 탤봇, 이 좆같은 문디 자슥아.

[+1주]

2014.4.23 – 연구 – 요주의 인물에 대한 일대기적 검토

연구 방식: 총 28명 대상의 일생에 대한 후향적이면서 종단적인 연구로, 각 대상의 "시작일"을 확인하였다. 여기서 "시작일"은 대상이 시간 도약처럼 느껴지는 것을 경험하여 2014년에 "일어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명확하게 기억하는 하루이다.

주요 결과: 이들의 일생은 매우 다양했으나, 그들의 시작일 이후 모두는 뚜렷한 성공이 없는, 무난하고 눈에 띄지 않는 삶을 살았다.

  • 몇십년간 고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상은 똑같이 중대한 책임이나 권위를 가진 위치를 얻지 못했다. 특정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만들기 또한 실패했다.
  • 인사 고과(진행하던 곳 한정)에서는 순종적, 시간 엄수, 또는 눈에 띄지 않음이라는 의미의 표현 어구가 자주 사용되었다.
  • 대상은 시작일 이후에 치룬 표준화된 시험에서(진행하던 경우 한정) 50 백분위 점수로부터 3점 이내의 성적을 받았다. 이 때 치뤘던 시험은 다음과 같다.
    • 아이오와주 기본 기술 시험 (ITBS)
    • 적성 검사 (ASVAB, DOT)
    • 군 복무 증명서 (DD214)
    • SAT, ACT, GED 점수
    • 국가 체력 검사
  • 대상이 시작일 이후로 경험했던 일들 중에서 2014년 공중 재난 사건을 둘러싼 일들이 처음으로 트라우마를 남겨준 일들이다.

28명의 삶을 보아하니, 그들이 적게 눈에 띄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모든 방면에서 무난하다. 백일몽에 빠져서 요정과 함께 떠내려간 사람에게 예상할 만한 모습이다. 하지만 이들의 친구나 가족은 이상한 점을 눈치채지 못한다. 그러니까 이게 무슨 일이건 간에, 좀 미묘하다.

–F

[+2일]

2014.4.25: 보 박사가 보관된 기록 검토를 마쳤다. SCP-9100의 설명과 일치하는 역사적 사례를 몇 가지 확인 가능했다.

  • 1916년 5월 15일, 윌리엄 제커리가 애크런 시내에 있는 크리스탈 레스토랑 붕괴 사고에서 생존하였으나, 이후 정신 질환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입원되었다. 의사의 메모에는 "환자가 혼란스러운 상태를 보이고 있다. 지금이 1874년이라고 믿고 있다. 이전에 정신적 혼돈을 겪은 이력이 없는데도 말이다."라고 적혀있었다.
  • 1965년 4월 11일, F4 토네이도가 오하이오주 피츠필드를 강타했고, 4명의 사람이 SCP-9100과 일치하는 증상으로 정신과에 입원하였다. 그 중 한 사례인 아드리안 선덜랜드의 경우, 윌리엄 제커리의 손녀딸이었다.
  • 1991년 2월 18일, 애크런 비콘 저널이 애크런 노년 인구 사이의 자살률이 국가 평균보다 약 10배 가량 높다고 보도했다.

[+3일]

2014.4.28: 핀레이 박사와 보 박사는 요주의 인물들이 일생 대부분을 아직 알려지지 않은 변칙성의 영향 아래 있었다는 가설을 세웠다. 그리고 심리적인 스트레스(건물 붕괴, 토네이도, 그리고 비행기 충돌을 둘러싼 사건들)가 어떤 방식으로 이를 방출했다는 것이다.

  • 수정된 연구 목표는 이제 아직 이 영향 아래에 있는 민간인(SCP-9100-A라 잠정적으로 지정함)이 있다면, 이를 확인하고 연구하는 것이다.

[+5일]

2014.5.3 - 음성 메모 - 스튜어트 핀레이 박사

핀레이: 보가 어제 무너졌다. 마지막 요주의 인물 면담 때였다. 사만다 모리스라는 노파였는데, 거슬리는 부분이 있었나 보다.

보는 숨기려고 했지만, 메모를 작성하기를 멈췄고, 손은 떨리고 있었다. 면담이 끝난 직후, 보는 여자화장실로 직행했다. 30분 뒤에 나왔고, 겨우 침착함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 일로 열을 받고, 결국 스스로에게 화가 난 모습이었다.

보는 괜찮아질거다.

내 실수였다. 이런 사례와 같은 면담을 너무 많이 했다. 우리가 시작할 때, 이런 일들이 우리를 괴롭힌다… 그러던 어느 날, 그것들이 그러지 않을 때까지.

알고 보니 그녀도 구조인1이었다. 그런 류의 사람에겐 특히 더 힘들테지.

보는 상담하라고 보냈다. 그녀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그걸 거절했다. 나처럼 되고 싶다고 했다. "늙은 로봇"처럼. 하!

그래서 내가 말했다. "내가 30년이란 세월을 어떻게 살아남았을 것 같아? 그 빌어먹을 상담을 받아. 그 꼬인 머리를 정상화시키고, 그리곤 돌아와서 일을 똑바로 하는거야. 그리고 절대로 이 일을 개인적인 일로 만들지 마."

우리의 기분이 우리를 이끌고 도망치게 두면, 어떤 문제도 풀 수 없을 거다.

보는 알아먹은 듯했다. 대가리는 잘 돌아가는데, 아직은 얼라라니깐.

그래도 참 물건이다. 우선 보는 면담을 모두 적절하게 잘 마쳤다. 모리스 부인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노트를 정리하고, 장비도 챙긴 뒤에, 모리스 부인이 시야에 나간 뒤에서야 그 지랄을 한 거다.

요 꼬맹이는 시발 참 경이롭다.

[+1주]

[+2일]

2014.5.12: 기지 이사관 탤봇이 SCP-9100의 연구 상태를 종결–미해명됨으로 변경하였다.

  • 보 박사는 핀레이 박사의 연구팀에 영구적으로 배치되었다. 두 사람 모두 제86기지에서 진행하는 다른 조사를 계속해서 함께 해나갔다.

[+5달]

2014.10.17: 핀레이 박사와 보 박사가 에크하트 박사가 주재한 저등급 심령 변칙 개체에 대한 기지 외부 세미나에 참여하였다.

  • 핀레이 박사가 자신의 전문성 개발 예산으로 보 박사의 비용을 처리했다. 보 박사는 이미 본인 예산을 소진한 상태였다.
  • 해당 세미나는 극도로 약한 심령 독립체를 감지할 수 있는 초상분광분석법의 새로운 방식을 보여주었다. 그 예시로 에크하트 박사의 팀이 덴마크 베드배크에 있는 뵈그바켄 매장지에서 발견한 개체를 제시하였다.

[+3달]

2015.1.19 – 음성 메모 – 스튜어트 핀레이 박사

핀레이: 보가 드디어 약간의 휴가를 나갔다. 어딘가에 있는 해변에서나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나도 참 바보지. 그래놓구 보는 기지를 나가지 않았다. 기록보관실에서 SCP-9100과 관련된 무언가를 찾는 보를 발견했다. 일을 놓지 못한 기다.

보는 자신이 찾을 수 있는 모든 강의로 나를 끌고 다니는 걸론 성이 차지 않은 기다. 비정형적 악마 공진 현상에 대해서는 복습할 필요가 안 보있는데, 이제 이렇게 됐다. 보는 이제 다시 사만다 모리스를 얘기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 얘기도 전부.

난 보에게 좀 쉬운 사례에 집중하라고 했다. 스스로를 좀 드러내고, 탤벗이든 누구에게든 좀 달라붙어서, 책임 연구원이란 직함을 달게 되면서 여기서 좀 꺼질 수 있게 말이다.2

하지만 예전의 나랑 닮았다. 구제불능이란 기다.

그래도, 이제 다시 일에 돌아왔으니 보가 좀 더 파고들 수 있는 시간을 주기로 했다. 내가 보에게 배정된 일을 처리할 예이다. 만약에 내가 너라면 우리가 알아낸 걸 가지고 파일 전체를 다시 훑어볼거라고 보에게 말했다. 오래된 데이터에, 새로운 시선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보는 이제– [살짝 멀어지는 소리] 잠깐, 그거 뭐야?

보: [멀리서] 신청서 양식이요, 감시 요청에 쓸려는데요?

핀레이: 아니 아니, 그건 기지 예산에서 나가잖아. 난 그거 뒤 닦는 데에도 안 써, 이걸 사용하자고.

[종이가 바스락거리는 소리]

보: [멀리서] 빨간 거요? 이건 격리 실패가 임박할 때 쓰는 거잖아요.

핀레이: 그렇지, 뭐, 그 사람들 그거 잘 체크 안하더라고. 격리 실패 요청서는 공공 비용에서 나가잖아. 탤봇은 그거 좆도 신경 안쓸걸. 요즘엔 다 빨간 걸로 처리해.

감사관을 위한 각주: 격리 실패 요청서를 이런 식으로 유용하는 것은 일반적인 절차가 아니다.

[+2주]

2015.2.2 – 연구 – 과거 자료 검토

목표: SCP-9100-A 개체를 하나 이상 파악하기.

연구 방식: 현존하는 사례 데이터를 검토한다.

주요 결과: 관련 정보는 다음과 같이 확인되었다.

  • SCP-9100은 적어도 1874년부터 존재했으며, 오하이오주 바깥에서는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다.
  • SCP-9100에 감염된 개체 중 적어도 두 개체는 서로 혈연 관계이나, 대부분은 그렇지 않았다.
  • 모든 요주의 인물은 특정한 시작일을 가지고 있었다. 아무도 선천적으로 이런 상태가 아니었으며, 시작일은 특정 나이와 결부되지도 않았다.
  • 모든 개체들은 시작일의 순간을 정확하게 기억해냈다. 이 묘사된 상황 사이에서 유일하게 일치하는 세부사항은 자신을 제외한 사람이 적어도 한 명 이상 있었다는 것이다.

가설: SCP-9100은 불명의 방식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전염되듯이 이동한다. 시작하는 각 순간은 SCP-9100이 대상에게 전염되던 때이다.


수정된 목표: 요주의 인물이 증언한 내용에서 언급된 아직 살아있는 사람 모두의 소재를 파악하기. 감시를 통해 SCP-9100을 암시하는 이상 행동을 보이는지 확인하기.

주요 결과:

  • 29명의 요주의 인물의 증언에서 50명의 인원이 언급되었다.
  • 그 중 12명이 아직도 생존해 있으며, 감시를 진행하였다.
  • 그 중 1명인 오웬 파슨스(65세)는 비정상적일 정도로 일관적인 행동을 보였다.
    • 적어도 5일 동안, 파슨스는 하이랜드 스퀘어에 있는 그의 개인 자택에서부터 지역 빵집으로 걸어갔으며, 정확히 오전 9:14에 출발하여 오전 9:59에 도착하였다.

2015.2.2: 보 박사의 연구를 진행하면서, 핀레이 박사는 긴급 격리 실패용 요청서를 승인하여 파슨스를 일시적으로 구금하고 자세한 검사를 진행하였다.

감사관을 위한 각주: 핀레이 박사가 이 요청서를 숨기기 위해서 재단 이사관 탤봇의 승인 도장을 잠깐 유용한 증거가 확인되었다. 해당 승인 도장은 이사관 사무실에 안전히 보관되어야 했다.

  • 검사가 진행되기 전에 파슨스가 정화될(즉, SCP-9100의 영향이 끊길) 가능성을 낮추고자, 핀레이 박사는 스트레스를 최소한으로 주는 방식으로 파슨스를 격리하도록 결정하였다.
  • 핀레이 박사는 파슨스를 데려오는 데에 표준 규약에서 벗어나 현장 요원보단 자신과 보 박사가 가야 한다고 요청서에 명시했다. 핀레이 박사는 그 이유에 대해 "그래야 처 망치지 않으니까"라고 작성하였다.
  • 순종적으로 만드는 약물은 인지와 행동에 해로운 영향을 남기므로, 이 건에 어울리지 않는다.
  • 핀레이 박사와 보 박사가 감시 데이터를 검토하면서 예상되는 영향력을 확인하였다.

[+2일]

2015.2.4: 핀레이 박사와 보 박사가 파슨스가 구독한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직원으로 위장하여 파슨스의 저택에 도착하였다.

  • 이들은 파슨스에게 그가 일련의 신체적 및 정신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면, NASA 우주 비행사와 함께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여행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구독자 이벤트에 당첨되었다고 전했다. 조작된 증거 몇 가지가 함께 제공되었다.
  • 파슨스는 고무되면서, 우주 여행에 대한 자신의 관심에 대해 알아서 길게 얘기했고, 이후 기꺼이 연구자를 따라 제86기지로 동행했다.
2015.2.4 – 실험 – 오웬 파슨스(PoI 30)에 대한 검사

목표: PoI 30에게 변칙적인 특성이 있는지 확인하기.

연구 방식: 신체 및 심리/행동 검사, 초상과학 및 오컬트 검사로 이루어진 전체적인 검진

주요 결과:

신체 평가

  • 혈액 검사 및 신경 촬영 검사(fMRI, MEG)를 포함한 표준 정밀 검사 결과 이상 없음.
  • 변칙 검사 (흄, 아키바, EVE, TRE 그리고 초상분광분석법) 결과 이상 없음.

심리/행동 평가

  • 대상은 표준 적성 및 지능 검사에서 평균(p₅₂)보다 살짝 높은 점수를 기록하였다. 이 때 인지 저항값은 낮게 나타났다 (0.5).
  • 대상은 검사 반응(WAIS-R, WCST, IGT, CANTAB)에서 이상할 정도의 일관성을 보였다. 일반적인 대조군이 변동되거나 연습/피로 효과를 보이는 데에 반해, 대상은 반복해서 같은 점수를 기록하였다.
  • 걸음걸이 분석, 균형 검사 및 소근육 검사에서도 이상할 정도의 일관성을 보였다.
  • 멘스믹mensemic 지표3매우 낮다(15). 이는 미발달된 의식이나 깊은 수면 상태라는 사실을 암시한다.
  • 대상은 FA12-B 개인 주도성 검사에서 매우 낮은 수치(9)를 기록하였다. 이 점수는 보통 순종적으로 만드는 약물을 투여한 이후에서만 나타나는 수치이다.

결론
대상은 행동하는 데에 통계적으로 이상할 정도의 일관성을 보인다. 변칙성을 보여주는 다른 양성 지표는 감지되지 않았다.

이 모든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신짓은 좀 지나친 감이 있었네. 파슨스의 주도성 점수가 바닥을 뚫고 들어가잖아. 우리가 잘만 부탁하면 절벽에서 뛰어내릴 사람이라고.

파슨스의 평가 지표는 부자연스럽지만, 그 이유는 알아낼 수가 없다. 그래도 보에겐 생각이 있는 듯하다.

-F

[+1일]

2015.2.5 – 실험 – 오웬 파슨스의 초상분광분석

목표: SCP-9100 현상이 저등급 심령체의 빙의로 일어나는지 확인하기.

연구 방식: 에크하트-멘델Eckhart-Mendel 방식을 활용한 초상분광분석(PSG) 이미지 생성

주요 결과:

scpbrain.jpg

오웬 파슨스의 EMPSG

  • 파슨스의 뇌에 대한 EMPSG 이미지에는 파슨스의 기본적인 뇌 활동에 깔려있는 극도로 미미한 심령 활동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다.
  • 심령 활동의 패턴은 인간 의식과 일치하였고, 이는 인간 심령체에게 빙의되었을 때에 일반적으로 나타난다.
  • SCP-9100은 저등급 심령 독립체로 확인되었다. 이 심령체의 비정형적 행동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설명할 수가 없다.
  • 이 결과에 따라, 오웬 파슨스는 SCP-9100-A1으로 재지정되었다.

잡았다, 요놈. 사람을 초자연적일 정도로 무난하게 만드는 게 바로 이거지. 귀신 들린 거야… 역사상 가장 지루한 유령한테 말이지. 그게 사람들에게 빙의해서 아무것도 못하게 만드는 거라고. 이게 내딛은 첫 발이 될테지.

하지만 더 할 수 있는 예산이 없어. 파슨스가 실험실에 있는 걸 알면 탤봇은 지랄발광을 할 걸. 일단 보내준 다음에 계속 눈을 떼지 말자구.

-F

2015.2.5: 오웬 파슨스는 기억소거4되어 자신의 저택으로 돌아갔다. 파슨스에 대한 주기적인 감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1달]

[+1주]

2015.3.10: 기지 이사관 탤봇이 보 박사와 함께 일련의 1:1 멘토쉽 세션을 시작하였다. 이는 초상심리학과 행동 변칙과 관련된 추가적인 지식을 보 박사에게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전해졌다. 이를 통해 이 부서에서 위치를 확고히 하려는 보 박사의 의욕을 더 올려주리라 예상된다.

[+6일]

2015.3.16: 기지 이사관 탤봇이 SCP-9100의 조사 상황을 미해명됨-미결로 갱신하였다.

  • 해당 변칙성을 조사하기 위해 핀레이 박사의 팀에 추가적인 예산과 인원이 배정되었다. 여기에는 책임 연구원 다니엘 바칼루바 박사가 포함되어 있다.
  • 기지 이사관 탤봇과 공동 서명인 핀레이 박사가 제안한 1066-86-A 발의안이 승인되었다. 해당 발의안은 추가적인 연구를 위해 SCP-9100의 연구를 제86기지에게 맡기도록 해준다.
2015.3.16 – 음성 메모 – 스튜어트 핀레이 박사

핀레이: 탤봇이 태도를 바꿨다. 어제까지만 해도 눈앞에서 이걸 치워버리고 싶어하더니, 오늘은 계속 두려고 한다.

무언가 각을 본 거겠지. 언제나 그런 법이지, 적어도 이 방법으로 우리는 이 일이 잘 진행된다고 말할 수 있을 거다.

그래도 드디어 제대로 된 팀을 얻었고, 우리는 언제 끝날 지 신만이 아는 레이스에 막 첫 발을 디뎠다. 치료법을 찾고 실제로 사람을 도울 수 있을 확률은 반반 정도 되려나. 놀라워라.

바칼루바는 좋은 새끼다. 작년에 그 사람이랑 몇 건을 같이 일했었다. 하지만 여기까지 온 데에는 보의 역할이 컸다. 보가 마땅한 몫을 받을지 지켜봐야겠다.

난 문서를 갱신 중이다… 이게 어떻게 퍼지는지 알아낼 때까지는, 우린 이걸 케테르5라고 부를 거다.

다음은 이걸 우리 두 눈으로 볼 수 있을 현장 검사다. 그리곤 전염을 실험해야겠지. D계급6이 이 일에 더 필요하겠지… 그 인간들과 함께 일하는 게 그지 같지 않을 리가 없지. 건방진 새끼들, 말하는 대로 처 들어먹질 않으니.

[+1일]

2015.3.17: 기지 이사관 탤봇이 핀레이 박사가 SCP-9100과 관련된 미허가된 연구를 진행하고자 격리 실패 요청서를 부당하게 이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 핀레이 박사는 적절한 절차를 따르지 않은 것과, 연구 행위를 드러내지 않은 것과 관련된 3가지 경미한 혐의에 대한 행정상의 징계를 받았다.
  • 기지 이사관 탤봇은 자신의 승인 도장이 부적절하게 사용된 사실은 보고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핀레이 박사는 해당 위반 사항에 대한 징계를 받지 않았다.

[+3일]

2015.3.20: SCP-9100에 대한 실적으로, 보 박사는 포상 및 선임 연구원으로의 승진을 받았다.

[+1일]

2015.3.21: 보 박사가 기지 이사관 탤봇과의 1:1 멘토쉽 세션을 그만두기로 결정하였다.

[+1달]

2015.4.22: 핀레이 박사의 팀이 애크런 인구를 대상으로 EMPSG 이미지 생성 도구를 활용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 장치는 애크런 대도시 구역 내 ATM, 마트의 셀프 계산대, 다양한 패스트푸드 전문점의 드라이브 스루용 메뉴판에 설치되었다.
  • 830건의 SCP-9100 양성이 확인되었다. 712건의 추가 경우가 감지되었으나, 이미지 해상도 문제로 온전히 확인할 수는 없었다. 이에 따라 SCP-9100 감염으로 의심되는 전체 건수는 1,542건이다.
  • SCP-9100에 감염된 사람 중 14명을 (이하 SCP-9100-A2부터 SCP-9100-A15) 추가적인 연구를 위해 제86기지의 케테르급 수용소에 격리하였다.
  • 기억소거제 및 안정화 요인을 신중하게 선택한 연구 후보와 결부하여, 격리 도중 우발적으로 정화될 위험성을 효과적으로 낮추었다.
  • 일반 사회 내 현존하여 남아있는 SCP-9100-A 개체는 주기적으로 원격 감시를 진행한다.

[+2달]

2015.6.22 – 실험 – SCP-9100 전염

목표: SCP-9100의 전염 과정을 관측, 그 기준을 확인하기.

연구 방식: SCP-9100-A 개체를 실험실에 D계급 일원과 함께 넣어둔다. 참여자는 몸동작이나 시선을 모방하기, 침묵을 유지하거나 자유롭게 대화하기와 같은 다양한 행위를 지시받는다.

EMPSG 이미지가 언제 전염이 일어나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결과: 117번의 실험에서, 전염은 총 9번 발견되었다. 이후 숙주와 목표 대상이 SCP-9100에 감염되었다.

관측된 모든 감염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이 발견되었다.

  • 본래 숙주가 적어도 5년동안 감염된 상태여야 한다 (기록된 최대 감염 기간은 8년이었다)
    • 이는 SCP-9100에게 전염이 가능하기 이전의 "잠복기"가 존재함을 암시한다.
  • 목적 숙주가 집중하지 않을 때였다.
    • 뇌 이미지에서 휴식을 취할 때에 활동하는 부분이 활성화되었음을 보여주었다. 이는 딴 생각이나 백일몽 상태와 연결된다.
  • 참가자들끼리 눈을 마주친 상태이다.

감염이 일어났음을 보여주는 시각적 혹은 청각적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오로지 EMPSG 이미지만이 SCP-9100을 탐지하였다.

3달이 지나서야 겨우 쓸만한 정보를 얻었네. D계급들이 엉망인데다 시설도 거지같았다. 우리는 실험하려는 예산은 여전히 좆도 없고.

바칼루바의 새 인원들도 헤메는 중이다. 절반은 내가 해야 했다.

그래도, 뭔갈 적을 만큼은 충분히 알고 있다.

-F

DMN.jpg

휴식시 활성화되는 뇌 부위

2015.6.22: 핀레이 박사가 필요한 경우에 새로운 SCP-9100-A를 만드는 절차를 공식화하였으며, 이를 9100-DOVER로 명명하였다. 이 절차는 실험 대상을 즉시 공급할 수 있도록 해준다.

  • 기지 이사관 탤봇은 이후 해당 절차를 9100-TAPS로 재명명하였다.

[+5일]

2015.6.27: 기지 이사관 탤봇이 백일몽 프로젝트를 4등급 기밀 작전으로 수립하였다.

  • 백일몽 프로젝트의 발표 문서가 신원미상의 정보원에 의해 제86기지 인원에게로 유출되었다. 이에 따라 기밀 등급은 2등급으로 하향되었다.

감사관을 위한 각주: 수집된 증거는 유출시킨 정보원이 핀레이 박사임을 보여준다.

[+2일]

2015.6.29 – 공지 – 백일몽 프로젝트

발신: 기지 이사관 해롤드 탤봇
수신: 제86기지 연구 직원 일동

동료 여러분,

SCP-9100에 대해 사용 가능한 데이터를 꼼꼼하게 검토한 결과, 본 이사관은 백일몽 프로젝트를 수립하였습니다. 이는 인적 자원 관리 도구의 혁신적인 발전이자, 재단 작전 패러다임의 진정한 변화입니다.

간단히 말해, SCP-9100은 D계급 프로그램과 미숙한 보조 인원의 고질적인 비효율성에 손을 댈 전무후무한 기회입니다.

백일몽은 우리의 행동과 실적에 대한 접근법을 바꿀 것이며, 회복된 기억의 신뢰성이 적음에 따라, 정보 보안을 위한 우리의 기억소거제 의존도 줄일 것입니다.

직장 내 갈등과 폭력적인 사고, 탈출 시도가 없는 재단을 상상해 보십시오.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규약과 절차를 흔들림 없이 준수하는 재단을 말입니다.

이제, 그 재단을 우리 손으로 지읍시다.

우리 앞에 놓인 길이 쉽지는 않을 겁니다. 우리는 배워야할 게 많습니다. 우리는 믿을만한 정화 절차를 밝혀내야 하고, 우리는 SCP-9100의 감염을 어떻게 통제할지 알아야 합니다.

고위 간부들이 이 프로젝트에 대한 고양감을 함께해줬고, 새로운 예산의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우리는 어떤 비용도 아끼지 않을 겁니다.

무엇보다 이를 명심하십시오. 제86기지는 새로운 시대를 연 기지로 기억될 것입니다. 새로운 재단, 인간의 오류에 따른 약점으로부터 마침내 벗어난 재단 말입니다.

해리 탤봇

2015.6.29 – 음성 메모 – 스튜어트 핀레이 박사

핀레이: 짜잔! 탤봇이 자신의 새로운 애완 프로젝트를 위해 SCP-9100을 여기에 남겼다고 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머리가 시발 돌았나 보다. 그걸 가지고 놀고 싶어하지만, 우린 아직도 이게 어떻게 작동하는지 티끌맨치도 모른다. 유령이란 이론도 구멍이 숭숭 뚫려있다. 왜 유령이 이렇게 약한가? 그럼에도 어떻게 누군가에게 빙의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할 수 있는가? 그리고 "유령"이 왜 시발 복제되는가?

이 진도로는 이 망할 것들을 절대로 풀 수가 없다.

보는 문서를 보자마자 속이 꽤 디비졌다. 자기가 보기엔 백일몽 프로젝트가 어떻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고. 뭐, 그렇지, 도움은 개뿔이. 하지만 이제는 잘 견디어 나갔다. 왜냐고? 음, 탤봇이 보에게 백일몽이 실행된 이후에는 일반인들을 정화하는 데에 집중하겠다고 분명히 확언했으니까. 다시 말한다, 확언했다.

보는 아직 탤봇의 개소리를 꿰뚫어보지 못혔다. 여전히 그가 상사인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탤봇은 입에 꿀을 바르고 배에 칼을 숨긴 아인기라.

탤봇은 그저 자기 이름을 박아넣을 빛나는 프로젝트를 원할 뿐이다. 등에 가볍게 수고혔다는 두드림 한 번 받고, 어쩌면 SCODA7를 낚아챌지도 모르제.

그러면 착한 아이 명부에 들어갈 길을 잡아챌 수 있을 거고, 그렇게 지 발을 지가 꽈서 빠진 이 구멍에서 나갈 수 있을 거다.

글쎄 이 구멍에는 나도 있다, 탤봇. 네 이름을 양지에 두겠다고 일을 바로 망칠 수는 없다 이말이야.

[+2일]

2015.7.1: 백일몽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핀레이 박사의 발언이 O4 평의회 청문회에서 녹화되었다.

  • 핀레이 박사는 믿을 수 있는 격리 방식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케테르 등급의 SCP를 새로운 연구 프로젝트에 사용하는 것은 위험도를 높여준다고 강조했다.
  • 핀레이 박사는 이후 비전문적인 행보와 그의 발언에 있는 개인적인 성향을 질책받았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O4 평의회는 SCP-9100의 케테르 등급을 인용하며 백일몽 프로젝트를 일시중지하기로 표결하였다.

[+2주]

2015.7.17: 북동부 등급분류 위원회의 표결 결과 6-3으로 SCP-9100을 케테르에서 유클리드로 재분류하였다. 이는 감염의 매개체가 완전히 파악되었음에 기인한다.

  • 해당 결과가 알려진 후 진행한 핀레이 박사의 조사에서, SCP-9100 파일에서의 몇 가지 정보, 특히 감염 기준에 관한 실험의 정보가 절차상의 오류로 인해 청문회에서 생략되었음이 확인되었다.

[+2일]

2015.7.19 – 음성 메모 – 스튜어트 핀레이 박사

핀레이: 절차상 오류, 절차상 오류. 여기가 전문가 단체인지 아니면 시발 광대놀음 유랑극단인지 모르겠네?

항상 똑같았다. 그는 이해하기 어려운 편이 아니다. 그는 항상 청문회에서 웃고 다녔다.

그가 기지 이사관은 고사하고 아직도 자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 그게 네 절차상 오류다.

[+1일]

2015.7.20: 케테르 등급과 관련된 우려가 해소됨에 따라 백일몽 프로젝트가 재가동되었다.

  • 핀레이 박사는 연구장인 그의 지위를 활용하여 즉시 ECB01-양식을 제출해 긴급 재분류 청문회를 요청했다.

[+1주]

2015.7.27: 부서 실적 회의에서 탤봇은 SCP-9100-A 개체들이 제86기지의 케테르 격리 시설에서 저등급 유클리드 시설로 재배치될거라 통보하였다.

  • 핀레이 박사가 이 문제에 강하게 반대하는 장면이 다시 녹화되었다.

[+6일]

2015.8.2: SCP-9100-A 개체들의 이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핀레이 박사는 일련의 비전문적인 발언을 했으며, 고위 간에 어울리지 않는 행동을 취했다. 이는 이송 작업이 일어나지 않게 막으려는 명백한 시도이다. 그는 이송이 마무리될 때까지 보안 사무실에 구금되었다.

  • 핀레이 박사는 본인의 행동에 대한 징계를 받았다. 위반의 정도와 그의 이전 징계에 따라, 핀레이 박사는 연구장 자리에서 면직되었으며, 책임 연구원 자리로 돌려보냈다.
  • 이전에 핀레이 박사에게 보고하였던 다니엘 바칼루바 박사가 SCP-9100의 새 연구장으로 임명되었다.

[+1일]

2015.8.3: 핀레이 박사가 더 이상 청문회를 요청할 수 있는 연구장 직위가 아니기에, 그가 요청했던 긴급 재분류 청문회는 취소되었다.

2015.8.3 – 음성 메모 – 스튜어트 핀레이 박사

핀레이: 아직 있다. 그래도 기가 막히게 좋은 일주일을 보내고 있다.

탤봇은 백일몽 프로젝트에 집착하고 있다. 데이터가 말하는 건 좆도 신경쓰고 있지 않는다. 시야가 좁다. 무언가에 정을 붙이면, 그걸 개인적으로 만들면 일어나는 일이다. 자기가 가진 분통을 원하는 만큼 길게 끌고가고 있다. 난 그렇게 행동하지 않는다. 날 위한 일이면 만사 오케이란 말이다.

보가 나에 대한 작고 가벼운 비난을 들었다. 완전히 눈까리가 돌아서 들어오는게 그 자리에서 탤봇을 줘팰라카드만. 그런 모습의 보는 본 적이 없다. 탤봇과 싸우겠다고 했다. 백일몽 프로젝트와 싸우겠다고 했다.

난 말했다. "그래선 안되는 기라. 탤봇은 도버에서부터 나한테 이 짓을 준비했고, 우리 병신짓에 빨려들어가불믄 안된다. 나한테 빚진 것도 없잖아."

그러자 보는 조용해졌다가, "고백할게요"라고 말했다. 딱 극적이기도 하듯이 내 개라도 죽였다고 말하려는 줄 알았다. 그리고 탤봇에게 격리 실패 요청서와 파슨스에 대해 얘기한게 자기라고 했다… 그걸 나를 향해 사용할 줄은 몰랐다고 했고, 미안하다고 했다.

"뭐 어찌라고?" 난 딱 그렇게 전해줬다.

떠오르는 표정하고는. 완전히 충격받은 모습이었다.

난 말했다. "잘 했어. 넌 정당하게 행동한 거야, 탤봇이 지랄할 소재를 주기로 생각했고, 그렇게 승진했지. 난 그걸로 좆됐고. 나한테 일어난 일이 좆도 신경쓸 일이야?"

그러자 보 말이, "앞으론 당신을 실망시키지 않을게요. 약속해요."

아직도 처들어먹지를 못했다.

"네 경력을 생각해," 내가 말했다. "우리가 붙어다니는건 맞긴 허지만, 우린 동료야, 알겠어? 사람을 도우고 싶다면, 너에겐 영향력이 필요해, 너에겐 이 필요해. 네 품질 보장 마크 따위 받아묵을 시간은 없다고."

난 그러니까– 우리 화석과 같이 쓰레기통에 처박힌 게 보 잘못은 아니지 않는가. 난 시발 보의– 난 그럴수가…

보는 여기 처박혀있어선 안된다. 그건 시발 낭비라고.

그리고 그 후, 잠시 뒤, 보가 말했다. "우리가 백일몽 프로젝트의 자금을 사용해서 이걸 해결해보려고 하는 건 어떨까요? 있잖아요, 실수로 몇 가지 진짜 일을 해본다거나?"

난 대답했다. 이제 말이 좀 통하는군.

[+2일]

2015.8.5: 백일몽 연구가 축소된 보안 규약 하에, 제86기지 유클리드 격리 시설에서 시작되었다. 주된 연구 목표는 9100-나피그 절차라는 이름 아래 효과적이고 믿을만한 정화 방식을 파악하는 것이다.

[+2달]

2015.10.5 – 실험 – 나피그 #6

목표: 심리적 스트레스를 대신할 새로운 정화 방식을 파악하기.

연구 방식: 대상은 마음챙김 명상 기술을 교육받았으며, 최대 12시간 동안 명상하도록 지시받았다. 이는 의식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결과: 모든 대상은 불안감과 조급함을 보고하였다.

SCP-9100에는 효과가 없었다.

해볼 만한 가치는 있었어. 하지만 유령은 뒤흔들기는 쉽지가 않군.

– F

[+1주]

2015.10.12 – 실험 – 나피그 #14

목표: 다른 정화 방식을 파악하기.

연구 방식: 오컬트 엑소시즘 의식(레드-피라미드 절차와 애쉬레인 절차)을 들어있는 심령 독립체를 쫓아내기 위해 시행한다. 펜실베이니아 농업 센터가 적절한 염소를 제공하였다.

주요 결과: 4명의 대상이 구토했으며 1명이 의식을 잃었다. 하지만 이는 의식의 성격상 일어날 가능성 범주 내의 일이다. SCP-9100과 무관한 심령 왜곡이 실험실에서 일어나 뒷처리 작전 팀을 투입해야 했다.

SCP-9100에는 효과가 없었다.

보안 영상 – 제86기지/연구 구역/뒷뜰

<발췌록 시작>

[보 박사가 화재 대피문을 박차듯이 열고 뒷뜰 중앙으로 걸어온다. 실험 가운의 소매는 걷어올려져 있고, 손부터 팔꿈치까지 피가 덮혀있다. 보 박사는 잠시 서있다가, 거칠게 숨을 내뱉는다.]

[핀레이 박사가 화재 대피문에서 나타나서 걸어와 보 박사 옆에 선다. 그의 손과 팔뚝도 비슷하게 피로 덮혀있다.]

[보 박사는 핀레이 박사가 안 보인다는 듯이, 주머니에서 메모장을 꺼내서 작성하기 시작한다. 보 박사의 손이 눈에 띄게 떨리고, 메모장에는 피가 서서히 스며든다.]

[핀레이 박사는 가운 주머니에서 양철 담뱃갑을 꺼낸다. 거기서 라이터와 손으로 직접 만 듯한 담배를 꺼낸다. 핀레이 박사는 거기에 불을 붙여서 조용히 보 박사에게 건넨다.]

[보 박사의 손에서 펜이 미끄러져 땅에 떨어진다. 보 박사는 고개를 들어 핀레이 박사를 쳐다보다가, 내민 그의 손을 바라본다. 그러다가 다시 땅을 쳐다본다.]

보: 저 담배 안 펴요… 그리고 당신도 안 피잖아요.

핀레이: 그렇지, 뭐. "이것은 담배가 아니다Ceci n'est pas une cigarette."

[핀레이 박사가 숨을 들이쉬고는, 보 박사의 시선에 맞춰 먼 벽을 바라본다. 둘 중 누구도 몇 분간 말하지 않는다.]

핀레이: 아주 오래 전에, 나한테 왜 내가 "작은 라스푸틴"이라 불리는지 물어봤지. 진실을 다 말한 건 아니었어.

[보 박사는 반응하지 않는다.]

핀레이: 난 살아남았거든… 살아남아서는 안되는 일로부터. 이제는 상관없지마는. 하지만 난 어쨌든 계속 나아갔지. 내 일을 했어. 스스로에게 되뇌는 거지. "난 아무것도 아니야, 이건 일어난 즉이 없는 일이고"라고 말이야? 그리고 해야할 일 뭐든지 하게 되겠지.

[보 박사는 반응하지 않는다. 몇 분이 지난 후, 핀레이 박사는 보 박사를 쳐다보다가, 머뭇거리면서 그녀의 등을 토닥여준다. 핀레이 박사가 뒤를 돌아 떠난다. 보 박사의 실험 가운에 붉은 손자국이 보인다.]

<발췌록 끝>

[+3주]

2015.11.4: 다른 정화 접근법을 확인하는 데에 실패했기에, 팀은 SCP-9100-A 개체의 심리적 스트레스를 유도할 수 있는 효과적이고 믿을 수 있으며, 반복 가능한 방식을 찾는 데에 집중하기로 했다.

[+5달]

2016.4.4: 보 박사가 제86기지 연구팀에게 보낼 이메일 초안을 작성하였다.

해당 이메일은 발송되지 않았다. 그러나 보 박사는 초안을 저장해두었고, A12 감사를 위한 조사 기간 동안에 양도하였다.

[+2일]

2016.4.6: 핀레이 박사가 소개한 재단 상담을 보 박사가 받아들였다. 여기에 참여한 것은 두 번째이다.

[+2달]

2016.6.9 – 실험 – 교령회

목표: SCP-9100 개체와 직접적으로 소통하여 최후 서사8를 확인하기.

연구 방식: 오컬트 교령회(128–엔도 절차)를 SCP-9100-A 다섯 개체에게 각각 행한다.

주요 결과: 접촉하는 데에 실패했다. 수정된 가설로는 SCP-9100을 일으키는 심령 독립체가 안정적으로 소통하기에는 너무 약하다는 것이다.

보는 왜 심령체가 대화하기에 너무 약한지에 대한 이론을 세웠다. 이게 일반적인 삶을 꿈꾸며 죽었던 아픈 아이들의 영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건 그들이 생각한 일반적인 삶인 것이다.

그래서, 폐결핵 걸린 빅토리아 시대 아가가 재미 원툴 드라이브를 즐기기 위해 우리 뇌를 차지했다는 건가?

글쎄. 이게 낮은 강도의 신호를 설명해주기는 할 거다. 미발달한 의식은, 더 떨어지는 경향이 있으니까. 그리고 다른 귀신들이 어디서 왔는지도 설명할 수 있다. "상승 작용을 일으키는 최종 서사", 보가 에크하트로부터 이끌어낸 것이다. 유령이, 그러니까 심령체가 선호하는 빙의 패턴을 찾게 되면, 같은 서사을 가진 다른 심령체도 끌어들이기 마련이다. 그러니 드라이브를 즐기는 우리 빅토리아 시대 꼬마가 친구를 부르고 있는 것이지.

받아들이지, 데이터가 뒷받침해주는 한에서. 하지만 너무 정을 붙이진 말라고 보에게 경고했다. 자신의 애완 이론으로까지 발전시켜서는 안된다. 아니면 탤봇 꼴이 날테니.

–F

[+4일]

2016.6.13 – 실험 – 발동 언어 반응

가설: SCP-9100 독립체가 소통하기에 너무 약하다 해도, 특정 어구에 측정할만한 반응을 보일 수는 있을 것이다.

연구 방식: SCP-9100-A 개체를 EMPSG로 감시한다. 뇌 활동과 같은 비변칙적인 생체 평가 지표도 함께 측정한다. 발동 어구일 가능성이 있는 250개의 단어들을 소리 내어 얘기하고, 심령 활동이 어떤 단어에 급상승하는지 확인한다.

보안 영상 – 제86기지/연구 구역/C 실험실

<발췌록 시작>

[SCP-9100-A30이 이미징 실험실에 누워있다. 격리 규약에 따라, 이들은 SCP-9100 전염을 막기 위해 안대를 쓰고 있다. 핀레이 박사는 2피트 너머에 서서, 클립보드를 읽는 중이다.]

SCP-9100-A30: 그러니까 제가 질문에 대답을 하거나 그런건–

핀레이: 실험 도중엔 얘기하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몇 가지 단어를 말할 테니, 반응하지는 않으셔도 됩니다.

[SCP-9100-A30이 들릴 정도로 하품한다.]

실험 대상: 지금 내리는 비가 중요한데 말이죠.

[녹화 중 침묵]

핀레이: 당신 농작물은 괜찮을 겁니다. 그러니 이제 조용히 하시구랴. 그리고 들어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핀레이: [클립보드에 있는 내용을 읽는다] 나무.

<발췌록 끝>

주요 결과: 심령 활동의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급상승은 다음 주요 단어와 연관이 있었다.

  • 어머니
  • 행복
  • 잃다
  • 사랑
  • 앓다
  • 나의 것
2016.6.13 – 음성 메모 – 스튜어트 핀레이 박사

핀레이: 어쨌든 보의 이론이 맞는 것 같다. 급상승이 이뤄진 주요 단어를 보면, 아이하고 연관이 있어보이기도 한다. 이제 이거 가지고 우리가 다음에 해야할 일을 정해야–

보: [멀리서] 생체 평가 지표도 함께 급상승했어요. 9100은 그냥 실험 대상의 자연적인 반응에 반응하는 걸수도 있어요.

[침묵]

핀레이: 그렇네. 정말 그래. 그건 몰랐네.

보: [멀리서] 그래서… 통제 실험도 해야겠죠?

핀레이: 그래 그거… 좋은 생각이네, 그래. 확인해두는게 좋지.

[침묵]

보: 괜찮으세요?

핀레이: 그래. 머리가 쪼매 어지러운 거뿐이야.

[+1일]

2016.6.14 – 실험 – 통제

목표: 감염되지 않은 통제군에게 실험을 반복하여 이전 실험에서의 결과를 입증하기.

주요 결과: 실험 결과는 이전 실험과 똑같았다. 심령 활동의 미세한 급상승은 실험에 따른 생체 평가 지표 활동 급상승의 원인이 아닌 결과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핀레이: 인생이 그렇지 뭐C’est la vie. 일이 가끔씩은 이렇게 가고는 하지. 우리가 뭐 어쩌겠어?

-F

[+3주]

2016.7.8 – 실험 – 나피그 방식 #32

목표: 정화 방식을 확인하기.

연구 방식: 대상의 의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 아드레날린제 주사를 투여한다.

주요 결과: 실험 대상 1명에게 주사로 인한 의학적 합병증이 일어났다. 이는 곧 심장마비로 이어졌다.

보안 영상 – 제86기지/연구 구역/관측실

<발췌록 시작>

[대상이 수술 침대 위에서 발작하고, 응급의료팀이 환자를 안정화시키려고 한다. 보는 구석에 서서, 메모를 적는 중이다.]

응급의료팀: 심실세동이 확인됨. 압박이랑 백 마스크 환기 시작해. 패드 붙인 다음에 200으로 차지하고. 이 카메라 치울 사람 있어?

[보가 고개를 든다.]

보: 초상심령기구는 건드리지 마세요. 대상이 죽을 때 변칙 개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봐야하거든요.

<발췌록 끝>

대상은 성공적으로 소생하였다. 해당 경험의 스트레스는 대상을 정화하기에 충분했다. 다른 대상의 SCP-9100에는 절차의 효과가 없었다.

[+8달]

2017.3.8: 핀레이 박사의 팀이 9100-나피그 절차를 마무리하였다. 해당 절차는 SCP-9100을 정화하는 믿을만하고 인도적인 방식을 제공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817-나피그 절차

나피그 절차는 SCP-9100을 정화하는 여러가지 방식의 통칭으로, 강도가 서서히 올라가는 7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나피그는 절차의 정확도와 대상의 안녕을 확실히 하기 위해 숙련된 연구 직원만 행할 수 있다.

절차는 1단계부터 시작하며, 그 방식 목록 중에서 무작위로 선별된 방법을 사용한다. 만일 첫 단계에서 정화가 실패하였을 경우, 시행자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며, 이는 정화가 완료될 때까지 진행된다.

각 단계별 방식은 심리적인 스트레스 반응을 대상에게 일으키는 방식으로 설계되었으며, 이는 교감 신경계 반응이 SCP-9100의 효과를 무효화할 정도로 대상의 의식 수준을 높이는 걸 목적으로 한다. 나피그 절차는 지금까지 100% 성공률을 유지중이나, 이 반응이 SCP-9100을 무효화하는 정확한 원리는 아직도 불명이다.

특정 나피그 절차 내 방식을 인지하는 것은 이에 대한 저항성을 증가시킨다고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어느 누구도 예상되는 전체 방식을 알아서는 안된다. 현재까지, 8명의 직원이 고안한 150가지가 넘는 방법이 나피그 절차를 위해 허가되었다.

몇몇 경우에서는, 나피그 절차의 존재에 대한 이전 지식이 그 방식에 대해 의도적으로 모호하게 작성한 공식 문서와 합쳐지면서, 자연스러운 정화가 일어나기에 충분할 수 있다는 가설도 존재한다.

성공적인 정화 이후, 모든 대상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의 가능성과 심각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심리적 요양 치료를 받아야 한다.

나피그 절차 단계

1단계는 정보적 스트레스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는 대상에게 극도의 고통을 주는 정보를 제공한다.

2단계는 강화된 정보적 및 감각적 고통이 수반된다. 대상에게는 충분한 감각적 자극(시각, 청각, 후각)을 동반한 정보가 제공되어 막대한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비고: 나피그 절차의 적용 도중, 연구자는 일시적으로 격리 대상에게 거짓말을 금지하는 윤리적 행동 강령 내 조항으로부터 면제된다.

3단계는 인지재해적 정보9가 사용되며, 이 때 그 강도를 충분하게 낮추어 장기적 심리 피해를 방지한다. 해당 조항은 사용 가능한 인지재해의 숫자를 크게 낮추었다.


비고: 대상에게 부여될 극도의 위험성으로 인해, 4단계와 5단계는 관련 기지 이사관의 허가가 필요하다.

4단계는 대상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물리적인 스트레스를 가한다. 여기에는 물리력을 동원하는 것도 포함된다.

5단계는 4단계에서 사용된 방식을 강화한다. 여기에 심리적인 조작, 지속적 물자 공급 차단, 감각적 폭행과 같은 방식도 함께 행한다.


비고: 6단계와 7단계는 O4 평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6단계는 표준적인 유클리드 기하학이나 선형적 시간관에서 불가능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전달하는 변칙적인 도구, 물질, 그리고 효과를 통해 5단계에서 진행한 방식을 극대화한다.

7단계는 설명하지 않는다.


비고: 추가적인 실험이 이 접근법을 입증하기 위해 필요하다.

[+1달]

2017.4.11: 나피그 절차가 완성됨에 따라, 백일몽 프로젝트는 시범 배치 단계에 들어섰다. 남은 연구는 의도하지 않은 감염을 막는 방법을 마무리짓는 데에 집중한다.

  • 애크런 인구 중에 있는 모든 SCP-9100-A 개체를 정화하는 작전은, 작전명 레벨리로 지정되었으며, 기지 이사관 탤봇이 승인하여 계획 단계에 들어섰다.
  • 보 박사는 백일몽 프로젝트에 열심히 참여해준 공로를 특히 인정받아, 책임 연구원으로 승진되었다.

[+1주]

2017.4.20: 책임 연구원의 권한으로, 보 박사는 자신과 핀레이 박사가 3년 전에 애크론에서 면담했던 SCP-9100 요주의 인물들을 감시해달라는 요청서를 제출하였다.

  • 해당 요청서는 예산 부족을 사유로 처음엔 반려되었다. 보 박사는 백일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써 재제출했고, 승인받았다.
  • 28명의 요주의 인물 중에서 21명은 현재 사망하였다. 사후 검사 결과 사인은 자연적인 요인(15)과 다양한 방식을 통한 자살(6)과 일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3주]

2017.5.11: 북동부 분류위원회 정기 회의에서, 케테르 등급 분류와 관련하여 핀레이 박사가 이전에 제기한 주장이 검토되었다.

  • 핀레이 박사와 바칼루바 박사는 발언 기회가 돌아갔으나, 두 사람 모두 거부하였다.
  • 협의 결과 유클리드 등급 분류 기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하였다.

[+2달]

2017.7.14: 핀레이 박사가 모범적인 행동에 따른 치하를 받았다. 여기에는 백일몽 프로젝트에 대한 지속적인 헌신이 특별히 언급되었다.

  • 이는 핀레이 박사의 재직 기간 동안 처음으로 받은 모범 행동에 따른 포상이다.

[+3주]

2017.8.4: 지금까지의 실적을 바탕으로, 보 박사는 제20기지에 있는 초상심리학부로의 전근 권유를 받았다. 보 박사는 생각할 시간을 더 달라고 답장하였고, 이는 받아들여졌다.

[+3일]

2017.8.7: 보 박사는 핀레이 박사의 "그 답지 않은" 행위와 관련된 정식 항의서를 제출하였다. 여기에는 그가 지난 달에 저지른 연구와 관련된 55건의 오류가 자세히 서술되어 있었다.

감사관을 위한 각주: 절차상의 오류로 인해, 이러한 우려는 잘못 분류되어 A12 감사 직전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공식 항의서가 처리되기 전까지 핀레이 박사와 눈을 마주치지 말라고 팀 멤버에게 경고하는 익명의 내부 메모를 작성하고 이걸 제86기지 인원 모두에게 전달한 게 보 박사라는 사실이 증거를 통해 확인되었다.

[+2주]

2017.8.23 – 음성 메모 – 스튜어트 핀레이 박사

핀레이: 보가 나한테 자신이 받은 전근 제안에 대해 말해줬다. 초상심리학부로부터다.

받아들이라고 했다. 우리랑 놀아나면서 인생을 낭비하지 말라 하지 않았는가? 보는 더 나은 대접을 받아야만 한다.

하지만… 이미 일은 떠났고, 이제는 보가 거절하였다.

보는 기를 쓰고 남았다. 우리가 여기서 진짜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아니면 그 비슷한 거나.

모르겠다. 어쩌면 내가 더 밀어붙였어야 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타고 있는 배를 크게 흔들고 싶진 않다. 다 그런 거니까.

[+2달]

2017.10.23: 보 박사가 긴급 격리 실패 요청서를 제출해 백일몽 프로젝트에 배정된 연구 인원들에게 정기 PSG 검사를 진행하게 했다.

[+3일]

2017.10.25: 처음 검사에서 핀레이 박사가 SCP-9100-A 개체임이 확인되었다.

  • 규약에 따라, 보 박사는 9-17 구역의 비상 알람을 작동시켜 다음과 같은 절차를 발동했다.
    • 3시간 동안 기지 전체를 봉쇄한다.
    • 전체적인 인원 조사를 진행하였으며, 기지가 봉쇄될 당시 기지 내에 있었던 74명의 직원과 다양한 이유로 기지 밖에 있었던 7명이 확인되었다.
    • 모든 제86기지 직원들이 PSG 이미지 검사를 진행하여 격리 실패의 정도를 명확히 알아낸다.
    • 기지 외부의 직원들은 PSG 검사가 끝날 때까지 보안팀을 따라 이동한 후 격리된다.
    • 바칼루바 박사와 다른 3명의 하급 직원들도 SCP-9100-A 개체임이 발견되었다. 기지 외부의 인원들은 감염되지 않았다.
  • 특별히 눈여겨봐야 하는 대상으로서, 핀레이 박사는 SCP-9100-B로 지정되었다.

[+1일]

2017.10.26: 정화 활동이 개시되었다.

  • 영향을 받은 직원 중 2명은 첫 탐지와 이후 24시간 뒤의 검사 사이의 시간 동안 스스로 자연스럽게 정화되었다. 이는 갑작스러운 격리에 따른 스트레스와 나피그 절차를 인지한 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 이와 대조적으로, 보안 직원들은 핀레이 박사가 자신이 감염되었다는 사실에 대해 이례적으로 침착했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지금이든 나중에든 일어나게 되있어"라는 발언을 들었다고 얘기했다.
  • 즉각적인 정화의 시급함으로 인해, 탤봇 이사관은 새롭게 발견되는 SCP-9100-A 개체의 정화를 4단계부터 시작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전 책임 연구원 하킴 바칼루바부터 시작하게 했다.
    • 그러나 보 박사는 필수 기기의 전기 부품에 문제가 생겼다는 이유로 이 지시를 이행하기를 거부하였다. 대신 보 박사는 바칼루바 박사의 정화 과정을 1단계부터 시작하였고, 1시간 뒤, 3단계에서 성공적으로 정화되었다.
    • 성공적인 정화 이후, 보 박사는 바칼루바 박사와 2시간 동안 방에 함께했다. 규약에서 정한 회복 기간을 크게 웃도는 시간이다.
    • 이후의 가동 검사에서는 전기 부품에서 어떠한 이상도 찾아낼 수 없었다.

[+2일]

2017.10.28: 네 직원에 대한 정화가 완료되었고, 상담이 함께 진행되었다.

  • 바칼루바 박사의 정화와 관련된 비효율성을 지적하면서, 기지 이사관 탤봇은 나피그 절차에서 정화 절차를 반드시 보안 인원이 대신 집행하도록 하는 규정으로 수정하였다.
  • 그 결과, 보 박사는 SCP-9100-B의 정화 절차에 대해 개입할 수 없게 되었다.

[+2일]

2017.10.30 – 실험 기록 – SCP-9100-B 정화 시도

주요 결과:

  • 0830: 1단계 시행
    • 실패함
  • 0845: 2단계 시행
    • 실패함
  • 0915: 3단계 시행
    • 실패함
  • 1015: 4단계 시행
    • 실패함
  • 1045: 5단계 시행
    • 실패함
  • 1130: 6단계 정화 요청이 O4 평의회에게 전송되었다.
    • 승인 대기중

결과: SCP-9100-B는 감염 상태를 유지했다.

[+1달]

2017.11.30: 바칼루바 박사가 제86기지에서 전근을 요청했다. 성공적으로 정화된지 1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고, 개인적인 사유라고만 밝혔다.

  • 기지 이사관 탤봇이 전근을 승인했다.
  • 이전에 바칼루바에게 보고하던 보 박사는 제86기지 연구장으로 배치되었다.

[+1주]

2017.12.7: 기지 이사관 탤봇이 격리 실패 보고서를 제출하였다. 여기에서 핀레이 박사가 격리 실패의 원인일 가능성을 제기했으며, 어느 시점에서 그가 SCP-9100-A 개체와 실수로 눈을 맞추었다고 추측했다.

보 박사의 이메일은 답장을 받지 못했다.

[+2달]

2018.2.7 – 연구 – 인구 PSG 수정 조사

목표: 민간인 인구 내에서 SCP-9100 전파 재확인하기.

연구 방식: 애크론 대도시 구역과 근처 도시 내 민간인들에게 초상분광분석법을 실행한다.

이전에 이미지 해상도 문제를 해결하고자, 그 방법은 수정되었다.

PSG 카메라를 안과 및 치과, 네일샵 및 미용실, 그리고 가능하다면 화장실 칸막이 내 뒷벽에 은밀하게 설치하였다.

결과: 이미지의 양과 품질이 눈에 띄게 상승하였다. 전반적인 SCP-9100-A 개체의 전체 수는 15,021명으로 탐지되었다. 사례 대부분은 애크론시(오하이오주)에서 확인되었으며, 이후 클리브랜드(오하이오주)와 피츠버그(펜실베이니아)가 뒤따랐으며, 다른 도시 지역에도 산발적인 사례가 발견되었다.

SCP-9100-A의 감염은 고독감, 만성 질병, 중독 그리고 실직 상태와 연관 관계가 있었다.

[+1달]

2018.3.10 – 공지 – 인력 배치

제86기지 인원에게 전합니다

아래와 같은 점을 고려하여 다음과 같이 전달합니다.

  • 12년간 재단에 충분히 헌신한 핀레이 박사의 공로
  • SCP-9100-B의 인식적/행동적 시험 점수의 (평균 수준의) 지속적인 결과값
  • SCP-9100-B 정화의 실행 불가능성

SCP-9100-B는 현직으로 복귀하는 요구를 받아들였으며, "실험실 기술자"라는 직책을 받았습니다.

SCP-9100-B는 SCP-9100의 추가적인 광범위 전염을 막기 위해 의학적으로 실명시키는 데에 동의했으며,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모든 접근성 고려 사항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SCP-9100-B의 활동은 백일몽 프로젝트의 첫 번째 시범으로서 감시되며, 동시에 분기당 한 번씩 검토되어야 합니다. 의도치 않은 전염의 무효화가 아직도 연구의 주요 중점입니다.

[+1주]

2018.3.18: SCP-9100-B를 의학적으로 실명시키는 절차를 개시하기 2일 전, 보 박사는 연구 검토서를 제출했다.

2018.3.18 – 연구 – SCP-9100-B 감염 보고서

목표: SCP-9100-B의 감염원을 확인하기

연구 방식: 최소 100 시간 이상 분량의 보안 영상을 전체적으로 검토하여, 핀레이 박사의 행동 메트릭스, 출입구 통과 시간, 식당 구매 기록과 교차 검증한다. 위 사항의 통계가 평균치로 되었을 정확한 시점을 특정한다.

주요 결과: 분석 결과, 격리 실패가 일어난 명확한 순간은 SCP-9100-A 개체가 "우리에겐 그 비가 필요했어"라고 한 어구를 핀레이 박사가 들었을 때였다.

[+1일]

2018.3.19: 보 박사의 보고는 SCP-9100에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감염 매개체가 있음을 보여주기에 실명 절차는 취소되었다. 감염을 통제할 더 효과적인 방식을 찾을 때까지, SCP-9100-B를 실험실 기술자로 재배치하는 것은 취소되었다.

[+1주]

2018.3.27: 이후의 검토 결과 4명의 직원이 각각 다른 SCP-9100-A 개체로부터 감염되었음이 확인되었다.

  • 모든 4명의 개체는 다른 어구를 사용하였다.
    • "다 그런 거니까"
    • "어떻게 되는지 알잖아"
    • "만사가 허무한 거지"
    • "세상일이 그렇지"
  • 모든 격리 실패는 유클리드 격리 시설에서 일어났다. 케테르급 격리 시설은 기본적으로 방음 처리가 되어있다.

[+3주]

2018.4.17 – 실험 – 감염 매개체

목표: "발동 어구" 전염 매개체와 한계 확인하기.

연구 방식: 격리된 인원을 관찰한다. 기존 사례를 되돌아보거나, D계급 인원으로 실험을 진행한다.

주요 결과: SCP-9100은 두 가지 서로 다른 전염 매개체가 있다. 눈맞춤과 발동 어구이다.

  • 대상은 거의 전염 직후에 발동 어구를 발화하기 시작한다.
    • 이 때의 발언은 SCP-9100을 감염시키지 않는다.
  • 발동 어구의 사용 빈도는 감염가능주기가 끝난 뒤에 극적으로 증가한다.
    • 이 단계에서, 발동 어구는 집중하지 않으면서 듣는 주변 사람에게 SCP-9100을 전염시킨다.
    • 한 인간을 전염시킨 뒤, 대상의 감염가능주기가 다시 시작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발동 어구는 더 이상 효과를 보이지 않는다.
  • SCP-9100-A와의 필담(예를 들어 일기)에서 나타난 발동 어구도 발화와 같은 빈도로 나타났으나, 글로 적힌 문자는 SCP-9100을 전염시키지 않았다.
  • 확인된 어구는 "의례적인 표현"이다. 이는 의미론적인 가치가 적지만, 사회적 연대를 쌓는 목적을 수행한다. 특히 낯선 이나 면식이 별로 없는 사람과 "스몰 토크"를 할 때에 나타난다.

[+1주]

2018.4.24: O4 평의회의 긴급 회의가 이루어졌다.

  • 논의는 핀레이 박사의 정화 저항성이 높은 것이, 재단 내에서 그의 오랜 재직 기간으로 인해 심리적 스트레스 저항성이 높아졌다는 의견으로 집중되었다.
    • 이러한 특징은 재단의 고위 간부 인원들이 공유하며, 핀레이 박사의 정화가 지속적으로 실패하는 것은 선임 관리직들에게 치명적인 위협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 평의회는 SCP-9100-B에게 적합한 정화 방식을 최고 우선순위로 찾으라고 요구했다.
  • SCP-9100-B에 대한 6단계, 7단계 요청은 O4 평의회가 거부하였다.
    • 기지 이사관 탤봇은 이번 거부의 사유를 설명하는 O4 평의회의 개인 메모를 받았으나, 탤봇은 절차상의 오류로 이를 잃어버렸다는 이유로 이 문서를 A12 감사에 제출하지 못했다.

[+2일]

2018.4.26: 재단 베테랑 직원의 나피그 절차에서 1-5단계 내의 정화 가능성이 있는 접근법의 조언을 얻고자 부서간 제안 요청(RFP)이 공표되었다.

[+2달]

2018.6.25 – 음성 메모 – 마리사 보 박사

보: 음성 메모를 써보고자 한다. 핀레이 박사님은 여기에 욕설을 하면서도… 요긴한 방법으로 사용했다. 박사님 말로는 생각하는데 도움이 된다나.

모든 일이 이상하게 돌아간다.

오늘, 윗선에서 그의 물품들을 장기 보관 창고로 옮겼고, 난 박사님의 개인 하드 드라이브를 발견했다. 그리고 그걸 슬쩍해왔다.

그래서 이젠 나한테 있다. 몇 십년간의 작업에서 나온 몇 천개의 메모들. 박사님은 중앙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해야했지만, 당연히 그러지 않으셨겠지. 이걸 모두 분류하고 정리하는 데에만 몇 년이 걸릴 것이다. 그리고 난… 어떤 것이라도 듣기에는 아직 시간이 부족하다.

박사님은 방에 박차고 들어와서, 손뼉을 치고는 "됐어!"라고 크게 터뜨리는 목소리로 말하곤 했다. 박사님이 웃음을 터뜨린 적은 없어도, 모두를 놀래키기를 좋아한다고는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젠 내가 박사님의 실험실에 앉아있다. 그리고 난 여전히 박사님이 문을 박차고 열어서, 손뼉을 치고, 나한테 무얼 해야할지 얘기해주기를 기다리는 걸지도 모른다.

박사님이 죽지 않았음을 아는 것, 그저 복도 너머에 있는 격리실에 앉아있음을 아는 것, 어째선지 이것들이 일을 더 나쁘게 만들어주기만 한다.

탤봇은 초상심리학과 관련된 또 다른 전근 요청서를 준비해주었다. 좋아요라고 할 두 번째 기회다. 난 그렇게 순진한 사람은 아니다. 내가 여기서 나가기를 원하는 거다. 하지만 난 그럴수가–

[침묵]

9100을 관리하는 데에는 내가 가장 적격이다.

이외에도, 레벨리 작전이 곧 시작된다. 핀레이 박사님과 내가 지금까지 몇 년간 싸워왔던 일이다. 여기서 나가서 실제로 사람을 고쳐주는 일 말이다. 나피그 절차의 방식을… 민간인에게 적용하는 일이 유쾌하진 않을 거다. 하지만 우리는 해야만 할 일을 할 것이다.

그리고 현장에 다시 나가도 좋을 테고 말이다. 이 실험실에서 좀 나갈 필요가 있다.

[+1주]

2018.7.2: SCP-9100-B 정화 작업이 성공 사례가 없다는 이유로 중지되었다.

  • 백일몽 프로젝트는 SCP-9100-B가 성공적으로 정화되는 때까지 무기한 중지 상태로 둔다. 백일몽 프로젝트에 할당된 예산도 동결되었다.
  • 진행 중인 작전명 레벨리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중단되었다.
2018.7.2 – 연구 – 작전명 레벨리

목표: 일반 대중들의 SCP-9100 제거하기

연구 방식: 작전명 레벨리는 SCP-9100-A로 확인됐거나 의심되는 모든 15,021명을 정화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118-나피그 절차에서 확대 적용 가능한 요소들은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수정하였다. 접근하기 쉽고 비용 대비 효율적인 사람을 우선해서 목표 목록을 수집하였다.

주요 결과: 156명의 민간인이 성공적으로 정화되었을 때 예산이 모두 소진되었다.

12명이 나피그 절차에 저항성을 보였으며, 이는 SCP-9100-B가 특이 사례가 아님을 확실히 해주었다.

저항성을 보이는 사람들은 아주 적은 사회적 연결망을 가진 고립된 생활 방식과, 다양한 동반 정신 잘환을 가지고 있었다. 정화 절차를 진행하는 동안, 이 대상들은 시간이 갈수록 반응이 둔해졌다. 이는 일반적으로 "각성하는" 모습이 관측되는 것과 상반된다.

저항성을 보이는 사람에게는 주기적인 감시를 붙이기는 하나, 예산 부족으로 인해 격리는 시행하지 않는다.

[+2주]

2018.7.17 – 면담 – SCP-9100-B

목표: 대상의 경험을 활용하여 최적의 연구 방향을 설정하기.

비고: 알려진 발동 어구는 아래에 강조해 두었다.

<발췌록 시작>
[보 박사가 격리실에 들어서다가 완전히 놀란 표정으로 그 자리에서 굳는다. SCP-9100-B는 침대에 누워있으며, 정화 과정에서 당한 부상으로부터 회복 중이다.]

[SCP-9100-B가 보 박사에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침대에 일어나 앉는다. 보 박사는 구석에 있는 책상에서 의자를 끌고와, 대상 반대편 벽에 등을 대고 앉는다. 그리고 메모장에 끄적이기 시작하면서 말하는 동안 고개를 들지 않았다.]

보: 9100-B. 당신이 여전히–

SCP-9100-B: [말을 끊으며] 연구장이라. 출세했군.

[보 박사가 멈췄다가, 자신의 직함이 적힌 신분증을 눈치 챈다.]

보: 9100-B, 당신은 여전히 SCP-9100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습니까?

SCP-9100-B: 바로 확실해졌는데, 뭐. 하지만 달리 방도가 있겠어? 어차피 시간문제로 발생했을 일이었어. 우리 같은 직업은 말이야, 은퇴하거나, 죽거나, SCP 표찰을 달게 되는게 끝이야. 가끔씩은 세 개 다 해당되기도 하지만. 뭐, 그런 거지.

보: 정화 절차가 왜 효과가 없었다고 생각하시나요?

SCP-9100-B: 글쎄 시행 횟수가 적어서 그런 건 아니야. 하지만 나도 왜 안 통하는지 모르겠어. 그걸 풀어야하는 건 자네 몫일 것 같은데, 안 그런가?

[보 박사는 대답하지 않고, 적는 걸 계속한다.]

SCP-9100-B: 솔직히 말해서, 난 자네에게 양성 반응이 나올 줄 알았어. 어쩔 수가 없다고 생각했지. 하지만 또, 자네는 언제나 메모장만을 바라봤어. 눈을 맞추려는 위험을 그렇게 감수하진 않았지.

[SCP-9100-B가 계속해서 적어나가는 보 박사를 바라본다.]

SCP-9100-B: 이것만은 확실히 말해야겠군, 인상깊었어. 자랑스러웠고… 모든 일을 전문적으로 해나갔으니까. 물론 처음엔 동요하긴 했지, 그래. 세상 만사 그렇게 흘러가는 거지, 안 그래? 하지만 지금 자넬 봐. 다 자랐네.

[보 박사가 적는 걸 멈추지만, 고개를 들지는 않는다.]

보: 전근 요청을 받았어요, 한 번 더요. 초상심리학부라네요.

SCP-9100-B: 시간 문제였지.

보: 제가 그 제안을 받아들이면, 여기로 다시 돌아올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건 아시겠죠.

[SCP-9100-B가 고개를 흔든다.]

SCP-9100-B: 원대한 말이네. 그 모든 걸 위해서 지금까지 일해왔잖아. 가서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일 말이야. 이 쓰레기장에 더 머물도록 만든 원인이 도대체 뭐야?

[1분 정도 침묵이 흐르고 보 박사가 일어선다.]

보: 감사합니다, 9100-B. 오늘은 여기까지 할게요.

SCP-9100-B: [고개를 끄덕이며] 내가 필요하면… 내가 어딨는진 잘 알거야.

[SCP-9100-B가 다시 침대에 눕는다. 보가 격리실을 나간다.]

2018.7.17 – 음성 메모 – 마리사 보 박사

보: 나는 바로 나 자신을 스캔했다. 난 깨끗하다.

내가 감염되는 걸 두려워했는지는, 감염됐을 때 그들이 나한테 할 짓을 두려워했는지 잘 모르겠다.

눈을 마주치지 않는 건 쉽다. 계속 집중하는건… 안 그렇지만. 난 암산을 시도했지만, 그건 또 다른 한눈 팔 거리일 뿐이었다. 난 박사님의 음절을 세는 데에 집중하기로 했다.

박사님이 발동 어구를 말할 때마다, 그건 공격처럼 느껴졌다. 박사님이… 날 끌어내리려고, 파도 속에 밀어넣으려고 하는 게 느껴졌다. 난 겨우 해낼 수 있었다.

왜 이런 위험을 졌던 거지? 왜 내가 아직도 여기 있는 거지?

박사님 말이 맞다. 난 이 일에 점점… 집착하게 됐고, 명확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난 내가 처음 여기 왔을 때 너무 흥분했다. 엄마 아빠와 있었던 모든 일 이후, 난 재단이 슈퍼히어로처럼 보였다. 나도 그 중 일부가 되고 싶었다. 갑작스럽게 나타나 악몽으로부터 사람들을 구하고 싶었다.

그 기분을 다시 느끼고 싶다.

[+3일]

2018.7.20: 보 박사가 제20기지 초상심리학부 책임 연구원으로의 전근을 받아들였다.

  • 이후 7년간 SCP-9100에 대한 건은 진전이 없었다.
  • 그 시간 동안, 보 박사는 SCP-9100-B와 한 달에 한 번 꼴로 계속 서신을 주고 받으며 얘기를 나누었다.
    • 이 71개의 편지(부록 A에 모아뒀으며 요청 시 열람 가능)에는 SCP-9100과 무관한 갖가지 연구 프로젝트와 관련된 내용뿐이었다.
    • 보 박사는 이 서신의 목적이 SCP-9100-B가 아직도 가지고 있는 몇십년 간의 연구 경험에 접근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7년]

2025.11.26 – 음성 메모 – 마리사 보 박사

보: 이런 일이 갑자기 튀어나왔다. 탤봇 씨는 주말에 사람 놀래키는 걸 좋아하는 듯 싶다.

이 일에 대해 생각해온지 많은 세월이 흘렀다. 이제는 답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할지도.

내 메모를 돌아보니, 지난 7년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말하기 어렵다. 여기서 우린 바빴고, 난 일종의 쳇바퀴를 돌았다. 박사님의 편지는 시계와 같았다. 꾸준하고, 믿을 수 있다. 잊기도 쉽고.

이 말이 무슨 의미인지 안다… 하지만 내 사무실에도 EMPSG 카메라가 있고, 난 매주마다 그 앞에 선다. 난 깨끗하다. 난 항상 깨끗하다.

그런데도, 이 메모는 모닝콜과도 같다. 잊으려고 하지만, 일에 집중하려고 하지만, 그럴 수가 없다. 제20기지의 모든 일이… 상관 없이 느껴진다.

만약 그들이 9100-B를 돌려보낸다면, 기억소거를 시킨다면, 그는 사라진다. 그리고 난 – 우린 몇 십년간 쌓인 지식과 경험을 잃게 된다.

우리가 지금까지 본, 치료법에 저항성이 있는 감염의 완벽한 사례라는 건 말할 것도 없고 말이다. 박사님이 이 문제를 풀 열쇠다.

행동할 필요가 있다. 탤봇처럼 해보자. 핀레이 박사님이라면 절대로 할 수 없는… 하지 않을 짓을 해보자.

[+1일]

[+4일]

2025.12.1: 보 박사가 제86기지에 선임 연구원으로 재합류했다.

  • 탤봇은 SCP-9100 연구에 제86기지 예산을 재할당했다. SCP-9100-B와 두 SCP-9100-A 개체가 연구를 위해 기지 내에 남게 되었다.

[+3일]

2025.12.4: 기지 이사관 탤봇이 보 박사로 하여금 O5-910, 그와 동반한 보안 수행 인력 및 행정부 인원과 O4 평의회의 몇몇 구성원들 앞에서 제86기지 순방을 진행하도록 했다. 그 목표는 백일몽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 보 박사는 순방 기간 동안 SCP-9100-B와 두 -A 개체에게 완전한 행동 재검사를 지시하였다. 이는 변칙성의 변함 없는 성격과 그 잠재적인 사용 가능성을 강조하기 위해서이다.
2025.12.4 – 실험 – 행동 실험

연구 방식: 행동 및 수행 메트릭스에 대한 정기 재검사. O5-9와 수행원도 관찰하였다.

주요 결과: 세 인물의 수행 능력은 6달 전에 검사한 평균보다 18% 정도 향상되어 있었다. 이는 9년만에 처음으로 검사 점수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난 사례이다. 수행 능력은 여전히 변칙적으로 일관적이었으나, 그 기준선은 보다 높아져 새로운 수치를 기록했다.


수정된 목표: 고위층의 존재 여부가 이전 시험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확인하기.

연구 방식: 대상들은 하루 뒤 다시 검사를 진행한다, 이 때는 고위층이 존재하지 않도록 한다.

주요 결과: 수행 능력 점수가 이전의 기준선으로 돌아왔다.


수정된 가설: 대상의 수행 능력은 전지구적인 평균이 아니라, 지역 내 인구 수의 평균과 일치했다. 제86기지에 실적이 높은 직원을 들여보낸다면, 측정할 수 있을 정도로 지역 내 평균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리라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SCP-9100과 감염되지 않은 인간들의 정신 사이에 무언가 연결점이 존재한다.

[+1주]

2025.12.11 – 실험 – 새로운 구절

목표: 정보가 변칙적인 방식(예를 들어 텔레파시)으로 SCP-9100-A 사이를 옮겨다닐 수 있는지 확인하기.

연구 방식: 격리된 개체들을 1주 동안 고립시키며, 그 기간 동안 모든 제86기지 직원들은 "캥거루는 춤출 수 없다"라는 구절을 최대한 자주 사용하도록 지시한다.11

SCP-9100-B와 SCP-9100-A34를 같은 방에 넣고 자유롭게 대화하도록 한다.

주요 결과: 두 대상 모두 "캥거루는 춤출 수 없다"라는 구절을 대화 중에 사용하였다. SCP-9100-A34는 위로의 의미로 이를 사용하였으나, SCP-9100-B는 놀라움을 표출하면서 사용하였다. 두 대상 모두 이 차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확인됐다. 이들의 행동에서 나타나는 바와 같이, 대상의 말은 지역 인구에게 영향을 받는다. 텔레파시적으로 연결이 된 것이다.

텔레파시는 극도로 높은 멘슴 수치를 요구한다. 강렬한 의식 수준을 요구한다는 거다. 하지만 SCP-9100-A의 수치는 극도로 낮다. 이게 어떻게 가능하지?

그와 별개로, 난 SCP-9100-B의 발화 패턴을 격리 이전과 이후를 비교해봤다. 그리고 스코틀랜드 방언이 급격하게 줄어든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또한 이 이론을 뒷받침한다. 어떻게 이걸 놓칠 수가 있지?

[+1일]

[+3일]

[+4일]

2025.12.19 – 음성 메모 – 마리사 보 박사

보: 예상한대로, 검사 결과는 일치했다.

이건 결국 유령 이론을 뒤집어 엎게 된다. 인간의 영혼이 의식적인 정신에 덮어씌워지면서 자국을 남기는 것. 우리가 보던 것은 활성화된 텔레파시 연결이었다.

여기 가설이 있다.

멘슴 수치가 낮은 텔레파시의 사례에 대한 기록들을 파고들어봤다. 영국에 사례 하나가 있었다. 코마 상태의 거의 죽은 환자였지만, 이 사람의 꿈이 전지구적인 의식의 반영이었다. 마치 풍향계처럼. 누군가는 이걸 주식 시장을 예측하는 데에 사용했다.

텔레파시는 다른 사람의 뇌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감지하기 위해 높은 강도의 의식을 요구한다. 하지만 이건 우리의 의식이 너무 시끄럽기 때문이다. 밝은 낮에 천문학 관측을 시도하는 거나 마찬가지란 거다.

하지만 우리의 의식이 흐려진다면… 더 쉽게 감지할 수 있고, 아니면 더 쉽게 영향을 받을 수 있고, 또 다른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우리의 대상은 귀신 들린 게 아니다. 이들은 텔레파시로 연결된 것이다. 어떤… 누군가와. 그럼 누구지?

[+6일]

2025.12.25 – 음성 메모 – 마리사 보 박사

보: 기록을 찾아봤는데, 사라-앤이 제86기지에 방문했거나 백일몽 프로젝트 실험에 텔레파시 사용자가 참여했다는 기록이 없다. 별개로, 그런 거라면 내가 기억했을 거다.

[침묵]

잠깐. 핀레이 박사님이 음성 메모에 다 기록해뒀잖아.

[녹음은 1시간 뒤에 재개되었다]

1시간 정도 걸렸지만, 찾았다. 핀레이 박사님에 따르면, 탤봇 이사관이 방문을 추진했고, 핀레이 박사님이 이후 파일을 지우셨다.

[녹음은 30분 뒤에 재개되었다]

핀레이 박사님이 파일을 제대로 지우지 않았다. 장기 백업 목록에 있었다.

2017.1.7 (8년 전) – 실험 – 텔레파시 분석

목표: SCP-9100의 정보 보안 위험성 평가하기.

<발췌록 시작>

탤봇: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라앤 씨. 파일은 읽어보셨죠?

맨덜리: 그러니까 제가 저기 안에 있는 게 뭔지… SCP-9100을 일으키는 게 뭔지 말해달라는 거군요.

탤봇: 가능하다면요. 최소한 정보 보안에서 문제가 생길지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특히 직원 중 선임 인원이 감염될 경우에 대비해서요. 9100이 일종의 감시 시스템이 될 수 있을까요?

핀레이: 당신이 읽을 수 있는 실험 대상들을 여기 쭉 데려왔습니다. A-25, 이 쪽은 사라앤이다. 이 분은 여기… 뭐, 그냥 이 분이 하시는 일에 협조한다면, 지체없이 네 방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줄게.

[침묵]

탤봇: 얼마나 오래 걸릴까요?

맨덜리: 이미 다 됐어요. A-25, 그 사람이 들리네요. 하지만 희미하고 멀리 있어요. 담요 아래 있는 것 같고요. 잡음, 바다, 이런 게 너무 강해요… 이건… 세상에 저에게 고통을 주는군요.

탤봇: 잡음이요? 어떤 종류의 잡음이요? 누가 듣는 겁니까?

맨덜리: 아뇨, 아뇨. 언제나 있었던 소음이에요. 모두에게서, 모든 곳에서, 한꺼번에 생각하는 소리에요. 집단 의식이죠. 이건 바다지만, 조용해요, 마치 배경음과 같이. 여기에 익숙해져야하는 거죠. 하지만 여긴, 이 사람 안에는… 너무 시끄러워요.

핀레이: 어떤 종류의 귀신인지 확인해주실 수 있나요?

탤봇: 핀레이, 질문은 한 번에 하나씩 하자고.

[침묵]

맨덜리: 이것도 거의 같은 방식이에요. 그를 거의 들을 수 있지만, 잡음이… 귀가 먹먹해질 정도네요. 어째선지 더 가까이서 들려요. 그 움직임도 느껴져요. 두 물결이 만나서 강해진 거 같아요.

탤봇: 핀레이는 걱정하지 마세요. 저 사람은 잠복기가 끝나기까지 오래 남았거든요.

맨덜리: [속삭이며] 아뇨, 그게 아니라- 제가 더 이상 할수가… 잠깐-

[부스럭거리는 소리]

탤봇: 침착하세요, 저희가 곁에 있습니다. 자, 자리에 앉으세요. 물을 좀 가져다 드리죠. 핀레이, A-25를 여기서 데리고 나간 다음에 맨덜리 씨에게 물을 좀 가져다 줘.

[침묵]

맨덜리: [침착하게] 제가 더 도와드려야 할 일이 있을까요?

탤봇: 당신이 본 것을 토대로 하면, 누군가가 이 독립체를 통해 우리를 감시하는 게 가능할 것 같습니까?

맨덜리: 가능성이 높진 않아요. 이들과 감응하는 건… 그냥 사람이 아니에요. 사람 한 명이 아니란 거에요, 제 말은. 이건 모든 사람이에요. 하지만 확실하게 말하긴 불가능해요. 어쩔 땐 그렇게 되고는 하니까요.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게 있는 거죠.

[침묵]

탤봇: 오, 빌어먹을. 오늘은 여기까지 하죠, 사라앤, 여기서 나가실 수 있도록 데려다드리겠습니다. 핀레이, 이 녹화본은 확실히 지우도록 해. 알겠어?

핀레이: 그래, 그 정도야 뭐.

2025.12.25 – 음성 메모 – 마리사 보 박사

보: 놀라지 말아야 하는데, 솔직히 놀랐다. 이 모든 일이 있었음에도, 난 여전히 탤봇 이사관이 도움을 주려 하고 있다고, 자신만의 잘못된 방식으로 도와주고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이건…

이 사람은 알았다, 몇 달 동안, 핀레이가 감염되었다는 걸… 그리고 묻어버렸다. 자신의 프로젝트를 지키기 위해 모든 팀을 위험에 몰아넣었다. 이 정보가 우리의 연구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신경 쓰지도 않았다. 몇 년이 낭비된 거다.

그리고 핀레이 박사님이… 유도신문을 했다고? 박사님은 그런 류의 실수를 하지 않는다. 박사님이 스스로 바보짓을하는 걸 보니, 기분이… 음, 이건 비전문적이다.

적어도 파일을 제대로 지울 만큼 유능하지는 않아서 다행이다.

사라-앤을 향해 발동되는 촉이 있다. 그건 나중에 따라가 봐야겠다.

이 사람들이 뭘 더 묻었는지 봐야겠다.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으니까.

2025.12.25 – 면담 – SCP-9100-B

목표: 현재 연구 목표와 관련된 대상의 사전 지식에 대해 평가하기.

<발췌록 시작>

[SCP-9100-B는 보 박사가 들어오자 침대에서 몸을 곧추 세운다.]

SCP-9100-B: 돌아왔군.

[보 박사는 문 옆에 서서, SCP-9100-B에게 말하는 동안 메모장에 적어나간다.]

보: 9100-B. 탤봇 이사관을 위해 지우신 파일들을 봤어요. 2017년 1월에 있었던 사라앤 맨덜리 방문 말이에요. 이제 며칠 안 남았고, 전 당신의… 조언이 필요해요.

SCP-9100-B: 마리사 보가 아직도 도움이 필요하다고? 흠, 캥거루는 춤출 수 없는데.

[보 박사가 손을 꺼내어 벽에 기대 스스로를 안정시킨다. 잠시 뒤, 보 박사는 일어서서 계속한다.]

보: 그 사람에게서 뭘 더 알아냈는지 알아야 해요. SCP-9100이 집단 의식과 연결되었다는 걸 알아요. 또 다른 걸 간파한 적 있으신가요?

SCP-9100-B: 전에 있던 놀잇거리가 뭐 덕분이었는지 알 것 같군. 실험실로 들어가는 일은 즐거웠어, 내 친구 A34랑 근황 얘기도 하고 말이야. 그 실험이 뭘 측정하는 중이었지? 그가 얼마나 길게–

보: [말을 끊으며] 질문에 대답하세요, 9100.

[SCP-9100-B은 몸을 바로 세운다. 말을 끊은 것에 눈에 띄게 놀란 모습이다.]

SCP-9100-B: 그래, 그래, 각자만의 사정이 있겠지. 난 텔레파시 사용자가, 좋은 여자였다고 기억해. 세상에, 벌써 몇 년이 지났는지. 그 사람이 온 뒤에, 탤봇은 그만 잊고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어. 내 생각엔 탤봇이… 탤봇에게..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지. 같이 탄 배를 흔들고 싶진 않았으니까.

[보 박사는 잠시 서서 조용히 끄적이다가, 한숨을 쉰다.]

보: 오늘은 여기까지 할게요. 감사합니다.

SCP-9100-B: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게 있는 거지.

[보 박사가 격리실을 떠난다.]

<발췌록 종료>

[+1일]

[+5분]

2025.12.26 – 음성 메모 – 마리사 보 박사

보: 다 끝났다. 핀레이 박사님을 위해서라도, 난 나피그 절차가 통하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하지만 통하지 않으리란 걸 안다.

[문 여는 소리.]

팀원들에게 파일들을 챙기고 창고로 옮길 준비를 하라고 했다.

[발걸음 소리.]

이 프로젝트에 쓰인 파일만 해도 한 방은 채운다. 그 중 몇 개는 내가 몇 년 동안 보지 못한 거다.

[상자들 움직이는 소리.]

여기 제일 처음부터 있었던 상자가 있다. 항공 사고 직후의 자료를 넣은 상자.

[종이 뒤적이는 소리.]

옛 기억이 떠오른다. 난 이 파일을 안다.

2014.5.2 (11년 전) – 총 28개 면담 중 28번째 면담 – 사만다 모리스 (PoI-28)

수행 인원: 핀레이 박사와 보 박사

피면담자: 사만다 모리스 (80세)

<발췌록 시작>

모리스: 여긴 늙은 사람 냄새가 나. 여기 사람들은 다 나쁜 사람들이고.

보: 여기서 깨어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기억하시는 걸 얘기해주실 수 있으세요?

모리스: 아빠랑 함께 거실에 있었어. 아빠는 날씨 얘기를 하는 중이었지. 난 여기가 싫어.

보: 그 이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떠올려 보실 수 있으세요? 여기서 깨어나기 전에요. 존과 테렌스에 대해서는 어떻게 기억하고 계시세요? 아니면 손주들에 대해서는요?

모리스: 여기가 싫다고 했잖아. 이제 집에 갈래. 모든 사람들이 나에게 "부인"이라고 해. 맘에 들지 않아. 이 거울도 보기 싫어. 엄마는 어디에 있어? 왜 내가 할머니처럼 생긴 거지?

보: 전 – 감사합니다, 전 – 지금… 우리가 알아야 할 건 다 들은 거 같네요. 실례하겠습니다.

<녹음 종료됨>

2025.12.26 – 음성 메모 – 마리사 보 박사

보: 이상하네… 이 면담은 기억 난다. 그걸 끝냈을 때가 기억난다.

그 날에 있었던, 그 주에 있었던 모든 면담은 어떻게 고통받았는지에 대한 끝없는 이야기만이 있었다. 그리고… 고독의 이야기도 있었다. 그것들이 내 안을 가득 채웠다. 난 그게 거기 있는 줄도 몰랐다. 내가 잘 다루고 있다고 생각했다. 순간 그게 흘러넘치기 전까진.

난 화장실로 달려갔다. 난 계속 웃어야만 했고, 가면을 써야 했다. 터져나오는 댐을 충분히 오래 막을 수 있을 때까지. 내가 화장실의 칸에 들어갔을 때 난 문을 잠그지조차 못했고, 땅에 쓰러져 토할 정도로 울 수밖에 없었다. 내 손이, 몸 전체가 떨렸다. 마치 어떤 것도 다시는 괜찮아질 수 없을 거 같았다.

내가 밖으로 나갔을 때, 핀레이 박사님이 계셨다.

박사님은… 날 안아주지 않았다. 내 어깨를 두드려주거나 그런 일은 하나도 하지 않았다. 박사님은 그저… 거기 계셨다. 돌처럼. 무언가 붙잡을 수 있는 것. 그리고 난 박사님이 거기 계시는 한, 난 휩쓸려가 죽지는 않겠구나 싶었다.

박사님은 날 일으켜 세웠고, 날 상담으로 보냈다. 반강제였다.

재단의 상담은 치료와는 전혀 가깝지가 않다. 이 사람들이 시도하는 건 뭐랄까… 마음을 더 굳게 만드는 거다. 내가 보는 것들로부터 조금 더 '괜찮게' 만들어준다고나 할까. 그래야 일로 돌아갈 수 있으니까 말이다.

핀레이 박사님처럼. 난 박사님처럼 되고 싶었다. 그 정도로 낮아지게 됐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벗어나고 싶을 거다. 그걸 잘라내고 싶어진다, 스스로를 잘라내고 싶어진다. 완전히.

그래서 난 박사님 말을 들었다. 살아남을 방법을 찾았다. 난 메모를 하는 법을, 아니면 메모하는 척을 하는 법을 배웠고, 이들의 얼굴을 보지 않을 수 있게 되었다.

분명히 통했던 거 같다. 왜냐면 이 기록을 보니, 그 모든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니… 정말 멀게만 느껴진다. 내 스스로를 알아보지 못할 것만 같다.

하지만 저 아이, 화장실 바닥에 울던,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무엇이든 할 자신이 있던, 무엇이든 내놓을 자신이 있던 아이는… 여전히 여기 있다. 내가 살면서 가장 자랑스러워했던 일을, 난 그 애를 위해서 했다.

나의 그 부분을 잃고 싶지는 않다. 왜 그 사람들이 날 그렇게 설득하게 두었을까?

그리고 핀레이 박사님은 무엇을 더 틀렸을까?

2025.12.26 – 연구 – SCP-9100 사례 파일의 메타 분석

목표: 실험적 접근법에서의 빈 부분을 찾아내기. "오래된 데이터에, 새로운 시선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연구 방식: SCP-9100 사례 파일과 스튜어트 핀레이 박사의 개인 메모를 검토한다. 기지 이사관이 독단적으로 제한해둔 시간은 창고 문을 막아둠으로써 최대한 늦춘다.

주요 결과:

핀레이: […] 난 살아남았거든… 살아남아서는 안되는 일로부터. […] 스스로에게 되뇌는 거지. "난 아무것도 아니야, 이건 일어난 즉이 없는 일이고"라고 말이야? […]

정화 절차를 진행하는 동안, 이 대상은 시간이 갈수록 반응이 둔해졌다. 이는 일반적으로 "각성하는" 모습이 관측되는 것과 상반된다.

핀레이 박사님과 다른 이들이 대응 기제로써 해리되었다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이제 어떻게 그에게 닿을 수 있지?

현재까지, 8명의 직원이 고안한 150가지가 넘는 방법이 나피그 절차를 위해 허가되었다. […]

정화 가능성이 있는 접근법에 대한 조언을 얻고자 부서간 제안 요청(RFP)이 공표되었다. […]

우리는 그를 해칠 아이디어를 계속해서 찾아내었다. 그 중 하나도 효과가 있지 않았고.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규약과 절차를 향한 단단한 집착도 없이 말입니다. […] 새로운 재단, 인간의 오류에 따른 기행으로부터 마침내 벗어난 재단 말입니다.

어떻게, 그리고 언제 우리는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할 수 있습니까? 우리고 우리가 그 질문의 대답에 관심을 가지고는 있습니까?

물론 백일몽 프로젝트는 상부들에게 유명했다. 인류란 혼란스러운 변수이기에.

확인된 어구는 "의례적인 표현"이다. 이들에겐 의미론적인 가치가 적지만, 사회적 연대를 쌓는 목적을 수행한다.

뻗어나오려는 시도다. 일종의 연결을 형성하려는 시도.

맨덜리: 집단 의식이죠. 이건 바다지만 […] 그 움직임도 느껴져요. 두 물결이 만나서 강해진 거 같아요.

만약 대상이 집단 의식에 가라앉는 중이라 한다면, 이들은 다른 사람을 자신들 속으로 끌어당기려고 하는 건 아닐지도 모른다. 어쩌면 자신들을 꺼내줄 누군가를 향해 손을 뻗는 걸지도…

요 꼬맹이는 시발 참 경이롭다.

잠깐, 이건 언제지?

보는 물건이다. […] 그리고 들을 줄 안다 […] 조언을 구하고, 언젠가 나처럼 되고 싶다고 한다. 지랄.

박사님이 이렇게 얘기하신 건 못 들었는데.

난 그러니까– 우리 화석과 같이 쓰레기통에 처박힌 게 보 잘못은 아니지 않는가. 난 시발 보의– 난 그럴수가…

우리의 기분이 우리를 이끌고 도망치게 두면, 어떤 문제도 풀 수 없을 거다.

네 품질 보장 마크 따위 받아묵을 시간은 없다고.

아이디어가 생겼다.

재단이 절대 시도할 생각조차 안한 한 가지라는 점에서 완전히 말이 되는 일이다.

–보

[+1시간]

2025.12.26: 제86기지 인터컴을 통해, 기지 이사관 탤봇이 보 박사에게 자기 사무실로 직접 보고하러 오라 지시했다.

  • 10분 뒤, 기지 이사관 탤봇은 보안 직원에게 보 박사의 실험실과 문서 보관 창고를 수색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보 박사를 찾아내지 못했다.

[+20분]

2025.12.26 – 실험 – 정화

목표: SCP-9100-B 정화하기.

연구 방식: 이건 통한다. 안 되면 의미가 없다.

[보 박사가 격리실에 급하게 들어와 문을 닫는다. 보 박사는 문틀에 손을 얹고 닫힌 문을 잠시 바라본다. 스스로를 진정시키려는 것처럼 보인다.]

[SCP-9100-B는 침대에 앉아있다. 반대편 벽을 바라보는 중이다. 보 박사가 들어온 데엔 반응하지 않는다.]

[보 박사는 가운 주머니에서 메모장을 꺼내고, 책상 위로 던진다. 그리고 손뼉을 한 번 크게 친다.]

보: [큰 목소리로] 좋아요!

[박수 소리가 격리실 안에 울린다. 핀레이 박사는 반응하지 않는다.]

보: 얘기 좀 해야겠어요, 핀레이 박사님.

SCP-9100-B: 그래, 그렇게 흘러가는 거지.

[보 박사는 이리저리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시선은 바닥을 향해 있다. 핀레이 박사는 움직이지 않는다.]

보: 전 당신이 틀렸다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많은 것들을요.

[보 박사는 걷는 걸 멈추고 반응을 기다리지만, SCP-9100-B는 반응하지 않는다. 보 박사는 손가락으로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세어 나간다.]

보: 전 7년동안 제20기지에 있었어요. 거기 사람들은 "작은 라스푸틴" 얘기를 하루종일 하더군요. 당신은 그 사람들에게도 영웅이었어요. 하지만 한 가지가 마음에 걸렸어요, 점심 시간에 지나가듯이 말한 말이었죠. "핀레이 박사님과 탤봇 이사관님, 서로를 죽이고 싶은 거야, 따먹고 싶은 거야?"라는 말이었어요.

SCP-9100-B: 애들이 다 그렇지, 뭐.

보: 그게 바보같은 말인건 알아요. 유치하죠, 하지만 그게 저에겐 결정적이었어요.

[보 박사가 다시 걸어다니기 시작한다.]

보: 방금 전까지 전 옛날 파일들을 뒤지고 왔어요. 그리고 몇 가지가 특별히 두드러지더라고요.

[침묵. 보 박사는 양손으로 세기 시작한다. 걷는 건 유지한다.]

보: 당신은 SCP-9100의 감염 절차를 SCP-9100 "도버"라고 이름 지었어요, 왜냐면 탤봇 이사관을 도발하고 싶었으니까요. 백일몽 프로젝트를 멈추려는 청문회에서 목소리를 높였죠, 서문으로 항의서를 제출할 수도 있었는데도요. 당신은 모든 일을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척 하지만, 당신도 탤봇 이사관 만큼이나 유치한 라이벌 의식을 즐기고 있었어요.

SCP-9100-B 그래서 어쩌겠어. 다 그런 거지.

보: 그러다 탤봇 이사관이 통과시킨 발의안을 찾았어요. SCP-9100을 상위 변칙 개체 부서로 보내는 대신 제86기지에 국한시킨다는 발의안이었죠. 바로 여기요, 자원도 적고, 무언가 거대한 거를 적은 예산으로 해결하려 몸부림치는 여기서요. 제86기지의 예산은 적어요. 왜냐면 여긴 저급 변칙 개체 부서니까요. 이런 걸 다뤄선 안 되는 기지라고요. 탤봇은 이 기지를 그렇지 않은 기지로 만들려고 했어요. 개인적인 목표가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핀레이… 당신도 이 발의안에 공동서명했잖아요.

[침묵]

SCP-9100-B: 일이 흘러가는게 다–

보: [말을 끊으며] 여기에 둬야 당신이 작업할 수 있으니까였죠. 당신은 "일이 제대로 이뤄지기를 확실히 해라"라고 말씀하셨죠. 하지만 당신도 여기서 나가고 싶었다고 생각해요, 탤봇처럼요. 당신의 경력을 구하기 위한 큰 건. 그렇게나 원하던 SCODA를 얻게해줄 건.

두 사람 모두 유치한 패턴에서 못 나갔다는 걸 깨달았어요. 두 사람 모두 철이 덜 들었어요.

[침묵. SCP-9100-B는 여전히 벽을 바라보고 있다.]

보: 어떤가요?

SCP-9100-B: 티끌 모아… 태산… 아인가.

보: 발동 어구 말고 할 말 없어요, 핀레이?

[보 박사가 SCP-9100-B를 처음으로 바라본다. 보 박사가 다가오면서 그를 살펴본다.]

보: 세상에, 뭔 짓을 당한 거예요?

[보 박사가 책상으로부터 의자를 끌고 SCP-9100-B 바로 앞에 앉아, 자기 무릎을 바라본다. SCP-9100-B는 반응하지 않는다.]

보: [조용히] 자 봐요, 당신은 언제나 제게 말했죠, 무슨 일이 일어나든, "개인적인 일로 만들지 말아라".

왜인지 알아요. 재단은 차가운 곳이죠. 여기는 우리가 어떤 감정을 가지는지 몰라요… 알고 싶어하지도 않고요. 우린 여기서 일하기 위해 모든 걸 포기했어요. 가족, 친구. 여긴 사람으로부터 떨어진 사람들로 가득해요, 그러니까… 전문적이죠 … 여기 사람들은 당신을 고문할 수 있는 방법을 천 가지 넘게 찾아냈지만, 당신에게 어떻게 닿을 수 있을지는 말 그대로 상상도 하지 않았어요.

당신은 여기 30년 넘게 살아남았죠, 왜냐면 멀어지는 법을 알았으니까. 당신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나도 신경쓰지 않았어요. 하지만 당신이 진정으로 무엇을 두려워하는지는 누구나 알 수 있었죠. 낮만큼이나 훤히 보였어요. 당신의 투덜대는 목소리, 당신의 무례함 그리고 당신의… 그저, 한결같은 욕설에서 찾을 수 있었죠.

[보는 SCP-9100-B의 손을 잡고, 그 손을 내려다본다.]

보: 전 우리가 하는 일 때문에 첫 전근 요청을 거부한 게 아니었어요. 전 학문적 관심 때문에 당신이 장님이 안 되게 한 게 아니었어요. 전 당신 조언이 필요해서 7년 동안 편지를 쓴 게 아니었어요. 애초에 그 조언 별로 따르지도 않았어요.

제가 떠난 이유는… 제가 당신에게 빚진 거 없다고, 자기를 잊으라고, 우리는 그저… 동료라고 말한 그 모든 세월 동안, 당신을 믿어서였어요.

그리고 당신은 틀렸고요.

전 당신 친구에요, 핀레이, 그리고 전 달리 포장하는 데에 지쳤어요. 당신은 제게 영감을 줘요. 당신과 있으면 참혹한 일에 맞서도 재밌어져요. 당신과 실험실에 있으면, 저 스스로를 의심하거나… 제 인생이 이게 맞는가 의문을 던진 적도 없었어요.

내가 누군지에 대해 절반은 당신 덕분에 쌓였어요. 전 언제나 당신 친구일 거예요. 당신이 멍청이가 된다고 해도. 당신이 절 실망시킨다고 해도요.

"품질 고장 마크 따위"는 약점이 아니에요, 핀레이. 이건 우리가 살아남는 방식이에요.

[보가 SCP-9100-B의 손을 놓고, 그의 어깨에 올려놓는다. 시선은 눈을 피해 가슴으로 가있다.]

보: 아직 거기 안에 있는 거 알아요. 겁에 질린 것도 알아요. 그러니 여길 붙잡으세요. 저를 붙잡으세요.

[보가 SCP-9100-B와 눈을 맞춘다. 이들은 움직이거나, 눈을 깜빡이지 않는다.]

[12초가 지나는 동안 어느 누구도 눈을 피하거나 하지 않는다.]

[핀레이 박사가 먼저 눈을 깜빡인다.]

[핀레이 박사가 방을 둘러보고, 자신의 손과 입고 있는 격리복으로 시선을 돌린다. 보 박사는 그의 어깨를 놓고 의자에 등을 기대, 심호흡한다. 보 박사는 자기 눈을 비빈다.]

핀레이: 얼마나 길었지?

[보 박사가 한숨을 내쉬고는 웃는다.]

보: 9년이요.

[핀레이 박사가 손으로 머리카락을 훑는다.]

핀레이: 세상에. 너 늙어보이네, 보.

보: 박사님은… 끔찍해 보여요.

[핀레이 박사가 보 박사의 목에 끈으로 걸려 있는 신분증을 가리킨다.]

핀레이: 선임 연구원…

[핀레이 박사가 그 신분증을 손으로 잡는다.]

핀레이: 제86기지? 왜 아직도 여기 있는거야, 보…?

[보 박사는 자신의 신분증을 실험 가운 안에 쑤셔넣는다.]

보: "여느 때처럼 문제를 일으켰으니"까요. 끝내야 할 일이 있었어요, 그게 다에요.

[보 박사가 자리에서 일어나 천천히 방을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핀레이 박사는 그대로 앉아있다.]

핀레이: 그래서… 내가 뭘 놓쳤제?

보: 박사님 바른 행동상 받았어요. 탤봇 이사관으로부터요.

핀레이: 세상에, 차라리 날 안락사시키지 그랬어.

[둘 다 몇 초간 말하지 않는다.]

보: 혹시… 박사님 깨시기 전에, 직전에, 제가 한 말 아무거나라도 들으셨어요?

핀레이: 난… 대상에게 발동 단어 실험을 진행하고 있었지. 그 불쌍한 망할 자슥을 닥치게 하지 못했고… 그 다음에 여기에 있게 됐어. 그러니, 아니, 내가 들은 것 같지는 않네, 네가 무슨 말을 했던지.

그래도… 모르겠어. 무언가 내 안에 있기는 해. 그 사람들이 항상 말하듯이, 뭔가 꿈 같은 느낌이 있어. 무언가 중요한 게. 어쩌면 내가 듣지는 못했더라도… 느끼고는 있는지도 모르겠어.

[보 박사가 갑자기 방을 가로질러와 핀레이 박사를 껴안는다. 핀레이 박사는 잠시 움직이지 않고 바라보다가, 이에 화답한다.]

핀레이: 다 괜찮아, 박사. 이제 다 괜찮아–

[핀레이 박사가 포옹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로 보 박사의 등을 두드린다. 보 박사는 천천히 포옹을 풀고는 다시 한 번 의자에 앉는다.]

핀레이: 그러니까, 풀어낸 거지? 9100 말이야, 다 알아낸 건가?

보: 음… 거의요. 앞으로 따라가야할 일이 많지만요. 박사님 도움이 필요해요. 박사님 연줄이 필요하거든요. 아직도 가지고 있으시다면요.

[보 박사가 일어나서 녹음기를 향해 다가간다.]

핀레이: 그러니까, 그 늙은 놈들이 아직 살아있다면 말이구만.

<기록 종료>

2025.12.26: 보 박사와 핀레이 박사는 초상분광분석 이미지 검사 결과 SCP-9100 감염으로부터 깨끗했다.

  • 정화된 이후, 핀레이 박사는 전체적인 재단 상담 과정을 권유받았고, 그는 받아들였다.
  • 보 박사는 9100-나피그 절차의 규약을 "연결감을 기반으로 한 유도 회복"을 우선시하고, 트라우마 유도는 이차적인 치료법으로만 사용하도록 수정했다.

[+2주]

2026.1.13: O4 평의회는 보 박사의 새로운 정화 방식이 연구되기 전까지는 백일몽 프로젝트의 재시작을 거부했다. 그 결과, 기지 이사관 탤봇은 핀레이 박사와 보 박사에게 SCP-9100의 효과 기작을 적절하게 파악할 수 있는 외부 조력을 찾는 걸 허가했다.

[+2일]

[+2달]

2026.3.17 – 음성 메모 – 마리사 보 박사

보: 짜증나기는 했지만, 핀레이 박사님이 SCP-9100을 다른 팀에게 넘기고 싶지 않은 이유를 이해했다. 재단은 기본적으로 비밀을 기반으로 한다. 만약 자신이 쥔 프로젝트를 넘긴다면, 그 사람들이 그걸 해결했든 못했든, 그 답이 무엇인지는 영영 알 수 없게 된다. 호기심을 가진 사람으로서, 참으로 두려운 결말이 아닐 수 없다.

난 핀레이 박사님과 탤봇 이사관이 모두 했던 일을 해왔다. 그걸 붙잡으려고 했다. 영웅이 되려고 했다.

하지만 결국, 이건 우리를 위한 일이 아니다. 이건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일이다.

그리고 오늘, 벨리체티의 팀이 결과를 전달했다. 마침내 우리는 완전한 그림을 받게 되었다. 마침내.

내가 관측한 사항에 주석을 함께 달고자 한다.


2026.3.17 – 연구 – SCP-9100

SCP-9100은 영향받은 대상(이하 SCP-9100-A)의 의식을 전지구적인 메타인지 집합("의식 영역")에 집어넣는 점진적 침식형 생각 패턴이다.

감영성 패턴. 생각이 걸리는 프리온 질병 같은 것이다.

[…] 의식은 신체의 작용에 있어서 필수적이진 않지만, 뇌의 생리에 있어서는 기반이 된다. 의식이 부재한 건강한 뇌는 지속적으로 재시작하려고 하는데, 그 원인은 현재로선 불명이다. […]

의식은 생물학적인 목적을 수행하지 않지만, 뇌는 어쨌든 지속적으로 재부팅하려고 한다는 거다.

dendrite.bmp
dendriteanimation.gif
SCP-9100의 증식 패턴의 시각화

[…] SCP-9100에 감염될 시, 대상의 자각은 즉시 사라진다. 하지만, 개인의 의식은 시간이 갈 수록 전체의 깊은 곳으로 천천히 가라앉는다. 그 깊이는 벨체티-토랜스 침하 깊이 척도(vt)로 측정 가능하며 […]

한 번 빠지게 되면, 집단 의식 속을 향해 계속 깊게 내려앉길 시작한다. 유사(流砂) 같이.

[…] 대상의 개인성이 몇 년에 걸쳐 집합에 더 깊게 들어감에 따라, 이를 반사적인 행위가 관찰되는데, 이는 뇌가 의식을 다시 얻으려고 시도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 이런 반사 작용은 음성의 발화, 눈맞춤 시도, 그리고 포유류의 유도 반응인 수면 발작, 사후 경련과 같은 다른 자동 반응과 닮아있다. […]

충분히 깊게 들어가게 되면, 대상은 반사적으로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 침하 정도가 치명적으로 깊을 경우(이는 대상에 따라 다르나, 0.12-0.20vt 사이로 관측되었다), 이러한 반사적 움직임은 염전이(念轉移)적 특성을 가지게 되면서, 가장 가까이에 의식이 있는 개체(수용자)와 작용하여 일방적인 구조 신호를 보내게 된다. 이는 스스로를 꺼내려는 목적으로 파악된다 […]

익사해가는 사람이 누군가의 손을 잡는 것처럼. 이들도 근처에 있는 정신을 잡고 자신을 끌어내려고 하는 거다…

[…] 완화해주는 변수 없이, 이러한 구조 요청은 대체적으로 실패하게 되며, 수용자의 생각 패턴도 침하가 시작될만큼 치명적일 정도로 가까이 끌어들이게 된다.

…하지만 다른 사람도 여기에 빠뜨리게 하고.

[…] 구조 요청이 실패한다고 해도, 결과적으로 집단적대적 염전이성 인력은 침하 깊이를 줄일 수 있게 해준다. 이는 5년에서 7년간 추가적인 반사 반응을 일시적으로 완화시켜 준다. (이러한 주기를 이전에는 "감염가능주기"로 명명되었다. SCP-9100의 기능을 잘못 이해함에 따른 명칭 오류이다.) […]

조금은 꺼낼 수 있게 해주긴 하지만, 벗어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 SCP-9100을 일으키는 반사 반응은 작동하는 뇌에 있는 선천적인 성질이다. 주요 기능이 정지하지 않는 한, 막을 수는 없다는 말이다. […]

다르게 얘기해서, 우리는 감염자를 죽이지 않는 한 개체가 SCP-9100을 퍼뜨리지 않게 하기란 불가능하다.

[…] 즉석에서 치뤄진 연구에서는, 수용자의 의식이 충분할 정도로 흐트러진 상태를 가지는 경우, 서로간의 유대감이 염전이적 강화로 작용하는 경우, 구조 요청은 성공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두 대상 모두 SCP-9100의 영향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충분토록 열심히 하면서 진정으로 보살피면, 꺼내올 수 있다.
– 보

2026.3.19: 기지 이사관 탤봇이 SCP-9100의 상태를 종결–해명됨으로 변경하였다.

[+1달]

2026.4.23: 벨리체티 팀의 주도로 수정된 나피그 방식을 활용하여 정화 작업이 진행되었으며, SCP-9100을 일반 대중들에게서 박멸하는 데에 성공하였다.

  • 벨리체티의 팀은 인식 과학에서 돌파구를 찾음에 따라 특출난 헌신 및 성과를 보임에 따른 특별 수상(SCODA)를 수상하였다.

[+4일]

2026.4.27: O4 평의회가 백일몽 프로젝트의 재시작을 승인했다. 재개된 연구는 의도치 않은 감염이라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집중한다.

[+3달]

2026.7.30 – 음성 메모 – 마리사 보 박사

보: 핀레이 박사님이 마침내 은퇴했다. 그럴 자격이 았다. 여기선 사람이 은퇴하는 경우가 흔치 않다.

다 끝났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는다… 내 경력을 바치면서 풀려고 했던 문제가 말이다. 깨어난 사람들을 도와주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우리는 아직도 잠자던 모든 이들을 깨웠다.

탤봇 이사관은 백일몽 프로젝트가 다시 움직이는 데에 기뻐하지만, 벨리체티의 결론은 확고하다.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안전한 방식은 없다는 거다. 탤봇 이사관은 어쨌든 계속 시도할 것이다. 영원히. 자신의 패턴에 갇힌 채, 우리 모두와 같이 말이다.

마침내 내가 예전에 알아챈 일을 다시 꺼내볼 시간이 좀 생겼고, 내 의심은 확증되었다. 이제, 이걸로 무얼 할 지 결정해야한다.

내가 공적인 채널을 활용한다면, 탤봇이 이걸 묻어버릴 거다. 나도 묻어버릴 거고. 하지만 제25기지의 바칼루바는 아직도 나에게 빚이 있다.

이거 봐요, 핀레이. 나도 이제 사람이란걸 알게 됐어요.

이 일을 하면서, 우리는 종종 원하는 일과 옳은 일 사이에서 선택을 요구받는다. 그래도 이번에는, 이 둘은 하나면서 같은 걸 요구한다.

이 일의 대가가 뭔지는 알지만, 신경쓰지 않는다. 내가 말한 것들을 해오면서 계속 지나왔으니까.

핀레이와 나 사이의 차이점이라면, 난 스스로에게 거짓말할 필요가 없다는 거다. 이건 시발 개인적이다.

[+1일]

2026.7.31: 바칼루바가 제25기지 상부에 문서 일체를 받았다고 알렸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발신인은 불명이다.

  • 문서에는 사라앤 맨덜리가 제86기지에 방문한 기록이 포함되어 있었다.
  • 또 시간에 따른 제49기지의 행동 평가 지표에 대한 전체적인 분석도 첨부되어 있었다. 여기에는 맨덜리가 제86기지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직후 해당 평가 지표가 즉시 감소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었다. 이는 평균에 가까운 상태에서 안정화되어 현재까지 유지된 상태이다.
  • 제25기지 상부는 즉시 긴급 회복 작전을 개시하였다.

[+4일]

2026.8.4: PSG 촬영 결과 제49기지의 848명 모두 SCP-9100에 감염되었음이 확인되었다. 정화 과정이 즉시 시작되었으며, 2주 뒤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2주]

2026.8.21: 전세계적으로 모든 재단 직원들을 검사하는 작전명 클린스윕이 실시되었다.

  • 이 작전은 2,871명의 추가적인 SCP-9100 사례를 드러냈으며, 최대 8억 9천만 달러의 비용이 들었다.
  • 재단 내 SCP-9100의 빠른 전파는 사라앤 맨덜리의 움직임을 따라 이루어졌다. 맨덜리의 텔레파시 능력이 효율적으로 그 효과를 주변 직원들에게 전파하였다.
  • 2,871명의 감염 인원으로 인한 전지구적인 수행 기준치의 감소는 적어도 18건의 격리 실패에 원인이 되었으며, 138명의 사망과 약 19억 달러의 손해를 일으켰다.

[+1달]

2026.9.23: SCP-9100 위기에 따른 반응으로, O5 평의회는 전체적인 A12 감사로 SCP-9100의 사건 이력, 백일몽 프로젝트, 그리고 제86기지 운영 실태를 평가하도록 지시하였다.

  • A12 감사가 현재 진행 중이다.

[+4일]

2026.9.27 – 공지 – 인력 배치

제86기지 이사관 탤봇의 추천과, 몇 년 간의 충실한 근무에 따라, 마리사 보 박사는 네브라스카 전초 기지의 보존기록과로 재배치되었다.


감사합니다, 감사관님.

상기시켜 드리자면, 위원회는 A12 청문회가 시작되기 최소 24시간 전까지 권고안을 제출해주시길 요청하였습니다.

로그오프합니다…




평가: +1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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