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
SCP-864-KO: 아이엘프스IELFS 국제공인시험
저자: Agent_Wanderer
작가의 말: 별칭경연 3 세 번째 제출작입니다.
난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색다르게 나만의 별칭을 가지는 비트 위의 나그네
Deja Vu! I've just been in this place before (Higher on the street!) And I know it's my time to go 🎵
사용된 폰트: https://noonnu.cc/font_page/1342
특수 격리 절차: SCP-864-KO는 제21K기지 일반 서적 보관함에 현재 보관중이다. 조사 및 연구 활동을 위하여 반출되는 것은 허가되며 3등급 이상 인원의 감독 하에 이용 기록을 작성해야 한다.
설명: SCP-864-KO는 요주의 단체 알렉실바 대학교에서 제작되었다고 추측하는 시험지로, 해당 기준차원에서 사용되는 라틴어 계열의 미확인 언어로 적혀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석을 통하여 이 시험이 "혁신적 공학" 과목의 국제 공인시험 격에 해당되며, 특히 해당 시험지의 경우 알렉실바 대학 내에서 장학금 추천을 위한 시험으로 사용되었다고 추측한다. 현재 편의상 영문 두문자어인 IELFS1 국제공인시험이라고 지칭중이다. 여기에서 "Innovative Engineering"(이하 혁신공학) 이라는 용어는 현재 공학계에 존재하지 않는 분야로, 부록 864-KO-1에 첨부된 시험지의 추가적인 해석을 통해 혁신공학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
SCP-864-KO는 내용의 특수성과 이름이 적힌 란에 씌인 인식재해 효과 외에 특별한 변칙 효과가 존재하지 않으며, 부록 864-KO-2에 나열한 기타 문서 및 소품들과 함께 발견되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현재 조사 중이다.
부록 864-KO-1: SCP-864-KO 전문 중 일부 해석본
참고: 완전한 해석은 불가하지만2 SCP-864-KO 외 알렉실바 대학교와 관련되었다고 알려진 기존 문서들을 통하여 유력하게 추측되는 뜻은 모두 주석으로 달아두었다.
또한 원문엔 모든 숫자가 로마자로 표기되어 있으나 편의상 모두 아라비아 숫자로 변환하였다.
혁신공학 등위측정을 위한 국제공인시험 - 알렉실바 장학금선정위원회
(중략, 인식재해로 일부 내용을 알 수 없음.)
1. (단답형, 2.7점) 수선화 뿌리 2.5g을 [제2수정형 여과장치?]에 갈아 여과물을 [주술장치?]에 넣었을 때, 나타난 현상의 시간에 따른 에너지 방출량의 식을 단위를 포함하여 구하시오.
답: y=10.8x2e-x^2, (x[s], y[J])3
2. (단답형, 1.2점) [제1급 기사자격을 받은 마법사?]4 1명이 표준화된 혁신장치(길이 30cm, 지름 15mm, 호랑가시나무 재질)를 통하여 혁신공학적 일 12.5J을 행하였을 때, 생성 가능한 초석의 질량을 구하시오.(단, 호랑가시나무의 평균 투과계수는 0.5F/m이다.)
답: 13.5mg 12.4mg 11.5mg
3. (서술형, 3.7점) 문제 2의 마법사가 문제 1의 장치의 사출구에서 5m 떨어진 위치에 노출되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는가? 사후처리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서술하시오.
답: [주술장치?]의 사출구를 순도 99% 이상의 유기산 용액을 통해 청소하여야 하며 문제 2번에 주어진 마법사는 [제1급 기사자격의?] 마법사이므로 사출구에서 5m 떨어져있을 경우 궤적에 수직한 면적당 70돌로르의 피해를 입을 것이다.
4. (주관식, 5.9점)5
답: 8? 치타? 대나무의 알..?
잘 안보여요… 죄송합니다…
5. (서술형, 6.8점)6
답:7
(이하 내용 생략, 액체 자국과 낙서로 인하여 현재 해독에 어려움을 겪는 중)
수고 많으셨습니다. 답안지에 이름과 학과, 학번을 기입하였는지 확인하십시오.
2025년 장학금선정시험 - 2024년 12월 15일 시행
부록 864-KO-2: SCP-864-KO와 함께 발견된 부속품
SCP-864-KO가 처음 발견될 당시 SCP-864-KO와 함께 택배상자 속에 동봉되어 있던 물품들로, 문서의 경우 현재 거의 해석이 완료되었다.
총 13개의 손글씨로 작성된 문서와, 따로 동봉된 물품 및 1개의 인쇄용 문서가 발견되었다.
날짜: 2024년 3월 2일8
오늘은 알렉실바 대학교에 처음으로 등교하는 날이다!
그 동안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입학한 꿈의 대학! 대학교에서도 앞으로 성실하게 생활할 거다!
즐거운 캠퍼스 생활과 수준 높은 친구들과의 학술적인 대화가 정말정말 기대된다!
날짜: 2024년 3월 31일
첫 한 달은 솔직히 말해 엉망진창이다.
다들 내가 혁신공학을—아니 일단 이 표현부터가 문제다. 내 꿈을 이루려면 마술학을 이수해야 한다는 건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올해부터 여기에 공학적 해석이 더해져서 혁신공학이라는 새로운 학부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아니, 기계 만드는 건 공돌이들이나 하는 거잖아? 내가 이걸 왜 배워야 해?
아무튼… 다들 내가 혁신공학 과정을 잘 따라가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수학이랑 과학부터 배워나가는 게 정말 골치아프다… 하지만 이겨낼 것이다, 언제나 그랬듯이!
날짜: 2024년 4월 25일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났다…
문제지는 황당하기 그지없었다. 문제오류가 너무 많았다. 5번 문제부터는 문제가 쓰여있지 않고 공백이라니.
기말고사가 남아있긴 하지만… 조금 놀다가 시작해야겠다!
날짜: 2024년 5월 3일
성적 관련해서 지도교수님과 면담을 했다. 내가 '심화'문제를 전부 백지로 냈다고 한다. 백지가 아니었다고 한다. 백지였다. 분명히 백지였다. 어쩌면 내가 재능이 없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그건 틀림없이 백지였다. 다른 학생들은 백지가 아니었다고 했다. 나만 다른 시험지를 받았냐고 물어봤다. 다른 학생들의 답안지를 봤다. 백지였다. 나는 오답, 다른 친구들은 정답. 내 눈에만 안 보이는 뭔가가… 다른 사람 눈에는 보이는 뭔가가… 있는 걸까?
계속해서 성적이 좋지 못하다면 유급당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힘들다… 내 눈에만 왜 안 보이는 걸까? 유급당하더라도 1년 더 노력하면 보이지 않을까?
날짜: 2024년 8월 3일
마법 연습도 하고, 공학 공부도 하느라 바빠서 일기를 통 못 쓰다가 결국 방학이 되었다… 결론은 기말고사도 그렇게 크게 바뀐 건 없었다. 이러다간 정말로 유급되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그렇지만 좋은 점도 찾아냈다! 나만 집이 멀어 못 가는 게 아니었다! 옆 학과 친구 '도리'를 알게 되었다. 우리는 방학 내내 붙어다니면서 학교 안에 있는 맛집도 다니고, 못 다한 공부도 서로 도와주기로 했다. 유급당한 적 있는 선배와도 어찌저찌 인연이 닿아 만나뵙게 되었는데, 그 분은 무려 두 번이나 유급당했다고 하셨다! 3년 동안 포기할까 고민했지만, 결국 마법에 대한 눈이 뜨여 내가 정말로, 어릴 때부터 갖고 싶었던 직업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셨다.
희망이 보인다. 힘내자!
날짜: 2024년 9월 1일
방학이 끝났다! 다시 공부 시작!
도리랑은 여전히 잘 지내고 있다. 걔는 '밈 아트'의 거장이 되는 게 꿈이라고 한다. 정말 특이한 친구다. 어느 날은 뻐꾸기의 둥지를 머리 위에 올리고 오기도 하고, 정말로 값비싸 보이는 금덩어리들을 신발에 덕지덕지 붙이고 오기도 했다. 아, 남이 보기에 금덩어리로 보인댔나? 아무튼, 재밌는 이야기도 정말 많이 해준다. 어렸을 때 그림 한 점을 보고 차원이동을 했던 이야기라던가, 전화기를 개조해서 쥐잡이꾼으로 만든 이야기라던가, 목도리를 뜨다가 그 끝이 꼬인 위치에 놓이게 됐다는 이야기 같은 걸 해준다.
사실 계속 같은 얘기만 해서 질리는 감도 없지 않아 있다.
그치만 집이 멀어서 못 가는 일이 나에게만 벌어지는 게 아니라는 사실은 항상 나를 안도하게 만들어주었다.
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
날짜: 2024년 10월 31일
일기장아.
오늘은 내가 살면서 겪은 가장 힘든 날이야.
시험을 못 보지도 않았어.
도리와 싸우지도 않았어.
올해 한 해에만 '너는 마법소녀가 되지 못해' 라는 말을 수십 번이나 들었지만, 그것도 아니야.
부모님이 돌아가셨대.
또 다시 그 [화마?] 자식이 집에 들이닥친 모양이야.
그날처럼 마법소녀는 오지 않았대.
바빴대.
그거 알아? 사람은 5살 이전의 기억을 잘 할 수 없대. 정말 인상적이었던 기억 빼고는. 그 [화마?]는 정말 인상적이었나봐. 아냐, 사실 그 [화마?]도 잘 기억나지 않아. 제일 기억에 남는 건 마법소녀였지.
긴 생머리에, 반짝이는 티아라, 남색 스커트와 오팔색 눈동자, 손에 당당하게 쥔 마법봉.
그 [화마?]의 아가리에 잡혀있던 우리 가족을 구해줬던 모습은 아직까지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
우리 집은 가난했어.
그치만, 순수했던 나는 마법소녀가 되겠다고 매일 같이 보챘고, 있는 돈 없는 돈을 끌어모아 나를 마법학교에 보내려고 우리 부모님은 열심히 일만 하셨어.
항상 하시던 말씀은, 우리 딸은 멋진 마법소녀가 되어서 우리 가족을 지켜줄 거라고, 말하시곤 했어.
열 다섯 살 때쯤부터, 머리가 조금 굵어져 그 마음을 이해하게 됐고, 정말 악착같이 공부했어. 마법약, 주술, 소환수, 지팡이술, 방어술, 그런 것들 말이야.
혁신공학? 괜찮아. 난 이겨낼 수 있어. 난 그 모든 마법 공부를 이겨낸 사람이니까.
근데, 내가 혁신공학 학사 학위를 받고, 기사자격증을 따고, 나라에서 인정받는 마법소녀가 되어도…
나는 우리 가족, 부모님을 지켜드리고 싶었던 거잖아.
지금 모르겠어 잘. 어지러워. 조금만 생각해볼게.
날짜: 2024년 11월 4일
정말 재밌어!
마법소녀가 되기는 커녕, 학교를 졸업하지 못할지도 모른대!
이 학교가 국립학교라 무료라고 알고 있었지만, 등록금이 전액 무료인 건 새내기 때만 해당이 된대!
정말 웃기지 않아? 내년엔 장학금을 받지 못하면 난 얄짤없이 퇴학이야.
난 집에 갈 돈도 없어.
학교에서 청소나 할까봐.
날짜: 2024년 11월 12일
기쁜소식기쁜소식기쁜소식완죤기쁜소식!!!
도리가 교환학생에서 돌아왔는데, 내 얘기를 듣곤 아버지께 내 등록금을 내주시는 걸 여쭤보겠대!!
난 정말 도움 받을 생각이 없었는데, 자기네 집이 부자여서 괜찮대!
가족…
나를 지켜준 사람, 내가 지켜줄 사람은 모두 가족인가봐.
날짜: 2024년 11월 20일
일기장아, 이건 진짜 비밀이야.
도리가 남자친구가 생긴 것 같아! 걔는 아니라고 하지만, 같은 과에 있는 특이한 남자애랑 분명히 사귀는 것 같아. 둘이 정말 잘 어울려!
나도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존'이라는 친구야. [영혼공학?] 전공인데, 공부 잘하는 모습이 그렇게 멋져 보이더라. 도서관에서 말이라도 한번 걸어볼까봐.
농담이야. 공부 열심히 해야지. 아무리 등록금을 도리네 아빠가 대주신다고 해도 장학금 받으려고 노력은 해야 할거야.
날짜: 2024년 11월 27일
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
날짜: 2024년 11월 28일
눈을 떠보니 보건실이었다. 복도에서 쓰러졌다고 한다.
도리는 내 곁에 없다. 새로 사귄 남친이랑 아마 있겠지.
걔네 아빠는, 내가 별로 달갑진 않았나 보다. "마법도 못하는 애 등록금을 뭐하러 내가 대 주냐? 당장 그년이랑 절교해라!" 라고 크게 소리지르는 걸 그대로 들었다. 도리는… 뭐, 걔가 어쩔 수 있겠어. 부잣집 딸내미인데 아빠 말 들어야지.
그리고… 사실 그거 말고도 많은 걸 듣게 되었다.
그게 전부 사실이라고 믿지는 않겠다.
열심히 공부해서 반드시 장학금을 따고 말겠다.
날짜: 2024년 12월 15일
1년이 끝났다. 이토록 허무하게.
난 사실이 아니라고 믿었다.
그놈들은 마법에 눈을 떴기 때문에 시험 문제가 보이고 마법에 재능이 있고 혁신공학 학사 학위를 따고 기사자격증을 따고 멋진 마법소녀가 될 수 있던 거라고 믿었다.
나는 맨 뒤에 앉아있었기에 남들이 쓰고 있는 모습이 전부 보였다.
4번 문제에 어떤 이는 8, 어떤 이는 치타, 어떤 이는 대나무의 알 이라고 적어놓고 있었다.
사실 어떤 답을 쓰는지는 의미가 없던 거야. 문제를 읽는 게 아니니까. 나는 그놈들의 답을 괜시리 베껴적다가 그냥 엎드려 울고 있었어. 시험시간 내내.
2년 유급 당한 그 선배? 그 사이에 삼촌이 금광을 발견해서 큰돈을 벌었대.
시험 시간에 혼자 울고 있는 내 모습이 안쓰럽지도 않았어.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았거든. 나조차도. 그냥, 그 자리에선 원래 울고 있는 게 맞는 거야. 마술학은 원래 실기 시험이었대. 올해부터 왜 취득과정이 공학학사와 기사시험으로 바뀌었을까? 왜 유독 올해동안 나온 마법소녀들의 치장이 화려했을까? 내년엔 또 어떤 머저리가 이 학교에 들어올까?
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
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
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야
알렉실바 대학교에서 알림
본 물품은 (매우 강한 인식재해로 해독 불가) 학생의 물품으로, 해당 학생은 알렉실바 대학교에서 불명예스러운 자퇴 과정을 거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완전한 존재 말소 과정을 진행하기 위해, 해당 물품을 귀사에 전달드리는 바입니다.
받는 이: 주식회사 콘스탄티노폴리스
위의 공식 문서는 이하 물품과 동봉되어 있었다.
- 라틴어로 '우정'이라고 적힌 반지 1개
- 두 명의 얼굴이 존재 말소되어 인식 불가능한 가족사진. 가운데 앉아 있는 여자 아이의 얼굴 또한 50% 이상 흐릿해져 있다.
- 혈액 샘플이 들어있는 앰퓰. 앰퓰의 소재는 석영과 비슷하지만 불분명하며 현재 SCP-247-KO를 통하여 분석 중에 있다. 혈액은 일반적인 성인 여성의 혈액이다.
- 남색 치마, 입은 흔적은 없다.
- 물로 대충 세척된 15cm 길이의 칼
[[footnotebl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