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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SCP-8372: 영원의 재Ashes of Eternity
작가:Ralliston
역자:LR0725
원본: https://scp-wiki.wikidot.com/scp-8372
| 일련번호: SCP-8372 | LEVEL 5/8372 |
| 격리 등급: 안전 | 극비 |
특수 격리 절차: SCP-8372가 어떻게 재단의 주의를 벗어났었는지 RAISA 주도 조사에서 알아내기 전까지, 시설에 진입하는 인원은 시설 내 격리된 개체와 어떠한 상호작용도 해서는 안된다. SCP-8372에 민간인이 출입하는 일은 표준 규약에 따라 방지하도록 한다.
설명: SCP-8372는 티베트 북부에 위치한 방치된 지하 보관 시설이다. 시설은 총 4층이며, 사소한 변칙성을 가진 흔한 요주의 물품 다수를 보관하는 창고 역할을 하고 있다. 보관 중인 물품들은 후기 다에바 제국의 다양한 시대와 연관되어 있으며, SCP-8372의 이전 감독관들이 이것들을 격리하고 분류해 놓았다. 시설은 대체로 아무런 변칙성도 가지고 있지 않다. 구조물 내로 이어지는 문은 재단 발견 전에는 안쪽에서 막혀 있었으며, 아래와 같은 표지판이 붙어 있었다.
異學會財產
禁止訪問1
이학회는 재단의 전신이 된 단체 중 하나로, 1870년 당시 신흥 단체였던 재단에 흡수되면서 해체되었다. 전술한 합병 과정에서 모든 이학회의 시설, 인원, 서류는 재단의 통제와 체제 하로 통합되었다. SCP-8372가 왜 여기서 제외되었는지는 현재 알려져 있지 않다. 마찬가지로, 재단이 흡수 합병 때 획득했던 이학회 자료 중 그 어느 것에도 SCP-8372 시설이 존재했다는 근거, 심지어는 주장조차도 존재하지 않는다.
현재 격리된 물체들의 보관 외에 또 다른 SCP-8372의 목적이 만일 존재한다면, 아직 재단은 그 목적을 알아내지 못한 상태다.
부록 8372-1: SCP-8372 각 층계 관련 설명
1층은 다에바 왕족을 묘사하거나, 그와 관련된 태피스트리, 꽃병, 회화, 두루마리 등 다양한 예술 작품들이 보관되어 있다. 모든 작품이 한결같이 다에바 왕족을 묘사하면서 재앙 수준의 사건2을 배경으로 그리고 있다. 그러나 인지 저항 수치 (CRV)가 낮은 사람이 이 작품들과 접촉하면, 배경이 된 사건에는 집중할 수 없게 되고 모두 다에바 왕족들에만 주의를 고정한 채 이들이 "개화"되었고 "세련"되었다고 진술한다.
2층에는 다에본의 마하라니Maharani와 그녀의 가모장의 궁중에서 소유했던 왕가의 수집품, 가령 왕관, 보석, 반지, 의식용 단검 따위가 보관되어 있다. 그중 대다수는 다에바에서 만든 것이 아니다. 그러나 CRV가 낮은 사람은 이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대신 다에바 주민들이 이 물건들을 만들고 발견했으며, (다에바가 물품을 만들지 않았다는 사실을 직접 알려주었을 때는) 현지인들이 파괴하려는 물건을 확보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3층은 크기와 기법이 다양한 조각상들이 안치되어 있으며, 조각상의 모델은 각각 서로 다른 다에본의 마하라니들이다. 가장 자주 묘사된 군주는 리디마Ridhima 7세로, 원시 낼캐인들을 복속시켜 노예로 만든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녀의 모든 조각상은 낼캐 문화권 고유의 예술 양식인 육마술을 이용하여 만들어졌으나, CRV가 낮은 관찰자는 이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다. 리디마 7세의 묘사는 작품마다 다르지만, 대다수는 육중한 말을 탄 그녀 아래에서 여러 문화권의 사람들이 말의 뒤를 따르는 형상을 하고 있다.
4층에는 다에바의 군대가 운용했던 병기가 보관되어 있다. 이곳은 전체 SCP-8372 단지 내에서 유일하게 두터운 먼지로 덮여 있지 않으며, 연식이 오래된 듯한 징후도 보이지 않는다. CRV가 낮은 사람이 어떤 방식으로든 무기로 인해 상처를 입을 시, 자신이 상처를 입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 든다. 이들에게 상처가 났다는 직접적이며 반박 불가능한 근거를 제시하면 종종 분노와 폭력성을 드러낸다. 부상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요청하면 피험자는 일관성 있는 대답을 하지 못한다.
모든 층을 서로 연결하는 계단통은 4층에서 끝나지만, 재단에서 실시한 스캔 결과 바로 아래에 공간 하나가 더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불균일하게 포개져 있는 얇은 타일 층을 들어내자 대략 50,000구의 인간 시체가 들어 있는 거대 동굴이 발견되었다.
모든 시체는 인공적으로 보존된 탓에 분해된 흔적이 전혀 없었다. 사체는 동굴 내부에 고르고 꼼꼼하게 조심히 쌓여 있어, 그 형상은 마치 벽돌로 축조한 것과 유사하다. 또한 이렇게 모인 시신들은 거의 발판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시신들로 된 발판은 높은 곳까지 이어져 동굴의 천장 바로 옆까지 닿으며, 여기서 SCP-8372 단지와 연결된다. 이 사체 계단은 시설을 떠받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사체들이 없어졌을 때 시설이 버틸 수 있을지는 불명확하다.
CRV와 상관없이 어떤 사람이든 이곳에 존재하는 시체의 얼굴을 인식하거나 묘사하는 것은 완전히 불가능하다. 모든 시체는 다에바제가 아닌 의복을 착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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