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생의 SCP-779 개체.
일련번호: SCP-779
등급: 안전 (Safe)
특수 격리 절차: SCP-779는 현재 ██████에 위치한 제██기지에 격리되어 있다. SCP-779 개체들은 6 m x 6 m 규모의 빈 격리실에 격리한다. SCP-779의 격리실에 출입하는 모든 인원들은 방호복을 착용해야 한다. 또한 격리실 출입 전후로 방호복의 파열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만일 방호복이 손상되었을 경우, 영향이 의심되는 인원은 구역에서 이탈시킨 후 24시간 동안 구금해야 한다. SCP-779에게는 하루에 1L의 우유를 제공한다.
설명: SCP-779는 외관상 일반적인 벌이나 말벌과 유사한 곤충 종이다. SCP-779는 대부분 적색과 흑색을 띠지만, 다른 색상도 드물게 관측된다. SCP-779는 보통 인간 거주지에서 번식 및 생활하지만, 강 혹은 호숫가에서도 목격된다. 이는 대상의 아종이 존재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SCP-779는 고유한 사회 체계에 따라 행동한다. 여왕벌은 항상 벌집 중앙에 머무르며 지속적으로 번식 활동을 하고, 일벌들은 군집의 나머지 구성원들을 위해 거주민으로부터 먹이를 훔쳐온다. SCP-779의 여왕벌 개체는 등에 있는 또렷한 노란색 점으로 식별할 수 있다.
SCP-779의 벌집은 대상이 서식하는 인간 거주지 중 다락이나 지하실처럼 사람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공간에서 구할 수 있는 다양한 재료들로 제작된다. SCP-779는 낮 동안 계속 활동하는 것으로 관찰된다. 벌집이 완성되었을 때, SCP-779는 거주자를 찔러 환각성 독을 주입한다. 처음 독을 주입한 이후, SCP-779는 독의 영향을 유지하기 위해 최소한 하루에 한 번 피해자를 찌른다.
독을 주입당한 SCP-779의 피해자는 SCP-779를 날개가 달린 작은 인간형 개체로 인식하며, SCP-779가 집안의 여러 일들을 돕고 있다고 생각한다. 피해자는 거주지가 구조적인 붕괴를 겪는 상황에서도 이러한 믿음을 유지한다.
SCP-779의 독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피해자는 대상을 자신의 '아이'로 인식하고 많은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려 할 수도 있다. SCP-779는 인간만을 찌르며, 다른 생물종과는 이러한 기생적 관계를 맺지 않는다.
SCP-779는 식용 가능한 대부분의 물질을 섭취하며, 특히 우유를 선호한다. SCP-779는 우유를 섭취해 치료 효과를 얻는 것으로 보인다. 대상은 날개가 찢어지거나 다리가 떨어져 나가는 등의 부상을 우유를 섭취하고 수 시간 뒤 회복했다.
SCP-779의 피해자는 대부분의 음식을 SCP-779에게 제공하나, 영양실조로 쓰러질 만큼 음식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SCP-779과 피해자의 공생 관계는 피해자에게 독의 주입이 중단될 때까지 몇 개월에서 몇 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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