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774-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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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SCP-774-JP

등급: 유클리드

특수 격리 절차: SCP-774-JP는 제81██기지에 설치된 전용 특별 격리실에 격리한다. 격리실 안에는 음향 마이크가 상시 기동 가능하도록 설정하며, 적대적 행동이 확인될 시 규약 "귀주" (鬼呪)를 즉시 실행한다. 먹이는 매일 생고기 1kg을 전용 기계로 투하한다.
SCP-774-JP의 호칭으로 『SCP-774-JP』, 『후쿠덴 님』 (福天様), 『타마사부로』를 사용하는 행위는 규약 "귀주" 실행 중이지 않을 때는 원칙상 금지한다. 이 서류 내에서는 편의상 본 개체 지칭 시에 『SCP-774-JP』를 사용하지만, 실제 취급할 때는 권장하지 않음을 반드시 유념하라.
20██/██/██ 이전의 특수 격리 절차는 아래를 참조하라.

설명: SCP-774-JP는 평상시에는 집고양이 (Felis silvestris catus)와 유사한 특징을 가진 생물이다. 발성 기관이 비변칙적 집고양이와 동일한데도 대화가 가능하며 매우 강력한 재생 능력과 변신 능력을 보유한다.
변신 능력은 주로 약 3m의 거대한 들고양이 (Felis silvestris)와 비슷한 모습을 취하지만, 다른 인간형 독립체나 액상 물질 등으로 변화하는 경우도 확인된 바 있다. 변신 상태인 SCP-774-JP는 변신 전의 개체보다도 강한 재생 능력을 가지고 있다. 액상의 생물로 변화한 경우, 재생 능력까지 더해져 행동 불가능에 이를 수준의 중상조차 거의 완치할 수 있으며 실질적으로 살해하기는 몹시 어려우리라 여겨진다.
SCP-774-JP는 높은 지성을 가졌지만, 인간에 대한 짙은 혐오감과 잔혹한 손속을 보이면서도 기호품으로서는 즐기는 모습을 보인다. 해리성 인격장애와 비슷한 증상을 보여 부정기적으로 『성격』이 교체된다. 현재까지 SCP-774-JP의 『성격』은 3종류 확인되었으며, 각각에 정해진 『호칭』을 반복적으로 부르면 성격을 의도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각 성격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를 참조하라.

분류 호칭 설명
SCP-774-JP-1 SCP-774-JP 매우 적대적이며 인간을 기호품으로 선호한다. 현재까지 █번 격리 파기를 시도하였고 그 과정에서 중상자 ██명, 사망자 █명이 발생했다. 대응 시 충분히 주의하라.
SCP-774-JP-2 후쿠덴 님 거만한 태도를 취하며 인간을 깔본다. 비교적 온화하지만 자신을 추앙하지 않는 인간에게는 『신벌』이라며 공격하는 경우가 있다. 적극적으로 사건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주의가 필요하다.
SCP-774-JP-3 타마사부로 기본적으로 우호적이며, 과도하게 간섭하지 않는 한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 또한 상기한 능력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그러한 능력이 마치 존재하지 않는 양 행동한다. 가벼운 우울증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며, 이 성격으로 머무르는 시간은 다른 성격들과 비교해서 아주 짧다.

초기 격리 당시에 이루어진 조사 결과, ██현 산간 집락에 위치한 ██ 신사 및 신사 인근에 살던 ██ 씨가 SCP-774-JP와 관련이 있다는 점이 부각되었다. 해당 지역에는 초기 격리 몇 주 이전부터 SCP-774-JP이 범인이라 추측되는 연쇄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 신사는 아즈치모모야마 시대부터 역사가 이어져 온 신사로, 제사의 내용은 오곡을 봉납한 살아 있는 닭을 죽여서 피를 바치는 것이었지만, 집락이 고령화되고 인구가 감소하면서 19██년 시점에 제사는 중단되었다. 후속 조사 결과, 20██/██/██, ██ 신사의 제사를 녹화한 기록 영상이 『잔혹한 일본의 제례! 미개척지에 뿌리 내린 야만적인 토착 종교!』라는 제목으로 여러 동영상 사이트에 업로드되었고, 약 █████개의 부정적이거나 혐오감을 드러내는 댓글이 확인되었다. 신사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면담 기록 774-JP-B를 참조하라.
██ 씨는 신사 인근에 홀로 살던 ██대학 학생으로, SCP-774-JP가 연루되었다고 생각되는 사건 당시에 개체와의 관련성이 드러났다. 다른 변칙존재나 수상한 단체와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사건 발생 3개월 전부터 주인 없던 집고양이를 길러 왔으며, 사건 발생과 동시기에 이 집고양이가 실종되었다. 면담 기록 774-JP-C를 참조하라.

20██/██/██, 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SCP-774-JP는 ██ 신사에서 모시는 신이면서 동시에 ███ 씨가 기르던 고양이와 동일하다는 견해가 도출되었다. 이와 동시에 SCP-774-JP의 호칭에 「후쿠덴 님」 혹은 「타마사부로」를 사용해서 개체를 진정시키자는 규약 "귀주"가 입안되었다. 의견이 제출됐을 당시에는 효과에 회의적인 시선이 많았으나 같은 날 SCP-774-JP가 격리 시설을 탈주했고, 제81██기지 이사관이 긴급하게나마 규약 실행을 허가했다.

기록 774-JP-A에서 발췌 20██/██/██

<기록 시작>

[총성이 울려 퍼진다. SCP-774-JP는 총탄을 회피하지만 몇 발이 명중한다.]

기동부대장: 계속 공격해! 멈췄다간 여기까지 올 거다!

SCP-774-JP: 주제를 모르는 인간 놈들. 하지만 그 총 공격도 언제까지고 계속할 수는 없잖아?
 
[SCP-774-JP가 거북 같은 등딱지를 가진 생물로 변신한다. 도탄되는 소리가 녹음된다. 동시에 규약 "귀주" 실행 허가가 통지된다.]

SCP-774-JP: 자, 성이 찰 때까지 공격하거라. 공격이 끊긴 그 순간에 네놈들의 고기를 씹어먹어 주마.

기동부대장: ……연락 들었지, 전 대원 규약 "귀주"를 실행! 공격 담당 인원 외에는 모두 놈의 이름을 계속 불러라!

[후쿠덴 님 또는 타마사부로를 부르는 소리가 녹음된다.]

SCP-774-JP: 어째서……? 그 이름, 은……?!

[SCP-774-JP의 움직임이 굳는다. 동시에 괴로워 하는 듯한 소리가 녹음된다.]

기동부대장: 효과가 있다고 판단! 규약 속행, 진정될 때까지 계속해라!

SCP-774-JP: 나, 는, 이 몸은, 이 늙은이, 는……! [비명]

[SCP-774-JP로 인해 돌연 충격파가 발생한다. 기동부대가 휘말리며 날아간다. SCP-774-JP의 모습이 불안정해지며 변화를 거듭한다.]

SCP-774-JP-1?3: 내 이름은 SCP-774-JP. 나는 괴물, 인간을 먹는 존재.
SCP-774-JP-2?4: 이 몸은 후쿠덴, 제물을 바친 미천한 자에게 가호를 내려주는 신.
SCP-774-JP-3?5: 이 늙은이의 이름은 타마사부로. 그 녀석이 기르는 고양이다, 슬슬 안 돌아가면 걔도 걱정할 게야.

[SCP-774-JP가 가까이 있던 기동부대원에게 접근한다. 공격은 효과가 없다.]

SCP-774-JP-1?: 이봐, 거기 인간. 잠깐 대답해 봐라
SCP-774-JP-2?: 미천한 존재여, 이 몸의 물음에 답해라
SCP-774-JP-3?: 거기, 젊은이. 하나만 좀 알려주게

기동부대원: 가까이 오지 마! 그 이상 오면……!

SCP-774-JP-1?: 나는 대체 누구지?
SCP-774-JP-2?: 이 몸은 대체 누구지?
SCP-774-JP-3?: 이 늙은이는 대체 누구인 겐가?

[SCP-774-JP의 크기가 줄어들면서 평상시 상태로 변화한다. SCP-774-JP는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는다.]

기동부대장: ……SCP-774-JP의 진정을 확인, 재격리 진행합니다.

<기록 종료>

SCP-774-JP에 대한 일정 수준 이상의 효과를 보인 덕에, 「타마사부로」로 호칭을 한정하는 방향으로 규약 "귀주"를 특수 격리 절차로 채용하기로 결정되었다. 이후 기타바타케 연구원이 아래와 같은 의견서를 제출하여, SCP-774-JP 관련 호칭 사용을 축소하도록 임시 허가하였다. SCP-774-JP의 격리를 더욱 원활히 유지하기 위한 의견은 상시 모집 중이다.

부록: 기타바타케 연구원의 의견서

규약 "귀주"의 첫 실행 당시 SCP-774-JP의 발언, 그리고 현행 연구 결과를 감안하면 저는 SCP-774-JP가 『인간의 사고에 영향을 받아 그 성질이 변화하는 생물』이라고 추측 중입니다. 그리고 주어진 성질은 그것을 가리키는 『이름』이 남아 있는 한 영원히 소실되지 않는다 생각됩니다.
우리는 이 괴물에게 『SCP-774-JP』라는 이름을 붙여버렸습니다. 우리가 평범하게 SCiP 분류에 이용하는 번호를, 인간을 잡아먹는 흉악한 괴물의 이름으로 붙여 버리고 만 것입니다. 설령 개체 번호를 변경한다 하더라고, 과거에 SCP-774-JP가 괴물의 이름으로 쓰였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SCP-774-JP』로서의 성질이 그대로 남아 버릴 가능성, 신규 번호 할당 때문에 또 새로운 성질이 발현될 가능성도 신중히 고려해야 합니다. 『██ 신사의 괴물』 이야기는 지금까지도 이어져 내려오고 있어, 이를 뿌리 뽑기 몹시 어렵다는 점도 충분히 감안해야 할 터입니다.
저는 규약 "귀주" 외 SCP-774-JP 관련 호칭 사용을 축소하도록 요구합니다. 완전한 대응이 불가능한 한 우리는 저 고양이를 SCP-774-JP로도, 후쿠덴 님으로도, 타마사부로로도 불러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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