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PlaguePJP & J Dune
특수 격리 절차: WALDO.aic가 "HOGSLICE"라는 이름을 지닌 모든 인터넷 계정을 추적한다. 해당 계정이 올린 모든 게시물들은 즉시 삭제한다.
만약 ALT-F4 사태가 발생할 경우, 법집행기관에 잠입한 재단 요원들은 이를 인지하고 표준 장막정책에 따라 은폐하도록 한다.
2014/11/19 갱신됨: 부록 6599.6에 서술된 사건에 따라서, SCP-6599의 등급을 무효로 변경하는 안건이 논의 중이다.
설명: SCP-6599는 유저명 "HOGSLICE"로 등록된 다수의 인터넷 계정을 지칭한다. SCP-6599는 계정 생성이 가능한 모든 웹사이트의 68%에 존재하지만 주로 취미활동 관련 게시판에서 활동하며, 가장 오래된 활동 기록은 1999년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SCP-6599 계정은 활동하는 웹사이트가 다루는 주제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으며, 일당 100개 이상의 답글을 보내는 등 매우 활동적인 상태를 유지한다. 계정들은 보통 동시에 여러 게시물들을 올리지만, SCP-6599의 변칙성과 대화 패턴을 참고하였을 때 대상이 복수의 개인 혹은 일종의 조직일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모든 SCP-6599 계정은 영어를 구사하고 전 커뮤니티에서 다른 사용자를 욕하거나 자신을 과도하게 뽐내는 등, 격하고 공격적인 대화 패턴을 내보인다. 이러한 행동들은 보통 웹사이트 관리자에 의한 제재로 이어지는데, 거의 대부분 해당 계정을 차단하는 것으로 귀결된다. 현재까지 SCP-6599 계정이 제재를 회피하려고 시도한 사례는 기록되지 않았다.
만약 개인이 SCP-6599 계정을 자극하거나 욕보이는 등 공격적으로 접근할 경우, 높은 확률로 ALT-F4 사태가 발생하는데, 이는 논쟁 직후 SCP-6599-1로 지정된 적대적 개체가 대상 주변에 현현하는 결과를 낳는다. SCP-6599의 활동 내역을 분석한 결과, 전체 중에서 오직 40%의 언쟁만이 SCP-6599-1을 발생시킨다고 사료된다.
SCP-6599-1은 프로레슬러 스콧 레흐슈타이너1와 유사한 모습의 인간형 개체이다. SCP-6599-1은 지각과 지성이 있으며, 성인 남성 평균 수준의 지적 능력과 변칙적 수준의 신체능력을 보유한다. 현현 이후, SCP-6599-1은 넷상에서 자신과 언쟁한 사용자를 추적하여 입원이 필요한 수준까지 구타하고 모욕한 뒤 사라진다. ALT-F4 사태로 사상자가 발생한 적은 없으나, SCP-6599-1은 난동간에 자주 주변 기물을 파손하곤 한다.
부록.6599.1: 발견 기록
SCP-6599는 2008년 3월 28일 Parawatch.net 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GregTheCarp 03/28/2008 (월) 16:54:32 #74439151
최애 크립티드가 뭐임?
나는 개인적으로 스퀑크 좋아함. 펜실베니아에 사는 작은 돼지 비슷하게 생긴 크립티드인데자기가 못생긴 것에 슬퍼하며 운다캄. 그래서 눈물자국이 남은 길을 따라가면 이놈을 찾을 수 있는거고. 만약 사람들이 목격하면 울어서 녹아버리는 놈이라고 함.
이걸 좋아한다는게 무슨 뜻이려나…
잘 모르겠네
HOGSLICE 03/28/2008 (월) 17:08:43 #19288745
씨발 지금 그게 무슨 도태찐따같은 개소리냐????? 계집이랑 애새끼들이나 울지, 나는 울지 않는다. 사내새끼답게 살아라 씨발아.
상특) 아무도 듣도보도 못한 머저리같은 크리쳐 하나 가지고 조잘조잘 떠드는 대신 상크리쳐 (모스맨) 숭배함.
- 정보) 모스맨은 날아다닌다.
- 정보) 모스맨은 옷도 먹는다.
- 정보) 모스맨은 너같은 븅딱새끼의 영혼까지 뚫고 볼 수 있는 시뻘건 눈을 가지고 있다.
느그 애비가 제대로 교육도 못 해서 다른사람 눈도 못 마주치는 너같은 새끼랑은 다르게 말이다.
꼬우면 꼬추 떼던지
—HOGSLICE
GregTheCarp 03/28/2008 (월) 17:10:56 #74439151
이게 그렇게 화낼만한건지 모르겠는데. 좀 진정하고, 난 그냥 크립티드 얘기나 하고싶었단 말이야. 만약 저 크립티드 때문에 화난거라면 미안해…
HOGSLICE 03/28/2008 (Mon) 17:11:32 #19288745
네놈 따위가 내게 명령하지 마라. 니 최애 크립티드는 등신같고 넌 울면서 반성이나 하는게 맞다.
어서 가서 그 있지도 않은 크립티드같이 즙이나 질질 짜지 그러냐?
여긴 오바마님이 보우하시는 미국이다
—HOGSLICE
GregTheCarp 03/28/2008 (Mon) 17:15:12 #74439151
참 고맙다. 그냥 전체적으로 우울한 날이라 다른 사람들이랑 얘기나 좀 하고 싶었는데, 기분 다 잡치고 가네.
좆같은 새끼.
HOGSLICE 03/28/2008 (Mon) 17:15:34 #19288745
너 방금 씨발 뭐라고 했냐??????????
—HOGSLICE
계정명 'GregtheCarp'의 소유자 그래고리 카플린은 당일 두개골 골절, 양측 대퇴골 골절, 그리고 상완골 분쇄골절이 일어난 상태로 발견되었다. 당시 카플린이 남긴 경찰 신고 기록에 따르면 어떠한 인간형 개체가 카플린의 거주지에 나타나 그를 공격한 뒤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이는 WALDO.aic의 변칙 감지 소프트웨어에 감지되었으며, 재단 조사가 시작되었다. 연관된 자료가 전부 확보된 후, 제179보안구역에서 SCP-6599 격리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부록.6599.2: 특기할 만한 사례
이하는 SCP-6599가 취한 특기할 만한 행동의 예시이다.
일자: 2010/12/12
웹사이트: 머펫 센트럴 - 짐 헨슨 제작의 《더 머펫츠》와 연관 작품들에 관해 논하는 포럼 사이트.
설명: 유저 'Thog_Life' 가 개설한 글타래에서 발생한 사례. 이하는 대상이 참여한 상호작용의 기록이다.
머펫 센트럴
둘러보기 | 포럼 | 도움말 | 내 계정 |
Thog_Life
좋은 소식! 아는 사람이 "해군에서" 화에 등장했던 노래하는 배 소품을 찾았다고 하네요. 지금 그걸 가지고 있는 사람은 헨슨 쪽에서 일했던 소품 엔지니어의 친척인데, 이 소품을 경매에 내놓거나 머펫 덕후한테 나눔할까 고민 중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미지 목록 첨부할게요.
머펫 센트럴에도 관심가는 사람이 좀 있을건데, 가져가고 싶은 사람 있나요?
답글 | 공유 | 답글 19개
HOGSLICE
사람 없다. 존나게 없어. 아무도 그딴 쓰레기를 가져가고 싶지 않아할걸? 대가리꽃밭 새끼야. 난 항상 저 띨띨한 손인형들 (걔네 이름으로는 안 부를거다 존나 멍청하니까) 이 싫었단 말이다.
내가 니 망상을 부숴버릴건 알고있지만 난 상관 안할거다 왜냐면 그게 내가 늘상 하는 일이거든. 짐 헨슨 (사기꾼 자식)이 말한건 전부 거짓이라는걸 알고는 있냐? 미안하지만 걱정 마 울어도 되 사실 머펫은 없거든.
넌 니 눈 앞 스크린이 도대체 뭘 보여주고 있는지 생각도 안 하면서 이 티비 프로그램이나 보고 있지. 그거 알아? 사실 개구리는 말 못 해. 곰도 춤출 줄 모르고. 목젖 안쪽에서 사는 것 같이 생긴 시뻘건 놈들도 드럼 칠 줄 모르고 과일대가리 새끼도 화학실험 할 줄 모른다. 걔네 움직일 때 실이 똑똑히 보이던데, 모르겠냐? 걔넨 애미씨발할 인형이라고!!!!!!!!! 내가 옛날에 인형사질을 좀 해봤는데 뇌 반쪽이랑 불알 반쪽이랑 인형극 관련 지식이 찔끔이라도 있는 놈이면 저 프로그램이 인형 가지고 노는 것이라는 걸 알 수 있다고
내가 이걸 70년도에 느그 기저귀 차고 있을 때 봤는데 난 그딴거에 속지 않았다고! 깨어나라 저 말할 손인형들은 가짜야 그냥 멍청한 애새끼들이 티비나 보면서 아무것도 못 하게 만드는 수작이란 말이다.
짐 이새끼는 배우를 좀 고용할 생각을 해야 해… 아니면 상남자답게 자기가 이 프로그램이 사실 다 가짜고 인형극이라는 사실을 실토하던가.
-HOGSLICE
나의 iPhone에서 보냄
여파: 이후 글타래의 내용은 《더 머펫 쇼》의 목적, 인기, 제작에 관한 SCP-6599와 머펫 센트럴 이용자 간의 말싸움으로 번졌다. 이는 대략 7페이지간 계속되었으며 사이트 관리자의 제재 하에 중단되었다.
제재가 발생한지 몇 시간 이후, 유저명 'Thog_Life'의 소유자 및 조지아 거주자인 자멜 화이트는 SCP-6599-1 개체가 자신 거주지의 앞문을 뜯고 들어오고 있음을 신고했다. 개체는 반조를 휘두르며 헨슨과 머펫 시리즈를 모욕하도록 개사된 "레인보우 커넥션Rainbow Connection" 를 불렀고, 그와 동시에 화이트를 의식을 잃을 때까지 폭행했다. 대상은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상술된 노래를 불렀는데, 당시 녹화본에서 발췌한 가사의 일부는 이하에 기록되었다.
나는 찾아낼 테야
좆깔 이유를 말야
헨슨과 머펫과
너를
SCP-6599-1이 떠난 후, 화이트의 아내는 경찰에 신고한 후 화이트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화이트는 둔기외상, 손목골절, 그리고 뇌출혈 등을 진료받았다. 치료 이후 표준 장막정책 유지 대응법이 적용되었으며, 화이트 가 전원에게 기억소거제가 투여되었다.
일자: 2011/4/28
웹사이트: 머니비틀 - 일본 곤충 싸움 애호가들의 친목, 대회 베팅, 그리고 논의 용도로 사용되는 웹사이트. 해당 웹사이트는 최근 대회 우승과 관련해 다툼을 벌인 참가자가 살해된 사건으로 인하여 법집행기관의 조사를 받았다.
설명: 유저 'PrizeCricket' 가 개설한 글타래에서 발상한 사례. 이하는 대상이 참여한 상호작용의 기록이다. SCP-6599가 작성한 것을 제외한 모든 댓글은 일본어 원문에서 번역되었다.
PrizeCricket 5h
종합 글타래 : 제11구 대회
어제 제11구 대회 준결승전에 참가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상금 분배는 완료됐고, 저희 사이트에서는 유저 도키 님이 암컷 북방어린노린재 "치르노" 와 함께 대회를 우승했습니다. 대회를 아주 휩쓸어버리셨더군요! 나머지 대회 일정도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빕니다!
댓글 54개
Emperor 5h
제11구 슈퍼스타들 다운 치열한 경기였습니다. 비디오는 제 유튜브 채널에 올려놨어요.
개인적으로 사마귀가 이길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치르노가 정말 강하긴 한가보네요!
HOGSLICE 4h
내가 미국어만 써서 니네가 뭔 말 하는지는 좆도 이해가 안 간다만 아무래도 너희는 내 존나 쎈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가 어떤지 잘 모르는 모양이다.
네놈이 강하다고 생각한다면 완벽한 오산이다. 우리 록키를 봐라, 이 자식은 날 닮아서 순수한 증오와 죄악으로 작동하는 기계지. 난 이놈을 청년센터 앞에서 찾았다. 잘 우러러보도록 해라.
이게 이놈의 껍질이다, 망할 티타늄에 비견될 정도지. 너희 곤충싸움 '전문가' 들이 혹시나마 가질 모든 의심에 대비해서, 이놈의 전적을 몇 가지 써주겠다.
- 록키는 개미새끼를 곤죽으로 만든 후 씹어먹어버린 적이 있다
- 록키는 노래기 다섯 마리를 상대로 싸웠고 또 이겼다
- 내 개 브루투스도 록키를 무서워한다
- 록키는 매일같이 훈련하고 나같은 승리자임을 자랑스러워한다
- 난 느그 애비새끼들이 했던 것처럼 록키를 내버릴 생각이 없다
너네 벌레는 계집년들보다 못하지. 야생에 버려진다면 하루도 못 살아남을 것이 분명하다. 아마 그래서 사육장에 처박힌거겠지만 ㅋ. 방금 웃은거 아니다, 웃음은 병신 암컷들이나 하는 짓이니까 말이다. 난 절대 웃지 않는다.
그리고 혹시 몰라서 말하는건데 록키는 영화 록키 발보아 더 무비 따라 지은 이름이 맞다. 존나 멋진 영화지. 너네가 이 영화를 들어보기라도 했다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
느그들이 키우는 똥쪼가리 따위 전부 순살시켜주겠다.
- HOGSLICE
PrizeCricket 4h
진정하셔요 양키 양반, 혹시 포스트 잘못 들어온 거 아니죠? 멋진 풍뎅이긴 한데, 이 사이트는 애완곤충 자랑용 글타래가 따로 있답니다. 여긴 당신이 참가하지도 않은 대회 후기 포스트고요. 거기다가, 여긴 영어권 포럼이 아니랍니다. 그러니 사용하기도 쉬운 기계번역을 거친 후 글을 올려준다면 대화가 훨씬 더 수월할 것 같네요!
HOGSLICE 4h
애미씨발 존나 답답해서 샷건 치게 만드네
—HOGSLICE
여파: 재단 인공지능징집병들이 글타래를 발견 후 은폐했다. 이후, 나카토사 거주민 히로타다 세오가 SCP-6599-1가 주택 하부 바닥재를 뜯고 출현했음을 신고했다. 대상의 거주지가 평지에 건설되었음은 특기할 만하다. 개체는 복싱 글러브를 착용한 채로 히로타다를 폭행하였으며, 반복적으로 영화 "록키" 를 시청했는지 물었다. 히로타다가 쓰러졌을 때, SCP-6599-1은 희귀 곤충 수 마리가 들은 사육장을 열어재끼고, 히로타다의 몸 위로 들이부었다. 직후, SCP-6599-1은 도약하여 히로타다의 가슴을 팔꿈치로 적중시켰다. SCP-6599-1은 이후 소멸했으며, 세오는 즉시 인근 법집행기관에 연락, 병원으로 이송되어 갈비뼈 분쇄골절을 진단받았다. 해당 사건은 표준 재단 장막정책 유지 규약에 따라 처리되었다.
부록.6599.3: 격리 과정
SCP-6599에 대한 데이터 수집이 완료된 후, 코츠 연구원 주도 하에 제179구역에서 대상을 격리하기 위한 시도가 이루어졌다. 이하는 그 기록이다.
격리 제안 |
---|
D계급을 이용하여 SCP-6599-1을 유인 후, 마취총을 이용해 기절시킨다. |
결과 |
뼈 세공물 관련 포럼에서 SCP-6599 계정을 언쟁에 끌어들이는 것에 성공했다. SCP-6599-1이 현현하였으며, 제179구역 α-4 실험실 까지 주변 기물을 파손하며 돌입했다. 대상은 즉시 D-662833을 공격했다. 마취탄은 SCP-6599-1의 피부를 관통하지 못 했고, 마취 또한 불가능했다. D-662833은 두개골절, 척추골절 세 군데, 그리고 정강이뼈 골절을 진단받았다. |
격리 제안 |
---|
D계급을 이용하여 SCP-6599-1을 α-5 실험실로 유인한다. α-5 실험실은 전도성 벽 패널과 바닥 타일로 도배된 상태이며, SCP-6599-1이 진입하는 즉시 전기충격이 가동될 것이다. 이는 대상이 무력화될 때까지 지속된다. |
결과 |
스퀘어 댄스 관련 포럼에서 SCP-6599 계정을 언쟁에 끌어들이는 것에 성공했다. α-5 실험실로 향하는 문과 경로는 개방 상태로 유지되었다. SCP-6599-1 진입 후, 실험실에 전기충격을 가했다. SCP-6599-1은 무력화되지 않았으며, 전압이 "존나게 약하다" 고 언급하였다. SCP-6599-1는 D-109682를 반대쪽 실험실 벽면으로 집어던져 전기충격을 가한 후 사라졌다. D-109682는 3도 진피화상과 양측 팔 골절을 진단받았다. |
격리 제안 |
---|
D계급을 이용하여 SCP-6599-1을 유인한다. O5-5의 허가 하에, 우드콕 요원이 SCP-5175를 장착한 상태로 α-6 실험실에 투입될 것이다. |
결과 |
사건-6599-029 발생. 부록.6599.4를 참고하라. |
부록.6599.4: 사건-6599-029
인원 기록서류 - 우드콕 요원과 SCP-5175
SCP-5175는 치장된 모로코 단검 한 자루이다. 대상은 SCP-5175-1로 지정된, 자신을 일본 사무라이 쿠로이탄켄 한조로 지칭하는 형체가 없는 독립체 한 개체가 빙의되어 있다. 현 소유주인 우드콕 요원이 단검을 사용할 경우, SCP-5175는 생명체를 벰으로써 기준차원에서 완전히 소멸시킬 수 있다. 상기 링크된 파일에서 서술되었듯, 여러 정황으로 인하여 SCP-5175-1, 나아가 SCP-5175는 우드콕 요원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그렇기에 재단은 우드콕을 채용했다.
데미안 로렌스 우드콕 요원, 현 기동특무부대 Ω-5 "데미안네 삼총사" 부대장은, SCP-5175 사용 담당인으로서 제179구역에 주둔 중이다. 현재로서 대상은 SCP-5175가 수많은 고위험 변칙 개체 퇴역에 효과적임을 입증했다. 비록 우드콕이 재단 요원으로서 부적합할 정도의 미성숙함과 성격을 보여준다곤 하나, 대상의 특이한 성장배경, 효과적인 여러 무력화, 퇴역 시도, 그리고 전술적 능력은 대상이 값진 재단 자산임을 보증하는 바이다.
«녹화 시작»
SCP-6599-1이 α-6 실험실 바깥에 현현한 뒤 관찰실 부분의 플라스틱을 분쇄하며 들어온다. 개체가 실험실 창문을 통하여 기어올라가기 시작한다. 내부 전등이 전부 소등된다.
SCP-6599-1: 어떤 망할 년이 전등 껐냐? 난 섹스할 때 빼고는 어두운 건 질색이란 말이다. 그리고 난 지금 섹스하는 중도 아니지. 망할 전등 다시 켜라.23
우드콕 요원이 SCP-5175-1을 이용하여 공중에 부유한 다음, SCP-6599-1의 복부에 발차기를 날린 후 어둠 속으로 뛰어든다. SCP-6599-1은 신음하며 공격의 근원을 찾아 부산스럽게 주변을 둘러본다.
SCP-6599-1: 이게 지금 무슨 짓이냐? 쫄보새끼같이 숨지 말고 당당히 나와서 남자답게 싸워라. 이 병신 찌질이 새끼야.
전등이 깜빡이다 다시 켜지고, 우드콕 요원이 나타난다. 우드콕 요원은 실험실 구석에서 SCP-5175를 치켜들고 몸을 숙여 방어 자세를 취한 상태다. SCP-5175-1이 그의 주변에서 부유하고 있다. 우드콕은 개조된 SICA4을 착용하여 전투능력을 올린 상태이다.
우드콕 요원: 와 미친! 스콧 스테이너! 존나 멋진데요? 그 승률 인터뷰, 그거 대사 한 번 쳐주세요!
SCP-6599-1: 동정녀 편돌이같이 생긴게 말이 많구만, 응?
우드콕 요원: 와! 저— 그거 해골 타투예요? 이두근에 있는 그거 있잖아요, 저 그거랑 완전 똑같은거 있거든요. 그런데 이제 불이 좀 더 그려져있고 눈구멍에서 뱀도 나오는. 아래쪽 배너 그림에 "신도 주인도 없-"
SCP-6599-1이 우드콕 요원을 향해 달려가며, 스피어 태클 자세를 취한다.
우드콕 요원은 개체의 다리 사이로 미끄러지며 회피한다. SCP-6599-1은 대신 SCP-5175-1에게 태클을 시도하지만, 영체를 뚫고 벽에 충돌한다.
우드콕이 다시 한 번 SCP-6599-1을 마주한다. SCP-5175를 이용하여 즉시 개체에게 뛰어든다. SCP-6599-1은 빠르게 돌아서 공중에 뜬 우드콕의 어깨를 잡고, 어깨 너머의 리놀륨 바닥으로 우드콕을 메친다. 바닥재가 부숴진다.
SCP-6599-1: 입 좀 싸물어라.
우드콕 요원이 핏덩이를 뱉는다.
우드콕 요원: 마침내! 합당한 상대가 나타났도다! 제어실, 풍악을 올려라!5
우드콕의 슈트가 CKY의 "96 Quite Bitter Things" 를 재생하기 시작한다. 우드콕이 즉시 환호하기 시작한다.
우드콕 요원: 한조! 지금이 바로 우리의 훈련이 빛을 볼 때다. 데스 나이프로 순살해주마, 개새꺄!
SCP-5175-1이 우드콕 위쪽에 현현한다. 이후, 대상은 SCP-6599-1을 향해 날아가기 시작한다. SCP-6599-1이 재차 주먹질을 시도하지만, 실패한다. SCP-6599-1이 흐트러진 틈을 타서, 우드콕 요원이 슈트에서 수리검을 꺼낸 뒤 SCP-6599-1에게 투척한다. 대상은 즉시 벽을 타격해 벽재 콘크리트 일부를 뜯어내고 모든 수리검을 막아낸다.
SCP-6599-1이 콘크리드 덩어리를 우드콕에게 투척하지만, 충돌 직전 SCP-5175-1이 그 앞에 나타나 덩어리를 튕겨낸다. SCP-6599-1은 우드콕 요원의 목을 잡고 날려버린 다음, 다리를 잡고 다시 한 번 메친다. 바닥 타일이 조각난다.
SCP-6599-1은 손아귀를 유지한 채로 우드콕 요원의 다리를 잡아 다시 한 번 공중으로 날린다. 우드콕 요원이 떨어짐과 동시에 SCP-6599-1의 펀치가 가슴에 적중하고, 우드콕 요원을 반대편 벽으로 날려버린다.
SCP-5175-1이 우드콕 요원 아랫쪽에 현현하여 방향을 조정한다. 그와 동시에 요원은 벽면을 박차고 SCP-6599-1을 향해 추진한다. 우드콕 요원이 대상을 뛰어넘자, SCP-6599-1이 그를 잡아채려 하지만 실패한다. 우드콕은 반대쪽 벽을 박차고 SCP-6599-1의 등을 향해 나아간다. SCP-5175-1이 SCP-6599-1의 다리에 주먹을 날리고, 균형을 무너뜨리려 시도한다.
SCP-6599-1을 붙들어매는 힘이 세지자, 대상이 몸부림친다. 우드콕 요원 또한 단도가 SCP-6599-1에게 잡힌 상태로, 대상을 찌르는 것에 난항을 겪고 있다. SCP-6599-1이 후진하여 뒷쪽 벽으로 돌진하더니, 도약하여 우드콕을 콘크리트에 박아버린다. 우드콕의 손아귀가 풀어진다.
우드콕이 두 발로 서고, 주변을 둘러본다. SCP-6599-1은 숨을 고르고 있다.
우드콕 요원: 꽤나 하는데요!
SCP-6599-1: 너도 등신 주제에 꽤나 하는군.
두 명 다 서로를 향해 돌진한다. 우드콕은 즉시 SCP-5175를 던진 다음, 잡아채 SCP-6599-1을 찌르려 시도한다. SCP-6599-1은 이를 회피하고, 수 차례의 동일한 시도 또한 회피한다. 우드콕 요원에게 주먹을 날리려는 모든 시도는 SCP-5175가 각 주먹을 상쇄하여 실패한다.
SCP-6599-1: 이거 시발 무슨-
우드콕 요원: 러시 대결 아니냐고요? 와! 죠죠 아시는구나! 혹시 모르실까봐 설명드립니다. 죠죠는 스탠드라는걸 사용하는데 지금 이거랑 비슷한-
SCP-6599-1: 그게 뭔진 모르겠는데 저거 존나 멋진 해골이잖아. 개쩌는데 형씨.
SCP-5175-1이 SCP-6599-1을 잡아채서, 바닥을 향해 던진다.
우드콕 요원: 이제 슬슬 지치지 않아요?
SCP-6599-1: 지치냐고? 이제 몸 다 풀었다.
우드콕 요원: 그러면 혹시 그, 어, 다, 달빛, 뭐시기, 아래서 악마랑 춤춰본 적 있냐?
SCP-6599-1: 그거 조커가 말했던 대사 아니었나? 조커 존나 좋지. 형씨, 간지내는 법 좀 아는가보다?
SCP-6599-1이 일어서서 부숴진 선글라스를 치켜올린다. 대상이 다시 한 번 우드콕 요원을 향해 돌진하지만, SCP-5175-1이 정면에 현현해 주먹을 날리며 역공한다. 둘은 잠시동안 합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싸움을 펼친다.
우드콕 요원: 있잖아요, 그래서 허벅지에 조커 타투나 해볼까 생각중이예요.
SCP-6599-1: 그것도 좀 쩌는데. 잠시만, 나 싸우는 중이었잖아. 말 돌리지 마라.
SCP-6599-1이 우드콕 요원에게 주먹을 날리지만, 재차례 SCP-5175-1에게 막힌다. SCP-6599-1은 격노하며 SCP-5175-1을 타격하기 시작한다. 그와 동시에 우드콕 요원은 개체의 다리 아래로 미끄러지며 대상 인근의 콘크리트 잔해를 향해서 질주하기 시작한다.
우드콕 요원: 도모 아리카또, 미스타 로보토.
우드콕 요원이 콘크리트를 발판삼아 SCP-6599-1을 향해 도약한다. 그는 벽 너머로 뛰어들어가 SCP-6599-1의 등을 칼로 찍어버린 후, 칼을 뺀다. SCP-6599-1이 무릎을 꿇고 쓰러진다.
우드콕 요원: 쓰키 노 링고 다케데나쿠, 마요 오 모테 코로쓰. 와타시노 펫또 오 사요나라.6
SCP-6599-1: 거 칼 한번 존나 아프네. 쓰벌.
우드콕 요원: 이제야 막 달아오르기 시작했는데… 이렇게나 빨리 끝나다니 원통하군요.
SCP-6599-1: 나랑 맞다이 깔 수 있는 놈을 본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말이야. 너 이 새끼, 꽤나 치던데? 나중에 만나면 술 한잔 사지.
우드콕 요원: 그러자고요, 다음 생에서 또 만난다면 말이죠.
SCP-6599-1: 새꺄, 끝마무리는 좀 제대로 해야지.
SCP-6599-1이 SCP-5175를 잡고, 칼을 자신의 목에 찔러넣는다.
우드콕 요원: 다-당신 정말…
SCP-6599-1: 존나 쩌는 상남자지.
우드콕 요원: 맞아요! 개쩌는 상남자!
SCP-6599-1: 거 참 재… 재… 재-재밌는—
보라색 안개가 SCP-6599-1을 둘러싸고, 대상이 소멸한다. 우드콕 요원이 눈물을 흘린다. 그는 SCP-5175를 검집에 도로 넣은 뒤, 실험실에서 나간다.
«기록 종료»
부록.6599.5: 행태 변화
SCP-5175-1과 PoI-3445의 싸움 이후, SCP-6599와 SCP-6599-1은 SCP-5175에 당한 다른 여러 변칙개체들과 유사하게 무효화된 것으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다음 날, SCP-6599 계정은 격하게 변화된 행태를 보이며 온라인상 활동을 재개했다. SCP-6599 계정들은 답글 대신 타인의 대답을 장려하는 게시물들을 생성하기 시작했다. SCP-6599 계정들은 심리학, 심리상담, 분노 조절, 자기계발, 또는 인생 조언과 관련된 웹사이트에서 주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이전보다 낮은 활동량을 보였다. 이하는 요약된 사례들이다.
웹사이트: 플라워갈로어 - 정원 키우기와 관련된 "인생꿀팁" 을 중점적으로 공유하는 웹사이트.
플라워갈로어
HOGSLICE 08/23/2020
안녕 쓰레기들아.
어떤 새끼 왈 나보고 집에만 박혀있지 말고 나가서 풀내음이나 좀 맡아보라고 하길래 쓴다. 풀 키우는 법을 좀 알고 싶다.
몇 가지 질문이 있는데, 답하던지 강냉이가 털리던지 결정해라:
- 난 키가 엄청 크다 그래서 말인데 풀들도 큰 사람을 무서워하냐?
- 풀내음이 좋긴 한데 자를 때만 냄새가 난다. 풀이 원래 잘리는걸 좋아하는거냐 아니면 그냥 나한테만 이지랄인거냐?
- 난 이 지역에서 가장 많은 풀을 가진 놈이 되고 싶다. 얼마나 더 모으면 되는거냐? 나보고 풀내음이나 맡으라고 한 놈 똥주가리에 처박을 만큼은 되야 할거다
고맙고 답변 부탁한다
-HOGSLICE
웹사이트: r/selfimprovement - 자기개발과 커뮤니티 내 타인을 도와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서브레딧7
내가 좋아하는 것
게시된지 7달 지남, 게시자 HOGSLICE
댓글 191개 공유 저장 숨기기 금메달 주기 신고 크로스포스트@@
난 가끔 화나면 바깥에 나가서 내가 맷돼지인 척을 한다. 잔디를 뜯어헤치고 내가 화난 이유를 잊어먹을 때까지 맨손으로 구덩이를 파지. 그럼 혼자놀기 존나 좋은 구멍도 완성된다.
—HOGSLICE
뮤시넥스랑 그 광고에 나오는 씨발놈들의 콧물덩어리들을 생각할 때마다 뭔가 부수지 않으려면 어떡해야하냐
게시된지 6달 지남, 게시자 HOGSLICE
댓글 206개 공유 저장 숨기기 금메달 주기 신고 크로스포스트
지 잘난척 깝쭉대는 새끼들 꼴 보기도 싫다. 걔네가 날 이겨먹는것도 싫고.
—HOGSLICE
친구를 좀 사귀어보고 싶은데
게시된지 5달 지남, 게시자 HOGSLICE
댓글 80개 공유 저장 숨기기 금메달 주기 신고 크로스포스트
—HOGSLICE
심리상담소에 좀 다녀봐야겠다
게시된지 4달 지남, 게시자 HOGSLICE
댓글 203개 공유 저장 숨기기 금메달 주기 신고 크로스포스트@@
요즘 더 소프라노스를 보고 있었는데 (내가 이탈리아인이랑 이렇게나 닮은 점이 많은줄은 몰랐다) 거기 나오는 토니라는 녀석이랑 나랑 좀 많이 닮은 것 같더라고. 걔를 분노조절장애로 진단하는 심리상담사도 나오고 말이지.
존나 간지나기도 하고 섹스도 많이 하는 놈이라 개인적으로 난 그쪽이랑 더 닮은 것 같긴 한데 그래도 내 생각에는 나도 상담사를 좀 찾아서 친구 사귀는 법을 물어봐야 할 것 같다
—HOGSLICE
이상의 행동패턴은 몇 달 동안 반복되었다. 2012년 6월 11일, 모든 SCP-6599 계정이 활동을 멈추고 오프라인 상태에 돌입했다. 대상의 등급을 무효로 바꾸는 안건이 보류 중이다.
부록.6599.6: 갱신
2014년 11월 19일, 제179구역에 등록된 모든 SCiPNet 서버 계정이 이하의 이메일을 수신받았다.
수신자: 제179구역
발신자: 나
제목: 요즘 어떤지 이야기좀 해보려고 왔다
안녕 날 죽이려고 했지만 실패했던 (난 존나 강하니까) 씹새끼들아.
커뮤니티를 2년 정도 안 하고 나니까 내 상태가 좀 좆됐었다는걸 깨달은 것 같다. 최근에 나는 저기 옥수수밭 가득한 중서부 주 쪽에서 존나 쩌는 바이커들이랑 만났다. 이제 나는 걔네랑 같이 할리 데이비슨 몰고 다닌다 그 브랜드 별명이 호그거든
그 칼 쓰는 이상한 놈한테 걔는 존나 대단한 놈이고 언제 한번 나랑 술 마시고 싶으면 전화 때리라고 전해줘라
—HOGNICE
이후, SCP-6599 계정에서는 어떠한 활동도 감지되지 않았다. SCP-6599-1의 현재 위치는 불명이다.
[[footnotebl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