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련번호: SCP-6377
등급: 케테르
특수 격리 절차: 이론적으로, SCP-6377은 인류가 계속해서 잠에 드는 것으로만 살아갈 수 있다. 보편적으로 해당 독립체를 격리하는 것은 상용 수단으로는 현재 불가능하다. 이는 곧 SCP-6377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수면 행위를 없애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는 뜻이다.
SCP-6377이 어디에나 존재하고 있긴 하나, 민간인은 보통 SCP-6377을 수면마비 상태에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보기에, 대상은 기능적으로 설명된 변칙존재에 해당한다.
설명: SCP-6377은 벵골 신화에 나오는 보바 붓(Boba Bhoot)의 현현이다. SCP-6377은 한 개인이 반듯이 누운 자세를 취한 상태에서 REM 수면에 돌입하면 나타난다. 그때그때 다른 정도의 시간이 흐르면, 대상은 수면마비에 빠지게 되며, 이 시점에서부터 수면마비가 끝날 때까지 SCP-6377이 대상의 목을 조르는 것처럼 보인다. 이때 SCP-6377은 "그림자에 가려진" 모습으로 묘사된다.
여러 사람이 이러한 마비 상태에 SCP-6377 없이 들어갔고, 그 대신 기억이나 꿈을 기반으로 한 현실의 왜곡을 겪었다 말하고 있다.
현재 SCP-6377은 전체 인구의 0.2%에게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모: 훨씬 낫네요. 하지만 격리 수단이 실제로 유용한 격리 절차라기보다는 가상의 것에 가까워요. 이보다 나은 문서가 있는지 보긴 할 거지만, 이것도 꽤 훌륭한 후보네요. 잘하셨습니다!
평가 (+17), 토론하기 (5)
일련번호: SCP-6377
등급: 케테르, 하지만 이보다 더 안전할 순 없다!
처음으로 제 눈이 뜨이고, 상상 속에서만 보아왔던 이들의 얼굴을 보았을 때, 찰나의 순간 세계가 그 한순간으로 수렴한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살면서 처음으로, 전 신의 심장 박동을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특수 격리 절차: 케테르 등급을 주긴 했지만, 공정한 판단이라고는 할 수 없다… 극적인 효과를 위해 잠시 멈췄다가 다시 깨어나면 두 눈을 감아 대상을 잠재의식 속에서 창조해 낸 개인이나 단체가 방금 우리 현실에 주입한 것이 뭐든 막는다. 따라서 우린 대상을 아주 명목적인 것으로 만들기 위해, 수평문이라 부른다.
모든 상상 가능한 것에는 그 전에 존재하여 영감이 되어준 다른 것이 존재한다. 따라서 진정 SCP-6377을 격리하고자 한다면, SCP-6377에서 영감을 얻었거나 SCP-6377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제거해야 한다. 그 모든 영향력을 제거한다면 SCP-6377은 더는 존재 명분이 존재하지 않을 것이고, 정체되지 않는 한 휴면기에 들어갈 것이다.
SCP-6377을 파괴할 수 있는 것들:
- 태양
- 불면증
- 기면증
- 영감 부족. 검은 달에 의한 것일 가능성 높음
- 자유의지나 상상력 부족
설명: 두 가지 옵션이 있다. SCP-6377은 인간의 경험에 근간일 수도 있고, 아니면 아예 다른 것일 수도 있다. 우리가 아는 것은 모두의 얼굴에 대상이 두 개 있다는 것이다. 아니면 그냥 SCP-6377이 모두의 얼굴에 두 번 나타나는 것이거나. 그 경우라면 우리의 통제 하에 있지 않다는 소리니까 격리 절차는 완전히 무시해야 한다. 따지고 보면, SCP-6377을 가져서 그렇게까지 기뻐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단순히 말해서, 대상은 양분법적 변칙존재로, 열리거나 닫힐 수 있다. 하지만 아주 짧은 순간 동안만 닫힐 수 있는데, 숙주가 누워있는 경우라면 대개 닫힌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따라서 SCP-6377은 닫혀 있던 SCP-6377이 열리는 것이고, 이렇게 열릴 경우에는 설명할 수 없거나 형이상적인 방법으로만 가능하다 여겨졌던 것들을 인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SCP-6377이 우리가 사랑하는 제⌘기지의 키로 작용한다는 것도 첨언해야 할 것 같다. 다시 말해, 무슨 이유에서인지 닫혀있어야 할 물체가 열릴 때에만 접근 가능하다는 소리다. 슈뢰딩거도 불가능하다 생각했던 공간 사이에 숨겨져 있다. SCP-6377에겐 가장 불가능한 것이 현실에서 가장 가능하게 된다. 다만 투영된 것이 뭐든 간에 숙주에게만 보인다는 것을 잊지 마라. 이때 숙주가 단체일 경우는 다르다. 그런 식으로 제⌘기지가 만들어진 것이니까.
SCP-6377이 작용하기 위해서는(물체 자체가 아니라 과정을 의미하는 것이다), 바다 깊숙한 곳까지 내려가 근육이 더는 반응하지 않고 뇌가 시간을 인지할 수 없을 때까지 내려가야 한다. 사람들이 지나치게 사소한 것에 흥분하여 SCP-6377을 완성해 내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봤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냥 안정적이고 편안한 공간에만 있으면 된다.
우리의 친구, 연락관 장 차라회희처럼 우연히 해내는 경우도 있다. 그 양반이 본 건 다음과 같다.
내 모든 소유물은 찰나의 순간이었다. 마치 아침에 들려오는, 녹슨 정신마저도 짜증 나게 만들 수 있는 수도꼭지에서 똑똑 떨어지는 물방울처럼 말이지. 진정한 미를 보기 위해서는, 위치나 설정, 플롯과 그 모두를 위한 이유만이 중요하다. 그것들이 없다면 목적이 없는 것이고, 목적이 없다면 SCP-6377이 나타난다. 놈은 목적 생성기로, 우리가 사랑하는 곡선 속의 지그재그인 제⌘기지의 제작을 내가 돕기로 한 이유이다. 이걸 최근 보조 관리인에서 승진한 관리인 토이버 씨와 함께 바닥에 쏟은 불가지제를 닦아내는 와중에 지적하자, 자긴 아무것도 못 봤고 내가 미쳤다 말합디다. 내 눈에는 보이고 중요한 건 그게 전부지. 바로 그때 내가 두 상자를 닫자 놈은 사라졌고, 불가능한 것으로서 현실에서의 자격을 박탈당했으나, 내 말하건대 놈은 결코 불가능한 것 따위는 아니었다.
이걸로 전부 명확해졌길 바란다. 그렇지만 간청하건대 한 번 SCP-6377을 시도해 보라. 꽤 흥미로우니 말이지. 그러고 보니 잊을 뻔했군!
등급 (파트 2): 케테르. 하지만 괜찮다.
자기 성찰: 일어날 때마다 아래의 것을 봐왔다.
당신의 침대 속 차가운 심장에 남은 것.
메모: 제가 대체 뭘 기대한 건지 모르겠지만 엄청 헷갈리는 내용이네요. 이걸 입력할 수는 없으니, 다음 부서에게로 넘기도록 하죠. 대체 무슨 일을 하는 분들인지는 모르겠지만 행운을 빌게요?
평가 (+5310), 토론하기 (5145)
일련번호: SCP-6377
등급: 비격리
특수 격리 절차: SCP-6377은 집단 기억소거제 투여를 통해 격리할 수 있으나, 연관된 변수가 지나치게 많아 해당 방법은 현재 재단의 능력 밖에 있다. 이는 곧 당장 SCP-6377은 격리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설명: SCP-6377은 어디에나 있는 인식재해적 기호로, 각 개인의 정신권적 사고공간에 위치해있다. 기호는 휴면기일 수도 활성 상태일 수도 있으며, 전체 인구 중 0.2%의 경우에만 활성 상태로 존재한다. 휴면 상태의 기호는 활성화될 수 있으나, 그 역은 일어나지 않는다.
활성화된 SCP-6377은 대상의 REM 수면에 돌입할 경우 존재하게 되며, 이때 SCP-6377은 대상의 사고공간과 기준 현실을 연결한다. 이로 인해 활성화된 SCP-6377의 숙주에게만 존재하는 무형의 정신권적 형성물이 생성된다.
메모: 이것도 괜찮긴 한데, 아직 격리 절차 쪽은 잘 모르겠네요. 격리 절차에 대해 더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잘하셨어요.
평가 (-12), 토론하기 (15)
일련번호: SCP-6377
등급: 묵인
특수 격리 절차: 재단이 합리적으로 통제하기에는 SCP-6377이 존재하는 범위가 너무 방대하기에, SCP-6377은 격리할 수 없다. SCP-6377은 딱히 위험하지 않으며, 그렇기에 재단이 활용할 수 있다.
설명: SCP-6377은 인간의 관념적 형태와 외부 지각을 구성하는 현 합의된 구조에 대한 인간 정신권적 경험과 직접 연결된 변칙적인 예술 작품(변칙예술품)이다.
SCP-6377에 대한 주된 이론에는 두 가지가 있다.
- SCP-6377은 온전히 기준 인간성에 의해 간접적으로 경험되는 형이상학적 변칙예술품으로 분리되어 있다. 따라서 이는 경험의 필수 요소라기 보다는 단순히 존재하는 것에 불과한 제한된 범위를 가진다.
- SCP-6377은 어디에나 존재하여, 사람들이 무의식중에 개인 경험으로 대상을 통합하게 되고, 그로 인해 정신권 내에 완전히 상상으로만 존재하는 거품을 만들어 무의식적 꿈 구조를 형성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CP-6377은 기준 경험에도 일부 영향을 미치며, 수면마비 현상으로 표현 가능하다.
메모: 다시 말하지만, 격리 절차가 필요해요. 지금으로는 충분하지 않고요. 격리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또 있다면 모두에게서 상품을 몰수하도록 하겠습니다.
더 노력하세요!
평가 (-106), 토론하기 (34)
일련번호: SCP-6377
등급: 유클리드
특수 격리 절차: SCP-6377을 격리하기 위해 "세계의 중심" 절차가 수립되었다.
1단계: "기지(旣知)의 전이"
가능한 모든 생각은 보다 넓은 정신권에 들어 있고, 그 대부분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격리하기 위해, 우리는 현재 알려진 모든 생각을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여길 수 있고, 그렇게 한다면 SCP-6377을 둘러싼 모든 패러다임이 바뀌어 대상을 오인된 불가능성으로 만들 것이다.
2단계: "장기적"
절차의 효과를 확실시하기 위해, SCP-6377를 더는 신비롭거나 흥미로운 것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이는 정신권 내에 이해의 가능성을 만들지 않기 위함이다. 이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SCP-6377과 연관된 무엇이든 제거할 필요가 있다. 그러한 기본 개념이 해당 변칙존재가 무엇인지로 확장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꿈을 제거하는 것으로 달성할 수 있다.
3단계: "사후 침하"
일단 꿈이 제거된 후에, 사람들으로 하여금 꿈이라는 것이 존재했다는 걸 잊게 만드는 것이 재단에게 있어서는 득이 되는 방향일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광범위한 항몽제의 살포가 필요하다.
설명: SCP-6377은 꿈이라는 개념의 확장을 유발하는 의식 활동으로, REM 수면에 돌입할 경우 달성된다. SCP-6377로 인해 확장된 개념 개인의 현실 인지로 통합된다.
메모: 제가 뭔가 해볼 수 있는 내용이네요.
평가 (+15), 토론하기 (7)
일련번호: SCP-6377
등급: 타우미엘
특수 격리 절차: SCP-6377은 격리가 필요 없다.
설명: SCP-6377은 개념적 꿈공간 내에 난 근본적이며 본질물리학적인 안구 모양의 구멍으로, 기준 현실로 확장되고 있다. 예를 들어, 한 대상이 SCP-6377을 바꿀 수 있다면, 꿈공간 내에서 본 것을 통해 본인의 인식만으로도 현실을 바꿀 수 있다.
메모: 공정하게 말하자면 노력하긴 하셨지만, 여러 군데에 빠진 것이 엄청나게 많네요. 다음번에는 행운을 빌게요. 이다음 예산 삭감에서 부서가 살아남는다면 말이죠.
평가 (-1), 토론하기 (2)
일련번호: SCP-6377
등급: 케테르
특수 격리 절차: SCP-6377은 VIII급 극한 예밍스 고정 빗장을 이용해 기능적으로 격리할 수 있으나, 해당 모델은 현재 존재하지 않으며 여전히 개발 중이다.
설명: SCP-6377은 실존적 준현실로, 현재 기준 현실과 완전히 통합되어 있다. SCP-6377은 인간 정신권에 크게 영향을 받으나, 정신권 내의 위치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인구의 99.8%는 SCP-6377을 인지할 수 없으며, 0.2%는 일단 REM 수면에 돌입하면 정신권적으로 SCP-6377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대상자들은 현실에서 본인들의 기억이나 꿈이 나타났다고 말하며, 그러한 기억 및 꿈은 현현 후 24시간 내에 대상자가 REM 수면에 돌입하는 한 지속된다. 다수가 이러한 현현이 일어날 때 수면마비와 유사한 상태에 빠진다고 말하였다. 의도적으로 SCP-6377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는 아직 불명이고, 지금까지 모든 대상자들은 무심결에 SCP-6377을 활성화했다고 보고하였다.
메모: 좆됐네요. 어쩌면 부서들 잘못이 아니라 변칙 자체의 문제일지도 모르겠어요. 아무리 많은 사람을 투입해서 연구를 진행시켜도, 누구 하나 이걸 격리할 방법을 못 찾는 거 같아요. 꽤 걱정스러운 일이죠?
이제 부서 하나 남았네요.
평가 (~4), 토론하기 (8)
일련번호: SCP-6377
등급: 케테르 무효
특수 격리 절차: SCP-6377을 제거하고자 한다면, 잠을 제거해야 한다.
설명: SCP-6377은 꿈의 생물학적 기능으로, 특정 개인이 몽환권(Somniumsphere) 또는 꿈공간으로 불리는 곳과의 연결을 유지한 채로 스스로 깨어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다. 이로 인해 REM 수면 중에만 열람할 수 있는 꿈과 기억을 현실에서 인지할 수 있다. SCP-6377에 의해 생성된 것들은 주로 꿈의 주인만이 인지할 수 있으나, 집단적으로 공유되는 꿈의 경우 다수의 개인이 SCP-6377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메모: 네, 진짜로 좆됐네요. 다들 노력해 줘서 고마워요.
평가 (±188), 토론하기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