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6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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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SCP-6174 3등급
등급: 안전 (타이콘데로가 예정) 비밀

SCP-6174-Breakroom-On.jpg

[픽셀 재구성] SCP-6174(불 끔), 벙커 2 휴게실(불 켬) 벽에서 보이는 모습


특수 격리 절차:

SCP-6174는 성질상 회수가 불가능하므로, 대상의 현위치 주변에 제6174격리 연구 관찰기지를 설치한다. SCP-6174 근처 아레시보 천문대에 상주하는 재단 요원은 제6174격리 연구 관찰기지가 아레시보 전파망원경을 보정 및 보호하는 민감 지진관측 장비를 보관하는 다용도 벙커단지로 여겨지도록 가장한다.

SCP-6174를 중심으로 푸에르토리코 우림의 지름 약 1,000m 원형 공간 주변에 높이 5m 공업용 철책선을 2겹(간격 20m)으로 세우고 위에 철조망을 설치한다. 철책 북서단에 관리소를 두며, 이곳에 인원 생활관 및 숙소를 두고 격리구역을 드나드는 유일한 출입구로 삼는다. 제6174기지가 외딴 곳에 자리잡은데다 경고 표지를 분명하게 표시한 관계로, 또한 아레시보 천문대 내에서 기지의 "민감 지진관측 장비"를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는 문서를 유포한 덕분에 지금까지는 비재단 인물이 제6174기지 내지 그 중앙 벙커로 진입하고자 유의미하게 시도한 사례는 없다.

제6174기지 구내 중앙에는 벙커 7개를 설치해 서로 연결하여 모듈을 만들되, 정중앙의 벙커를 나머지 6개 벙커들이 정육각형을 이루며 둘러싼다. 각 벙커는 지름 10m짜리 콘크리트 돔으로 구성하며 출입구를 하나씩 설치하고 사이에 콘크리트 터널을 두어 서로 잇는다. 어떠한 인원도 기지 이사관이 명시적으로 지시하지 않았다면 어느 벙커에도 출입하지 못한다.

가장 북서쪽에 있는 벙커부터 시계 방향으로 벙커 모듈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벙커 1
(사령부)
격리 연구 관찰 모듈의 현재 사용하지 않는 사령부. 벙커 1 ~ 6의 실시간 영상은 원래 벙커 1의 화면 패널로 송신했으나 지금은 관리소 비디오 모니터로 경로가 바뀌었다.
벙커 2
(휴게실)
화장실, 좌석, 커피 머신, 음식을 조리하는 간단한 편의시설 등을 구비했다. 식사는 가급적 관리소에서 처리하도록 한다.
벙커 3
(연구실)
SCP-6174의 성질을 연구할 때 이용하던, 현재 사용하지 않는 장비들을 구비했다. 벙커 한구석에는 조그만 표준 면담실을 두었으며, 더하여 미술 도구들을 같이 갖춰두었다. 벙커의 나머지 공간에는 검진 장비들을 비치했으며, 이 중에 뇌 영상화 장비를 두어 피험자의 뇌활동을 추적관찰할 수 있다.
벙커 4
(수용실)
감시초소 1개실과 표준 인간형 개체 수용실 2개실을 SCP-6174 방향 벽에다 맞붙여 설치했다. 각 수용실에는 인간 피험자가 거주하기 적합할 만한 간단한 편의시설을 구비한다.
벙커 5
(보안실)
경비대 초소. 어떤 벙커에든 D계급 인원이 머무르는 이상 무장경비원을 최소 2인 배치하며, 어떤 시점에든지 경비원을 최대 9인보다 많이 배치하지 못한다.
벙커 6
(감지실)
대기 센서, 지진 센서 등 갖은 환경 조건들을 자동 감시하는 장비들을 구비했다. 현재는 필요한 데이터 피드는 모두 관리소 내 비디오 모니터로 송신한다.
벙커 7
(격리실)
벙커 7은 중앙 공간으로, SCP-6174를 수용한다. 벙커 7에는 벙커 1(사령부), 벙커 5(보안실), 벙커 3(연구실)과 연결되는 터널로만 출입할 수 있으며, 미사용 시 항상 봉인한 채로 둔다.

벙커 7의 내실에는 LED 어레이를 설치하고, 낮에는 부드러운 백색광을 비추고 밤에는 저출력 적색 산란광(0.001 lm 미만)을 비춘다. 벙커 7의 야간광은 SCP-6174 표면의 평균 색상값이 사람이 어두운 방에서 눈을 감았을 때 보이는 눈꺼풀 색과 일치하도록 조절한다. 어떠한 인원도 기지 이사관이 명시적으로 허가하지 않았다면 중앙실에 출입하지 못한다.

제6174기지의 보안 직원 모든 인원은 항상 두 철책 사이의 고리형 공간에 머무른다. 울타리 고리의 주위를 기지 보안 인원이 1시간 주기로 순찰한다.

모든 인원은 1개월 1주 1년마다 정신을 감정한다. 어떠한 인원이라도 정신력 및 구획화 지표에서 충분한 점수를 유지하지 못하거나 집착 및 강박 지표에서 점수가 기준치보다 높아졌다면 추가로 심화영속성을 감정한다. 해당 인원이 심화영속성이 발달하지 않았다면 A급 기억소거제를 투여하고 제6174기지에서 최소 1,000km 떨어진 재단 시설로 재배치한다. 해당 인원이 재배치 대상 기준을 만족했더라도 심화영속성이 발달했다면 기지 이사관 앞으로 전달해 추가 보고한다.


설명:

SCP-6174는 푸에르토리코 ██████ 도의 북위 18°19'0█.██", 서경 66°45'2█.██" 지점에 정지한 채로 움직이지 않는 물체이다. 대상은 회백색 구체로 그 지름은 16.22cm이며, 불명의 원리로 임상(林床)에서 1m 위로 떠 있다. 바로 밑에는 외래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조그만 선콜럼버스 양식 받침대(또는 제단)가 있으며, 이것 자체는 변칙성을 지니지 않는다고 여겨진다. SCP-6174는 표면이 완벽하게 구형을 띠지만 완전히 매끄럽지는 않다. 관찰자가 증언한 바로는 SCP-6174의 회백색 겉모습은 뼈나 달걀 껍데기, 부석(浮石) 등 갖은 물질과 비슷하다고 알려졌지만, 표면의 표본을 채취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그 조성을 분석하고자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SCP-6174의 주요 변칙적 특징은 대상을 보았던 한 보지 않을 수가 없다는 점이다. SCP-6174와 그 영향을 입는 자 사이의 가시선 도중에 어떠한 장애물을 놓더라도 대상은 전혀 방해받지 않고 대신에 장애물 "앞에" 놓이는 느낌을 야기한다. 지금까지 어떠한 자연적·인공적 물질도 피영향자에게 SCP-6174가 보이지 않도록 차단하지 못했다. 현재 실패한 물질은 콘크리트, 납, 은, 나무, 베릴륨동, 성수, [데이터 말소: 유효하지 않은 인증], 눈꺼풀 등 다양하다. 실험했던 물질의 전체 목록을 열람하려는 연구진은 기지 이사관에게 요청할 것.

SCP-6174를 인식하는 피영향자가 되려면 대상의 250m 이내로 접근하거나 대상이 머무르는 위치에 맞춰 주의를 집중해야 한다. 해당 거리는 피영향자의 인지 능력, 관측 가능한 자기 주변 환경의 평균 색도와 SCP-6174 표면의 평균 색도의 차이 등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달라진다.

SCP-6174는 피영향자의 가시선 맨 앞에서 그 상이 겹쳐 보일 뿐만 아니라 인간의 정상 가시범위에서 벗어나 있더라도 여전히 "보인다". 피영향자가 SCP-6174를 바라보다가 눈이나 머리를 돌려서 대상이 시야 바깥으로 나간다고 해도 SCP-6174는 시야 끝 너머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 여전히 "보이는" 채로 남는다. 이러한 감각은 대상을 보는 사람 대다수의 정신 상태를 현격하게 악화시키며, 피영향자는 시야 바깥에서 대상이 목격되는 현상을 "말도 못하게 혼란스럽다", "정신이 배배 꼬이는 듯하다", "그냥 ██게 이상하다" 등과 같이 표현한 바 있다. SCP-6174에 가까이 머무르는 사람은 대개 대상을 정상 시야 바깥에 두기를 두려워하는 급속 공포증을 형성하며, 실제로 대상을 시야 바깥에 두면 불편한 기분이 들고 활동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고 호소한다. 피영향자 대다수는 SCP-6174를 정상 시야 바깥에 오랫동안 두면 거의 눈이 보이지 않는 지경이 되는데, SCP-6174의 상에 집중이 쏟아지느라 나머지 주변환경 요소를 제대로 관찰하지 못하는 탓이다.

피영향자 대다수는 SCP-6174에서 상당한 거리를 이격할 때 대상이 아주 조그맣게 보이며, 여전히 가려지지 않고 보이지만 그나마 정신적으로 고되기가 덜하다고 알렸다. 제6174기지는 이러한 사실을 반영하여 건설되었다. 기지 직원들 또한 관리소에 머무를 때가 벙커에 있을 때보다 훨씬 더 편안하다고 알린 탓이다.

SCP-6174의 상은 항상 보는 사람의 정신 속에서 뚜렷하게 남는다. 구체의 지름은 대상자가 SCP-6174로 다가가면 커지고 멀어지면 작아지기는 하나, 대상자가 구체의 상을 조작할 수 있는 방법은 이것이 전부이다. 자연적·인공적 수단을 동원한 어떤 방법으로든 눈의 초점을 맞추거나 풀거나 하여 시야를 흐리게 한다면 시야에 보이는 모습은 흐려지지만 SCP-6174만은 뚜렷한 모습으로 유지된다. 해당 성질은 대상자의 주변 시야에도 마찬가지로 영향을 미친다. 주변 시야는 평시에 시각적으로 세밀하게 인식되지 않으나, SCP-6174의 경우 대상자는 구체가 시야 범위 가장자리에 놓이거나 심지어 정상 시야 범위 바깥으로 벗어나더라도 SCP-6174의 표면이 자세하고 분명하게 "보인다".

지금까지 직접 앞뒤로 움직이는 방법 이외에 관찰자가 인식하는 SCP-6174의 상을 바꿀 수 있다고 확인된 유일하게 확실한 방법은 대상의 격리구역 내 조명 조건을 조작하는 것뿐이다. 대상자가 묘사하는 SCP-6174의 밝기 및 색상은 구역 내 조명의 상태에 직결된다. 연구 결과 SCP-6174에게 낮에는 벙커 외벽과 유사한 색상으로, 밤에는 인간 눈꺼풀 안쪽 면과 유사한 색상으로 조명을 비추는 것이 관찰자의 정신적 긴장을 가장 수월하게 완화할 수 있다고 나타났다. 현재 격리 절차는 해당 결과를 반영하여 수립되었다.

SCP-6174가 보이기를 멈추지 않는 현상을 격리하려는 시도는 지금까지 모두 실패했으나, 대상 자체는 1951년 이래로 격리를 무사히 이어가는 중이다. SCP-6174가 민간 세계에 끼칠 수 있는 영향은 잠재적 위협에 견주어 대체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여겨도 무방하다 전혀 짐작할 수 없으며 AK급 "광기" 세계멸망 시나리오를 유발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사실상 아무 위협도 끼치지 않으므로 안전 등급 개체의 조건에 부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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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 재구성] SCP-6174(불 켬), 관리소 사무실(1995/██/██, 불 켬) 책장 너머로 보이는 모습

발견:

SCP-6174는 1951년에 처음 재단에 발견되었다. 당시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지의 유명 기자였던 스티브 발머Steve Balmer는 푸에르토리코 북부의 숲이 우거진 비탈지대에 거주하는 소규모 광신도 집단을 주제로 문화 기사를 작성하는 데 착수했다. 이때 발머가 조사하던 중에 "엘 옴블리고 델 문도"(El Ombligo del Mundo, '세상의 배꼽')라는 지역 설화를 발견했는데, 신도들은 이 존재를 인간의 정신 속에 깃들어 사는 모종의 신 또는 원시핵[primeval nucleus]으로 여겼다. 재단은 19██년 ██월 ██일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급습해 해당 기사 관련 자료를 모두 회수했으며 또 발머와 관련 직원들에게 기억소거제를 투여했다. 기동특무부대 이오타-3("교황 칙서Papal Bull")이 해당 신도 집단의 진위를 파악하고 변칙개체를 회수하며 정리 작전을 실행할 목적으로 푸에르토리코로 출동했다.

MTF 이오타-3은 푸에르토리코에 도착해 지역 소문에 근거하여 이내 SCP-6174를 발견했으며, 즉시 대상의 "안 볼 수 없는" 성질을 사령부에 보고하고 또 현행 철책과 비슷하게 보안 구역을 설치했다. 또한 푸에르토리코 원주민과 다른 카리브해 섬사람 들이 어울려 이루어진 공동체를 발견했는데, 이들은 스스로 "로스 히요스 델 옴블링고"(Los Hijos del Ombligo, '배꼽의 아이들')라고 자칭했다. 처음에 '아이들'과 접촉했을 때는 별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으나, MTF 대원들이 공동체 일원들을 면담하려 하면서 긴장이 빚어졌다. 이오타-3의 자료조정관이 실험에 쓸 SCP-6174 표본을 채취하려고 시도하자 언쟁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3일에 걸쳐 [데이터 말소: 유효하지 않은 인증] 결과 MTF 이오타-3이 보고했던 '아이들' 32명 전원과 대원 2명이 사망했으며, 나아가 '아이들'이 거주하던 동굴계가 완전히 붕괴했다 [탐사기록 [데이터 말소: 유효하지 않은 인증] 참조]. 이후 재단 과학 연구진이 파견되어 7개 벙커와 현재의 철책을 설치하며 격리 상태를 수립했으며, 1년에 걸쳐 재단 요원들이 섬 전체에 기억소거 요법을 실시하고 관련 역사 기록을 개변한 뒤로 민간에서 SCP-6174를 언급하는 사건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

SCP-6174 밑의 화강암 받침대를 분석한 결과 의외롭게도 약 BCE 2500년에 제작되었다고 밝혀졌다. 이는 푸에르토리코에서 발견한 최고(最古) 인류 유적이 생겨난 BCE 2000년보다 500여 년 더 이르다. SCP-6174의 근처에서 비슷한 화강암 구조물이 발견된 바는 없으나, '아이들'의 동굴계가 무너지기 전에 MTF 이오타-3에서 보고한 바에 따르면 [데이터 말소: 유효하지 않은 인증]. 1950년대 재단 과학계에서 초기 발굴 조사를 실시했으나 MTF의 주장을 검증하지 못했으며, 이후 1954년 기지 이사관 메리웨더(Merriweather)가 발굴 조사를 일체 무기한 연기했다.

최초 격리 당시에 '아이들'의 내력을 연구한 결과, 푸에르토리코 섬에서는 오랫동안 비밀리에 SCP-6174에 관심을 기울였다고 밝혀졌다. 1499년 콜럼버스가 푸에르토리코에 잠시 체류하면서, 또 1508년 정착지로서 카파라Caparra가 건설되면서 [데이터 말소: 유효하지 않은 인증]. 미국-스페인 전쟁 최후반에 미국이 푸에르토리코를 장악하면서 또다시 "로스 히요소 델 옴블링고"에 관련된 소문이 근방 시외로 퍼져나갔다. 해당 집단은 SCP-6174 주변에 모여 살다 1951년 사건으로 소멸했던 그 공동체와 동일하다고 나타났다.

1952년, 미 국방부 고등연구계획국(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ARPA) 내 재단 공작원이 초고고도 미사일을 수월하게 감지해 국방 적용성을 제고하겠다는 명분으로 SCP-6174 근처에 아레시보 전파망원경을 건설하는 정책을 입안했다. 해당 정책은 재단 과학계에서도 갖은 연구 계획에 기능 적절한 원거리 전파망원경 시설이 필요해진 탓에 몇십 년 동안 꾸준히 요구한 바 있었다. SCP-6174가 발견 당시에 어떤 모종의 독립체와 연결된 송신기 또는 신호기일지도 모른다고 추정되고 있었으므로 재단은 대상 근처에 아레시보 천문대를 건설하면 SCP-6174를 감시하는 동시에 연구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했다. 더구나 주변 지형이 지하 공간이 생겨나기 쉬운 곳이었던 덕분에 싱크홀 위에 안테나 접시를 편리하게 설치할 수도 있었다. 아레시보 천문대는 1963년 완공되어 그때부터 재단이 내내 영향력을 크게 행사했다. 현재까지 SCP-6174가 전송 가능을 갖추었다는 징후는 YANH 프로젝트에서 일시 응용한 정도를 제외하면 발견되지 않았다.

2020년 12월 1일, [데이터 말소: 현행 작전에 저해됨].


연구 기록:

조사 결과
실시간·녹화 영상은 SCP-6174의 효과를 띰 실시간·녹화 여부를 막론하고 영상 속에 등장하는 SCP-6174는, 관찰자가 촬영 카메라의 필름 시점에서 대상을 볼 때와 똑같은 효과를 띤다. 영상에서 SCP-6174의 앞을 가로막더라도 대상은 여전히 영상에서 관찰자의 시야 "맨 앞"에서 계속 보인다. 다만 SCP-6174는 영상을 재생하는 화면 가장자리 "너머"로 넘어가지는 못한다. 영상 속 조명 조건은 촬영 당시와 같다. 영상 녹화장치나 재생 화면의 화질과 무관하게 SCP-6174는 항상 완벽히 선명하게 보인다.
사진은 SCP-6174의 효과를 띰 사진 속에 등장하는 SCP-6174도 관찰자가 촬영 카메라의 필름 시점에서 대상을 볼 때와 똑같은 효과를 띤다. 이 때문에 사진에는 기묘한 "3D" 효과가 생겨나는데, 대상의 앞을 다른 물건이 가로막은 사진을 기울이면 SCP-6174가 사진의 표면을 따라 가로막는 물건들 앞에서 움직여 다닌다. 영상 속 조명 조건은 촬영 당시와 같다. 사진의 해상도나 사진을 현상한 물질과 무관하게 SCP-6174는 항상 완벽히 선명하게 보인다.
예술적 표현은 SCP-6174의 효과를 띠지 않음 직접 그린 그림, 디지털 모델링, 조각상, 시 등 예술 형식으로 표현한 SCP-6174는 얼마나 대상의 모습을 정밀/비정밀하게 표현했든지 SCP-6174의 시각효과를 띠지 않는다. 나아가 원래 SCP-6174의 시각효과를 띠는 사진의 디지털 파일을 픽셀 단위로 재구성한 이미지 역시 대상의 시각효과를 띠지 않는다.
비인간은 SCP-6174의 효과를 입지 않음 갖은 비인간 동물로 실험한 결과 동물은 어떤 종이든지 SCP-6174의 특성에 영향을 입지 않는다고 밝혀졌다. 실험했던 동물들은 SCP-6174를 떠다닐 뿐이지 그 밖에는 평범한 구체로만 받아들였다. 흥미롭게도 SCP-6174가 회백색이라는 사실은 이 실험 때문에 확정되었는데, 색채인식과 패턴 매칭을 훈련한 동물들이 대상을 보고 예상 색상 견본을 짚어내는 방식으로 정확한 색상을 찾아낼 수 있었다. 이 사실은 격리 당시에 당연하게 여겨지는 점이 아니었는데, SCP-6174의 겹쳐 보이는 성질 때문에 연구진에서 대상의 표면이 비인간에게는 다른 색상으로 보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시력이 손상된 대상자도 SCP-6174를 선명하게 봄 시력이 나쁜 대상자도 SCP-6174를 여전히 선명하게 볼 수 있었다. 해당 인원들은 SCP-6174의 영향을 받으면서 대개 정안인보다 혼란을 더욱 심각하게 표시했는데, 초점이 맞지 않는 흐린 배경 위로 떠오른 대상의 상에 정신이 집착하는 상황을 회피하기 어려워했기 때문이다.
부분·완전 실명한 대상자도 SCP-6174를 선명하게 봄 선천성 전맹이거나 갖은 이유로 시력을 상실한 대상자도 SCP-6174를 여전히 선명하게 볼 수 있었다. 해당 인원들은 SCP-6174의 시각효과를 겪으면서 보통 극심한 혼란을 표시했으며, 대개 의식이 소실되거나 방향감각이 완전히 상실하는 정도까지 이르렀다. 소수 시각장애 대상자가 SCP-6174에게 가까이 가자 매우 기뻐하는 감정을 표시한 사례도 있으나, 이때도 방향감각을 상실했다는 점은 동일했다.
SCP-6174 표면에 묻은 피 20██년 ██월 ██일, 에릭슨 연구원이 SCP-6174 표면 최하점 근처에서 매우 조그마한 짙은 얼룩 두 점을 발견했다. 벙커 7의 조명조건으로는 이 얼룩들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설명할 수 없었다. 에릭슨은 해당 얼룩들이 이물질이라고 추정하고는 허가를 얻어 얼룩을 긁어내 표본을 추출했다. 표본들을 분석한 결과 두 얼룩 모두 인간의 혈액이 미량 말라붙어 생겨났다고 밝혀졌다. 한쪽 얼룩의 혈액은 SCP-6174를 최초 격리할 당시 존속했던 종교집단 '아이들'의 최연장자 인물과 정확히 일치했다. 다른쪽 얼룩의 혈액은 훨씬 오래되어 추적하기 어려우나, 가능성이 높은 의견으로는 [데이터 말소: 현행 작전에 저해됨]. 일치하는 혈액 얼룩이 SCP-6174 아래 화강암 받침대에서 발견되기는 했으나, 어떻게 두 얼룩이 몇천 년 동안이나 푸에르토리코의 기후가 미치는 환경 효과를 견디고 잔존했는지 현재로서는 우세한 해석이 없다. 향후 재단에서 유기표본 분석 기법이 발전할 때를 기다려 대상 관련 추가 연구를 일시 중단했다.

문서:



문서 3: 프로젝트 YANH 예산 요청
[RAISA 금융문서 프로토콜에 의거 데이터 말소]



문서 5: SCP-6174 타우미엘 등급 변경지정 요청 (승인됨)
[데이터 말소: 인증 무효]










문서 14: SCP-6174 아폴리온 등급 긴급 재지정안 (승인됨)
[데이터 말소: 인증 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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