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웬 잡상인이 왔었습니다."
"어디서 봤는데?"
"글쎄요, 기지 지하 1층하고 2층 연결되는 곳에서 봤었는데요."
"…미쳤군."
"그러게 말이에요."
"아니, 자네 말일세."
일련번호: SCP-562-KO
등급: 안전
특수 격리 절차: SCP-562-KO는 등급과 자격, 지위에 상관없이 기지 내부 인원에게 접근하여 물건을 판매하는데 특수한 암시, 세뇌 등의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기에 해당 인원이 스스로 구매를 거부하는 언행을 표현하여 SCP-562-KO를 물러나게 한다. 간혹1 해당 인원을 재차 붙잡으며 판매를 강요하려고 하는데 가벼운 욕설과 과장된 행동을 할 경우 물러난다.
설명: SCP-562-KO는 검은색 정장, 은색 시계2, 넥타이3 흰 양말과 흰셔츠를 착용한 40대 중년의 모습을 하고 있다.
SCP-562-KO는 04K기지 내부 시설에 자유롭게 드나들며 내부 인원에게 물품 판매를 강요한다. 물품은 SCP-562-KO가 제시하는 카탈로그의 품목을 선택하여 수령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실물로 확인한 것들은 다음과 같다.
- 가품 몽블랑(Montblanc) 사의 만년필과 잉크
- 가품 디올(Dior) 사의 넥타이
- 출처 불명의 스카프
- 가품 알프레드 던힐(Alfred Dunhill) 사의 파이프 담배
- 상기 가품 만년필과 다른 출처 불명의 만년필
카탈로그에는 위의 물건과 동일한 종류의 다른 물품을 포함하며 각종 사무용품, 문구, 양말, 장갑, 속옷, 스카프, 넥타이 등을 추가 판매한다. 해당 물건들 역시 대부분 유명 브랜드의 가품이거나 출처 불명의 제품이며 이 특징을 제외하면 물품들에는 다른 특징이나 변칙적인 사항이 존재하지 않는다.
SCP-562-KO는 호객 행위, 대화, 거래 등의 행동은 일반적인 판매원과 다를 바 없으나 재단 내부 인원들의 증언에 따르면 SCP-562-KO를 물리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성인 남성이 뛰어서 1분 내로 도착할 수 없는 거리에 20초 내로 이동하여 목격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를 통해 SCP-562-KO에게 순간이동 능력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제발, 언제까지 찾아오실 겁니까?"
"고객님께서 원하시는 최고의 물건을 제공해 드릴 때까지."
"…제가 원하시는 게 뭔지는 아십니까?"
"아하, 그런 거라면 반드시 이 책자 안에 있을 겁니다. 골라보시지요."
"그런 게 있을 리가 없습니다. 그냥 가십쇼."
"아닙니다, 반드시 있습니다."
이주원 연구원: 행복하게 죽어있네요. 분명 고통스러웠을 텐데.
███ 조사관: 신기한 일이군. 더 찾아낸 것은 없나?
이주원 연구원: 안타깝게도 없습니다.
███ 조사관: 정말 다 뒤져본 것 확실한가? 쓰레기통이라든지.
이주원 연구원: …
███ 조사관: [말없이 턱끝으로 쓰레기통을 가리킨다.]
이주원 연구원: [고무 장갑을 두 겹으로 끼고 쓰레기통을 뒤진다. 시큼한 냄새가 올라오자 얼굴을 찡그리며 몸서리친다. 10분 가까이 쓰레기통의 내용물을 하나하나 꺼내 확인하다가 명함을 발견한다.] …찾긴 했네요.
███ 조사관: 이건…
이주원 연구원: 하지만 해당 SCP는 격리 중에 있을 텐데…
███ 조사관: 재검토를 해봐야겠지.
일련번호: SCP-562-KO
등급: 유클리드
특수 격리 절차: SCP-562-KO는 등급과 자격, 지위에 상관없이 기지 내부 인원에게 접근하여 물건을 판매하는데 특수한 암시, 세뇌 등의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속적인 격리를 위해서는 해당 SCP가 칭하는대로 "상담"을 계속하여 격리할 수 있다. "상담"은 SCP-562-KO의 카탈로그에 있는 내용을 토대로 한 대화를 지속하는 것으로 카탈로그의 "물품"을 고민하는 발언을 하는 것으로 SCP-562-KO의 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이때 계속해서 그 정확한 내용과는 관계없이 카탈로그의 "물품"을 고민하는 발언과 제스처로 SCP-562-KO의 대화를 지속할 수 있다. 해당 대화는 SCP-562-KO가 지목할 필요 없이 D계급 인원을 이용하여 주어진 대본을 통해 본 SCP에게 접근하여 "상담"을 계속하는 것으로 격리한다.
해당 대화가 끝나 SCP-562-KO의 권유가 끝나 물품을 수령하는 단계에 이를 경우 SCP-562-KO는 전신 결박 등의 제한적 움직임에도 물질을 통과하는 변칙적 현상을 통해 격리상황에서 벗어나고, 이윽고 신체와 소지 물품 모두 순간이동하여 격리실을 벗어난다. "상담"을 지속하지 않으면 다시 격리실의 탈출을 반복하고 배회를 반복한다. 카탈로그를 사용하던 중 종잇장에 손이 베여 피가 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다른 위험도 높은 격리 방법은 대상의 무효화 가능성이 보여 실행하지 않는다.
또한, 상기 물품 수령 단계에 이를 때는 상담을 진행한 인물에게 기억 소거제를 투여하며 해당 인물의 주 활동 공간에 아래의 명함이 동봉된 물품이 배송될 경우 즉시 파기한다. 파기 이전에 해당 인물이 물건을 수령하는 것을 확인할 경우 마찬가지로 기억 소거제를 투여한다.
설명: SCP-562-KO는 04K기지 내부 시설에 자유롭게 드나들며 내부 인원에게 카탈로그에 등록된 물품 판매를 강요한다. 물품은 매번 다른 것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금까지 확인한 것들은 다음과 같다.
- 가품 몽블랑(Montblanc) 사의 만년필과 잉크
- 가품 디올(Dior) 사의 넥타이
- 출처 불명의 스카프
- 가품 알프레드 던힐(Alfred Dunhill) 사의 파이프 담배
- 상기 가품 만년필과 다른 출처 불명의 만년필
- 조용한 자살
- 행복한 자살
- 나만의 자살
- 다른 사람에게 오랫동안 알려지지 않을 수 있는(특히 당신의 상사에게) 자살
상기 물품뿐만 아니라 SCP-562-KO는 카탈로그를 제시하며 물건을 팔기도 하는데 카탈로그에는 상기 물품들과 동일한 종류의 물품을 포함하며 각종 사무용품, 문구, 양말, 장갑, 속옷, 스카프, 넥타이 등을 추가 판매한다. 해당 물건들 역시 대부분 유명 브랜드의 가품이거나 출처 불명의 제품이며 이 특징을 제외하면 물품들에는 다른 특징이나 변칙적인 사항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탤릭체로 표기한 내용의 경우 SCP-562-KO에게 "특별한 물건"을 언급할 경우 제공받을 수 있는 정보이다. 해당 정보는 실험을 통하여 얻은 결과물로 이와 다른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SCP-562-KO는 "고객"과 상담 이후 고객이 만족할 상품을 수령한 경우 어떠한 물리적 구속에 상관없이 그 구속에 벗어나 이전의 "판매 행위"를 반복하며 다음 "고객"을 찾을 때까지 기지 내부를 배회한다. 현재까지는 제04K 기지 외에서 SCP-562-KO가 발견되는 경우를 확인하지 못하였다.
"…라는데, 정말 외부에선 목격이 없었나요?"
"최초 발견 이후부터 사라질 때마다 전 지부에 확인을 해봤는데 그렇다더군."
"그리고 늘 여기로 돌아왔고요?"
"그렇겠지."
"…꽤나 호의적인 편이던데 물어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요?"
- 부록 1
SCP-562-KO 면담기록 1
질문자(이하 Q.): 이주원 연구원, ███ 조사관, ███연구원
답변(이하 A.): SCP-562-KO
Q. 는 질문자에 따라 즉흥적이기도 한 내용이 섞여 있음.
Q. 최근 조사를 진행해 봤지만, 본 기지 외에 당신은 나타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유라도 있습니까?
A. 여기가 장사가 잘 돼서지요. 제 물건을 필요로 하시는 분들도 많아 보였고, 실제로 많이 구매들 하셨고.
Q. 당신이 이곳 일부 인원들의 자살을 사주한 것이 맞습니까?
A. 저는 그저 손님들이 원하시는 것들을 가져다 드렸을 뿐입니다. 그분들이 거절하셨다면 저도 물러났지요.
Q. 초기에 대부분의 인원들이 거부 반응을 보였는데도 지속적으로 이곳에 나타난 것에 다른 이유가 있습니까?
A. 저도 그렇게 느껴서 자리를 옮기려 했는데, 흥미를 보이신 분이 계셨고 그분과 얘기를 좀 나누다 보니, 제 물건을 필요로 하실 분들이 많다 느꼈죠. 그리고… 실제로도 그랬고요.
Q. 당신이 강매를 통해 자살을 강요하신 것은 아닙니까?
A. 그럴 리가, 당치도 않습니다! 단지 손님들이 원하셨을 뿐입니다. 펜이나 손수건 같은 것만 원하시는 분들도 계셨는걸요.
Q. 당신이 말하는 손님에게 자살 방법, 도구 등을 제시하는 이유가 있습니까?
A. 수요가 있으니 공급을 하는거죠.
Q. 여전히 본 기지, 제04K기지에서만 당신이 나타나는 이유가 명확히 설명되지 않습니다.
A. 우연히 이곳을 처음 왔을 땐 처음 몇몇 분들만 좀 관심 있고 그래서 떠날까 싶었죠. 그런데 특별 상품을 팔고 나서부터는 소문이 난 건지 이전 물건들보다 좀 더 팔리더라고요. 그래서 명함도 새로 만들어보고 좀 프리미엄스럽게, 비밀스럽게 판매도 해보고 그랬죠. 그러고 나니, 아까 말했던 것처럼, 물건들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많아 보이는 것 같아 여기서 계속 파는 겁니다. 손님들과 얘기를 나누다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픈 일들이 많았습니다. 그런 분들과 비슷한 심정의 다른 이들이 많을 수 있다 생각하니 여길 떠나기 쉽지 않았습니다. 정말로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영양가 있는 내용이 없군."
"뭔가 빼먹은 것 같은데."
"흠… 음… 사망자 목록과 특징이 없군. 이제 보니."
"엑, 그러네요."
- 부록 2
사망자 명단
| 이름 | 직책/업무 | 특기 사항 |
|---|---|---|
| 임█수 | 기록 연구원 | 3년 동안 8번의 기지 이동을 반복하였고 사망 2주 전 제04K기지로 전근함 |
| 정█석 | 화학분석과 연구원 | 사망 2주 전 전치 5주의 근무 중 상해를 입었으나 그 1주 후 근무 현장에 투입됨 |
| 김█현 | 자료 관리업무 보조 | 근무 기록 확인 결과 12시간 이상 근무일 수가 전체 근무의 80%를 차지함 |
| 박█ | 연구 후 처리 담당자 | 김█진과 2교대 근무 |
| 김█진 | 연구 후 처리 담당자 | 박█와 2교대 근무 |
| 유█영 | 의료원 | - |
| 오█민 | 의료원 | - |
| 이█배 | 격리시설 유지 담당자 | 위험 수당이 지급되지 않았음 |
-
- _
일련번호: SCP-562-KO
등급: 무효
특수 격리 절차: SCP-562-KO는 현재 발견되지 않음이 확인되어 더이상의 격리 절차는 필요하지 않다. 만약 SCP-562-KO가 다시 발견될 경우 아래의 이전 특수 격리 절차를 다시 이행한다.
-
- _
SCP-562-KO는 등급과 자격, 지위에 상관없이 기지 내부 인원에게 접근하여 물건을 판매하는데 특수한 암시, 세뇌 등의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속적인 격리를 위해서는 해당 SCP가 칭하는대로 "상담"을 계속하여 격리할 수 있다. "상담"은 SCP-562-KO의 카탈로그에 있는 내용을 토대로 한 대화를 지속하는 것으로 카탈로그의 "물품"을 고민하는 발언을 하는 것으로 SCP-562-KO의 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이때 계속해서 그 정확한 내용과는 관계없이 카탈로그의 "물품"을 고민하는 발언과 제스처로 SCP-562-KO의 대화를 지속할 수 있다. 해당 대화는 SCP-562-KO가 지목할 필요 없이 D계급 인원을 이용하여 주어진 대본을 통해 본 SCP에게 접근하여 "상담"을 계속하는 것으로 격리한다.
해당 대화가 끝나 SCP-562-KO의 권유가 끝나 물품을 수령하는 단계에 이를 경우 SCP-562-KO는 전신 결박 등의 제한적 움직임에도 물질을 통과하는 변칙적 현상을 통해 격리상황에서 벗어나고, 이윽고 신체와 소지 물품 모두 순간이동하여 격리실을 벗어난다. "상담"을 지속하지 않으면 다시 격리실의 탈출을 반복하고 배회를 반복한다. 카탈로그를 사용하던 중 종잇장에 손이 베여 피가 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다른 위험도 높은 격리 방법은 대상의 무효화 가능성이 보여 실행하지 않는다.
또한, 상기 물품 수령 단계에 이를 때는 상담을 진행한 인물에게 기억 소거제를 투여하며 해당 인물의 주 활동 공간에 명함이 동봉된 물품이 배송될 경우 즉시 파기한다. 파기 이전에 해당 인물이 물건을 수령하는 것을 확인할 경우 마찬가지로 기억 소거제를 투여한다.
설명: SCP-562-KO는 방문 판매원의 모습과 행동을 한다. 재단 내부 인원의 손실을 야기하여 무효 절차를 실시하였다.
이주원 연구원: 무효 절차는 적혀 있지 않네요? 이거 잘못된 거 아닌가요?
███ 관리관: 망할 잡상인한테 무슨 말을 더하겠는가. '잡상인 사절 신고함'이라고 입구 쪽에 붙이니 사라졌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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