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련번호: SCP-5611
등급: 유클리드
특수 격리 절차: SCP-5611은 방음 처리된 격리실에 위치한 우리에 격리한다. SCP-5611에 배정된 인원은 광견병 예방접종을 맞아야 한다. 개체와의 상호작용은 무인 기계를 이용한 방식으로 행한다.
설명: SCP-5611은 수컷 로트와일러 성견(Canis lupus familiaris)으로 시간 루프를 보이는 신체를 지니고 있다.
SCP-5611의 머리는 매 12분마다 총성과 함께 격렬하게 폭발하나, 총알은 발견되지 않았다. 개체는 6초 동안 사망한 상태에 있으며, 이후에는 신체가 초기화되면서 주변에 흩어진 육편도 함께 소멸한다. 개체의 두개골 조각이 다양하게 빠른 속력으로 터져나가는 것이 관측되었으며, 이는 근처 인원에게 부상을 입힐 수도 있다. 루프는 SCP-5611의 자율성과는 무관하게 일어났다. 개체는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기 전까지 자신의 욕구에 따른 모든 행위가 가능하다.
개체는 또한 광견병 말기 상태이다. 그로 인해 개체는 적대적이면서 물려는 습성을 보인다. 개체의 감염 단계가 더 진행되어 호흡정지로 사망하는 모습은 보여지지 않았는데, 이는 시간 루프 때문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SCP-5611에게 물려서 감염된 대상에게는 바이러스 감염 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윤리위원회 명령 하1 시행된 안락사 시도 결과 (부록 01 참고) SCP-5611을 영구적으로 죽이는 것은 불가능함을 확인되었다. 개체의 신체는 지속적으로 시간 루프를 일으키며, 개체를 초기화시켜 다시 살려내 다음 주기를 시작하였다. 또한 해당 변칙 현상은 SCP-5611의 수명을 개의 평균보다 늘려 놓았으며, 이에 따라 개체는 격리된 이후로 한 번도 나이들지 않았다. 이를 보면 개체는 무한히 살아갈 것으로 보인다.
SCP-5611은 1980년 04월 13일 텍사스 북부에서 일련의 개 습격 사건이 보고된 이후에 격리되었다. 사람 네 명이 살이 찢겨 사망하였고, 지역의 법 집행 기관이 개체의 변칙적 능력을 확인하였다. 요원이 격리 절차를 발동하기 위해 도착하였으며, 변칙성의 원인을 조사하였다. 지역민들을 면담한 결과, SCP-5611은 본래 ███ █████████가 소유한 개였음이 밝혀졌다. █████████ 씨는 그의 집 뒷마당의 미완된 무덤 구덩이 근처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그의 목과 왼쪽 종아리는 뜯겨져 있었다. 저항의 흔적이 집 내부에 있었으며, 사용된 수평쌍대식 더블배럴샷건이 함께 발견되었다. █████████ 씨의 오른손에는 "빈"이라는 이름이 새겨진 개목걸이가 있었다.
SCP-5611의 변칙적 능력을 목격한 이들은 모두 기억소거절차를 거쳤다. 광견병에 걸린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연쇄 살인마라는 역정보가 살포되었다.
부록 01:
지금으로서는, SCP-5611에 배정된 인원들은 모두 윤리 위원회의 무효화 명령을 무시하도록 하세요. 격리에 방해가 되지 않는 한 개체의 고통은 현 격리 절차 내에선 받아들일 만합니다. 그와 별개로, 저희는 더 나쁜 삶을 살잖습니까. 노견에게 달리 대할 이유가 있을까요? 앞으로 몇십 년은 또 버틸 수 있겠죠.
- O5-4
부록 02: 앤디 핸드릭슨 박사가 SCP-5611을 광견병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실험 대상으로 사용할 것을 제안하였다. 헨드릭슨 박사는 이에 따라 SCP-5611의 공격성을 낮출 수 있고, 재단의 위장 기업에도 경제적 이득이 된다 주장하였다. 해당 제안은 O5 평의회와 윤리 위원회의 승인을 대기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