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P-530-KO를 캡처한 이미지.
일련번호: SCP-530-KO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SCP-530-KO의 사본은 USB에 따로 저장한 뒤 제29K기지 안전 등급 보관함에 보관한다. 추가 사본이 발견될 경우 검토한 후 파기하도록 한다.
SCP-530-KO의 영향으로 인해 바뀐 나무들은 실험을 목적으로 표준 식물형 비변칙개체 격리실에 격리한다. SCP-530-KO에 대한 실험을 진행할 땐, 외부에서의 실험은 금지한다.
설명: SCP-530-KO는 앙상한 오리건백참나무(Quercus garryana)가 촬영된 동영상 파일로, 길이는 15초다. SCP-530-KO를 재생할 시 날카로운 소음과 함께 나무를 지켜야만 하는 이유를 3초 동안 빠르게 텍스트로 서술한다.
SCP-530-KO는 재생된 지 3초 후 무작위로 방안의 물체 한 개를 평범한 나무로 바꾼다.1 이후 SCP-530-KO는 해당 물체가 쓰레기였다고 주장하며 그 이유를 텍스트로 서술한다. 그 이유는 대부분 논리적이지 않으며, 영향을 받은 물체에 따라 달라진다.
SCP-530-KO의 영향으로 인해 바뀐 나무의 종은 무작위적이며, 뿌리가 드러난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무의 크기는 바뀌기 전 물체의 크기와 같다. 영향을 받은 나무를 다시 원상태로 복구하는 방법은 현재까지 확인된 바 없다.
발견 당시, SCP-530-KO는 대한민국의 한 커뮤니티 웹사이트에 업로드된 상태였다. 재단은 해당 게시글을 발견 즉시 삭제했으며, 이들의 IP를 차단하였다. 해당 게시글을 업로드한 게시자의 신원을 추적하려 시도했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실패했다.
다 만듬 시발그만좀 쳐 찡찡대라
ㅇㅇ(223.38) | 2019.07.06
[SCP-530-KO. 편집됨]
니들 꼴리는대로 만들어줬다병신들아 존나귀찮게 뭐 만들어달라고 하지마라
전체 댓글
ㅇㅇ(110.70): 진작 만들지3일이 걸리노ㅋㅋ
ㅇㅇ(183.9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뭐임?
ㅇㅇ(223.33): 존나개같
ㅇㅇ(175.123): 좆같이도 만들었네ㅆㅂ; 편집실력 다어디감
ㅇㅇ(110.70): 개새끼야 소파가 왜 나무가 되냐?>
ㅇㅇ(223.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 봤노
ㅇㅇ(175.123): 문짝이 나무가 됐는데 씨발 뭐임?
ㅇㅇ(223.38):ㄴ 문짝은 원래 나무로 만든다 이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189.112): 지랄말고 시발엄마가 알면 좆된다고
ㅇㅇ(223.38): ㄴ ㅇ 사실 그거 다시보기 누르면 원래대로됨
ㅇㅇ(110.70): 야이개새끼야 티비가 변했잖아
ㅇㅇ(223.38): ㄴ 우리 게이 또낚였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223.38): ㅅ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환경보호나 실컷해라 병신들ㅋㅋㅋㅋㅋㅋ
실험기록 530-01
개요: 방 안에 서로 다른 크기의 물체를 넣은 뒤 SCP-530-KO를 재생했다.
결과: 7cm 크기의 연필이 은행나무 묘목으로 변하였다.
텍스트: "소중한 나무를 깎아 만든 쓰레기… 전의 모습으로 되돌렸습니다. 잘 길러주세요."
실험기록 530-02
개요: 전 실험과 동일하다.
결과: 57cm 크기의 전기스탠드가 조팝나무로 변하였다.
텍스트: "전자파는 해롭습니다. 전기세도 장난 없고요. 그래서 예쁜 나무로 만들어드렸습니다. 잘 길러주세요."
실험기록 530-06
개요: 기지 구내식당 내부에서 SCP-530-KO를 재생했다.
결과: 구내식당 안에 미관용으로 설치된 2m 크기의 플라스틱 떡갈나무 조형물이 떡갈나무로 변하였다. 영향을 받은 나무는 이전 나무 조형물과 차이를 찾을 수 없었다.
텍스트: "가짜 나무라니, 존나 모욕적이네요. 쓰레기는 제가 처리했습니다. 잘 길러주세요."
실험기록 530-08
개요: 방 안에 서로 다른 크기의 쓰레기를 넣은 뒤 SCP-530-KO를 재생했다.
결과: 방에 설치된 문이 오동나무로 변하였다.
텍스트: "문이 너무 걸리적거리네요. 나무로 바꿨습니다. 잘 길러주세요."
주석: 실험을 진행한 ███연구원은 4시간 후 방안에서 빠져나갈 수 있었다.
실험기록 530-11
개요: D계급 인원을 넣은 뒤 SCP-530-KO를 재생했다.
결과: D계급 인원 중 한 명이 착용한 의족이 참나무로 변하였다. 참나무의 뿌리가 다리 안쪽으로 깊게 파고들어 피험자는 쇼크사로 사망했다.
텍스트: "해적 흉내라도 내는 건가요? 층간소음만 일으키는 이 쓰레기를 멋지고 예쁜 나무로 만들었습니다. 잘 길러주세요."
부록: SCP-530-KO가 업로드된 게시글의 댓글 작성자를 추적한 결과 그중 한 명이 실종된 상태였다. 추가 조사 결과 실종자가 거주한 주택에서 1.7m 크기의 소나무가 발견되었다. 발견 당시 소나무는 컴퓨터가 놓인 책상 앞에 있었으며, 옷이 입혀져 있었다. 컴퓨터는 SCP-530-KO가 재생 도중 멈춰있었다. 서술된 텍스트는 아래와 같다.
텍스트: "야, 이건 시발…"
실종자의 컴퓨터 내역을 확인한 결과, 약 90GB 정도의 아동 포르노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이를 유포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SCP-530-KO로 인한 추가 사상자는 현재까지 발견된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