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4883
일련번호: SCP-4883
등급: 유클리드
특수 격리 절차: SCP-4883은 표준 인간형 격리실에 격리한다. 또한 기계환기, 영양관 삽입, 주기적인 체위 변경 등 혼수 상태 시의 일반적인 치료를 실시한다. 담당 인원은 새로운 종양이 있는지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SCP-4883에서 만들어진 책들은 완전 소독 처리 후 표준 금고에 보관한다.
설명: SCP-4883은 마누엘 할리스코 바레라Manuel Jalisco Barrera라는 이름의 인간 남성이다.
발견된 이래로 SCP-4883은 계속 혼수 상태에 빠져 있다. 모든 장기는 정상 수치 내에서 기능하고 있으며, 이 기간 동안 신체의 어느 부위도 위축되지 않았다. 뇌 스캔 결과에서는 대뇌피질에서 아주 낮은 수준의 활성이 나타난다.
2~3주마다 커다란 종양이 SCP-4883의 신체 표면이나 내부에서 발생한다. 성장한 종양이 터지거나 수술로 절제되었을 때, 종양의 안에서는 고름, 염분이 포함된 액체, 그리고 비닐 소재의 지퍼백에 들어 있는 작은 책이 나온다. 각 책의 저자는 SCP-4883 안의 장기나 해부학적 구조로 쓰여 있다.
# | 장기 | 분량 |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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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오른쪽 중지 | 252쪽. | 딱딱한 막대기가 나를 누르고, 나는 그걸 도로 밀어내. 나는 나를 계속 거슬리게 만드는, 이 거칠거리는 걸 거의 감출 생각도 없는 뭔가를 밀어내려고 움직이고, 움직이고, 또 움직여. 내 겉부분이 반응하고, 그게 점점 심해지는 것이 지쳐버린 나와 내 옆의 친구들을 떠날 때까지 느껴져. |
3 | 대장 | 459쪽. | 단 한 번 느껴봤어. 내가 알고 있었던 따뜻하고, 부드럽고, 축축한 존재에 한 번, 딱 한 번 통증이 밀려왔어. 타는 듯하면서도 메마른 침입자가 내 세계의 색을 산산이 부수어 버렸지. 내 것이 아닌 색이 틈을 뚫고 들어와서, 바람이 몰려들어 왔어. 많은 시간이 지나기까지 나는 감각할 수도, 느낄 수도 없었어. 그리고 나의 동반자는 나를 떠나 버렸지. |
9 | 횡격막 | 232쪽. | 나는 구부러지면서, 내 위에서 영원히 반복되는 리듬을 느껴. 나는 절대 쉬지 않아. 위. 아래. 위. 아래. 시간을 지키는 데에 만족하고 있어. |
19 | 뇌 | 5,119쪽. | 내보내줘 (책 전체에 걸쳐 반복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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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내역: 9, 마지막 수정: 16 Nov 2024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