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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SCP-474-KO: 똑딱
저자:
three days
작가의 말: 저는 어렸을 때부터 어둠을 무서워했습니다. 그래서 중학교 2학년 때까지는 작은 램프 불빛 하나에 의존하며 잠에 든 적도 많았죠. 이 때문에 전기세가 좀 많이 나갔지 않았을까 하며 가끔씩 생각에 빠지곤 합니다.
특수 격리 절차: SCP-474-KO는 제12K기지 고위험 변칙 물품 보관소에 격리된다. SCP-474-KO와 유사한 일반 전등 스위치와의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라벨링과 봉인 처리 후 별도 보안 용기에 저장한다.
SCP-474-KO의 실험은 반드시 실험 대상자의 동의 및 윤리 위원회와 O5 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후 진행해야 한다.
설명: SCP-474-KO는 1구 전등 스위치이다. 외형적으로는 일반적인 전등 스위치와 차이가 없으며, 작동 방식 또한 비변칙적 전등 스위치와 동일하다.
SCP-474-KO의 변칙성은 해당 개체를 작동하여 방에 연결된 전등을 비활성화(스위치를 "끄기" 상태로 전환)했을 때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SCP-474-KO를 조작한 인물의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 기준 현실에서 완전히 삭제된다. 삭제된 가족 구성원은 모든 기록, 기억, 물리적 흔적에서 사라지며, 이에 따라 가족 구성원의 부재는 작동자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 역시 인지하지 못한다. 그러나, 해당 개체가 반복적으로 작동될 경우, 특정 사회적 관계망에서 비정상적인 공백이 발생한다. 즉, 이를 통해 간접적으로 개체의 변칙을 짐작할 수 있다.
SCP-474-KO로 인해 삭제된 피해자 수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나, SCP-474-KO가 위치했던 장소에서 매년 평균적으로 약 150명 이상의 민간인이 해당 개체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SCP-474-KO의 변칙성 작동 원리와 삭제된 가족 구성원이 어떤 상태로 존재하는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부록: SCP-474-KO는 2025년 2월 10일, 대한민국 ███도 ██시에 위치한 CGV 영화관의 공용 화장실에서 발견되었다.
당시 주기적 현실 변동 검사 과정에서 해당 지역에서만 비정상적으로 높은 현실 변동률이 검출되었다. 이를 이상 현상으로 인식한 재단은 깊은우물 서버를 활용하여 해당 지역의 과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당 지역이 원래 높은 인구 밀도를 보유했으나, 일정 시점부터 주위 지역들에 비해 급격한 인구 감소 현상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에 따라 재단은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요원들을 파견하여 대대적인 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과정에서 SCP-474-KO의 변칙성이 확인되어 즉시 회수 조치가 이루어졌다.
해당 화장실이 위치한 영화관은 지역 주민들에게 널리 알려진 장소였으며, SCP-474-KO의 사용으로 인해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는 민간인 피해자 중 일부가 지역 주민으로 밝혀졌다.
발견 당시 SCP-474-KO의 하단부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새겨진 금속판이 부착되어 있었다.
"에너지 절약, 지구를 지키는 한걸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