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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제목: SCP-452-JP - 과자나라
작가: ©︎sumiley7
번역:ActiveXP
원작: http://scp-jp.wikidot.com/scp-452-jp
작성년: 2014
일련번호: SCP-452-JP
등급: 안전
특수 격리 절차: SCP-452-JP는 제8181기지의 저위험 물품 보관함에 격리되어 있다. 실험을 실시하고자할 때는 SCP-452-JP의 관리 담당자에게 요청하여, 무장 경비원 2명을 대동하여야 한다. SCP-452-JP가 기지 외부에서 발견될 경우, 담당 요원이 회수하여 유통 경로를 조사하여야 한다.
SCP-452-JP-1이 발견되면 기동특무부대 하-2 "헨젤과 그레텔"이 출동하여 진압 후, 제8141기지에 격리한다. 격리실은 경비원 2명에 의해 항시 감시되어야 하며 탈출을 시도할 경우 실탄을 사용하여 무력화한다. 격리된 SCP-452-JP-1에게는 재단에서 관리하는 식사를 제공하고, 하루에 1시간 정도 담당 인원 및 경비원과 함께 운동이나 상담 등을 통해 건강 검진을 실시하여 SCP-452-JP-1을 연명시킬 수 있도록 한다.
설명: SCP-452-JP는 섭취한 인간에게 변칙성을 부여하는 알사탕이다. 현재 빨간색, 초록색, 파란색, 노란색 4가지 색상이 확인되었으나 특성은 모두 동일하다. 구성 성분은 물엿, 향료, 색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보통의 사탕과 다르지 않으나 변칙성을 갖는 이유는 불명이다. 최초 발견 당시 32개의 SCP-452-JP를 회수하였으나 실험에 사용되어 2014/██/██ 현재 격리되어 있는 수는 26알이다. 발견 경위에 대해서는 부록을 참고하라.
SCP-452-JP를 핥은 인간은 어떤 맛을 좋아하는지 관계없이 "부드럽게 녹아들듯 달콤한"과 같이 긍정적인 표현으로 SCP-452-JP의 맛을 평가한다. 그 후 SCP-452-JP 1개 전부를 섭취한 인원(SCP-452-JP-1로 지정)에게는 변칙성이 발현된다. 섭취 도중에 뱉어내거나 할 경우, 변칙성은 발현되지 않는다. SCP-452-JP를 전부 섭취한 SCP-452-JP-1의 안구는 알사탕으로 변화한다. 검사 결과 안구의 구성 성분은 일반적인 알사탕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시력은 남아있다.
안구가 변화한 SCP-452-JP-1은 모든 물체가 과자로 되어있는 것처럼 인식하게 된다. 그리고 인식한 대로, 모든 물체를 과자처럼 다룰 수 있다. 예시로, 초콜릿이라고 인식한 철판을 손으로 부수는 것이 가능해진다. 대상의 가치와 같은 것들도, 과자와 비슷한 정도로 인식하게 된다. SCP-452-JP-1은 원래 좋아하던 맛과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주변의 물체를 구강을 통해 섭취하려 하게 된다. 이 때, SCP-452-JP-1의 체내에 들어온 순간 그 물체는 과자와 동일한 성분이 되며, SCP-452-JP-1이 그것을 뱉어내게 되면 원래의 성분으로 돌아온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SCP-452-JP-1은 독성물이나 위험물도 섭취할 수 있다. 비단 경구 섭취가 아니더라도 체내에 들어온 모든 물질은 당분 등으로 변화하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외과적 시술을 통해 안구를 제거하면 SCP-452-JP-1의 변칙성은 사라지지만 안대 등으로 시야를 차단할 경우에는 사라지지 않는다. 이외에 내부적인 원인을 통해 실명을 일으킨 사례가 없기에, 시신경에도 모종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대부분의 경우 SCP-452-JP-1은 충치나 당뇨병, 영양실조 등의 병에 시달리게 된다. 그러나 마취제 또는 치료제 성분도 투여된 순간 변화하기 때문에 그 치료는 어려우며 대부분의 경우 SCP-452-JP-1은 사망에 이르게 된다.
이하는 ██ 박사가 격리된 SCP-452-JP-1을 대상으로 한 실험의 기록이다.
실험 기록 001
섭취한 물질: 돈가스 정식(소스를 뿌린 돈가스, 샐러드, 백미밥, 장국)
결과: 피험자는 메뉴를 각각 초콜릿 소스를 뿌린 앙금 도너츠, 야채 모양 캔디, 바닐라 젤라또, 따뜻한 카라멜 음료라고 설명했다. 이후 모든 메뉴를 섭취했으며 맛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식사를 담은 용기까지 씹어먹었다.
분석: 모든 것이 과자로 변하는구만. 듣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네.
실험 기록 003
섭취한 물질: 철판, 나무판, 유리조각
결과: 피험자는 철판을 초콜릿, 나무판을 비스킷, 유리조각을 캔디로 인식하고 성공적으로 씹어먹었다.
분석: 무기물도 문제없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 같아. 그건 그렇고 맛있게 먹던데.
실험 기록 005
섭취한 물질: 시안화 칼륨 용액, 수면제 캡슐, 소형 폭탄
결과: 피험자는 시안화 칼륨 용액을 라무네, 캡슐을 젤리빈, 소형 폭탄을 컵케이크로 인식하여 섭취했다. 실혐 후 대상의 신체에는 어떠한 이상도 없었다.
분석: 잘하면 위험물을 처리하는 데도 쓸만하겠네.
실험 기록 008
섭취한 물질: 실험용 쥐
결과: 피험자는 쥐를 보고 정교한 화과자라며 감격한 듯 보였다. 피험자가 주저 없이 쥐를 반 뜯어먹은 순간, 쥐는 극심한 출혈을 일으켰으나 피실험자는 그것을 베리 계열 소스로 인식했다.
분석: 생물도 대상에 포함된다는 건 뻔할 뻔 자. SCP-452-JP-1은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
부록: 20██/██/██ 당시 █세의 소녀와 █세의 소년 남매가 실종되었다. 누나가 등교하지 않는 것을 수상히 여긴 초등학교 교원이 경찰에 신고했고, 반나절이 지나 인근 숲속 폐가에서 누나는 발견되었지만 남동생은 발견되지 않았다. 신고한 당시에도 이미 실종된 지 3일이 경과했음에도 소녀는 쇠약한 모습을 일절 보이지 않았다. 소녀는 폐가를 먹으며 지냈다고 증언했으며 경찰관 앞에서 폐가 바닥을 뜯어먹기까지 했다. 변칙성이 재단에 보고되어 폐가 내에서 병에 담긴 SCP-452-JP를 회수했다. 소녀는 첫 번째 SCP-452-JP-1로 지정되어 20██/██/██에 사망할 때까지 대략 3년간 제8181기지에 격리되어 있었다. 소녀와 관련된 인원에게는 역정보 "불쌍한 유괴 사건"이 적용되었고 소녀를 발견한 경찰관과 소녀의 부모, 신고한 초등교사에게는 B급 기억 소거제를 투여했다. 이하는 나카야마 박사가 SCP-452-JP-1과 진행한 면담 기록이다.
면담 대상: SCP-452-JP-1
진행자: 나카야마 박사
<녹음 시작>
나카야마 박사: 면담을 시작하겠습니다. 잘 부탁해, ██(SCP-452-JP-1의 본명)SCP-452-JP-1: 잘 부탁드려요!
나카야마 박사: 먼저, 너는 그 사탕을 어디서 찾았어?
SCP-452-JP-1: 숲속 집에서요. 타군(SCP-452-JP-1의 남동생)이랑 같이 숨바꼭질 하다 찾았어요. 벽에 구멍이 나서 안으로 들어갔는데, 책상 위에 반짝반짝한 게 있었어요. 그게 그 사탕이었어요.
나카야마 박사: 그래서 사탕을 먹었어?
SCP-452-JP-1: 네! 정말로 맛있었어요. 타군은 못 먹었는데. 타군은 작으니까 뭐든 목에 걸려버려요.
나카야마 박사: 그럼 너만 사탕을 먹었겠구나. 먹고 나서는 어떻게 되었니?
SCP-452-JP-1: 전 깨달았어요. 제가 과자로 된 집에 있다는 것을요! 책상도, 벽도, 전부 과자로 되어있어서… 정말 기뻤어요! 집에서는 과자 같은 걸 못 먹는데 여기서는 아무도 화내지 않았어요! 과자 배불리 먹고 목마르면 뒷마당 연못에서 주스 마셨어요!
나카야마 박사: 다 맛있었어?
SCP-452-JP-1: 네. 그 어느 것도 먹어본 적 없는 맛있는 맛이었어요! 그런데 훨씬 더 맛있는 케이크가 있었어요. 달콤하고 부드럽고 좋아서 행복해서 울어버렸어요. 그건 도대체 뭐였을까요. 선생님은 알아요?
나카야마 박사: [5초 침묵] 선생님은 잘 모르겠는데.
SCP-452-JP-1: 그렇군요. 그러고 보니 배고파요. 책상 먹어도 되나요?
나카야마 박사: 그건 안돼. 이야기 끝나면 밥 먹을 시간이니까 그때까지 참을 수 있지?
SCP-452-JP-1: 알았어요. [3초 침묵] 선생님 말 잘 들으면 엄마 만날 수 있을까요? 저, 엄마 보고 싶어요.
나카야마 박사: 음. 분명히 만날 수 있을 거야.
SCP-452-JP-1: 정말!? 완전 기대돼요! 지금이라면 엄마한테 정말 좋다고 말할 수 있어요!
나카야마 박사: [7초 침묵] 면담을 종료합니다.
<면담 종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