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3122-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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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SCP-3122-JP

등급: 케테르 유클리드

특수 격리 절차: SCP-3122-JP가 출현하면 재단 웹크롤러와 현장 요원이 수색한다. SCP-3122-JP를 발견하면 요원을 파견해 SCP-3122-JP가 사라지게 한다. SCP-3122-JP의 소실을 목격한 인물은 기억소거 처리한다.

SCP-3122-JP 관련 피해에는 역정보 '묻지마 범죄' 등을 유포한다.

설명: SCP-3122-JP는 기후현 전역에서 출현하는 인간형 독립체로 겉보기에는 동양계 여성처럼 보인다. SCP-3122-JP는 뺨 부분이 찢어졌으며, 입꼬리가 귀 옆까지 이른다. 현재까지 확인된 모든 사례에서 SCP-3122-JP는 코트와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식칼을 소지했다. 또한 SCP-3122-JP를 대상으로 한 대화 시도는 전부 실패했다. 관찰 결과 SCP-3122-JP의 신체 기능은 일반인과 동일한 수준이다.

SCP-3122-JP는 불명확한 주기를 두고 21:00~2:00 (JST)에 기후현 내의 무작위 주택가 도로에 출현했다가 3:00가 되면 사라진다. 출현 시 SCP-3122-JP는 이전 출현 때 신체나 의복에 입은 손상이 회복된 상태이다. 출현한 SCP-3122-JP는 주택가를 산책하며 인간을 찾아다닌다. 인간을 발견한 SCP-3122-JP는 그 사람 앞에서 마스크를 벗고 "나 예뻐?"라고 질문한다. 대상자가 긍정한다면 SCP-3122-JP는 다른 인간을 물색하기 시작한다. 대상자가 부정한다면 SCP-3122-JP는 식칼로 그 사람을 살해하고 사라진다.

질문을 부정한 경우 외에 SCP-3122-JP는 아래와 같은 조건을 만족해도 사라진다.

  • 살해당한 경우
  • 구속된 경우
  • 누군가 '████'이라는 말을 누적 3회 발언한 경우. 여러 인물이 합쳐서 3번 말해도 사라지게 할 수 있다. '████'은 상대 (上代) 일본어로, 기후현 일부 마을에서 고대부터 전해져 내려오던 퇴마 주문이다. 분석 결과 SCP-3122-JP를 포함한 특정 개체의 정보 처리 기능에 강력한 밈적 영향을 일으킨다고 판명되었다.

발견 경위: SCP-3122-JP는 1978년 재단에서 발견하였다. 당시 기후현에서 발생하던 연쇄살인 사건에 변칙은 무관하다고 추측되었다. 그러나 피해자 중 한 명이 SCP-3122-JP와 몸싸움을 벌이다가 실수로 SCP-3122-JP를 살해했고, 그 시체가 사라지자 SCP-3122-JP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었다.

재단은 SCP-3122-JP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SCP-3122-JP 대처 방법을 포함해서 '빨간 마스크' (입 찢어진 여자)'라는 도시전설을 퍼뜨렸다. 그 결과 SCP-3122-JP로 인한 피해가 극적으로 감소했다. 주문은 현대 일본어에서 발음이 비슷하고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단어인 '포마드'를 대신 사용하도록 정보를 유포했다.

비고: 2024년 시점에서 SCP-3122-JP의 성질에 변화가 생겨났다. 아래는 그중 일부이다.

  • 외견상 특징의 변화. 발견 당시 SCP-3122-JP는 30대 정도의 외모였지만 현재는 70대쯤으로 보인다.
  • 신체 기능 저하.
  • 출현 시간 변화. 5:00~7:00 (JST) 정도에 나타나는 사례가 잦아졌다.
  • 출현 장소 변화. 산속이나 강물 안 등에 출현하는 사례가 증가했다.
  • 시력 저하. 허수아비나 마네킹에게 질문을 하는 모습이 발견되었다.
  • 청력 저하. 아래와 같은 단어를 발언해도 SCP-3122-JP가 사라진 사례가 확인된 바 있다.
    • 포워드
    • 주마등 (そうまとう, 소-마토-)
    • 고가교 (こうかきょう, 코-카쿄-)
    • 안녕 (おはよう, 오하요-)

성질 변화를 감안해, 기후현 내에서 SCP-3122-JP 피해를 억제하기 위한 인사 독려 캠페인을 개최했다. 포스터 등으로 특히 아침 시간대에 인사를 권장했고, 그 덕분에 SCP-3122-JP를 조기에 사라지게 할 수 있게 되었다. '인사를 건넸더니 사람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경우 현장 요원이 출동하여 신고자를 붙잡고 기억소거 처리한다.

SCP-3122-JP 출현 시간의 변화로 인해 재단이 조기에 개체를 발견하고 대처할 수 있게 됐고, 앞서 언급한 캠페인도 일조하면서 SCP-3122-JP 관련 피해는 극적으로 줄어들었다. 따라서 SCP-3122-JP는 유클리드 등급으로 재분류되었다.

아래는 개체의 성질 변화에 대한 ███ 박사의 의견이다.

너희도 충분히 알고 있겠지만, 이 개체는 아마 늙어가고 있다. 노화 때문에 신체 기능이 떨어졌으니 대처하기 쉬워진 거 아니냐 생각할 수도 있겠지. 하지만 실상 정반대라고 해도 좋다. 만일 SCP-3122-JP의 청력이 완전히 사라지기라도 한다면 캠페인도 아무 의미가 없어지고, SCP-3122-JP의 출현 장소가 주택 내부나 고속도로 위가 된다면 피해가 확산될 터이다. 끝내 지적 능력이 저하되면서 무작위 인간을 살해하기 시작하기라도 한다면 은폐가 어려워진다. 이런 일이 벌어지리라는 확증은 없지만, 고려할 필요성은 있다고 생각된다. 정말이지, 적어도 괴물은 좀 영원하기라도 할 것이지, 역시 시간은 거스를 수 없는 법인가. - ███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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