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SCP-2975-JP: “그치만 늦은 밤에 일어나 있으면 뭐라도 먹고 싶어지는걸”(「だって深夜に起きていると何か食べたくなるじゃん」)
원작: http://scp-jp.wikidot.com/scp-2975-jp
저자: EianSakashiba
역자: Langston77
일련번호: SCP-2975-JP
위협 등급: ● 황색
등급: 케테르
특수 격리 절차: SCP-2975-JP는 완전하게 격리할 수 없다. 일반 사회에서 SCP-2975-JP가 발생한 것이 관측되어도 SCP-2975-JP가 원인인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한 대처, 기억 소거, 역정보 등의 정보 교란은 필요하지 않다. 기지 내에서 SCP-2975-JP가 발생함을 막고자 제81기지관구에 소속된 직원은 2시간 이상의 야간 근무가 금지된다.
설명: SCP-2975-JP는 제81기지관구, 일본 국내에서 발생하는 변칙 현상이다. SCP-2975-JP를 재단이 포착한 것은 최근인 2020년이지만, 확인된 사례가 많아 SCP-2975-JP는 일본 시간으로 22:00~다음날 04:30 사이에 하나의 작업을 2시간 이상 계속하는 인물(이하 “노출자”라고 함)을 대상으로 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SCP-2975-JP는 노출자에게 식품과 문자의 의미를 알 수 없는 메모가 나타나는 식으로 발생한다. 노출자와 그 주변 사람은 SCP-2975-JP가 발생한 데 위화감을 느끼지 않고 받아들인 후, SCP-2975-JP가 발생한 지 약 20~60분 후에 예외 없이 수면 상태에 빠지고, 외부의 간섭을 받지 않는 한 6~12시간 후에 기상한다.
기상한 노출자는 SCP-2975-JP에 관한 기억을 잃지만, 변칙성의 내용이 그대로 꿈에 반영되므로 재단 꿈과학부(夢科学部門)가 분석 및 고찰하여 발생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음식이 담긴 용기 등은 감시 카메라를 이용한 실험에서 예외 없이 노출자가 자는 동안 저절로 소멸하지만, 상술한 메모만은 남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음은 확인된 SCP-2975-JP 사례의 목록이다.
사례: SCP-2975-JP-37
발생 시각: 2020/05/14 22:37
노출자: 사키가리 유카(咲腹 優香, 디자인 회사 근무)
발생 내용: 주먹밥 2개, 뜨거운 호지차
발생 상황: 노출자는 근무하는 회사의 책상에서 잔업을 처리하던 중에 SCP-2975-JP에 노출됨. 감시 카메라 영상에서는 물품을 다 먹고 24분 후에 잠에 들었다가 다음날 07:51에 기상함. 노출자는 “꿈속에서 누군가에게 야식을 만들고 자장가를 불러달라고도 하였다.”라고 말함.
메모 내용: 화르륵G6곰! mA시간 ⸜( ॑꒳ ॑ )⸝⋆*
사례: SCP-2975-JP-58
발생 시각: 2020/06/02 01:41
노출자: 조모토 타츠키(条素 達樹, 재수생)
발생 내용: 커피 음료 250 mL, 오이와 참치와 햄이 들어간 샌드위치 세 조각
발생 상황: 노출자는 자택애서 대학 진학을 위하여 공부하던 중에 SCP-2975-JP에 노출됨. 본인의 말에 따르면 물품을 다 먹고 약 40분 후에 잠에 들었다가 다음날 12:25에 기상함. 노출자는 “무언가 부드러운 것에 싸여 잠에 든 기억이 있다1.”라고 말함.
메모 내용: 뽑혀sA만1. … srur길어Kc [바위그림자]^⌒)b으흣
사례: SCP-2975-JP-80
발생 시각: 2020/06/26 23:19
노출자: 도쿠타니 료스케(獨谷 亮介, 비정규직 노동자)
발생 내용: 흰쌀밥, 날달걀 1개, 간장, 조미료 ‘아지노모도(味の素)’
발생 상황: 노출자는 자택에서 인터넷 서핑을 하던 중에 SCP-2975-JP에 노출됨. 본인의 말에 따르면 물품을 다 먹고 약 30분 후에 잠에 들었다가 다음날 06:07에 동거하는 어머니가 그를 깨움. 노출자는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고 있었는데, 어느새 귀이개 소리2가 들려왔다. 아마 여자였을 것이다. 꿈이었을 수도 있고, 아이폰이 고장난 것이었을 수도 있다.”라고 말함.
메모 내용: n웨($M무\말뚝yO ( ;•ω•ก)
사례: SCP-2975-JP-119
발생 시각: 2020/07/23 01:00
노출자: 겐카쿠 코타로(厳劫 廣太郎, 재단 기동특무부대 소속)
발생 내용: 스포츠 음료 500 mL
발생 상황: 노출자는 재단 부지 내의 [기밀 정보]에서 야간 훈련을 하던 중에 SCP-2975-JP에 노출됨. 물품을 다 먹고 25분 후에 잠에 들었다가 01:27에 부대장이 그를 깨움. 노출자는 “자신은 부모의 얼굴조차 모르는데, 꿈속에서 어머니를 만난 듯한 기분이 든다.”라고 말함.
메모 내용: 코T1 소라””자못rA환상타 주춤 (((*´ε` *)(* ´З`*)))주춤
부록: SCP-2975-JP는 2020년 5월 7일 제8114기지에서 중간 규모 격리 파기의 원인을 조사하던 중에 발견되었다. 당시 기지 내에 머물던 직원 58명이 SCP-2975-JP에 노출된 것이 드러나 현재 버전의 보고서가 작성되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SCP-2975-JP는 이전에도 이상 징후 기록에 여러 사례가 기록되어 있었지만, 노출자를 수면 상태에 빠뜨린 사례는 이번에 처음으로 관측되었다는 것이다. 재단은 이번 사례의 변칙성 변화를 감안하여 해당 이상 징후에 SCP-2975-JP라는 번호를 부여하기로 결정하였다.
SCP-2975-JP의 특성을 조사하는 실험의 일환으로 노출자가 된 D-499213이 나타난 메모 뒷면에 다음 문장을 적자, SCP-2975-JP의 발생 원인으로 여겨지는 존재와 소통할 수 있었다.
당신은 도대체 누구입니까? 왜 나에게 음식을 주는 것입니까?
이 문장을 적은 지 약 30초 후에 출처를 알 수 없는 메모가 나타났다.
이후로 이러한 메모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