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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SCP-2556: 기약 없이 떠 있는 스트라토제트
저자:Kate McTiriss
원작: http://www.scp-wiki.net/scp-2556
역자:MGPedersen
1956년 재단에 격리권이 양도된 이후에 촬영한 SCP-2556.
일련번호: SCP-2556
등급: 안전
특수 격리 절차: SCP-2556 주변 반경 200평방해리1가 UN 안전보장이사회와 NATO에 의해 국제 비행 금지 구역으로 설정되었다. 가이거 계수관을 추가 장착한 레이콘 부표를 SCP-2556 바로 아래에 달아, S.C.P.F. 파보니우스로 신호를 전송토록 한다. SCP-2556의 위치나 방사선 수치에 생기는 모든 중대 변동 사항은 재단 대서양 사령지부 버닝 애로우Burning Arrow 등급 격리 사태로서 보고된다. 비행 금지 구역 내로 그 어떠한 침범이라도 감지되었을 시에 S.C.P.F. 파보니우스가 무장한 전투원들을 출격시킨다.
설명: SCP-2556은 1953년에 제조된 보잉 B-47 스트라토제트로, 1956년부터 모로코 에사우리아에서 서쪽으로 약 ███해리 떨어진 대서양 상공 ██° ██′ ██″ N, █° ██′ ██″ W 부근에 떠있다. SCP-2556은 해발 약 4,300미터 상공에서 정지궤도 상태로 고정되어 있다. SCP-2556의 위치에 영향을 주려는 시도들은 그 동안 성공한 적이 없으며, 그러한 실험들은 1988년부터 보류되었다(2차례의 예외 사례 포함). SCP-2556의 내부 조종실은 방사선에 매우 조사(照射)되었으며, 표면 전체에 시간당 약 500 mSv의 전리 방사선이 방출되었다.3 SCP-2556의 방사선의 특징과 이론화된 기원에 대한 추가적인 과학적 세부사항은 적절한 보안 인가를 갖춘 인원이 ⦿/Procedures/2556/addendum1.ftml를 통하여 열람 가능하다.
발견: SCP-2556은 1956년 ██ █████에 플로리다 주 에글린 공군기지를 출발하여 모로코 ███ █████ 공군기지로 직행할 예정이었던 미합중국 공군기였다. 예정된 공중 급유를 위한 공중 급유기의 교신에 대한 응답 실패 이후, SCP-2556은 실종된 것으로 공표되었으며 미 공군은 즉각적인 수색에 돌입하였다. 수색대가 공중에 부동 상태로 떠있는 SCP-2556를 발견하자, 미 공군은 세계 오컬트 연합(GOC)에 이를 알려, 최초의 격리 절차가 수립되었다. 해당 개체의 파괴가 불가능하진 않으나, 적절치 못하다는 결론이 난 이후, GOC는 재단에 격리 책임을 양도하였다.4 그 이후로부터 SCP-2556 (그리고 前 SCP-2556-1/2)은 재단 격리 하에 들어오게 되었다.
이륙 전 SCP-2556의 승무원. 왼쪽부터, 로저 허니컷 대위, 제임스 일로우스키 소위, 로드니 어웬 대위.
승무원 및 사건 2556-알레프: 에글린 공군기지에서 이륙할 당시, SCP-2556엔 미 공군 소속 승무원 세 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 로저 허니컷 대위 (SCP-2556-1) 1932년 생, 2003년 사망 — 본래 SCP-2556의 조종사로, 사건 2556-알레프에서 생존함. 사망 전까지 SCP-2556 내에 격리됨.
- 제임스 일로우스키 소위 (SCP-2556-2) 1934년 생, 2003년 사망 — 본래 SCP-2556의 승무원으로, 사건 2556-알레프에서 생존함. 사망 전까지 SCP-2556 내에 격리됨.
- 로드니 어웬 대위 (SCP-2556-3) 1930년 생, 1956년 이후 실종, 사망 추정 — 본래 SCP-2556의 부조종사. 1956년 사건 2556-알레프 동안에 사라졌으며, 이후로도 실종 상태임.
허니컷 대위와 일로우스키 소위는 방사선에 조사된 SCP-2556의 내부에서의 효과에 완전한 저항성을 보이나, 전리 방사선에 노출되지 않았을 시에 심각한 방사능 중독 효과를 겪음이 43년 간의 격리 기간 동안에 SCP-2556에서 그들을 빼내려던 GOC의 한 차례 시도, 재단의 두 차례 시도를 통해 밝혀졌다. 그 결과, 허니컷과 일로우스키를 위하여 매달마다 그들이 위치한 곳에 헬리콥터를 보내어 가구, 오락거리 및 그외 생필품목들을 포함한, 생활 환경에 적합한 물품들을 제공하도록 격리 방침이 제정되었다.
사건 2556-알레프 동안에 로드니 어웬 대위가 SCP-2556 내에 탑재된 핵무기 자재 2기와 함께 사라졌으며, 그 시점에서 SCP-2556이 상공에서 멈추고 개체 내부 조종실이 방사능으로 조사되기 시작했다. 해당 사건에 대한 미 공군 조사에서, 로드니 어웬 대위와 서사하라 지역의 분리 독립을 주장하는 모로코 저항 단체인 폴리사리오 전선Polisario Front의 전신 몬비미엔토 파라 라 리베라시온 델 사하라 지휘부 간의 서면 통신이 있었음이 밝혀졌다. 통신문의 암호화된 부분들은 아직 해독되지 않았으나, 로드니 어웬 대위가 해당 단체를 위해 SCP-2556 내에 탑재된 핵자재를 탈취할 시도로 의도적으로 사건 2556-알레프를 일으켰을 것이라는 이론이 현재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허니컷 대위는 수술이 불가한 뇌종양(구조 시도 동안에 방사능 중독과 같은 효과에 노출되었던 결과로 추측됨)으로 2003년에 71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발암 증상을 보이던 일로우스키 소위는 허니컷이 사망하자 재단 윤리위원회에 안락사 시켜주기를 요청하였다.
면담 2556-912에서 발췌, 2003년 8월 23일
참여: 제임스 일로우스키 소위 (SCP-2556-2, 라디오 통신), 일레인 코든 박사 (재단 정신분석의)코든: 알겠습니다. 당신의 요청에 따라 윤리분과위원회에 안락사 절차 요청 승인을 받아오겠습니다.
일로우스키: 고맙구먼, 코든 박사.
코든: 위원회에다 하실 다른 말씀은 없으시구요?
일로우스키: 없다네. 정말로 지옥같은 여정이었지만, 나한텐 그게 행운같이 느껴져, 왠줄 아나?
코든: 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일로우스키: 대다수의 사람들은 비행기에서만 40년씩을 보내진 않지. 근데 말이지, 그거 아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 만큼의 시간 동안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지내지도 못한다네. 여기에 있으려니 그가 많이 그립구먼, 코든 박사.
코든: 여기서도 저흰 그가 많이 그리워요, 제임스.
일로우스키: 그럼 됐어, 신의 축복이 있기를.
일로우스키 소위의 안락사 요청이 분과 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그는 일주일 뒤에 숨을 거두었다. 그와 허니컷 대위의 시신은 SCP-2556 내에서 보냈던 기간에 준하는 다량의 방사능을 제외하곤, 별다른 변칙적 특성을 보이지 않았다.
그들의 요청에 따라, 허니컷 대위와 일로우스키 소위는 특수 제작된 방사능 저항 관에 넣어져 ███████ 지역 내 재단 통제 구역에서 서로의 곁에 뭍혔다. 그들의 무덤엔 아무런 표시도 쓰여지지 않았다. 허니컷과 일로우스키 모두 40년 동안 SCP-2556 격리에 협력한 공로가 인정되어, 재단 국제 사령부로부터 사후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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