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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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획되기 전에 촬영한 SCP-250.

일련번호: SCP-250

등급: 유클리드

특수 격리 절차: SCP-250은 프레리 환경을 재현한 50미터 × 50미터 구역 안에 보관한다. 이 구역은 높이 15미터 두께 1미터의 강철 벽으로 둘러친다. 주간 온도는 섭씨 20 ~ 28도, 야간 온도는 섭씨 10 ~ 14도, 평균 습도는 8% 미만으로 유지해야 한다. 이것은 SCP-250의 전체적 행동을 예측가능하게 하고, 또 동시에 대상을 구성하는 부속들의 물리적 완전성을 보존하기 위함이다. 구역 안의 식물들은 주 단위로 유지보수한다. 상세한 사항은 문서 250-MB48을 참조할 것.

SCP-250은 육체적 영양을 필요로 하지 않으나, 공격성과 사냥 본능을 관리하기 위해 이틀에 한 번씩 살아있는 성체 돼지 한 마리를 먹이로 제공해야 한다. 시체가 된 먹이는 대상의 야간 휴면 주기가 시작되고 한 시간 이내에 치워내야 한다. 이때 SCP-250의 신체 부위들 사이에 끼인 생명체 파편들도 압축공기와 먼지떨이 솔을 사용해 제거해야 한다. 이 청소가 이루어지는 동안 휴면 상태를 방해할 위험이 있기에 SCP-250의 신체 부위들은 어느 방향으로든 1 미터 이상 옮겨져서는 안 된다. 휴면 상태는 해가 뜨고 5분 이내에 끝난다. SCP-250의 활동 주기에 격리구역에 접근하는 것은 금지된다.

설명: SCP-250은 살아 움직이는 알로사우루스 화석 골격이다(본래 알로사우루스 프라길리스Allosaurus fragilis로 생각되었다. 하지만 고생물학자 █████████ 박사의 개인 사유물 중에서 발견된 미완성 논문을 살펴봤을 때, 이것은 잘못된 것일 수 있음이 시사된다). 153개의 탈구된 뼈들과 14개의 석고-섬유유리 보형물로 이루어져 있다. 이 167개 조각들이 알 수 없는 힘을 통해 한데 어우러져 살아 움직인다. 그 힘을 연구하는 것은 SCP-250의 공격적인 행동으로 인해 방해를 받고 있다. 재단 소속 고생물학자들은 이러한 공격적 행동이 알로사우루스의 이론적 기준 범위 안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SCP-250은 살아있는 알로사우루스의 일상적 활동이었을 것으로 여겨지는 것을 모방한다. 낮에는 구역 안을 돌아다니고, 밤에는 휴면 상태에 들어간다. 그리고 인간을 포함해서 적당한 먹이로 생각되는 것은 무엇이든지 죽이고 잡아먹는다. 장기의 부재는 대상의 행동에 어떠한 방식으로도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단, 대상이 잡아먹은 먹이들은 두개골, 목, 흉곽의 틈새 사이로 모두 새어나온다. 하지만 대상은 그것을 신경쓰지 않는다.

SCP-250은 19██년 [편집됨]에서 80% 정도의 보존률을 보이는 해골 상태로 처음 발굴되었다. 발굴 당시의 기록에서는 아무런 변칙 사항도 확인되지 않는다. 19██년, [편집됨]의 █████████████에 위치한 ████████ 박물관으로 보내졌고, 그곳에서 조립 및 고정되어 전시되었다.

20██년 ██월 ██일 밤, SCP-250이 박물관의 불법 침입자를 잡아 죽였다. 침입자의 시체 손상이 너무 심했기 때문에 법의학적 신원 확인의 가망이 거의 없었으나, 고생물학자 █████████ 박사는 아니었음이 확실하다. 박물관 내부에 소재한 █████████ 박사의 사무실이 그날 밤 심각하게 파손되었으며 박사는 그날 이후로 행방을 알 수 없다. 박물관 직원으로 침투해 있던 재단 인원이 사고를 보고했고, SCP-250은 재단의 관리 하에 놓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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