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련번호: SCP-2416
등급: 유클리드
특수 격리 절차: 현 SCP-2416 개체는 (지금은 SCP-2416-21) 약물로 인한 혼수상태에 빠진 채로 제59기지에 두어야 하고, 바이탈 사인을 관찰해야 한다. 만약 어떤 이유로든 SCP-2416-21이 사망하면, 기동특무부대 오미크론-8 "어릿광대를 보내주오"가 만반의 준비를 하고 배치되어야 하고, 최대한 빨리 원 개체의 후임 개체를 체포하여 같은 방법으로 격리한다.
설명: SCP-2416은 조세프 그룬더슨-파이크(Joseph Grunderson-Pike)라는 이름을 한, 다수의 35세 백인 남성 개체를 가리킨다. 뇌 활동에도 이상한 점이 없고 신경장애 병력도 없음에도, SCP-2416의 지적 능력은 저하되어 있으며 치명적인 사고를 당할 확률이 높다.
2006/1/14에, 원 개체인1 SCP-2416-1이 시카고의 고속도로에서 걸어가던 중에 목숨을 잃었다. 이는 자살로 보이지는 않는다. 과속으로 질주하던 미니밴에 치이기 직전에, 대상은 반복적으로 "잠깐만, 여기 스테이트 스트리트2가 아니잖아!"라고 말했다. SCP-2416-1은 장례식 뒤에 화장되었으며, 그 사망 소식이 복수의 시카고 신문에 실렸다.
2006/3/15에는 오마하에 있던 또다른 SCP-2416 개체인, SCP-2416-2가 장난을 치려고 유죄 판결을 받은 살인자의 양 신발끈을 한데 묶었으며, 그 후 칼에 찔려 죽었다. 법 집행관들은 SCP-2416-2가 오마하에 연고가 없는 외지인이라고 결론내렸고, 그는 매장되었다.
이전 개체가 사망한 이후에 어떻게 새로운 SCP-2416 개체가 출현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가장 최신의 개체는 항상 죽은 기억이 전혀 없다고 주장하며, 이 진술은 복수의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통과했다. "환생한" 개체가 처음 나타나는 지점을 성공적으로 찾아낸 적은 없으며, 모든 SCP-2416 개체 목격 사례는 사후(事後)에 이루어진다.
개체 | 사인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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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2416-3 | 후추 소스를 지나치게 먹음. | 증인들은 SCP-2416-3이 "가장 화끈한" 사람이 되려고 시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
SCP-2416-4 | 테이블 톱에 머리가 둘로 잘림. | 죽기 전에 반복해서 "키스해줘"라고 말했다. |
SCP-2416-5 | 퓨마에게 찢겼다. | 도전 삼아 동물원의 퓨마 서식지에서 자신의 몸을 날것의 베이컨으로 감쌌다. |
SCP-2416-6 | 방울뱀에 물림. | 죽기 전에 반복해서 "키스해줘"라고 말했다. |
SCP-2416-7 | 고속도로 한가운데에서 잤다. | "피곤했다"고 한다. |
SCP-2416-8 | [편집됨] | 오소리들이 입은 부상은 아주 경미했다. |
SCP-2416-9 | 칠레 무정부주의자들의 총에 맞았다. | 죽기 전에 반복해서 "키스해줘"라고 말했다. |
SCP-2416-10 | 부서진 신의 교단 과학자들의 인간 실험에 자발적으로 지원. 최종 사인은 두개강 내 출혈이었다. | 재단은 CotBG 은거지를 기습하던 중에 시체를 발견하였다. ███████ 박사는 시체가 도시 전설에 나오는 죽음에서 돌아온 남자와 닮았다고 보고했다. |
SCP-2416-11 | 적절한 장비 없이 크라이슬러 빌딩3의 벽면을 오르려고 시도함. | 사망 신고에서 그 변칙적 특성이 알려짐. ███████ 박사가 SCP-2416을 잡을 것을 지시. |
SCP-2416-12 | 코카인 과다복용. | 막힌 코를 뚫어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
SCP-2416-13 | 알코올 중독. | 부러진 팔에 "기름칠을 해줄" 거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
SCP-2416-14 | 믹서기 안에 발을 넣고 털을 밀다가 출혈로 사망. | 제반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
SCP-2416-15 | STURM-등급 정보재해에 접속하려고 시도하다가 제59기지 보안 인원의 총에 맞음. | 이 개체는 재단 구류 하에 있던 첫 개체였다. |
SCP-2416-16 | 제59기지에서 배급받은 음식을 먹다가 질식함. | 오트밀을 "끔찍하게 좋아했다". |
SCP-2416-17 | 격리실 벽에 머리를 박다가 골두 골절을 일으킴. | 파리를 잡으려고 하고 있었다. |
SCP-2416-18 | 제59기지 소각로로 기어올라감. | 화장실을 찾고 있었다. |
SCP-2416-19 | 치명적인 인식재해에 접속. | "그냥 궁금했다". |
SCP-2416-20 | 아세트아미노펜 과다복용. | 아래를 참고할 것. |
피면담자: SCP-2416-20
면담자: 이치노세 박사
<기록 시작>
이치노세 박사: 기록을 위해 이름을 말해 주십시오, SCP-2416-20.
SCP-2416-20: 조 그룬더슨-파이크요. 시작하기 전에 질문 하나 하고 싶은데요.
이치노세 박사: 뭔가요?
SCP-2416-20: 제가 두통 때문에 받은 약들을 한 번에 얼마나 먹어야 한다고 하셨죠?
이치노세 박사: 2정이요.
SCP-2416-20: 와우. 그렇군요, 그거… 그거 이제 좀 이해가 가네요.
[SCP-2416-20은 기지 저장소에서 가져온 특수 타이레놀 203정을 먹은 상태였으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치노세 박사: 의무원!
<기록 종료>
닫는 말: SCP-2416-20은 이 사건 이후 얼마 안 되어 사망했다. 샌프란시스코 거리에서 돌아다니고 있던 SCP-2416-21을 발견하였으며 체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