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201-KO
평가: +18+x

일련번호: SCP-201-KO

등급: 유클리드

특수 격리 절차: SCP-201-KO의 변칙 발생 최소화를 목적으로 여의도 지역의 모든 통신망을 매수한다. 그리고 서울특별시 영등포구로에 위치한, 재단의 유령 회사(Seoul Communicated Protocol Service)를 통해 전화번호 안내 서비스 관리를 대리 진행한다. 그 중 한강 공원 중심으로 기록되는 수발신은 도청 수단을 동원하여 감시된다.

발신 장소가 한강 공원일 때 수신 받는 매장 하나의 하루 주문 대기 수가 20건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 이 조건을 기준으로 한 매장에서 밀린 주문의 수가 20번째가 되었을 때, 해당 매장의 전화 연결을 끊는다. 이어서 하루 밀린 주문 수가 10건 이하를 기준으로, 여의도 바깥 지역에 운영 중인 매장에 자동으로 대체 연결된다.

만일 당일 대기 수가 21번째 되는 주문을 받는 지점이 발견될 경우, 기동특무부대 파이-8282("배달의 이민족")은 도청된 주문 내용을 토대로 대리 주문을 맡는다. 이 주문은 SCP-201-KO의 변칙보다 빠르게 배달 처리한다. 결제된 요금은 21번째 주문을 맡았던 음식점으로 송금된다. 한편 기동특무부대의 잔류 인원은 해당 주문 지점으로 즉시 진입해 직원 전부 B급 기억 소거를 투여한다.

설명: SCP-201-KO는 한강 공원에서 일어나는 이상 현상이다. 한강 공원에서 당일에 20번째까지 주문이 밀린 음식점에 전화를 할 경우 변칙이 발생한다.

변칙 조건이 성립된 매장에 전화를 받은 직원은 전화중에 "주문하신 ████의 음식 재료가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이걸로 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이 항상 포함된다. 이 질문을 들은 고객은 100% 확률로 고객이 원하는 주문을 그대로 신청한다. 이것은 무의식적인 행동으로 확인되었다.

이 주문을 받은 변칙 지점은 나머지 밀린 주문을 제쳐두고, 항상 21번째 대기 주문의 완성을 우선순위로 둔다. 또한 21번째 음식이 완성되기 전까지 그다음에 들어오는 주문을 절대 받지 않는다. 해당 음식점에 전화를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결과는 모두 부재중 상태였다. 이어서 주방은 모종의 사유로 완성 시간이 1시간 이상 늦어진다. 모종의 사유는 다음과 같다.

이 주문을 들은 주방 직원은 갑자기 평상시에 필요했던 주재료가 부족하다고 착각한다. 이 때 주방 직원은 자신의 착각을 통해 다른 직원의 신체의 일부를 재료로 삼는다. 이 과정에서 주방 직원이 재료로 쓸 직원을 살해한 뒤, 평상시의 손질 과정과 동일하게 진행한다. 분리된 신체는 손질 과정 중에 주문 재료의 성분으로 바뀐다. 손질 과정 시간으로 인해 1~3시간 사이에 경과 되어야 주문 재료가 완성된다. 일을 마친 지점은 배달과 동시에 당일 날 영업이 종료된다.

한편 해당 주문을 시킨 고객은 장시간 대기해도 이 문제를 불만 사항으로 포함하지 않는다. 이는 새벽까지 이어져도 주문 음식이 오기까지 대기할 수 있다. 마침내 음식을 받은 고객은 변칙 없이 평소대로 식사를 진행한다. 해당 고객은 대부분 장시간 기다린 보람을 느끼며 음식에 만족한다.

식사를 끝마친 고객은 당일 자정을 기준으로 구토 및 설사 증세가 발생한다. 자정이 지났을 때 섭취한 인원은 1시간 뒤에 같은 증상이 발생한다. 이 증상이 발생한 고객은 화장실에서 배출 활동을 할 수도 있지만, 때에 따라 갑자기 발생할 수가 있다. 고객의 행동으로 배출된 이물질은 변칙이 발생한 음식 지점으로 복귀한다. 복귀한 이물질은 다시 본래 유기체로 복구됨에 따라 사회 활동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손질 과정이 포함된 변칙 현상을 겪은 직원들은 그 다음날 변칙 현상이 끝남과 동시에 기억이 사라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실험 기록 201-KO

실험 기록 13: 등록 번호 - K201105-13

실험 날짜: 2019년 05월 16일

준비 과정: 실험 기록 12와 동일함.

실험 목적: 주문에 따른 변칙의 추가 변수 보고서 제출

변칙 발생 음식점: █████ 치킨

주문 정보: █████ 치킨에서 일하는 직원

주문 결과: 주문 한지 5 분 뒤,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 직원이 나타남. 그 후 오토바이 트렁크에서 주문한 직원이 살아있는 채로 밖으로 나옴. 이 과정에서 두 직원은 무의식적인 상태가 관찰됨. 특히 배달된 직원은 살아 숨 쉬지만, 기억 소거가 되기 전까지 움직이지 않았음. 해당 두 직원은 B급 기억 소거 처분받고 돌려보냄.

주석: 이를 토대로 개체 이동과 관련된 실험을 추가 진행했다. 그 결과 유기체의 부피보다 좁은 공간에 갇혀있어도 손질 과정 없이 생존을 유지한 채 그대로 배달된다.

실험 기록 20: 등록 번호 - K201106-20

정보: 이 실험은 이전 실험 기록들을 토대로 재 실험한 결과를 기록했다. 이 실험을 기점으로 자영업자의 활동에 차질이 우려되어 추가 실험은 영구 중단되었다.

음식점 주문 정보 결과 주석
██████ 중화요리 실험 명령으로 해당 지점에 식사중인 D-201-01 오토바이를 타고 온 직원의 철가방 속에서 손질 과정이 없는 상태로 D-201-01이 빠져 나옴. D-201-01는 기억 소거가 투여된 후 정상 활동 가능. 추가 변칙 없음.
█████ 치킨 ███ 족발의 직원, 20대 박██ █████ 치킨의 직원과 ███ 족발의 직원이 박██을(를) 두고 거래를 진행. 이는 4시간 정도 진행됨. 거래는 132 만원을 토대로 박██을(를) █████ 치킨이 매수함. 거래가 성사된 뒤 요원 앞에 나타난 배달용 오토바이 트렁크에서 박██이(가) 밖으로 나오며 배달됨. 박██도 마찬가지로 손질 과정을 받지 않음. 해당 실험과 관련된 █████ 치킨과 ███ 족발의 직원 모두 B급 기억 소거 처분 받음. 거래 내역은 전부 실험 이전으로 되돌려 놓음.
████ 뷔페 (배달 가능) ████ 뷔페에서 당일 제공되는 음식 [데이터 말소] 새벽 01:41 ████ 뷔페에 참석한 손님들이 각자의 집으로 복귀 되었다. 이 실험을 통해 여의도 지역 내에 운영 중인 뷔페는 전부 한강 지역 방향으로 배달이 금지되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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