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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석을 향해 걸어오는 SCP-199-JP |
일련번호: SCP-199-JP
등급: 유클리드
특수 격리 절차: 현재 SCP-199-JP는 완전히 격리되어 있지 않다. SCP-199-JP 출현 조건을 만족하지 않도록 최소 3명의 요원을 해당 영화관에 파견한다. 극장 직원으로 잠입한 요원은 영화표의 구입 상황 및 이력을 감시한다. 영화 상영 시 일반인으로 위장한 요원 2명이 각각 극장을 순회한다. 만약 관객이 1명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즉시 요원이 이 극장에 체류하며 관객이 1명이 되는 것을 방지한다. 요원이 1명 극장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SCP-199-JP의 출현을 막을 수 있다. 유사 시 영화관 직원 및 일반인에게 최대 B급까지의 기억소거제를 허가 없이도 사용 가능하다. 5개월에 한 번씩, 해당 영화관 영업 종료 시간 이후 D계급 인원을 1명 극장 내에서 대기시킨 뒤 영화를 상영하여 SCP-199-JP 출현을 기다린다. 대기 중인 D계급 인원은 SCP-199-JP 출현 이후 대피시켜야 하지만, 다른 인원이 위험할 여지가 있다면 그러지 않아도 무방하다. 또한, 현재 SCP-199-JP 대상 실험은 위험성을 감안하여 중지되었다.
SCP-199-JP가 현재 출몰하는 영화관의 소재지는 담당 인원에게만 공개한다. (보안 인가 2/199-JP등급 필요)
설명: SCP-199-JP는 관객이 1명뿐인 일본 국내 영화관의 극장에서 나타나는 인간형 독립체이다. SCP-199-JP는 하나의 영화관에 약 반 년의 기간 동안 계속 머무르며, 출현 조건이 충족될 때 어디선가 출현한다. SCP-199-JP의 출현 조건은 영화 상영 중인 극장 내에 관객이 1명밖에 없는 경우지만, 이 조건을 만족했다고 해서 항상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또한, 반 년 이상 해당 영화관에서 출현 조건이 갖추어지지 않았다면 SCP-199-JP는 가장 가까운 영화관에 출현하게 된다.
SCP-199-JP의 정확한 외견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마른 체형의 인간형이며 걸을 때 오른발을 절뚝거리며 걷는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관객은 SCP-199-JP의 외견이 이상하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것이 단지 극장 안이 어두운 탓인지, 아니면 SCP-199-JP가 정신에 간섭하기 때문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SCP-199-JP는 인간에 대해 몹시 폭력적인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현재까지 확인된 모든 사례에서 직접 인간을 살해한 적은 없다. SCP-199-JP는 겉모습과 달리 힘이 매우 강하며, 군사 훈련을 받은 성인 남성을 상대로도 승리를 거둘 정도이다. 거기다 SCP-199-JP는 알 수 없는 방법으로 극장을 드나든다. 극장에 들어오는 지점은 확인되지 않으며, 극장에서 나갈 때도 카메라에는 평범하게 문으로 나간 것처럼 보이지만, 밖에서 본 사람은 아무도 극장에서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실험 기록: 199-JP-04, -05
실험 199-JP-01~03까지는 SCP-199-JP가 출현하지 않았다.
실험 199-JP-04
실험 담당자: ████ 박사
사항: 재단이 실험 목적으로 전세를 낸 영화관에서, 극장 안에는 D-0092가 소형 카메라를 가진 채 혼자서 중간 좌석에 위치한다. 극장의 문 앞에는 요원 2명이 서 있으며 출입하는 사람이 있는지 망을 본다. 또한 D-0092는 다른 방의 임시 본부에 있는 ████ 박사와 원격으로 음성 통신한다.
D-0092: 전 그냥 영화를 보기만 하면 되는 거죠?
████ 박사: 그래. 단지 뭔가 이변이 생기면 자세히 보고해주고.
D-0092: 알겠습니다. 이거 수갑은 벗을 수 있을까요……?
████ 박사: 미안하지만 그건 허락할 수 없네.
D-0092: 카메라 움직이기가 힘든데요…….
████ 박사: 가능한 만큼 움직이기만 해도 된다.
(상영 시작 30분까지 아무런 이상도 없다. 카메라는 스크린을 향한 채로 있다.)
갑자기 D-0092가 좌석으로 이어지는 계단 쪽으로 카메라를 돌린다. 정체불명의 인물이 걸어와 가장 뒤의 오른쪽 끝 좌석에 붙는 모습을 카메라가 쫓는다.
D-0092: 박사님?
████ 박사: 아니, 난 여기 있다.
D-0092: 저건 누구죠?
████ 박사: 극장 안으로는 아무도 들어가지 않았는데.
D-0092: 그러면, 저게 그건가요?
████ 박사: 아마도. 카메라는 그대로 있어도 되니까, 일반인처럼 스크린을 쳐다보고 있어 보게.
D-0092: 무리예요! 저 녀석 위험하지 않나요?
████ 박사: 그걸 알고 싶으니까 지금 이러고 있는 거 아닌가.
돌연, 남성인지 여성인지 짐작도 가지 않는 비명 소리가, 뒤쪽의 SCP-199-JP가 착석한 위치보다 가까이서 들려온다.
D-0092: 나갈래요.
████ 박사: 아니, 안 된다. 나오면 해고한다.
D-0092: 나가게 해 주세요!
████ 박사: 이봐, 카메라를 녀석이 보이게 한 채로 둬! 나오면 정말로 해고하겠다.
D-0092: 망할, 진짜 무섭다고요!
████ 박사: 너한테 살해당한 사람도 그리 생각했을걸. 앞으로 1시간만 좀 참아라.
카메라는 스크린에 상영 중인 영화를 포착하고 있다. 뒤쪽 좌석에서 무언가 날뛰는 소리가 기록된다.
████ 박사: D-0092, 카메라를 뒤로 향해라.
어두워서 명확하지 않은 영상. SCP-199-JP는 뒤쪽 좌석에 얌전히 앉아 있다.
D-0092: 뭐냐고……. 그래도 아무 짓도 안 하는구만.
(20분간 아무런 이상도 없음.)
████ 박사: 어이, D-0092. 카메라에 계속 영화만 보여주면 어떡하나.
D-0092: 아, 죄송합니다.
D-0092가 카메라를 후방으로 돌리자, 어느새 SCP-199-JP가 D-0092 바로 뒤에 서 있다. D-0092가 잡고 있던 카메라를 떨어뜨리고, 이후 카메라에는 극장 안의 바닥만이 찍혔다. 급히 달려 온 요원이 좌석 위에 피를 흘리며 기절한 D-0092를 발견했다. D-0092의 아래턱은 없어져 있다. 극장 앞에 배치된 요원들은 누군가 출입하는 모습은 전혀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D-0092는 재단 의료 시설로 이송되어 목숨을 건졌다.
실험 199-JP-05
실험 담당자: ████ 박사
사항: 실험은 심야 시간대, 재단이 전세를 낸 영화관에서 이루어졌다. 권총으로 무장한 ████ 요원 한 명이 가장 뒤쪽의 오른쪽 끝 좌석에 배치되었다. 극장 안에는 실시간 통신이 가능한 평범한 카메라와 암시 카메라를 1대씩, 좌석이 전부 나오도록 설치했다. 또한 SCP-199-JP가 ████ 요원을 공격하려 하면, 소총을 소지한 요원 2명이 극장 내에 추가 투입된다. ████ 요원은 ████ 박사와 원격으로 음성 통신한다.
상영이 시작된 지 20분 후, SCP-199-JP가 가장 뒤쪽의 왼쪽 끝 좌석에 앉아 있는 것이 카메라에 포착된다.
████ 박사: 왔다.
████ 요원: 알고 있습니다. 그쪽에선 저놈이 이상한 목소리로 비명 지르는 게 들리나요?
████ 박사: 아니……. 어찌 됐든 조심해라.
(약 20분간 SCP-199-JP는 얌전히 착석하여 움직이지 않는다.)
████ 요원: 죄송한데, 영화 음량이 좀 크지 않나요?
████ 박사: 그런가?
████ 요원: 네. 그 목소리가 아예 안 들린다니 이상합니다. 음량을 조금 낮출 수 있을까요.
SCP-199-JP가 일어서 ████ 요원 쪽으로 걸어오는 모습이 카메라에 비추어진다.
████ 요원: 왜 음량을 다시 올리신 거죠?
████ 박사: 어이, 조심해라! 이런, 밖에 있는 2명, ████ 요원을 지켜라. 누군가 음량을 내려!
갑작스레 영사기 작동이 멈추고, 스크린에 나오던 영상이 사라지면서 장내가 완전히 어두워진다. 유도등은 어째서인지 작동하지 않는다. 영화 소리만이 계속 흘러나온다.
████ 요원: 박사님, 영상이 사라졌습니다. 아무것도 안 보여요. 뭐가 어떻게 돼가는 거죠?
████ 박사: 놈이 그쪽으로 갔다고! 이봐, 거기 너, 극장 조명을 전부 켜! (가까이 있는 연구원에게 지시하고 있다.)
암시 카메라에는 ████ 요원의 바로 옆으로 접근하는 SCP-199-JP의 모습이 나타난다.
████ 박사: 어이, ████ 요원. 옆이다!
████ 요원: 죄송한데, 진짜로 안 들립니다. 뭐죠?
████ 박사: 네 바로 왼쪽에 있다고, 발포해!
████ 요원: 음량을 낮춰 줘, 이건 아무리 그래도 너무 커.
도착한 요원 2명이 어떻게든 맨 뒤 좌석까지 도착하려고 어둠 속에서 손을 더듬으며 이동하는 모습이 암시 카메라에 비추어진다. ████ 요원은 총을 꺼내 들어 경계하지만, 바로 옆에 있는 SCP-199-JP를 눈치채지 못한다. SCP-199-JP는 ████ 요원의 얼굴을 붙잡아 좌석에서 끌어낸다. 격하게 저항하는 ████ 요원의 두 눈구멍에 SCP-199-JP의 손가락이 가장 깊숙한 곳까지 박혀 있다. SCP-199-JP는 저항을 계속하는 ████ 요원을 어렵지 않고 끌고 가, 무장한 요원 2명을 피해 극장에서 떠났다. SCP-199-JP가 떠난 이후 영사기가 다시 작동하기 시작하며, 음량도 평상시 수준으로 돌아왔다. ████ 요원은 지금까지 행방불명 상태로, 시신도 발견되지 않았다.
부록 199-JP-A: 20██년 ██월 ██일, SCP-199-JP 담당인 ████ 박사가 출근하지 않고, 전혀 연락이 되지 않아 의심스럽게 생각한 인원이 ████ 박사가 홀로 생활 중인 자택에 방문했다. 집에서 박사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고, 연락을 받은 재단이 ████ 박사 수색을 시작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 박사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행방을 알 만한 유력한 단서도 입수하지 못한 실정이다. 당시 박사의 집 정문은 잠겨 있지 않았고, 액정 TV에는 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블루레이 디스크가 끝없이 반복 재생되고 있었다. 20██년 ██월 ██일부로 ██████ 박사가 SCP-199-JP의 새로운 담당으로 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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