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련번호: SCP-1942-JP |
보안인가등급 |
객체 등급: 케테르 |
3/1942 기밀 |
시험항행 중인 SCP-1942-JP. 1939년 4월 28일 [편집됨]에서 촬영.
특수 격리 절차: SCPS 시카우미(しかうみ)가 SCP-1942-JP를 추적하며 그 위치정보를 제I5기지로 송신한다. SCP-1942-JP가 존재하는 주변 해역에는 「미해군 훈련해역」이라는 역정보를 적용시켜 선박 진입을 저지한다. SCP-1942-JP가 적대적 거동을 취할 경우 시카우미호는 공격을 요격하고 적 함교에 공격을 가하여 SCP-1942-JP의 공격을 정지시킨다. SCP-1942-JP가 부상할 경우 해당 해역을 촬영한 위성영상을 편집하여 SCP-1942-JP의 존재를 은폐한다.
설명: SCP-1942-JP는 미국령 미드웨이제도 부근을 자율적으로 잠항하는 선박이다. 비해군, 재단 본사 및 수집원의 자료에 따르면 SCP-1942-JP는 1942년 6월 6일 미드웨이 해전에서 침몰한 구일본해군의 항공모함 히류(飛龍: 비룡함) 그 자체다. 현재 SCP-1942-JP는 북태평양 수심 2000 미터 부근을 시속 약 30 킬로미터로 잠항 중이다.
침몰하기 전 수상함으로서의 SCP-1942-JP는 일반적인 항공모함으로서의 성능을 가졌으나, 침몰한 후 잠항하고 있는 SCP-1942-JP는 변칙적 과정에 의한 자가수복능력과 공격능력을 가지고 있다. SCP-1942-JP에 손괴가 발생하면 주변 해역의 침몰함선과 항공기의 잔해, 주변 해역에 서식하는 어류, 후술할 SCP-1942-JP-1을 흡수하여 손괴발생부위의 복원을 진행한다. 그래서 현재 SCP-1942-JP의 외관은 금속과 생체조직이 혼재하는 상태가 되어 있으며, 특히 기관부에서는 주기적인 박동이 확인된다. 생체조직으로 구성된 부분과 그 주변 부분에서는 생체조직의 증식에 의한 복원활동도 확인된다. 또 SCP-1942-JP는 기관부 부근에서 특정 파장의 음파를 방출한다. 해석 결과 혹등고래(Megaptera novaeangliae)가 발하는 음파와 파장이 거의 일치하며, 음파를 인식한 혹등고래 개체를 SCP-1942-JP로 유도하는 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SCP-1942-JP는 관민을 불문하고 제2차 세계대전 때 연합국으로 참전한 국가에 모항을 가진 선박 및 재단 보유 선박 일부를 공격대상으로 삼는다. SCP-1942-JP가 어떤 방법으로 공격 대상을 인식하는지는 불명이다.
잠항 중인 SCP-1942-JP는 함재기(이하 SCP-1942-JP-1로 호칭)와 고사포로 공격을 진행한다. 고사포에서 발사된 포탄은 외관상 SCP-1942-JP의 소재 해역에 서식하는 중소형 어류로, 성능은 일반적인 어뢰에 준한다. SCP-1942-JP가 어떤 방법으로 폭약을 입수하는지는 불명이다. 또 전술한 음파가 음탐기의 역할을 하기에 정확한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 음파의 성질까지 합쳐져서, SCP-1942-JP의 존재를 파악하지 않은 상태에서 SCP-1942-JP로부터의 공격을 알아차리는 것은 어렵다.
SCP-1942-JP-1 역시 고사포에서 발사되는 포탄과 같은 외관을 가지고 있지만, 거의 모든 SCP-1942-JP-1은 SCP-1942-JP 주변을 잠항하며 SCP-1942-JP에 접근하는 대상들을 탑재하고 있는 기총으로 공격한다. 또한 SCP-1942-JP-1에서 발사된 탄의 회수에 성공한 사례는 없다.
SCP-1942-JP 및 SCP-1942-JP-1은 수면으로 부상할 수도 있지만, SCP-1942-JP 및 SCP-1942-JP-1이나 그것들을 구성하는 생체조직의 열화가 수중에 비해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부상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 1945년 이래 현재까지 4번밖에 확인되지 않았다.
보유 1: SCP-1942-JP는 1942년 6월 6일 미드웨이 해전 이후 진주만으로 귀환하던 도중 침몰한 미해군의 요크타운급 항공모함 USS 요크타운에 대한 조사 중에발견되었다. 이하 내용은 요크타운 침몰사건의 생존자 중 한 명인 어니스트 함만 대위의 면담 기록이다.
피면담자: 어니스트 함만 대위(이하 함만)
면담자: 요원 니미츠(이하 니미츠). 미해군 중령으로 위장신분.
머리말: 1942년 6월 9일 실시.
[기록 시작]
니미츠: 그러면 본 것을 말해 주게.
함만: 예……. 지금도 믿기지 않을 정도의 일입니다만, 제가 함교에 있었는데, 어뢰탐지 음탐기에 복수의 반응이 있었습니다. 반응이 보인 것은 아주 순간의 일이었기에 오작동이라고 생각했으나 함의 우현에서 폭발이 발생, 함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기관 고장이냐 기뢰 접촉이냐 함내에서 정보가 엇갈렸습니다.
니미츠: 대위가 있던 함교 내부에서는 어떤 반응을 보였는가?
함만: 일부 지휘관은 어뢰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어뢰라 해도 그것을 쏠 일본군을 이미 괴멸시켰기에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잠수함의 공격 가능성도 지적되었지만 음탐에 비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함교에서는 기뢰에 접촉했다는 견해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그 사이에도 같은 폭발이 여러 번 일어났습니다. 이미 해전에서 만신창이가 된 요키는 점점 기울어가고, 마침내 함장님이 퇴거를 지시했습니다.
니미츠: 탈출한 후에는 어떻게 되었나?
함만: 저는 구조하러 온 순양함 덕분에 살아났지만, 요키와 운명을 함께한 선원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곧바로 함미 방향을 확인하여 멀리서 일본군의 항모를 발견했습니다. 제가 즉시 보고했고 다른 선원들도 확인하였기에 틀림없습니다. 확인을 위해 항공기를 날렸는데, 도달할 즈음에는 이미 바닷속으로 가라앉았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니미츠: 그런가. 이 건은 상부에 보고하여 조사를 검토하겠다.
함만: 부탁드립니다. 요키에서 죽은 전우들을 위해서도 이 사건의 진상을 밝혀야 합니다.
니미츠: [잠깐의 침묵] ……선처하겠다.
[기록 종료]
꼬리말: 미스터 함만 및 동씨를 탈출시킨 순양함 선원 전원에게 B급 기억소거가 처리되었다. 전후 요크타운의 침몰과 희생자는 미드웨이 해전에서 발생한 것으로 계상되었다.
이후 실시된 재단의 조사에서 침몰한 요크타운의 잔해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 때 SCP-1942-JP로 생각되는 배의 모습을 수심 1000 미터 부근에서 확인했다. SCP-1942-JP가 재단 함선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기 때문에 어뢰 및 폭뢰를 통해 반격했다. SCP-1942-JP의 48%에 손해를 끼친 시점에서 SCP-1942-JP가 공격을 정지했다. 그 후 잠항을 시작하여 수심 3000 미터 부근에서 활동을 멈춘 바 작전은 종료되었다. 공격에 참가한 재단 함선 3척 중 1척이 대파되었고 나머지 2척도 중등도 규모의 손해가 발생했다. 또한 SCP-1942-JP는 전투 중 일본 쪽으로 신호를 발했으며 그 중 일부의 해독에 성공했다. 다음은 해독한 신호의 내용을 전사한 것이다.
대일본제국해군공모황천해신교전개시함 적은미국함대삼척으로
大日本帝国海軍空母黄泉海神交戦開始ス 敵ハ米国艦隊三隻ナリ (1942/6/10/11:41:00)
어뢰고각포공격아룀 미국일함의손해심대하고 본함손해경미하여공격을속행함
魚殻高角砲功ヲ奏ス 米国一艦ノ損害甚大ナリ 当方損害軽微ニテ攻撃ヲ続行ス (1942/6/10/13:43:41)
미국함대어뢰를격발하여호우가비슷함 어식어각공격기의요격간에합류해갑판에다수피탄발생
米国艦隊魚雷ヲ撃ツコト豪雨ガゴトシ 於式魚殻攻撃機ノ迎撃間ニ合ワズ甲板ニ多数被弾セリ (1942/6/10/17:31:11)
황천해신 손해심대하여잠항함 전선을이탈해수복을개시할것
黄泉海神 損害甚大ニテ潜航ス 戦線ヲ離脱シ修復ヲ開始スル (1942/6/10/21:19:48)
보유 2: 1943년 초부터 미드웨이 제도 부근의 북태평양에서 민간선박 및 해군함정의 침몰이 다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재단은 SCP-1942-JP의 존재를 의심했기에 상공에서 조사한 결과, 수심 1500 미터 부근에서 SCP-1942-JP의 존재를 확인했다. 또한 SCP-1942-JP에서 주기적인 박동도 확인되었으며 1942년의 교전 대와 비교하여 선체에서 생체조직이 차지하는 비중이 현저히 증가한 것이 확인되었다. 재단은 생체조직을 흡수하는 자가복원선박으로 판단하고 잠정적으로 SCP-19TK라는 일련번호를 할당, 주변 해역의 항행금지와 감시 등의 격리절차를 마련하여 종전 때까지 격리를 수행했다.
보유 3: 종전 이후 SCP-19TK에 수집원이 개입한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재단은 SCP-19TK 개발에 관여된 수집원, 토헤이조의 구성원에 대한 면담을 실시했다. 다음은 그 중 하나인 이라가미 미후네 일등연의관의 면담 기록이다.
피면담자: 이라가미 미후네(応神 三船) 일등연의관(이하 이라가미)
면담자: 그레이 린제이 박사 (이하 린제이)
머리말: 1945년 8월 21일 실시. 대화는 일본어로 진행되었다.
[기록 시작. 이 앞 부분은 중요성이 적어서 상략한다]
린제이: 그래서 본론 말인데, 미스터 이라가미. SCP-19TK에 대해 당신이 아는 것을 말해 주었으면.
이라가미: 원래 함정본부 대초상과에서 영미에 대항할 수 있는 공모를 만들라고 지시한 것이 시작이다. 일본이 이기기 위해서라면 무엇을 써도 괜찮다며, 수집원에 있는 이상존재들도 적극적으로 쓰라고 말해왔다. 대초상과 산하의 토헤이조에도 같은 지시를 내렸었던 모양으로, 수집원과 토헤이조가 협력해 건조가 시작되었다. 그것이 1936년 여름 무렵이다.
린제이: 함정본부 대초상과…라고? 이쪽에서는 파악하지 못한 단체 같은데, 어떤 조직인가.
이라가미: 해군 전속 초상기관이다. 조잡하게 말하자면 해군판 부호부대라고 보면 된다.
린제이: 그렇군. 그렇다면 대초상과가 그런 요구를 내놓은 이유에 관한 짐작은.
이라가미: 어디까지나 소문에 지나지 않지만, 영미와의 기술력 차이를 이상존재의 사용으로 좁혀보려 했던 것 같다.
린제이: 그렇군. 건조에 즈음해서는 무언가 아는 것은 없는가.
이라가미: 처음에는 「모든 공격을 무력화하는 공모」가 구상되었다. 간단히 말해 깨지지 않는 공모다. 물체에 깨지지 않는 성질을 부여할 수야 있지만, 공모를 만들면 터무니없는 양의 소재에 그 공정을 해야 하고 시간도 엄청나다. 그래서 너무 비효율적이라는 판단 하에 이 계획은 무산되었다. 하지만 언제쯤인가 독일의 조직이 기술제휴를 신청해 왔다. 그 이름이 뭐였더라…….
린제이: 「아넨에르베 암흑군단」이겠지. 나치스 독일에서 변칙성 확보와 연구를 하던 요주의 단체다.
이라가미: 그래, 그거다. 그쪽에서 기술공여를 제안해왔다. 이쪽도 계획이 밀리고 있던 차에 마침 잘 되었다고 수집원과 토헤이조, 옵스쿠라를 더하여 삼자간에 계획을 다시 세웠다. 다소간에 싸웠던 것 같지만, 지금의 「침몰해도 전투 가능한 공모」로 의견이 모아진 것이 1937년 봄. 그리고 빠르게 작업하여 완성한 것이 1939년 7월 5일이다.
린제이: 성능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라. 재단에서는 생물의 조직을 흡수해 자가복원을 하는 선박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라가미: 그 말 대로다. 침몰해도 파손을 자력으로 복원하여 항행하는, 바로 불사의 공모다. 작업원들 사이에서는 「망자의 나라에서 되살아오는 바다의 신」이라는 점에서 「황천해신」(黄泉海神よもつわだつみ: 요모츠와다츠미)이라고 불렀고 그것이 그대로 정식 명칭이 되었다. 뭐 겉으로는 「비룡」이라고 불렸던 것 같지만. …..뭐, 삼천포로 샜군. 함체 복원의 구조에 관해서는 모른다. 병장도 기관부도 거의 옵스쿠라 쪽에서 설계한 것이다.
린제이: 병장이라 함은?
이라가미: 문자 그대로의 어뢰다. 성능은 보통 어뢰와 비슷하지만, 생긴 꼴이 물고기라서 발견이 어렵다. 함재기도 어뢰와 같은 구조로 되어 있다. 생선은 바다에 얼마든지 널려 있으니 탄이 떨어질 일도, 함재기가 전멸할 일도 없다.
린제이: 그 병장도 옵스쿠라에서 설계했나?
이라가미: 그러하다.
린제이: 기관부에 관해서는 어떠한가.
이라가미: 고래를 참고한 것 같다. 선체 복원에 생선을 쓴다면 복구에 필요한 양이 너무 많아진다. 그래서 바다에서 가장 큰 생물인 고래를 사용할 계획이 나왔다. 고래를 유인하는 음파를 방출해 수복소재에 보태려는 것이다. 또한 잠행 중에 적에게 발견되지 않기 위함이기도 했다. 보일러 소리가 나지 않으니 발견될 리 없는 것이다.
린제이: 해군이나 대초상과에서는 성능을 어떻게 평가했나.
이라가미: 침몰하는 것이 전제되는 성능이니 상당히 반대했었다. 침몰은 있을 수 없다. 일본군의 공모는 침몰하지 않는다. 어쩌고저쩌고. 결과적으로 침몰했기에 성능이 평가받게 되었다만.
린제이: 침몰한 이후의 행동을 알 수 있었나.
이라가미: 황천해신이 특정 행동을 취하면 통신이 들어오도록 했다. 요크타운이었나? 그 배를 침몰시켰을 때도 통신이 들어왔고, 그 후에는 3척의 배와 전투했었지. 재단 쪽 배였나?
린제이: 그렇다. 그 통신은 이쪽에서도 확인되어 있다. 1943년 초반경에 다시 공격을 재개했는데 그 때도 통신은 들어갔는가?
이라가미: 그러하다.
린제이: 대략의 성질은 파악할 수 있었다.
이라가미: 이걸로 끝인가. 그럼 이만, 아메(アメ)공.
린제이: 아아 잠깐만 기다려라!
이라가미: 뭐냐!
린제이: 한 가지만 더. SCP-19TK의 성능이 평가된 뒤 해군과 대본영은 어떻게 반응했는가.
이라가미: 같은 성능을 가진 함선의 양산과 독일 및 이탈리아로의 함선 공여계획이 세워졌고 그뿐이다. 적어도 계획이 일본에서 진행된 바는 없다.
린제이: 고맙다, 미스터 이라가미.
이라가미: 그럼 이만.
[이라가미 연의관이 퇴실한다. 기록 종료]
꼬리말: 이후 이라가미 연의관의 증언을 바탕으로 특수 격리 절차가 수립되었다. 이 면담으로부터 1주일 후 설립된 특수 격리 절차, 본사가 얻은 정보 등은 1945년 9월 30일 발족한 재단 일본지부에 인계되었고 「SCP-19TK의 격리에 관한 협정」, 통칭 「8.28 스미요시 협정」이 체결되었다.
보유 4: 1946년 11월 8일, SCP-1942-JP의 공격을 중지시키려는 시도가 이루어졌다. 이하는 SCP-1942-JP와의 통신기록이다.
피면담자: SCP-1942-JP
면담자: 이라가미 미후네 박사. 일본해군 대좌 위장신분.
머리말: 통신은 SCP-1942-JP를 추적 중인 SCPS 아즈미(あづみ)에서 이루어졌다.
[기록 개시]
이라가미: 이쪽은 대일본제국해군 이라가미 대좌다. 황천해신 응답하라.
SCP-1942-JP: 듣고 있다.
이라가미: 황천해신, 공격을 종료하고 귀환하라.
SCP-1942-JP: 그럴 수는 없다. 우리는 미제와 싸워 이겨야 한다. 이기기 전까지 귀환은 허락되지 않는다.
이라가미: 그것은 누구의 명령인가?
SCP-1942-JP: 황천해신함의 함장인 내 명령이다.
이라가미: 너 누구냐?
SCP-1942-JP: 나는 대일본제국 해군대좌 카라이 토메오(加来 止男)다.
이라가미: 대좌, 즉시 전투를 중지하라. 일본은 전쟁에 패배했다.
SCP-1942-JP: [30초간 침묵] 말도 안 돼. 대일본제국이 지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라가미: 아니, 졌다. 1945년 8월 15일자로 일본은 패배를 받아들였다. 천황폐하께서 직접 국민에게 알리셨다.
SCP-1942-JP: [13초간 침묵]
이라가미: 황천해신. 지금부터 패배를 수락하는 옥음방송을 내보내겠다. 잘 들어라.
[옥음방송을 틀어준다. SCP-1942-JP는 시종 침묵을 유지]
SCP-1942-JP: 오오 폐하. [옥음방송 종료 후 한동안 잡음이 강약을 반복]
이라가미: 되었나, 황천해신. 들은 대로다.
SCP-1942-JP: 귀축미제의 소행, 저희 대일본제국해군은 최후의 일인까지 옥쇄하기를 주저치 않겠나이다. 폐하를 위협하는 것은 용서할 수 없나이다. 불경한 무리를 최후의 1인까지 멸하겠나이다.
이라가미: 엥!
SCP-1942-JP: 네놈도 귀축미제의 손에 떨어진 것인가. 황국의 수치다.
이라가미: 일 났다. 배를 퇴피시켜라!
SCP-1942-JP: 대일본제국이 승리할 때까지 우리는 계속 싸운다.
[기록 종료]
꼬리말: 이후 아즈미함은 SCP-1942-JP의 공격을 받아 침몰. 승무원 전원이 탈출했으나 이후 SCP-1942-JP는 통신을 받지 않고 있다. 쇼와 천황이 직접 SCP-1942-JP와 통신할 계획도 세워졌으나, 천황의 안전 및 사후의 기밀유지에 관하여 일본지부이사회 내부에서 타협이 나지 않아 계획은 중단되었다.
보유 5: 2015년 4월 30일, SCP-1942-JP가 21발의 고사포를 발사한 것을 확인했다. 당시 SCPS 시카우미가 추적 중이었으나, 이 사격들은 모두 위해를 가할 목적은 없었다. 동시에 SCP-1942-JP로부터 수신처 불명의 통신이 행해졌다. 다음은 해독된 통신의 내용이다.
독일제국국방군항공모함니드호그 황천해신및대일본제국해군은귀함의전열에의복귀를환영한다
独逸帝国国防軍空母ニーズヘッグ 黄泉海神及ビ大日本帝国海軍ハ貴艦ノ戦列ヘノ復帰ヲ歓迎ス
이 통신 이후 재단은 GOC를 포함한 유럽 각국의 초상기관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다음은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구성된 시계열표다.
연월일 |
사건 |
개요 |
1943년 1월 |
역사에 기록된 바 체펠린 백작함 건조 중지. |
이 시점에서 개조계획이 세워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건조 중지의 정보는 암흑군단의 위장공작으로 추측되고 있다. |
1943년 3월경? |
체펠린 백작함 건조 재개. |
개조가 진행되던 체펠린함이 연합군에 발견되지 않은 이유는 불명. |
1944년 5월 3일 |
체펠린 백작함을 개조한 항모 니드호그 완성. |
SCP-1942-JP 개발에 관련된 암흑군단 구성원들이 주도적 입장에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
1944년 5월 12일 |
니드호그함 진수. 북해에 전개. |
침몰하기 전까지 영국해군과 교전회수는 4회. |
1944년 11월 17일 |
노르웨이 앞바다에서 영국해군 항모 임플라케이블함 및 순양함 1척과 교전. 니드호그함 침몰. |
작전종료 이후 순양함으로부터 통신이 끊어졌다. 마지막으로 통신이 있던 해역을 수색했으나 발견되지 않아 MIA로 처리되었다. 현재까지도 영국 순양함 및 그 승무원들의 운명은 불명이다. |
1945년 1월경 |
민간수송선과 해군함정에 대한 출처불명의 공격이 다발. |
SCP-1942-JP가 복원에 소요한 기간이 6개월인데 니드호그함은 2개월 정도로 복원을 마친 바, 암흑군단 자체의 개량이 이루어졌음이 추측된다. |
1945년 2월 12일 |
GOC 함정이 공격받다. 그 뒤 조사에 의해 니드호그함을 수심 1500미터 부근에서 발견. |
「KTE-알려진 위협존재1945-칼리번」이 부여되었다. |
1945년 2월 25일 |
GOC 피직스 부문 타격조와 니드호그함이 교전. |
작전기록에 따르면 기관부에 대한 집중적인 공격으로 교전 개시 5시간만에 니드호그함이 기능을 정지. 수심 2500 미터 부근에서 활동을 정지했다고 여겨졌다. |
1950년 2월 25일 |
완전 무력화를 확인하고 「LTE청산된 위협존재-1945-칼리번」으로 재지정. |
성질을 고려하여 1차례 조사가 이루어졌지만 그때는 변칙적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던 것이 예단의 이유로 꼽힌다. |
주석: GOC는 건조중단 이후의 체펠린 백작함 및 니드호그함에 관련된 모든 기록을 삭제, 조작하고 「자침처분」의 역정보를 적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일반에 알려진 체펠린 백작함은 GOC가 암흑군단으로부터 접수하여 침몰시킨 다른 항공모함이다.
재단은 이 정보를 받고 북대서양 노르웨이해에 존재하는 항공모함 니드호그함을 잠정적으로 SCP-1942-JP-A로 지정, 재단 독일지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GOC가 SCP-1942-JP-A와 교전했다는 해역에 대한 조사를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