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733-KO

일련번호: SCP-1733-KO

등급: 안전

특수 격리 절차: SCP-1733-KO가 들어 있는 DVR은 제██K기지의 보안 비디오 보관소에 보관한다. SCP-1733-KO를 재생하는 것은 연구에 필요하지 않은 이상 엄금한다. SCP-1733-KO를 연구할 인원은 WoI 연구과 나혜선 박사에게 연락하여 허가를 얻어야 한다.

SCP-1733-KO의 재생은 제3실험실에 부착된 레이저 영사기를 사용하며, 이후 결과를 기록하여 보관한다.

설명: SCP-1733-KO는 SBS의 대하 드라마 『야인시대』 제62화 ~ 제65화의 디지털 녹화 영상이다. 재단 소셜 미디어 담당 요원이 SCP-1733-KO를 발견한 것은 한국 인터넷 문화인 "합성물"1의 새로운 "소스"2가 발굴되었음을 이야기하는 온라인상 언급이 디시인사이드 합성 갤러리3에 발생하며 알려졌다. 당시 게시글을 올렸던 유저 "그럴수있지" 는 심영이 구타를 받는 추가 장면이 있는 제65화 판본이 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합성 갤러리 내부에 게시했다. 유저들의 불신이 이어지자 해당 유저는 영상을 업로드, 장막 정책 파기를 일으켰고, 재단은 즉시 디시인사이드 관리팀에 WoI 연구과 요원을 파견하여 게시물을 수정, 관련자를 기억소거하여 장막 파기를 방지했다. 또한, 해당 유저의 자택에서 SCP-1733-KO를 담고 있던 삼성전자 DVD-HDD80이 연구차 회수되었다.

이때부터 해당 파일을 연구하면서 녹화 영상의 변칙성이 밝혀졌다. SCP-1733-KO를 반복 재생할 시 영상의 내용은 본래 방영된 야인시대』 제62화 ~ 제65화의 내용과 달라진다. 이는 매 재생마다 개별적인데, 배우의 연기 톤, 사용 소품이나 착용한 옷 등의 사소한 부분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고, 촬영 방식, 대사, 그리고 추가 장면이 삽입되는 등의 거대한 변형이 일어나는 경우 또한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재생 횟수가 많아질수록 그 수준이 격화되는 경향이 있다.

또한, 비디오 파일을 어떤 식으로던 추출 후 복사할 경우에도 동일한 변칙성을 내보인다. 이를 통해 디지털 비디오 레코더가 아닌, 영상 파일 자체에 변칙적인 영향이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 복사 시도 이후 혹여나 존재할 격리 파기 위협을 막기 위해 모든 복사 시도는 금지되었다. 복사된 파일은 기타 USB에 담아 동일 격리실에 보관 중이다.

SCP-1733-KO 속의 배우들은 연기, 행동, 세트장 위의 버릇 등 현실 속에서 대응하는 실제 배우와 사실상 구별할 수 없다. 이들은 전적으로 인간이고, 연기 배우는 항상 원래의 배우이다. 배역의 수는 언제나 동일하고, 존재하는 캐릭터의 분량이 줄어드는 경우는 있지만, 새로운 캐릭터는 전혀 들어오지 않는다.

영상의 내용은 모두 정상적으로 반영된『야인시대』 제62화 ~ 제65화를 따라가려 하지만, 매 재생마다 결국 달라진다. 몇몇 재생 사례 중에서는 본래 작성된 『야인시대』 제62화 ~ 제65화의 서사 구조를 완전히 벗어나거나, 자체적으로 "합성물처럼 편집" 된 듯이 완벽하게 다른 서사를 내보내는 경우도 존재한다. 한 가지 공통점이 존재한다면 바로 모든 영상의 주동인물은 본래의 김두한 패거리에서 점점 김영인 배우 역의 "심영" 으로 변해간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제34차 재생 당시에는 제62화에 심영이 공연 이전 공산당원들과 식사를 즐기는 10분 가량의 장면이 추가되었다.

주요 재생 기록:

이하는 기록할 만한 재생 기록 몇 가지이다. 모든 기록을 열람하려면 RAISA 에 문의하라.

재생 번호 주요 변화
재생 002 실제 녹화된 방송과 차이가 있는 첫 재생. 심영을 구타할 때 상하이 조는 권총으로 두 번 내려찍은 다음, 발로 한 번 찬다.
재생 012 모든 전개가 동일하지만, 김두한 패거리가 위협 사격을 여러 번 시도하며 관객을 협박한다. 사격 도중 천장의 모래주머니가 맞아 관객 머리 위로 모래가 쏟아진다. 김두한은 이를 보며 놀란 듯한 표정을 짓는다.
재생 020 두 깡패가 시라소니를 설득하려 하는 장면에서 시라소니는 술에 골아떨어져 대답을 제대로 하지 못 한다. 시라소니는 정상적인 대본대로 반박하려 시도하다, 비틀거리더니 쓰러진다. 쓰러진 그는 이내 잠들고, 두 깡패는 그를 포기하고 떠난다.
재생 034 심영이 공연 이전 공산당원들과 식사를 즐기는 10분 간의 장면이 묘사된다. 이들은 다음 연극이 얼마나 많은 학생 지지자들을 끌어올 지에 대해 토론한다.
재생 035 김두한 패거리가 극장에 최루탄을 던지고, 많은 관객들이 기침하며 눈물흘린다. 이외의 전개는 동일하다.
재생 041 심영이 공연을 개최하려 하지만, 이는 "님" 연극이 아닌 좌익사상 도모를 위한 퀴즈쇼이다. 무대 위에는 원래 판본에는 없는 거대한 커튼이 추가되고, 쇼가 시작됨에 따라 서서히 개막한다. 심영과 문예봉, 황철 또한 각각 준비된 좌석에 앉아 퀴즈 쇼를 진행한다. 쇼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기 직전 김두한 패거리의 위협을 받고, 이후는 모두 정상 판본과 같다.
재생 058 제62화 초반에 김두한이 애기보살에게 차를 준비하라고 말하고, 실제로 차를 보러 가지만 차의 타이어가 고장난 것을 본다. 카메라가 움직이며 심영으로 추정되는 수상한 인형을 잡고, 다시 김두한으로 옮겨간다. 김두하는 이것이 "공산당 빨갱이들의 수작" 임에 개탄하며 대체 타이어를 찾는다. 이후 김두한의 자동차를 급히 보수하려는 작업이 이어지며, 제62화의 전개가 급격하게 축소된다. 중앙극장 씬에서 심영은 김두한의 도착에 당황한 듯 보인다. 나머지 모든 전개는 동일하다.
재생 060 심영을 진료한 의사가 마스크를 쓰고 등장한다. 의사의 대화는 마치 무언가 끼인 듯 웅얼거리는 소리로 대체된다. 모든 등장인물들은 그 대화를 알아들을 수 없음에도 최대한 대본에 맞게 대답하려 노력한다.
재생 067 검은 화면이 10분간 지속되다, 정상적으로 전개가 진행된다. 중앙극장 장면에서 심영은 유난히 식은땀을 많이 흘리고 있다. 검은 화면의 감마 값을 극도로 올릴 경우, 해당 화면이 책상에 놓인 발터 P38임을 알 수 있었다.
재생 070 심영이 공연을 개최할 때 공연 장비에 문제가 생긴다. 공연은 잠시 뒤로 미뤄지고 공산당원들은 공연 장비를 점검하기 위해 공연장 지하실로 내려간다. 공연장 지하실로 내려가자, 드라마 나레이션은 공연장 지하실은 사실 "딥 다크" 한 괴물들이 존재하며, 이들은 그걸 피해서 "발1정기를 고쳐야" 만 살아남을 수 있다 주장한다. 이와 동시에 4인 공포 협동 게임인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의 OST가 들리고 화면이 전환되며 문예봉, 황철, 심영, 그리고 광대 분장을 한 극장 알바가 달린다. 화면은 점점 어두워지고, 심영의 신음으로 합성된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음악이 들리며 비디오가 끝난다.
재생 070 김두한과 백광옥이 필름 저장소 폭파에 대한 대화를 하는 장면에서 김두한은 "자신이 밥을 먹은지 얼마나 되는 지" 를 물어본다. 백광옥은 이 말을 끊으며 다시 원래 대본대로의 대사를 시작한다. 이후 심영과 만났을 때, 김두한은 의사에게 무언가 먹을만한 것이 없는지 물어본다. 없다는 대답에 실망하며 전향서 작성을 까먹고 돌아간다. 심영은 어리둥절하더니, "자신 또한 뭘 먹은 기억이 없다" 라고 하며 비디오가 끝난다.
재생 074 영상 시작과 동시에 제64화의 시작 장면이 나온다. 자동차가 지나가고 나서 백병원 옥상에 묶인 심영과 그를 둘러싼 김두한, 이정재, 김 형사, 의사 일행이 보인다. 자신이 왜 묶여있는지 혼란스러워하는 심영에게 의사는 이것이 "우주 진출" 을 위한 첫걸음임을 설명하며 "빵" 하는 의성어를 내보인다. 그와 동시에 심영의 국부에서 연속적인 폭발이 일어나고, 이를 추진력 삼아 상승한다. 폭발음은 필름 저장소 사격 장면의 폭발음과 동일하다. 심영이 한없이 상승함과 동시에 의사와 그 일동이 심영을 바라보며 손을 흔들고 끝난다.
재생 080 제63화 초반부까지 정상적인 전개가 진행되고, 중앙극장에 들어선 김두한 일당이 각기 다른 무기를 꺼내든다. 중앙극장의 문이 닫히고 관객들은 혼란에 빠진다. 많은 사람들이 문을 열려고 시도하지만 열리지 않는다. 나레이션은 이러한 현상이 "곶틀로얄" 의 일부임을 선언한다. 모든 인원들은 나레이션의 목소리를 인지하며 경악한다. 곧 중앙극장은 공산당과 우익파, 두 편으로 나뉘어 싸우기 시작한다. 심영은 쇠몽둥이를 들고, 김두한은 발터 P38을 들고 서로를 마주한다. 최종적으로 둘의 결전이 이루어지며, 심영의 비명으로 합성한 "테트리스 B 테마" 가 배경에 깔린다. 심영은 쇠몽둥이를 던져, 김두한은 사격해 서로의 국부를 저격하고, 영사기가 폭발하고 김두한의 합성된 음성이 "아, 니미시발" 이라 소리치며 영상이 끝난다.
재생 091 카메라를 가린 환자실 커튼이 열린다. 모든 인원들은 차 안처럼 편집된 백병원 배경 안에서, 허공에 앉은 자세를 하고 있다. 자세로 보아서 김두한이 운전석, 심영이 오른쪽 뒷좌석에 타고 있고, 의사는 조수석에 탑승했다. 심영은 갑작스러운 "장소 고정" 과 "몸이 움직이지 않음" 에 대한 혼란을 표한다. 김두한은 이를 무시하고 이것이 스피드 데이트의 일환이며, 10분의 제한시간 이내로 어떤 데이트 상대도 선택하지 않으면 차는 중앙극장으로 돌진해 폭발한다 말한다. 이후, 이정재가 백병원 문을 열고 들어오는 장면과 유사한 구도로 수 명의 등장인물들이 차례대로 들어온다. 심영은 이에 반발하며 비명지르나, 모든 인물들은 차례대로 들어와, 왼쪽 뒷좌석에 앉는 자세를 취하고, 심영을 유혹한다. 이러한 장면과 서사 소위 "붕탁물4" 류의 야인시대 합성물과 유사하다. 모든 시도가 끝난 후 김두한과 의사는 심영에게 데이트에 대한 소감을 물어본다. 심영은 여전히 혼란스러워 하며 자신을 투명한 벽 속에서 꺼내달라 요청한다. 모든 인물들이 차량 충돌 이후 인간 사체와 유사한 모습으로 일그러지며 영상이 끝난다.
재생 105 하얀 화면에 고음의 소리만이 제62화 ~ 제65화의 총 재생시간 동안 출력된다. 분석 결과 모든 소리는 심영 역의 대사 중 "내가 고자라니" 를 극도로 빠르게 재생시킨 것이다.
재생 109 영상은 1인칭으로 시작하며, 인적이 없는 백병원을 끝없이 돌아다니는 누군가의 시점을 보여준다. 정황상 이는 환자복을 입은 심영이다. 심영의 사지에는 심각한 열상 흔적이 보인다. 백병원의 공간은 시간적 설정인 1950-60년대의 백병원과 비교해 몹시 넓다. 자세한 영상 분석 결과, 진료실 명판이 있어야 할 곳에는 열린 커튼 모양의 표식이 있었다.
재생 ███ 모든 서사는 정상적으로 진행되나, 심영은 어떠한 말도 하지 않는다. 다른 배역들은 이를 인지하지 못 한다.
재생 ███ 재생 실패. 디지털 비디오 레코더는 연결 즉시 오류를 발생시켰다.
재생 ███ [데이터 말소].


부록 - 재생 ███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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