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681

일련번호: SCP-1681

등급: 케테르

특수 격리 절차: 기동특무부대 카이-23("엿듣는 사람Eavesdroppers")은 SCP-1681 존재를 탐지하기 위해 구 소비에트 연방을 구성했던 모든 국가들 내에서 1000명 이상의 사람이 자발적 내지 계획적으로 모인 곳을 활발히 감시한다. 탐지했을 경우, 공작원들은 SCP-1681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들을 확보하고, 반경 50 m 이내에 있는 영향받지 않은 사람들에게 기억소거제를 처방한다. 새로운 SCP-1681-1 개체들은 베를리너 사태Berliner event가 촉발될 때까지 제83인간형격리기지에 격리한다.

민간에서 베를리너 사태가 발발한다면, 근처 현장 기지의 정화 작업반이 보충 문서 1681/Proc/PostInc:rev1.09에 추가 기술된 바에 따라 사후 정화 절차를 개시한다. 기억소거제 사용이 승인된다.

SCP-1681은 오직 청각적 노출로만 부정적 효과가 나타난다는 점 때문에 서면이나 디지털 수단으로 연구하는 것이 허용된다.

알파와 베타 감염 단계 간 전이의 시간차와 미국과 러시아 사이의 관계 호전으로 인해, 베를리너 사태는 이론적으로 더이상 구 소비에트 연방 구성 국가들에 한정되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하십시오.

설명: SCP-1681은 오직 인간에게만 영향을 끼치는 청각적 밈적 물질이다. SCP-1681은 특히 구 소비에트 연방을 구성하는 국가들 내에서 1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인 장소에 주로 퍼지며, 재단과 세계 오컬트 연합이 공조하여 격리를 넘어서 대상을 근절하려고 노력 중임에도 자연 발발이 가능하다. 해체 이후 GRU "P" 부서 기록보관소에서 압수한 문서에는 SCP-1681이 미합중국의 여론에 영향을 주고 여론을 조종할 목적으로 해당 단체가 개발했다고 한다. SCP-1681은 1982년 10월 21일에 처음 배치되어, 원래 계획된 것을 아득히 뛰어넘는 전염력을 선보였다. SCP-1681에 대한 청각적 밈 대응 조치가 해당 문서에 언급이 되어있지만, 효과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설계에 결함이 있어서 그런 건지 SCP-1681이 발달해서 그런 것인지는 알 수 없다.

SCP-1681은 알파 감염 단계에 있는 개인(SCP-1681-1로 분류)이 말하는 개인적 진술 끝에 딸린 구문("결국, 배우들이 국가를 이끌면, 곰들이 포효할 것이다.After all, when actors lead nations, bears will roar.") 형태를 띄고 있다. 이러한 진술들은 그 자체로 변칙적이지 않으며 그 주제도 패턴을 딱히 보이지 않는다. 숙주의 진술은 그 내용과 상관없이 결국 미국에 대한 언급과 그에 상응하는 상징주의에 대해 언급하는 식으로 일관성을 잃기 시작하여, SCP-1681로 끝난다. SCP-1681 노출은 항상 알파 단계 감염을 야기한다. 청자는 SCP-1681-1의 발언에서 부조화를 완전히 인지하지만, 그것을 지적하면 SCP-1681-1은 혼란스러워하며 잠시 딴청을 피우다 원래 주제로 되돌아가려고 한다.

SCP-1681-1 중 약 48%는 베타 감염 단계로 발전하는 한편, 나머지는 무기한으로 알파 단계에 머물면서 SCP-1681을 퍼뜨린다. 알파 단계의 SCP-1681-1 개체들은 SCP-1681을 퍼뜨릴 만한 이벤트에 참여하려하며, 그에 따른 금전적 지출, 이동 거리, 이전의 약속들은 고려하지 않는다.

베타 감염 단계로 전이된 SCP-1681-1들은 가족, 연인 및 지인들과의 모든 유대 관계를 끊고 사회 집단에서 빠져나간다. 이 시기 동안 SCP-1681-1은 장기적인 긴장증 상태에 빠지며, 잠깐씩만 제정신으로 돌아온다. 의사소통은 어려운 것으로 입증되었는데, 대화를 하려고하면 이내 쾌락적 히스테리 상태에 빠져버린다. 해당 전이 단계에 있는 개체들은 복합성 연하 불능증1을 앓지만, 굶주리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

해당 전이 단계는 약 3일에서 6일 간 지속되며, 이후엔 SCP-1681-1이 베타 단계로 완전히 진전된다. 개체는 가장 가까이에 있는 고층 건물의 옥상에 진입할 기회를 엿보며 거기서 몸을 내던지려 한다. 그 충격으로, 베를리너 사태가 발발한다. 베타 단계로 완전히 돌입하기 전에 구금된 개체들은 산만스러운 행동이 급증하다가 자발적으로 베를리너 사태를 발발시킨다.

베를리너 사태에서, SCP-1681-1 개체 하나는 특정 물체나 동물2 여러 개로 분열되어, 500 m/s까지의 속도(방출된 물체나 동물의 크기, 모양, 질량에 따라 다름)로 흩어진다. 방출된 물체의 질량과 용적은 베를리너 사태를 촉발시킨 SCP-1681-1의 질량 및 용적과 상관이 없으며, 사태 이후 SCP-1681-1의 흔적은 회수되지 않는다. 베를리너 사태 동안 생성된 물체는 변칙적 성질을 띠지 않지만, 발사체 수준의 높은 운동 에너지와 이따금씩 생성되는 일상적 오염 물질이 민간 사회 전반에 중대한 위협을 줄 수 있다.

부록 1681/A/01:

사건 기록 1681/IncRep/19820411-2:rev1.19 개요문

1983년 4월 10일 일요일 14:00, SCP-1681-1 개체 하나가 로스토프나도누Rostov-on-Don 중앙 대성당의 종탑에 기어올라가 뛰어내렸다. 그 충격으로, 개체는 폭발하여 살아있는 대머리독수리(Haliaeetus leucocephalus) 여러 마리가 쏟아져나왔다. 민간인 17명이 사망하고, 둔력에 의한 중상과 최소 한 건의 본의아닌 Haliaeetus leucocephalus 섭취로 13명 이상이 병원 신세를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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