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ken Drum
SCP-1316-KO: "아래의 아이들"
저자:
Aiken D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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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ken Drum 제작, CC BY-SA로 배포
슬픔의 바다에 가라앉는 나
에이컨 드럼의 다른 작품
| SCP |
| SCP-216-KO |
만능 자물쇠 |
| SCP-216-KO의 변칙성은 다른 자물쇠, 열쇠 등 잠금 도구와 상호작용할 때에 나타난다. |
| SCP-225-KO |
크리스마스 박물관 |
| 새로운 전시관이 완성될 때까지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 SCP-316-KO |
예술의 추락 |
| 그냥 비현실적인 쓰레기로 가득찬 곳이고, 나같이 버려진 인간들이 사는 곳이지. |
| SCP-405-KO |
아세팔의 예술복제기 |
Gozarane와 공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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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P-416-KO |
떡갈나무 아래에는 악기가 묻혀있다. |
| 다음에 다시 같이 연주할 수 있길 바라. |
| SCP-516-KO |
영원의 꽃 |
| SCP-516-KO는 다양한 문화권과 지역에 걸쳐서 발견되는 시대착오적 플라스틱 조화(造花)다. |
| SCP-616-KO |
천사 & 악마 with 갤러리아 |
| 재단의 도움이 없이는 갤러리아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도 알지 않나. |
| SCP-788-KO |
우리가 수집이라 부르는 것 |
| 이번에 제20K기지에서 보관 중인 변칙개체 12건을 SCP-788-KO 실험을 위해서 이용하는 것이 한국지역사령부에서 허가되었음을 알립니다. |
| SCP-846-KO |
내 아래 모든 작은 것들 |
| SCP-846-KO는 활동하고 있기에, 변칙성이 발현하는 대부분의 경우 SCP-846-KO-A는 출현하고 1분 이내로 몰살당할 것이다. |
| SCP-897-KO |
[ASMR] 치과 / 치아 발치 Relaxing Sound |
🥇 |
| 영상 시작. 화면에는 상반신과 얼굴의 하관만 드러낸 남성이 책상을 앞에 두고 앉아 있다. 남성의 앞에는 틀니와 유사한 모형이 놓여 있으며, 이 물체의 치아 부분에는 검은색 오염물질이 붙어 있다. |
| SCP-950-KO |
정보의 연어 |
| 대상을 구성하는 정보 중 주요 구성요소는 연어(Oncorhynchus keta)와 다양한 연관이 있다. |
| SCP-516-KO-EX |
[데이터 감소] |
| SCP-516-KO-EX는 2020년 9월 10일을 기준으로 해당 날짜 이후에 출시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의 평균적인 데이터 용량이 감소한 현상이다. |
| 이야기 |
| 기차에서 |
| 그리고 내가 무진을 떠날 때 난 내가 뭔가를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다. |
| 안개가 없어진 세상에서 |
thd-glasses와 공저 |
| 안개가 사라진 것이 아니었다. 우리가 안개로부터 추방당한 것이다… |
| 크리스마스 이브의 선물 |
| "크리스마스는 이제 다 끝났다고요. 그래도, 뭐, 메리 크리스마스." |
| 크리스마스 당일의 선물 |
| "어차피 줘야한다면 선물로 받을게요. 크리스마스 선물로요." |
| 갤러리아의 언어꾼 |
| 그리고 언어꾼은 조용히 자신의 집필소로 돌아가 글을 쓰기 시작했다. |
| 갈려나갈 종이들에게 |
| 재단만큼 정보 유출에 민감한 곳도 없는만큼 이용하는 재단에서 이용하는 세단기도 복잡하기 그지 없습니다. |
| 2인3각 |
| 따라서 2인3각 달리기에서 우승하고 싶다면 두 사람이 마치 같은 사람인 것처럼 달리는 것이 최선이다. |
| 요주의 단체 서식 |
| 보고서 열람: 2018LC003 |
Migueludeom와 공저 |
| 명천구는 현재 대한민국 유일의 국가 공인 변칙예술특구로서 대한민국 변칙예술계에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보다 합법적인 혹은 평화적인 변칙예술가들이 활동하는 대표적인 위치이다. |
일련번호: SCP-1316-KO
등급: 무효
특수 격리 절차: SCP-1316-KO의 존재와 위치는 5/EW등급 기밀로, 재단 내부에서도 고유무기대응부서 외에는 관련 정보에 접근할 수 없으며, 고유무기대응부서에서 접근 시도가 있는지 감시한다. 재단 외부 조직에서 관련 정보에 접근하려 한다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현재 SCP-1316-KO가 위치한 '명천구의 바다'의 특성으로 인해 통상적인 수단으로 SCP-1316-KO를 회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회수 혹은 접근을 위해서는 개념공학, 형이상학, 차원분광학 등의 난해기술에 대한 높은 수준의 이해가 필요하며, 현재로선 재단 자체 기술력만으로는 접근이 불가능하다. 만약 이러한 기술을 소유한 단체/개인이 명천구에 접근 시, 최고 등급 위협으로 간주하며, 필요하다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현재 명천구는 대한민국 정부와 국가초상방재원이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이 두 단체가 필요한 수준의 기술을 개발하거나, SCP-1316-KO를 인양하려 시도한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사보타주한다.
설명: SCP-1316-KO는 1970년대 초부터 1979년까지 대한민국 정부와 산하 대초상 기관인 중앙정보부 제10국이 제작했거나, 제작을 시도한 고유무기이다. SCP-1316-KO는 암호명 "아래의 아이들"로 통칭되었으며, 당시 대한민국 정부의 통제하에 있던 외부차원공간인 명천구에서 변칙예술가 및 초상정치범을 감금하고, 징발하여 제작하였다.
SCP-1316-KO에 대한 모든 정보는 현재 특수한 형태의 정보 불명료화 상태이다. SCP-1316-KO에 대한 모든 종류의 정보, 즉 증언, 문서 기록, 기억, 사진 기록, 녹음 기록, 물리적 증거뿐 아니라 변칙적 수단을 통해 획득된 정보는 모두 모순된다. 모든 정보가 서로 모순되지는 않으며, 상호 간에 서로를 뒷받침하는 증거의 묶음이 존재한다.
하지만 묶음이 존재함에도 모든 정보는 각자 합리적이며, 자기 자신들 외에는 반박할 수 없다. 또한 공신력 있는 하나의 정보 출처가 SCP-1316-KO에 대해 여러 정보를 가지고 있다면, 서로 모순된다고 하여도 같은 출처에서 다른 정보 묶음에 속하는 증거를 가지기도 한다. 정보 불명료화의 원인은 그 또한 불명료화되었다.
현재까지 재단에 습득된 정보는 직접 증언, 회수된 기밀문서, 기록물, 현장 증거 등 일차 증거 독립된 784건과 이차 증언, 연관 문서 등 정황 증거 2,000여 건이 있다. 이러한 정보를 토대로 분류 및 체계화를 실시한 결과 SCP-1316-KO에 대한 가설을 설립할 수 있었으며, 이는 SCP-1316-KO의 대한 정보를 다수의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카테고리에 적합한 증거 묶음을 할당하여 이루어졌다.
현재까지 불명료화에 영향을 받지 않은 정보의 수는 극히 적으나, SCP-1316-KO가 무효화되었다는 사실과 현재 위치는 확실하다고 여겨진다.
현재까지 체계화된 SCP-1316-KO 가설
(*숫자)로 해당 가설이 보유하고 있는 독립적인 증거의 개수를 표기했으며, 이하는 각자 보유한 독립적인 증거의 수에 따라 나열되었으나, 그 사실이 특정 가설이 더 신뢰성이 높다는 의미를 가지지는 않는다.
A. SCP-1316-KO 제작 사유
1. 당시 북한 정부가 고유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정보를 얻음(*185): 당시 대한민국 정부에서 북한 휴민트를 통해 고유무기 개발에 북한이 관심을 보인다는 정보를 얻었다. 이에 위협을 느낀 대한민국 측에서는 독단적으로 고유무기 개발을 추진하였다.
이 북한이 고유무기에 관심을 가진다는 정보는 추후 거짓 정보였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고유무기 개발에 대한 오해는 당시 북한 정부에서 진행 중이던 변칙적 핵 개발 프로그램 논의가 잘못 전달된 결과로 보이며, 해당 논의도 논의에서 끝났을 뿐 추가적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 관련 보고가 있었습니다. 중국 정보 쪽에서 온 정보였고, 출처는 북한 내부였습니다. 저희도 다시 2차 접촉해서 정보를 직접 확인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꽤 크게 일이 꼬이기도 했고, 일이 커져서 저희 모두 당연히 정보가 정확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정보를 전달한 휴민트도 암살당했습니다. 저희가 접촉한 직후였죠. 그 이후에는 저희가 접촉하기도 전에 모두 제거된 상태였습니다. 심지어는 남한에 있던 이들에게까지 암살조가 도착했습니다. 정찰총국이 완전히 날뛰고 있었죠. 저도 그 대상 중 하나였으니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잊고 싶어도 잘 잊어지지도 않더군요.
당시 저희가 이런 상황에서 얻은 정보는 이랬습니다. 북한 주석이 전면전에서 남한을 이길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비대칭 전력에 투자하기로 했다. 더 비밀스럽게 숨겨진 정보로는 초상무기를 개발하기로 했고, 초상무기 정지 조약에 어긋나기 때문에 정보는 극비라고 했습니다. 저희의 합리적인 추론은 고유무기였습니다. 저희는 적어도 군사기술로는 위쪽 놈들에게 뒤처질 수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녀석들은 정보가 유출됐다는 사실도 몰랐습니다. 암살조는 어디서 온 건지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고요.
- 前 대통령비서실 초상안전수석비서관실 사무관 ███의 증언
2. 국내 권력의 불안정성(*97): 1970년 초 국내외 정세가 급변하는 과정에서 제4공화국에서는 1972년을 시작으로 독자적인 핵 개발이 진행됐다. 하지만 1974년 인도에서 "미소 짓는 부처" 핵실험이 성공하면서, 국외에서 대한민국 정부 측에 높은 수준의 핵 개발 포기 압박이 들어왔고, 이에 대해 핵 개발을 대신할 요소로서 중앙정보부 제10국을 통한 고유무기 개발에 투자하게 되었다.
1977년 공식적으로 대한민국 정부가 핵 개발을 중단하면서, "아래아" 계획, 즉 "아래의 아이들" 제작 프로그램은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 1976년 경 작성된 중앙정보부 제10국 내부 계획 문서. 1981년 회수됨.
3. 당시 중앙정보부 내의 권력 다툼(*71): 1973년 당시 중앙정보부 제10국이 새롭게, 또한 비밀리에 설립되면서 조직 내부 권력 구조에 중대한 영향을 주었다. 그에 따라 제10국을 제외한 중앙정보부 내에서 여러 견제가 있었고 이에 자극 받은 제10국에서는 고유무기 개발을 통해 중앙정보부 내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자 했다.
이 가설에 따른다면 "아래아"는 중앙정보부 제10국의 독자적인 계획이며, 고유무기 같은 대규모 무기를 개발하려는 목적으로 진행되지 않았으나, 이후 고유무기로 발전되었다.
- 1975년 작성된 중앙정보부 제10국의 문서. 1989년 대한민국 정부를 통해 전달되었다.
기타 가설: 개발은 필요성은 낮았지만, 당시 발견된 변칙적 유물/변칙능력자의 높은 잠재력을 보고 시행되었다는 가설(*16). 북한이 아닌, 일본의 고유무기 개발에 영향을 받았다는 가설(*4).
B. "아래의 아이들"의 의미
1. "아래"에서 구한 "아이들"을 이용해서 만들어짐(*210): "아래"는 습득 장소, "아이들"은 개발에 핵심이 된 변칙존재를 이르는 말로, "아이들"이 무엇인지는 다양한 가설이 있으며, 특정한 한 가지 의미가 아니라 다중적인 의미를 가진다는 가설과 증거도 존재한다.
ㄱ. 고아, 부랑아와 같은 하층민 아이들(*57): 이 가설에 따르면 SCP-1316-KO는 다수의 인격을 통합하여 변칙적 능력을 부여하려 시도했다. 이 아이들은 어느 정도의 변칙성을 가졌거나(*18) 혹은 한 명의 변칙적 아이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12). "아래"는 하층민을 의미한다.
ㄴ. 발굴된 유물(*42): 변칙적인 능력을 가진 유물로, 아이 형태의 조각으로, 고대 변칙 문명(*21)의 것이거나, 통일신라 시대(*12)의 것이다. "아래"는 땅속에서 발굴되었음을 의미한다.
19. 아이 조각상
통일신라 조각상으로, 출토된 조각상 중 유일하게 온전한 상태로 보존되었으며, 표면에 마모가 일부 보인다. 경질소성품으로 백색을 띤다. 본 유물을 중심으로, 다른 조각상이 본 유물을 원형으로 둘러싸 바라보는 형태로 배치되어 있었으며, 속이 비어 있어, 내부에 가벼운 물품이 들어있다. 도구흔과 점토접합흔이 보이지 않는다.
높이 122cm, 넓이 61cm.
- 1971년 ██ 발굴 보고서 중 발췌. 본 문서의 작성자인 이재열은 1971년 사고로 사망했으며, 해당 유물의 행방은 현재까지도 불명이다.
ㄷ. 변칙성을 가진 아이(*21): ㄱ. 가설과 유사하나, 한 명의 아이로, 다중인격과 다중변칙성을 가졌기에 아이들로 불렸다. 여기서 "아래"는 아이가 발견된 곳을 의미하나, 그곳이 정확히 어디인지는 불명이다.
2. "아래"에 있는 "아이들"을 목표로 만들어짐:(*181) "아래"는 목표 장소/대상, "아이들"은 목표 장소에 있는 인원, 대상이 되는 인원으로, "아래"가 무엇인지는 다양한 가설이 있다.
ㄱ. 북한 지역, 특히 국경 인근(*71): A.1 가설과 연관되며, 주로 북한에 위치한 군인을 대상으로 하였다. "아래"는 계급이 낮은 군인을 의미한다.
ㄴ. 남한 내 하층민(*52): A.3 가설과 연관되며, 중앙정보부가 당시 일반 시민 사이에 큰 공포를 유발했고, 그에 따른 일부 반발과 시위를 억제하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하였다. "아래"는 하층민을 의미한다. 다만 실제 대상은 정치인과 시민 등 사회 각층을 모두 포함했다.
(…) 아뇨, 제가 제작을 담당한 건 아닙니다. 저는 관리하는 쪽이었습니다. 지금 와서 말하기에는 숨기고픈 사실이지만, 저는 다른 수감자보다 순응적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뒤에서 철 조각을 갈지도 않았고, 부품을 빼돌려서 폭탄을 만들지도 않았죠. 사실은, 그걸 밀고했습니다. 협조적으로 굴었습니다. 그 덕에 저는 관리하는 쪽에 배치되었죠.
그런 관리 인원은 따로 관리됐습니다. 같은 방에 뒀으면, 하루가 지나기 전에 시체로 발견됐겠죠. 그리고 그걸로 협박도 했죠, 일을 그르치면 돌려보내 버리겠다고. 그들은 그런 식으로 제작을 관리했습니다. 저는 다른 수감자보다 가까이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관리 인원으로서 더 많은 설계도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간부들의 조용한 이야기에 나오는 '아이들'이, 설계도의 선을 이어보면 나오는 거대한 총구의 앞에 있는 사람이, 바로 저희라는 걸 알았습니다. 그리고 저희 다음에는 명천구 바깥, 그다음에는 나라 전체였죠. 그래서 저는 죽을 각오로 당신들을 불러온 겁니다.
- 카세트테이프에 기록된 변칙예술가로서 수용된 이상인의 증언, 증언의 대상은 불명이며, 1983년 명천구 내에서 발견되었다.
ㄷ. 대한민국 초상체류지(*48): A.3 가설과 연관되며, 중앙정보부 제10국은 명천구 등 초상체류지를 강압적으로 대우하여 당시 재단 및 세계 오컬트 연합과 갈등을 빚었고, 이에 따라 초상체류지와 국제 정상성 유지 단체를 대상으로 하였다. "아래"는 주로 외부차원에 위치하여 지하에 있는 것처럼 여겨지는 초상체류지를 의미한다.
3. "아래의 아이들"은 제작을 담당한 인원들의 명칭(*98): "아래의 아이들"은 중앙정보부 내의 사조직이거나, 연관된 중앙정보부 외부의 조직으로, 상당한 협력 관계에 있었다. 아래의 아이들은 흑색작전 연구/정보 조직으로 대한민국 정부 고위층의 이익을 추구하는 초상단체였다.
중앙정보부 제10국은 고유무기 제작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아래의 아이들"에게 제작을 일임했으며, 제작 프로젝트 명칭 역시 같은 이름을 택했다.
일련번호: GoI-421K "아래의 아이들"
소속 인원: 최소 10명
자산: 불명
활동 능력: 불명
상태: 활성
설명: "아래의 아이들"은 무기 밀매, 암살, 사보타주 등의 첩보 활동에 특화된 조직이다. 1960년대 대한민국 정부의 흑색작전 연구/작전조직으로서 설립되었으며, 이후 의도된 책임 전가로 인해 해체되었다. 하지만 부대의 구성원들은 이후 초상세계로 유입되어 활동을 지속했으며, 주된 목표는 해체 이후 지속되는 추적을 회피하는 것, 그리고 이를 위한 자금을 모으는 것이다.
아래의 아이들은 "혼돈의 반란"의 세포 조직으로도 여겨지며, 그 외에도 다양한 요주의 단체와 협력 관계에 있거나 속해 있다고 여겨진다. 실제 아래의 아이들의 소속은 불명이며, 아래의 아이들이 SCP-1316-KO와 같은 정보 불명료화 상태에 있을 가능성도 있다. 정보 불명료화 상태에 있는 것이 맞다면, 조직 자체와 구성원에 대한 모든 정보는 신뢰성이 낮으며, 실존하지 않을 수도 있다.
알려진 구성원은 다음과 같다.
"K(사망)" : 1992년 Are We Cool Yet? 급진 분파와 연관된 고유무기 위기에서 재단 고유무기대응부서에 의해 사살됨. 2005년 동일 인물로 추정되는 인물이 발견된 바 있으나 추적에 실패함.
"주명원(사망)" : 1991년 북한 정부와의 분쟁 중에 사망함. 2005년 동일 인물로 추정되는 인물이 발견된 바 있으나 추적에 실패함.
"애(사망)" : 1998년 프로메테우스 연구소 복합기업 해산 당시 군사 기밀 탈취 시도 중 사망함. 2005년 동일 인물로 추정되는 인물이 발견된 바 있으나 추적에 실패함.
"김철수(사망)" : 2006년 제01K기지 경비로 잠입 중 발각되어 사살됨. 2009년 동일 인물로 추정되는 인물이 발견된 바 있으나 추적에 실패함.
"홍길동(사망)" : 2006년 제01K기지 경비로 잠입 중 발각되어 사살됨. 2012년 동일 인물로 추정되는 인물이 발견된 바 있으나 추적에 실패함.
기타 가설: 두 단어의 의미는 중요하지 않으며, "아.아", 혹은 "A.A"라는 약어가 의미를 가진다는 가설(*7)
C. SCP-1316-KO 목표 및 용도
여러 증거(*124)에 따르면 SCP-1316-KO의 목표는 이하 중 하나가 아니라, 다수의 역할을 가졌다.
1. 광범위한 인구 전체의 감시(*86): SCP-1316-KO는 광범위한 인구 집단을 감시하고 위험 행동을 한다면 이를 탐지하여 대응하기 위해서 제작되었다. 대상이 되는 인구 집단은 한반도 전체(*54), 북한 지역(*24), 남한 지역(*18), 중국과 일본이 포함된 동아시아 지역(*4)이다.
SCP-1316-KO는 기준선이 되는 시점을 정하고, 해당 시점 이후에 평소 생활 습관과 차이 나는 행동을 하는 모든 인간을 탐지할 수 있었으며, 적은 수의 인원은 실시간으로 행동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후 이런 일탈 행위자를 자체적으로 공격하여 제거하거나, 관련 인원에게 알려 처리할 수 있었다.
이 가설에 따르면 SCP-1316-KO는 SCP-984-KO와 상당한 관련성을 가지며 기술적 유사성을 보이나, 대한민국 정부나 중앙정보부 등 관련 당사자가 SCP-984-KO의 존재를 알고 있었거나, 현재까지 알게 된 적이 있다는 증거는 없다.
2. 탐지할 수 없는 광범위 정신조작(*61): SCP-1316-KO는 광범위하지만, 그 정도가 경미하여 탐지할 수 없는 정신조작을 위해 개발되었다. C.1의 가설과 유사한 인구 집단을 대상으로, 경미하지만 지속적인 정신전자공학적 영향을 통해 집단적인 사고방식을 조작하고자 했다.
SCP-1316-KO는 프로토타입이 개발된 이후 적어도 파괴되기 전까지 5년 동안 가동되었으며, 명천구 및 기준차원의 인접 지역을 시작으로 범위를 확장하고 있었으며, SCP-1316-KO의 파괴를 유발한 무력시위는 자체의 오작동이 주요한 원인이다.(오작동이 시위 자체를 촉발했거나, 시위를 막고 있던 영향이 사라졌다.)
이 가설에 따르면 SCP-1316-KO는 SCP-1427과 관련성과 유사성을 가지며, 당시에는 SCP-1427이 우크라이나 재단 기지에 격리 중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관련 정보와 기술을 습득했는지는 불명이다.
1970년대 이전 명천구는 비교적 규모가 작았지만, 여타 초상체류지보다 많은 소요 사태가 발생했다. 명천구가 감금 시설이라는 역할을 했다는 점, 감금 대상인 변칙예술가 개개인이 가지는 높은 위험성이 높은 소요 사태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하지만 1974년을 기점으로 이러한 소요 사태는 급격하게 감소하였으며, 1979년 무효화 직전에는 소요 사태 발생 횟수가 0회까지 감소하였다.
이는 보통 SCP-1316-KO의 완성이 가까워지며, 관리가 강화되었고, 애초에 소요 사태를 기록하지 않았다는 점이 원인으로 제시되나, 결정적이지는 않다. 또한 1980년 이전 명천구 거주민 사이에 독특한 심리적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들은 해당 시설과 공간이 사실상 수용소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에 심리적 애착을 보인다.
이런 애착은 사건 이후 명천구가 변칙예술특구로서 개발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1990년 이후 명천구에 유입된 변칙예술가와 비교해 이전 세대는 이후 세대보다 평균적 거주년수가 10년 이상 높고, 명천구 내의 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빈도는 3배 이상이다.
- 2010년 진행된 명천구 관련 설문조사 기록.
명천구 사건 기록 - 2010L221
혼란 등급: 커너크
사건 개요: 2010년 8월 12일 19시 20분경부터 19시 43분까지, 외부차원공간 명천구에 위치한 인원 중 대다수(~99.4%)가 정신조작에 영향을 받아, 해당 기간에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했다.
영향 받지 않은 극소수의 인원은, 해당 시점부터 모든 인원이 제자리에 멈춰 서서 이권1동의 자유호수(*1)를 쳐다보았으며, 만약 타인이 멈춰 선 인물에게 접촉하거나, 기타 다른 이유로 신변에 위협이 생긴다면 이들은 능동적으로 이를 회피하기 위해 대처했으나 의사소통은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보고했다.
명천구 내부 거주자인 정현석은 이후 사건의 근원을 찾아 사람들의 시선을 따라 이동하다가, 자유호수에 도착했고, 자유호수의 낚시꾼(*2) 사이에서 이들 중 한 명이 빛을 내고 있는 구체를 들고 있었으며, 대상이 시선의 대상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증언했다. 정현석은 구체를 다시 자유호수 안쪽으로 던져 넣자, 다른 이들이 정상으로 돌아왔으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하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구체의 외형에 대한 상세 증언은 3등급 기밀로 지정되었으며, 정현석에게는 B등급 기억소거가 처방되었다. 명천구의 바다를 통한 낚시 행위를 금지하자는 논의가 진행되었으나, 실질적인 시행을 매우 어렵다고 여겨져 시행되지 않았다.
*1 : 명천구의 지표면에서 최하단부의 명천구의 바다까지 뚫린 구멍으로, SCP-1316-KO의 파괴 과정에서 형성되었다. 현재는 명천구의 바다의 물이 올라와 호수로 불린다.
*2 : 명천구의 바다에는 어류를 포함해 어떤 생물도 살지 않지만, 낚시 활동을 통해, 기준 차원의 상명천의 생물이나, 특이한 물품을 낚을 가능성이 존재는 한다고 알려져 있다.
- 2010년 8월 12일 명천구 내에서 발생한 사건 기록. 인양된 인공물은 증언된 SCP-1316-KO의 부품 중 하나와 외형적으로 유사하다. SCP-1316-KO가 명천구의 바다 내에서 분해됐는지는 불명확하다.
3. 변칙적 생산 시설(*47): SCP-1316-KO는 주로 인간을 이용해 무기를 제조하는 시설로서 개발되었다. 이 과정은 세뇌, 정신조작 등 정신적 측면, 공학적, 약물학적 증강 등 신체적 측면, 외부심령질 주입, 침습적 빙의 등 심령적 측면 등 3가지 방면에서 이루어졌다.
이렇게 완성된 무기는 SCP-1316-KO 내에 탄두로서 보관되며, 추후 필요에 따라 소모해 지정 위치에 정신적, 물리적, 심령적 폭격을 가할 수 있었다. B.3 가설과 관련되어, "아래의 아이들" 요주의 단체에는 이렇게 생산된 탄두가 다수 속해있다는 증거가 있다(*28).
변칙 사건 기록 1976K2351
사건 설명: 동해 해상에 물을 인식할 수 없는 지름 50m의 구역이 생긴 사건. 구역을 본 사람들은 안쪽에 텅 비어 있었는데, 물이 들이차지 않았고 가운데에 사람과 유사한 형체가 있었다고 보고했다. 구역은 이후 3시간 동안 지속되었다.
구역이 사라진 이후, 인근 주민들은 서울시 중구를 향해 가야 한다는 강력한 충동을 느꼈다고 보고했으며, 인근의 동물군과 수생생물군은 해당 위치를 향해 이동하려고 시도했다.
사건 일자: 1976년 7월 20일
위치: 대한민국 동해
후속 조치: 목격자 및 피영향 주민을 기억소거했으며, 사후 3일 동안 이동을 방지하기 위해 구금하였다. 생물군은 이후 60일에 걸쳐 감소하는 추세로 이상행동을 보였다. 이후에도 이상행동을 보인 생물은 처분했다.
- 1976년 발생한 변칙 사건 기록. SCP-1316-KO의 개발과 동시기에 발생했으며, 이후 3차례에 걸쳐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여, 유사한 영향을 남겼다고 여겨지나, 명확하게 사건이 관측된 사례는 이 사건 기록이 유일하다.
PoI-421K003 - "애" 의학적 조사 기록
사인: 대상은 전신에 총상 및 지향성 에너지 무기로 인한 부상을 입었으나, 이는 치명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해당 무기의 위력을 감안하면, 이는 변칙적 치료 수단을 부상 후에 빠르게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직접적인 사인은 심각한 뇌 손상으로, 매우 강력한 정신전자공학적 공격을 받을 때 나타나는 연소 증상으로 인해 뇌 구조 및 구개골 전반이 심각하게 파괴되었으며, 압력 증가로 외부로 분출되었다.
이는 외부적 공격보다는 개체 자신의 사이킥적 능력 때문으로 보이나,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과정에서 발생한 과부하 때문인지, 자살 자체를 목적으로 한 것인지는 불명확하다.
변칙성: 전신에 눈에 띄지 않는 수준의 증강이 적용되었다. 초상생물학적, 초상약학적 행동력 증강이 전신에서 나타나며, 피하이식된 수호물과 증강체가 전신에서 108개 발견되었다. 이들은 능력의 활용을 돕고 증폭하는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이나, 대상이 사망 직전 방출한 정신전자역학적 펄스로 인해 대부분 파괴되었다. 일부는 펄스를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는 과정에서 파괴되었으나, 나머지는 과부하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 관련 요주의 단체 "아래의 아이들"의 구성원의 사후 해부 기록.
기타 가설: 평행세계의 간섭(*30), 초장거리 공격용 인식재해(*12)
D. SCP-1316-KO 형태
1. 대규모 기계장치(*352): SCP-1316-KO는 다수의 부품으로 나누어지는 대규모 기계장치로, 각각의 부품은 별도로 제작되었으며, 추후에 조립되었다. 각각의 부품은 그 자체가 변칙개체거나 부품으로써 이용하여 제작되었으며 변칙예술가를 이용하기 위해 외부에서 변칙예술품을 조달하여 명천구 내부로 다수 조달했다.
장치는 현 명천구 내 자유호수 부지의 건물 내에서 조립되었으며, 크기는 최소 약 30m×30m×60m(*16)에서 최대 약 150m×150m×300m(*6)로 비유클리드적 공간 확장을 통해 보다 작은 내부 공간에서 이루어졌다. 이로 인해 SCP-1316-KO이 위치한 건물은 위로 상당히 왜곡된 탑 형태를 띠었다.
"우리의 감옥, 우리의 간수", 그림 뒷장에 적힌 글귀
- 변칙예술가로서 수용된 이상인의 그림. 이상인은 1979년 무력시위 당시 사망했다.
2. 인간(*32): D.1 가설에서도 부품으로써 인간이 이용되었다는 증거가 있으나(*65), 차이점은 오직 한 명의 인간과 이를 보조하기 위한 기구로 SCP-1316-KO가 구성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모든 구조는 이 핵심 인물의 능력을 증폭하거나, 광범위하게 적용하기 위해서 제작되었으며, 이를 위해서 극단적인 정신적, 신체적, 심령적 증강을 받아 자의식이 소실되었으며, 변칙적 생명 연장 장치의 도움 없이는 자체적으로 호흡도 불가능했다.
3. 식물(*16): SCP-1316-KO는 변칙적인 식물로, 특정한 형태로 가공된 변칙개체를 "비료"로 이용하여 흡수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크기를 키우고, 변칙성을 일부 습득할 수 있었다. 이를 위해서 특정한 경향을 가진 변칙개체를 대량 생산하거나 외부에서 수입한 뒤, 명천구 내부에서 이를 가공하고 영양분으로 공급했다.
기타 가설: 법인(*6), 물리적인 형태가 없음(*3)
E. SCP-1316-KO 정보 불명확화의 사유
1. SCP-1316-KO의 변칙성이 오작동(*22): C.2 가설, C.ETC "평행세계 간섭" 가설과 연관되는 가설로, SCP-1316-KO가 오작동하며, 다수의 사람 및 현실에 영향을 주었다. 이는 CK등급 재구성 시나리오를 유발했고, 현존하는 증거를 변경하여, 다수의 가능성 있는 증거가 남게 되었다.
2. SCP-1316-KO의 무효화 후, 중앙정보부 측의 변칙적 수단 이용(*17): SCP-1316-KO의 무효화 이후, 중앙정보부 제10국, 또는 관련이 있는 당사자들은 책임 회피를 위해 자신들이 관여했다는 증거를 제거하고자 했다. 이를 위하여 제작에 사용될 예정이었던 재료를 대신 활용하여, 거짓 증거를 생성했고, 변칙적인 기억 조작을 통해 서로 다른 기억을 유발했다.
3. SCP-1316-KO가 무효화된 방식(*12): SCP-1316-KO의 정보 불명료화는 '명천구의 바다' 자체가 가지고 있는 특성이다. 명천구는 외부차원 공간으로서, 평행세계 및 인접 차원과 상호작용하기 쉬운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개념적으로 무한한 크기의 민물이 담겨 있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무한'의 개념이 평행세계와 상호작용하여, SCP-1316-KO의 개념에 영향을 주었으며, 그에 따라 실제로는 같은 정보이지만, 모든 정보는 다르게 인지된다.
F. SCP-1316-KO 무효화
1. 대규모 무력시위(*845): 1979년 10월 23일, SCP-1316-KO의 개발이 완료, 혹은 최종 단계에 도달했다. 입막음을 위한 처분이 실행될 가능성 때문에, SCP-1316-KO 제작에 동원된 인원들 사이에 동요에 발생했다. 2일 뒤인 1979년 10월 25일, 이들은 비밀리에 제작한 변칙적, 초상적 물품을 이용해 무력시위에 나섰다.
당시 중앙정보부 및 대한민국 정부는 당대의 정치적 분열과 개발이 완성 단계란 점으로 인해 SCP-1316-KO 개발 및 유지에 낮은 관심을 가진 상태였기에, 해당 시위는 초기에 진압되지 못하였고, 이내 명천구 전체로 시위가 번졌다.
시위 세력은 대한민국 정부 측 인원들을 모두 제압하고, 시설을 점거한 뒤에 추후 있을 재진압 시도에 대비하기 위해 명천구 내부를 요새화했다. 이 과정에서 결국 SCP-1316-KO는 파괴되었으며, 동시에 자신이 위치한 지역 전반의 대지를 붕괴시켰다. 그 결과 SCP-1316-KO는 명천구의 바다 아래로 가라앉았고, 물이 붕괴된 구역을 매웠다.
명천구의 바닷속으로 가라앉은 물체는 보통 기존의 진입 지점으로 되돌아가거나, 기준차원으로 유입되나, 매우 특별한 경우 가라앉게 된다. SCP-1316-KO는 명천구의 바닷속으로 가라앉았으며, 명천구의 바다의 개념적 특이성을 고려해 보면, 현재 수면과의 거리는 무한하고, 도달까지 걸리는 시간도 무한하다.
(…) 글쎄요, 저는 별로 그 탑을 무서워하지 않았어요. 그걸 만들라고 강요하는 사람들을 무서워했죠. 왜 무서워하겠어요? 그건 저의 손으로 만든 것인데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부숴야 했죠.
저희가 시설을 다 뒤엎었을 때쯤, 이제는 군인들은 모두 땅에 입을 맞추고 있거나, 아예 탈출해 버렸죠. 남은 사람들은 혼란스러운 상황의 마지막에 탑을 향해서 갔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쯤에는 백 명 정도가 탑의 앞에 있었습니다.
안에서는 분명히 진동이, 그 안에, 안에 있는 것이 숨 쉬고, 맥동하는 것이 바깥으로 울려 퍼졌습니다. 굴뚝에서는 시커먼 매연 속 푸른 안개가 뿜어져 나왔고, 쥐 한 마리 통과할 수 있을 창문에서는 붉은빛이 퍼졌습니다. 열리지 않은 문의 틈새에서는 공포가 새어 나왔습니다.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용기가 있던, 아니면 그 탑이 이 세계에 있다는 사실에 두려워 견딜 수 없던 이들은 스무 명 남짓했습니다. 그들이 그 안에 머문 건 5분도 되지 않았습니다. 몇 명은 다시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시는 나오지 않았죠. 어쩌면 그 안에 들어가서 다시 나오지 못한 이들과 함께하고자 선택한 것일 수도 있을 겁니다. 어쩌면 그 아이들과 마지막을 함께하기로 했을 수도 있죠
저 너머에서 돌아온 아홉은 서로 한마디 대화도 나누지 않고 흩어졌습니다. 그리고 다른 이들에게 폭파를 준비하라는 말만 전했습니다. 폭발은 6시간 뒤에 일어났습니다. 재료는 이미 곳곳에 널려 있었고, 만들고 싶은 사람도, 터트리고 싶은 사람도 많았죠. 폭발은 지표면을 아예 뜯어내 저 아래로 던졌습니다.
연기가 가라앉을 때쯤 되자, 바닥에 난 금에 천천히 벌어졌고, 그 사이로 차가운 물이 새어 나왔습니다. 탑은 점점 낮아졌고, 환호성은 커졌습니다. 마지막 끝이 물속으로 가라앉았을 때, 저는 고개를 돌렸습니다. 그건 계속 가라앉아서, 끝없이 가라앉았죠.
지금도 저는 자유호수에 가서 그 주변을 걷고는 합니다. 다른 이들은 그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고 싶어 하지도 않죠. 하지만 저는 그 호수로 가곤 합니다. 그리고 그 탑이 저 아래에 있다는 사실에, 영원히 이 위로 떠오르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빠지곤 합니다. 그리고 그러기를 바랍니다.
- 변칙예술가 이우섭 증언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