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201-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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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1201-KO의 모습

일련번호: SCP-1201-KO

등급: 유클리드(Euclid)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1201-KO와의 공존 가능성이 어느 정도 검증되었다. SCP-1201-KO의 격리를 제202K기지에서 수행하되, 대상의 변칙성 변화에 주목한다. 기타 세부 사항은 담당 기지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설명: SCP-1201-KO는 청소년 남성 인간형 개체이다. 대상은 초상사회와 무관한 일반적 가정의 대한민국 주민등록자였으나 변칙성이 발견된 후 주민등록이 말소되었다. SCP-1201-KO가 또래 연령대보다 비교적 큰 체격과 대칭적인 얼굴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제외하면, 대상에게 외양적인 특이점은 없다.

SCP-1201-KO가 석유 혹은 석유 원료의 합성화합물을 섭취하였을 때, 대상은 그 양과 종류에 무관하게 소화할 수 있다. 기록에 따르면 SCP-1201-KO는 해당 물질에 한해서 한 번에 최대 10 L까지 섭취한 바 있다. 대상은 무언가를 '무한히' 먹을 수 없다고 진술한 바 있으나, 현재까지 SCP-1201-KO의 위가 폭발한 사례는 없다. 또한 SCP-1201-KO는 구강, 피부, 혈액을 통해 탄화수소를 흡수하였을 때, 이로 인해서 중독 증상¹이 발생하지 않는다. 해당 물질은 대상의 신체 내부에서 완전히 분해되는 것으로 보인다.

SCP-1201-KO가 안정화²되지 않은 원유를 섭취하였을 때, 이를 소모함으로써 물리적 한계를 초과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이때 부분적인 신체의 변성이 발생하며, 변성된 신체 부위는 복원된 스테고사우루스 아르마투스_{S. armatus}의 것과 유사하다. 또한 SCP-1201-KO가 변성 이후 발휘하는 힘의 총량은 순수한 원유 섭취량에 비례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SCP-1201-KO의 상세한 변칙성은 공룡학부가 연구하고 있다.

부록 1201KO.1: SCP-1201-KO 관련 기록

▶ 접근 SCP:/1201ko/files/history_1

발견 경위: SCP-1201-KO는 고정리 화석산지 근처에서 발견되었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SCP-1201-KO가 확보 당시 상처투성이였다는 점과, 대상이 검룡류³의 형태를 띠었으나 확보 이후 다시 인간으로 돌아왔다는 점이다. SCP-1201-KO의 주민등록이 확인되었으며, 제12K기지 격리부가 대상에 대한 면담을 실시했다.

면담 기록

면담자: 제12K기지 격리부 문석호 박사
피면담자: SCP-1201-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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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히칸 헤어를 한 SCP-1201-KO가 앉아 있으며, 문석호 박사가 입장한다.

문석호 박사: 시작합시다. 그 '힘'이라는 걸 얻게 된 경위를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SCP-1201-KO: 나는 타협하지 않는다. 차라리 죽여!

문석호 박사: 우리가 적대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세계 평화를 위해 일하니까요.

SCP-1201-KO: 하, 평화? 지구를 멸망시키러 온 거겠지.

문석호 박사: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군요. 공룡화하는 변칙성은 당신이 처음입니다. 혹 당신 같은 이들이 있는 또 다른 단체가 있나요?

SCP-1201-KO: 나를 막기 위해 납치한 거 아니었어? 너희는 놈들과 다른 편이야?

문석호 박사: 물론이죠. 우리 SCP 재단은 말하자면 세계 경찰 같은 겁니다. 우리가 싸울 필요는 없어요.

SCP-1201-KO: (고개를 떨어뜨리고는) …인간이 공룡의 일에 개입하면 다치게 될 거야. 더 이상 깊게 파고들려 하지 마.

문석호 박사: 저희는 상관 없습니다. 그날 있었던 일을 더 자세히 알고 싶군요.

SCP-1201-KO: 그날 밤, 나는 산책로 근처를 조깅하고 있었어. 말하자면 체력 트레이닝이지. 그러던 중 귀에서 순간적인 울림을 느껴 쓰러졌는데 그 이후의 기억은 가물가물하군. 서 있는 사람들, 아니 공룡들인가? 안개, 통증, 검은 기름, 번개, 질문…. 나는 산책로를 따라 도망치고 있었고, 도망치던 나는 어느새 한 마리 스테고사우르스가 되어 달리고 있었던 거야.

문석호 박사: 당신이 힘을 얻은 것은 발견 장소 근처 산책로였군요. 그런데 그들에게서 도망친 건 왜입니까?

SCP-1201-KO: 그들이 갑자기 날 죽이려고 했다고! 그들 중 한 명이 붉은 공룡으로 변신해서 도망치던 날 쫓아왔어! 갑자기 날 공격하길래 도망친 거야. 하마면 죽을 뻔 했지.

문석호 박사: 이상하네요. 그 말대로면, 당신은 '붉은 공룡'과 있었어야 했을 텐데요. 당시 현장에 공룡은 당신밖에 없었습니다.

SCP-1201-KO: 아마 변신을 해제했을 거야. 인간 상태로 현장을 빠져나간 거지.

문석호 박사: 그렇다면 당신은 왜 바로 인간으로 변신하지 않은 거죠?

SCP-1201-KO: …못해.

문석호 박사: 네?

SCP-1201-KO: 내 맘대로 통제가 안 된다고.

[기록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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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문: SCP-1201-KO가 변칙성의 발현을 완전하게 통제할 수 없음이 밝혀짐에 따라, 해당 개체는 제202K기지로 이관되었다. 박영장 박사가 면담을 계속하기 위해 도착했다.

면담 기록

면담자: 제202K기지 공룡학부 박영장 박사
피면담자: SCP-1201-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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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장 박사: 저는 박영장 박사입니다. 202K 기지 공룡학부에 소속되어 있죠. 이름이 뭔가요?

SCP-1201-KO: 정옥석. 그래서 용건은?

박영장 박사: 지금까지의 면담은 제가 전부 인수인계했습니다. 그보다 정옥석 씨, 제 용건은 당신의 변칙성입니다.

SCP-1201-KO: 변기가 뭐 어쨌다고?

박영장 박사: 능력 말입니다. 능력. 어서 공룡을 보고 싶군요.

박영장 박사가 음흉하게 웃는다.

SCP-1201-KO: 능력을 쓰려면 기름이 필요해.

박영장 박사: 물론이죠. 여기 널린 게 주유소라고요! 무슨 기름이죠? 휘발유? 경유? 아니면 등유인가요?

SCP-1201-KO: 뭐? 그런 건 잘 모르겠는데? 직접 보면 알 수 있어.

박영장 박사: 좋아요. 그럼 양은 어떻죠? 변신하려면 얼마나 많이 필요한 거에요?

SCP-1201-KO: 뭐? 변신은 안 돼. 조절이 안 된단 말이야.

박영장 박사: 알고 있어요. 그치만 시간이 지나면 돌아오잖아요?

SCP-1201-KO: 그게 아니라, 몸을 맘대로 조종할 수 없다고! 그 녀석이 무슨 난동을 부릴지 알 수 없단 말이야!

박영장 박사: (고개를 끄덕이며) 이해했어요. 다른 자아가 생긴다는 거죠? 그럼 평소에는 힘을 못 쓰나요?

SCP-1201-KO: 우유 세 통만큼. 그 이상 기름을 마시면, 잠깐 동안 신체 부위에 공룡의 힘을 깃들게 하는 정도는 할 수 있어.

박영장 박사: 그거라도 좋아요. 염연우 연구원에게 부탁해 뒀으니 우선 실험실로 이동하죠.

[기록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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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문: 이후 SCP-1201-KO는 제202K기지로 이동하였다.

영상 기록

장소: 제202K기지 실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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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1201-KO가 맛을 본다.

SCP-1201-KO: 이것도 아니야. 전부 아닌데?

염연우 연구원: 뭐가 아니라는 거야? 주유소에서 방금 들고 왔구.

SCP-1201-KO: 이상하네. 제대로 들고 온 거 맞아?

염연우 연구원: 맞다니깐! 근데 너 몇살인데 자꾸 반말이야? 폭주족 같은 머리하고.

SCP-1201-KO: 뭐? 17살! 그리고 이건 티라노 벼슬이라고!

잠시 정적.

염연우 연구원: 네네. 그래서 맛이 어떻다는 거야?

SCP-1201-KO: 내가 마신 건. 조금 더 신선~하고 상쾌~한 맛이었다고!

염연우 연구원: 뭔 개소리야? 기름이 신선? 무슨 생선이야?

박영장 박사: 일리가 있어! 그러니까 SCP-1201-KO가 능력을 쓰려면 갓 뽑은 석유여야 하는 거예요. 사람 손이 타지 않은 자연적인 기름인거죠. 일단 여기 있는 걸로 비슷하게 한번 만들어보자고요. (연우에게) 누나, 원유의 배합 비율이 어떻게 되지?

염연우 연구원: 음… (휴대폰을 찾아보고) 휘발유, 경유, 등유 대략 1:1:3.

박영장 박사: 좋아!

박영장 박사가 석유를 한데 모아 섞는다.

SCP-1201-KO: (맛을 본 뒤) 조금 비슷하긴 한데, 이것도 아니야.

염연우 연구원: 꽝이네. 남은 기름은 어쩌지?

박영장 박사: …어떻게든 쓰겠죠.

SCP-1201-KO: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다음에 기회 될 때 보여줄게.

박영장 박사: (얼굴을 들이밀며) 엥? 이대로 집에 가게요? 그냥 여기 있는 게 어때요?

SCP-1201-KO: 여기에? 내가?

염연우 연구원: 도망쳤다면서? 여기 SCP 재단만큼 안전한 곳 찾기 힘들걸? 군인도 충분히 있고.

SCP-1201-KO: …원하는 게 뭐죠?

박영장 박사: 그쪽이 우리 요원이 되는 거. 그래면 우리 재단도 놈들과 싸우는 걸 도와주죠.

SCP-1201-KO: 콜.

염연우 연구원: 낙장불입. 무르기 없다? 정옥석 요원. 잘 부탁해?

[기록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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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문: 정옥석 요원이 공룡학부 직원 채용에 추천되었다. 또한 후속 실험에서, SCP-1201-KO의 변칙성은 원유 자체로만 발현될 수 있었고 모든 구성물의 인위적인 혼합으로는 발현 불가했다.

▶ 접근 SCP:/1201ko/files/history_2

공룡학부 인적 구성

공룡학부장

• 박영장 박사
  - 변칙고생물학 박사학위 소지

공룡학부 차장

• 염연우 연구원
  - 역사학 석사학위 소지
  - 격리, 법학 다중 전문가

기타 인원

• 정옥석 요원 (신규)
  - SCP-1201-KO 겸 현장 요원
  - 변칙인원 특별채용전형

▶ 접근 SCP:/1201ko/files/history_3

영상 기록

장소: 제202K기지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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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연우 연구원: 상황 설명을 해줘.

전술담당관 1: (사진을 보여줌) 수원시 ██교회에서 변칙개체가 출현했습니다. 목격에 따르면 성도 중 한 명이 알을 들어 올리니 이상한 노래가 울려퍼졌고, 성도와 주변의 사람들이 공룡처럼 변했다고 합니다. 현재 그 '노래' 때문에 접근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사진 안에 알을 치켜든 인간형 개체가 찍혔으며, 머리가 수각류⁴처럼 변성되어 있었다.

SCP-1201-KO: 붉은 머리…!

박영장 박사: (사진을 보고) 이건… 티라노사우루스잖아?

SCP-1201-KO: 상대가 누군지는 상관없어요! 우리가 사람들을 구해야 해요!

염연우 연구원: 하지만… 우리 차량이 없는데? 어차피 쓸 일이 없어서 요청 안 했다.

박영장 박사: 문제 없어!

박영장 박사가 보자기를 펼치자 바이크가 나타난다.

SCP-1201-KO: (바이크에 달라붙어) 내 바이크! 여기 있었구나!⁵

박영장 박사: 이럴 때를 위해 준비해 놨지.

SCP-1201-KO: 사랑하는 내 애마… 앞으로도 함께야!

박영장 박사: 그리고! 뒤의 트렁크를 열어봐.

크로스 가방끈이 달린 기름통이 나온다.

SCP-1201-KO: 우와!

박영장 박사: 공룡학부 요원으로서 전용 장비야. 신선한 원유로 채워 놨지. 최고지! 멋지지!

염연우 연구원이 박영장 박사를 쥐어박는다.

염연우 연구원: 돌았니? 불나면 어쩌려고!

SCP-1201-KO: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어서 갑시다. 타요!

박영장 박사: 오케이!

박영장 박사가 올라탄다. SCP-1201-KO와 박영장 박사가 스쿠터를 타고 나간다.

염연우 연구원이 한숨을 쉰다.

[기록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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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문: SCP-1201-KO가 소유한 비변칙적 바이크 기종 버그만 스트리트 125를 제202K기지에 배치하였다.

영상 기록

장소: 수원시 ██교회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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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무부대원 1: 더 이상 접근하면 위험합니다!

박영장 박사: (스쿠터에서 내리며) 202K기지 박영장 박사입니다. 이쪽은 정옥석 요원이고요. 상황이 어떻게 됩니까?

특무부대원 1: 돌입한 특무부대가 전부 변성에 당했어요! 귀마개로는 수인화를 막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SCP-1201-KO가 스쿠터를 탄 채 옆으로 뚫고 간다.

박영장 박사: 안돼! 더 이상 들어가면!

SCP-1201-KO: 전 괜찮아요!

SCP-1201-KO가 영향권 안에 들어갔으나, 변성하지 않는다.

영상 기록

장소: 수원시 ██교회 내부
비고: 장거리 촬영된 영상을 SCP-1201-KO의 녹음 파일과 합성함. 일부 음향이 변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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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신체가 공룡처럼 변성된 상태에서 춤추고 있다. 교회 중앙에서 정체불명의 성도가 알로 보이는 물체를 들고 있다.

SCP-1201-KO: 이 자식! 당장 멈춰!

변성된 사람들이 뒤로 물러서자, 두 개체의 눈이 마주친다.

정체불명의 성도: 너는? 실패작이군. 그냥 계속 도망치는 게 좋았을 텐데.

SCP-1201-KO: 도대체 공룡알 화석을 들고 뭐 하는 거야?

정체불명의 성도: 화석? 이게 알이라고? 이건 영혼 공명기야! 오직 선택 받은 자들만이 이걸 작동시킬 수 있지.

SCP-1201-KO: 그 알로 나에게 힘을 주었지! 너희들 도대체 원하는 게 뭐야?

정체불명의 성도: 우린 어디에나 있다. 공명기에서 나오는 D-웨이브는 사람들의 유전자 속에 각인된 공룡을 일깨우지. 마침내 동화될 수 있게 되는 거다.

SCP-1201-KO: 사람들을 원래대로 되돌려!

SCP-1201-KO가 등에 있던 기름통을 들이마신다. 이후 빈 기름통을 옆으로 날린다.

SCP-1201-KO: 원시 강화! 스피드 모드!

SCP-1201-KO의 하체가 변성된다. 대상은 질주하여 성도에게 내려차기를 하였으나, 성도가 피한다.

SCP-1201-KO: 파워 모드!

SCP-1201-KO의 하체가 복구되고 상체가 검룡류의 다리처럼 변성된다. 대상이 주먹을 내지르자 성도가 무릎으로 막았으며, 뒤로 5 m가량 밀려난다. 직후에 성도는 스텝을 밟으며 SCP-1201-KO에게 전진한다.

정체불명의 성도: 방해하지 마라!

성도의 킥을 SCP-1201-KO가 금강 자세로 막는다. 이후 알을 들고 있는 성도에게 주먹을 연속으로 지른다.

정체불명의 성도: 크윽… 죽어!

SCP-1201-KO: 스피드 모드!

성도와 SCP-1201-KO의 발차기가 교차된다. 성도와 SCP-1201-KO가 동시에 튕겨 나간다.

정체불명의 성도: 너 같은 허접한 놈에게 내 본모습을 보여줄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는데. (일어나 공중으로 알을 던지며) 이제부터는 다를 거다! 각성!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정체불명의 성도가 높이 5 m의 공룡으로 변한다. 그리고 알을 턱으로 낚아챈다.

공룡: 여기서 너를 끝장내주마!

SCP-1201-KO에게 공룡이 달려간다. SCP-1201-KO가 몸을 숙여 공룡의 앞발을 피한다.

SCP-1201-KO: 디펜스 모드!

SCP-1201-KO가 공룡의 꼬리를 맞고 날아간다. 어느새 SCP-1201-KO의 피부가 딱딱하게 변성되어 있다. 공룡이 이어서 SCP-1201-KO에게 뛰어간다.

공룡: 설마 각성도 못 하는 허접이였냐? 그러면서 날 막겠다고?

공룡이 SCP-1201-KO에게 앞발을 내려찍는다.

SCP-1201-KO: (굴러서 피한 뒤) 난 포기하지 않아! 파워 모드! 스피드 모드! 디펜스 모드! 파워 모드! 디펜스 모드!

SCP-1201-KO가 요란하게 온 몸을 변성시키며 공격을 해 보지만 닿지 않았으며, 공룡의 공격을 막고 피하기에 급급하다. 결국 공룡은 거의 다치지 않았지만, SCP-1201-KO는 피투성이가 되었다.

SCP-1201-KO: 크어억!

SCP-1201-KO가 피를 뱉으며 쓰러진다. 공룡이 SCP-1201-KO에게 걸어간다.

공룡: 포기해라. 넌 나한테 안돼.

SCP-1201-KO는 기절하지만, 그동안 ██교회 내의 변성 효과가 약해져 특무부대가 진입한다.

특무부대원 2: 대상은 무장을 해제하고 투항해라!

공룡에게 특무부대원들이 일제히 사격한다.

공룡: 이런, 시간을 너무 끌었군. 기억해라! 오늘은 시험일 뿐이었다는 것을…

안개가 공룡을 휘감더니, 해당 개체가 현장에서 사라진다.

[기록 종료]

사후 보고서: 정옥석 요원과 전투했던 적대 개체(Enemy)를 SCP-1201-KO-E로 지정한다. 또한 해당 개체가 소지한 사물을 공명기(Resonator)의 철자를 따 SCP-1201-KO-R로 지정한다. 현재로서 SCP-1201-KO-R 개체는 SCP-1201-KO 계열의 변칙개체에 의해서만 활성화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SCP-1201-KO-E가 언급한 내용은 SK급 "지배권 이동" 시나리오와 관련되어 있었으며, 이에 대해 정옥석 요원을 통하여 대응할 필요가 있다.

해당 사건에서 SCP-1201-KO-E는 공룡처럼 변이한 민간인들은 시간이 지나자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지만, 일부 민간인들은 SCP-1201-KO와 함께 실종되었다. 이를 미루어 보면 SCP-1201-KO-R은 미약한 정신조작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그 강도에는 개인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 접근 SCP:/1201ko/files/history_4

영상 기록

장소: 제202K기지 공룡학부 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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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장 박사: 유전자?

염연우 연구원: 그래. 그 녀석이 영상에서 말했잖아. 우리 유전자에 공룡이 있다고. 야, 폭주족. 뭐 아는 거 있지?

SCP-1201-KO: 이왕이면 폭주족이 아니라 라이더라고 불러주세요! 제가 기절한 동안, 녀석이 저에게 옛날 이야기를 해줬어요.

박영장 박사: 옛날? SCP-1201-KO-E와 관련된 이야기인가 보지?

SCP-1201-KO: 네. 대략 8천만 년 전, 공룡들은 이 지구의 주인이자 최상위 포식자였죠. 그들은 세상을 마음대로 주무르고 거대한 문명을 건설했지만,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있었어요.

박영장 박사: 문제? 그게 뭔데?

SCP-1201-KO: 필연적인 죽음. 무슨 수를 쓰더라도 모든 생물은 죽을 수밖에 없죠.

염연우 연구원: 그건 당연한 거잖아.

SCP-1201-KO: 그렇죠. 하지만 그들은 다르게 생각했어요. 그들은 자신의 능력을 과신했고, 오랜 연구 끝에 마침내 죽음을 극복할 방법을 찾아냈어요. 바로 "영성화 기술"이죠.

염연우 연구원: 영성? 공룡한테 영혼이 있다고?

SCP-1201-KO: 그럼요. 그들은 육체를 초월한 영혼을 다루게 된 것이었습니다. 몸뚱이를 계속해서 옮겨 다니는 것으로 자아의 연속성, 동일성을 유지하며 불멸을 실현할 수 있었죠. 그러나 문제가 하나 있었습니다.

박영장 박사: 문제?

SCP-1201-KO: 이것은 완전한 불멸이 아니었습니다. 들어갈 육체 - 즉, 그릇이 존재하지 않으면 영혼은 이어질 수 없죠. 항상 새로운 그릇이 소모되어야 했습니다. 어느 날 그릇이 전부 죽어버린다면 영성화 기술은 무의미하죠.

염연우 연구원: 그렇네. 결국 그릇을 유지해야 한다는 거지?

SCP-1201-KO: 무한한 시간 동안, 그들은 완전무결한 불멸자가 되고자 했습니다. 그릇을 계속해서 지켜나간다는 것은 어렵죠. 문제는 또 있습니다. 두 영혼이 충돌하면 더 강한 영혼이 우위를 점합니다. 그렇기에 혹시 모를 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그릇의 영혼을 지워야 했습니다. 이는 너무 비효율적인 일이었어요. 결국 그들은 그 일족을 멸망시키고 나약한 생물 종에게 지구를 넘기기로 했죠.

박영장 박사: 잠깐, 백악기-고진기 대량절멸⁶이 계획된 일이었다고?

SCP-1201-KO: 네. 오퍼레이션 "리부트 임팩트". 거대 질량무기를 통한 충돌 작전이죠. 각 종의 기득권자들은 스스로의 넋을 영원히 보존시켰습니다. 그리고 나약한 파충류, 양서류, 포유류, 조류 각각에게 넋을 받아들일 그릇을 새겼죠. 그들은 지구가 나약한 생물로 가득 찰 그날, 완전한 불멸이 완성되는 순간을 위해서, 소행성의 궤도를 바꾼 겁니다.

염연우 연구원: 그러니까 그들의 정체는 공룡의 영혼이라는 거지? SCP-1201-KO-E의 목적은 그들을 빙의시키는 거고?

SCP-1201-KO: 맞아요.

박영장 박사: 그리고 그걸 받아들이면 나도 공룡이 될 수 있고?

SCP-1201-KO: 누구나 그릇을 가지고 있어요. 그릇은 인류의 역사를 따라 세포에 이어져 왔죠. D-웨이브는 그걸 일깨워 탈혼망아(脫魂忘我) 상태에 돌입하기 쉽게 해주는 거요. 그러면 그… 석유를 통해 언제든 고대의 힘을 끌어낼 수 있죠. 하지만 삶에 대한 의지, 신념이 없다면 영혼이 잡아먹히고 말 거예요. 혹시 그런 의지가 있나요?

박영장 박사: 공룡이 될 수 있다면, 난 죽어도 좋아.

SCP-1201-KO: 그럼 안 돼요. 100% 잡아먹힐걸요?

박영장 박사가 털썩 주저앉는다.

박영장 박사: 이럴 수가…

[기록 종료]

▶ 접근 SCP:/1201ko/files/history_5

사건 기록 1201KO-3 사건 보고서: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통신사 기업 KT의 본사 사옥을 SCP-1201-KO-E와 그 추종자가 습격하였다. 대상은 내부 직원들을 인질로 잡고 인스타그램에 다음 영상을 업로드했으며, 재단 인터넷 봇에 의해 탐지되었다.

수집된 영상

사무실 내부에서 모여 앉아 묶여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카메라를 한 바퀴 돌리자 수많은 민간인들과 다른 SCP-1201-KO-E의 추종자들이 보인다. 그리고 SCP-1201-KO-E가 등장한다. 목 위로는 수각류처럼 변성되어 있다.

SCP-1201-KO-E: 예이! 내가 누군지 알고 있지? 넌 누구한테 말하는지 알고 있잖아. 뾰족머리. 당장이라도 계획을 시작할 수 있지만, 서로 끝내야 할 게 남아 있잖아? 장소는 KT 1층. 인질이 있으니까 허튼 생각 하지 말고. 혼자 와라.

[기록 종료]

영상 기록

장소: kt 사옥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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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1201-KO: 파워 모드!

SCP-1201-KO가 지르기와 치기로 잇따라 추종자들을 쓰러뜨린다.

SCP-1201-KO-E: (목소리) 역시 혼자 왔군.

뒤쪽 사옥에서 SCP-1201-KO-E가 걸어 나온다.

SCP-1201-KO: 인질들을 어떡했어? 혹시 나처럼 공룡인간으로 만들었냐?

SCP-1201-KO-E: 바보냐? 석유 아깝게. 공룡화는 너를 제거한 다음이다. 통신망을 이용해 모든 국민들을 공룡으로 만들어주지. 그 이후에 가장 우수한 육체에 그들이 강림할 것이다.

SCP-1201-KO: 그렇다면 내가 널 막겠다!

SCP-1201-KO-E: (웃음) 그럴 힘은 있고? 각성!

SCP-1201-KO-E가 연기와 함께 붉은 공룡으로 변성된다. SCP-1201-KO-E의 포효에 SCP-1201-KO가 움츠린다.

SCP-1201-KO: (중얼거림) 좋아…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SCP-1201-KO의 다리가 변성된다. SCP-1201-KO-E와 SCP-1201-KO가 서로에게 달려간다.

SCP-1201-KO-E: 그건 이미 보여줬을 텐데!

SCP-1201-KO: 원시 각성! 점보 스테고사우루스!

SCP-1201-KO가 안개에 휩싸인다. 스파크가 튄 후 SCP-1201-KO가 높이 4 m의 초록색 공룡으로 변신한다. SCP-1201-KO는 안개를 뚫고 돌진하여 SCP-1201-KO-E에 박치기를 한다.

SCP-1201-KO: 성공이다! 통제할 수 있어!

SCP-1201-KO: 나를 통제한 게 아니라, 내가 봐준 거다. 이대로 죽어버리면 곤란하니까 말이지.

SCP-1201-KO-E: 씨발… 뭔 혼잣말을 그렇게 하는 거야!

SCP-1201-KO-E가 이빨을 들고 SCP-1201-KO에게 돌진한다.

SCP-1201-KO가 앞발로 SCP-1201-KO-E의 턱을 올려 찬다. SCP-1201-KO-E가 쓰러진다.

SCP-1201-KO-E: 크학! 콜록. 야, 스테고사우루스! 도대체 왜 그래, 같은 공룡끼리!

SCP-1201-KO: 병신. 내가 아직도 네 친구로 보이냐?

SCP-1201-KO: 내가 인간들을 멸망시킬 리 없잖아!

SCP-1201-KO-E: 넌 이미 공룡이라고! 공룡과 인간은 공존할 수 없어!

SCP-1201-KO: 상관없어! 난 인간이니까!

SCP-1201-KO-E: 공룡을 배신하고 인간과 붙어먹다니, 믿을 수가 없군. 원숭이들을 믿는 거야?

SCP-1201-KO: 나는 그냥 이 녀석을 더 지켜보고 싶을 뿐이다.

SCP-1201-KO-E가 앞발을 뻗어 SCP-1201-KO에게 달려들지만, SCP-1201-KO는 안쪽으로 파고들어 SCP-1201-KO-E를 바닥에 넘겨버린다.

SCP-1201-KO-E: 끄으윽… 원래 이렇게 강했나? 이게 아닌데… (몸을 뒤집어 달려들며) 씨발, 나 공룡의 제왕 티라노사우루스라고!!

SCP-1201-KO-E가 앞발로 양 주먹을 쥐고 휘두르지만, SCP-1201-KO에게 닿지 않는다.

SCP-1201-KO-E: 나는 최강이었다고! 나보다 힘 센 공룡은 없었어! 너 같이 근본 없는 녀석에게 질 리가 없단 말이야!

SCP-1201-KO: 과거 같은 건, 상관없어. 그리고 인간의 강함은 힘이 아니다.

SCP-1201-KO가 SCP-1201-KO-E의 오른쪽으로 돌며 등의 가시를 이용하여 대상의 몸체를 베어낸다.

SCP-1201-KO-E: 크아악!

SCP-1201-KO가 계속해서 돈다. SCP-1201-KO는 멈추지 않는다. 계속해서 SCP-1201-KO-E의 절상이 누적되며 피가 흘러나온다.

SCP-1201-KO: 인간의 진정한 강함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 창의력이야! 인피니티무한 트랙!궤도

회전하는 SCP-1201-KO.

SCP-1201-KO-E: 끄아아아아악!

SCP-1201-KO가 멈춰서자, SCP-1201-KO-E가 온몸에서 피를 뿜으며 쓰러진다.

SCP-1201-KO-E: 제..기랄…

SCP-1201-KO-E가 연기와 함께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SCP-1201-KO-E는 주머니에서 권총을 꺼내, 자신의 관자놀이를 향해 당긴다.

탕—

[기록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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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문: SCP-1201-KO-E는 사망하였다. 이후 대상의 모든 추종자들이 제압되어 정상인으로 돌아왔다. 건물 내부에 있던 인질들은 전원 구출되었으며, 현장에서 SCP-1201-KO-R가 발견되어 격리되었다.

부록 1201KO.2: SCP-1201-KO의 변경 사항

▶ 접근 SCP:/1201ko/files/changes_1

녹음 파일

장소: 제202K기지 공룡학부 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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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장, 염연우, 정옥석이 연구실에 앉아 있다.

박영장 박사: 그래서 처음부터 알았지, 이건 전설 속의 종. 아르마투스라고!

염연우 연구원: 도대체 그 얘기만 몇 번째 하는 거야.

박영장 박사: 나한텐 아직도 생생하다고!

사무실 문이 쾅 열린다.

염연우 연구원: (일어나서) 저기요! 도대체 누군데 노크도 안하고—

무장한 요원들이 들어온다. 그리고 정옥석 요원을 붙잡는다.

요원 1: 끌어내.

정옥석 요원: (끌려가며) 저 아무 잘못도 안 했는데요?

박영장 박사: (요원에게) 이게 뭡니까?

요원 1: 보안부에서 나왔습니다. 아직 상세한 건 밝힐 수 없지만, SCP-1201-KO를 제145K기지로 이관하기로 했습니다.

박영장 박사: 잠깐만요. 정옥석 요원은 우리 직원인데? 갑자기 그래도 되는 겁니까?

요원 1: 해당 인원은 퇴직 절차를 거칠 겁니다. 참고하세요.

요원들이 나가고, 공룡학부 사무실에는 박영장, 염연우만이 남아 있다.

염연우 연구원: …허.

염연우가 어이 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박영장 박사: 누나. 어서 공룡학부 대책 회의를 소집해. 위기 상황이야!

염연우 연구원: 오… 뭔 소리야. 공룡학부는 이제 나랑 너 둘 밖에 없구만.

잠시 정적.

박영장 박사: 씨발.

[기록 종료]

격리 등급 및 격리 절차의 변경을 고지합니다.

관련: SCP-1201-KO
이전 격리 등급: 유클리드(Euclid)
개정 격리 등급: 안전(S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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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의견: SCP-1201-KO는 SCP-1201-KO-E와의 전투 이후로 계속 SCP재단에 헌신해 왔으며, 성공적으로 SK급 "지배권 이동" 시나리오를 저지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SCP-1201-KO의 변칙성이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대상의 위험성이 상승하였으며, 한편 2036년 대한민국에서 '동해 심해 가스전' 채굴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SCP-1201-KO가 단독으로 활성제에 접근하기 쉬워졌습니다. 이는 SCP-1201-KO의 격리 난이도가 상승했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SCP-1201-KO의 등급을 안전으로 하향하며, 이에 맞춰 격리 방향성을 수정합니다. 끝.

2036.10.21

2024.10 특수 격리 절차 수정: SCP-1201-KO는 제145K기지의 표준형 안전 등급 인간형 격리실에 격리한다. 대상의 모든 행동은 주시되어야 하며, 허가된 인원만이 대상과 접촉할 수 있다. SCP-1201-KO의 변칙적 특성을 발현하지 않기 위해, 특정 업계 종사자와 밀접한 인원은 대상과의 접촉이 제한된다. SCP-1201-KO에 대해 윤리적 차원의 편의가 제공될 수 있다.

SCP-1201-KO에 대하여, 유사시 특수 약물 및 냉동 보존 시술이 허가된다.

▶ 접근 SCP:/1201ko/files/changes_2

경고: 이하 파일은 5/1201KO 등급 보안인가를 요합니다.
비인가 접근을 금지합니다.

녹음 파일

비고: 원본 파일의 음질이 낮아 신원이 불명확함.
날짜: 203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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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SCP-1201-KO 관련 건은 그렇게 처리하겠습니다.

—이거야말로 "토사구팽"이 따로 없네요. 냉혹해라.

—의외군요. 다들 비슷한 결정을 하셨다는 게.

—사실 뭐, '영일만 앞바다'는 핑계고, 결국 판단은 SCP-1201-KO가 변칙성을 완전히 통제한 순간부터 시작했으니까요. 이미 마음을 정해뒀다고 하는 게 맞겠죠.

—당신은 아무렇지도 않나요? 당신과 똑같은 변칙 인간이잖아요.

—공은 공이고 사는 사죠. 그렇죠?

—맞아요. 조금 실례네요.

—SCP 재단의 변칙 인간에게는 두 가지 길이 있지. 격리되거나, 군림하거나. 나는 그 사이에서 선택을 했을 뿐이야.

—하하… 다들 사정이 있는 거니까요. 그나저나 다시 "지배권 이동" 시나리오가 일어나면 어떡하죠?

—뭐가 걱정이에요? 그때 SCP-1201-KO를 풀어서 싸우게 하면 되죠.

—그것도 그렇네요.

웃음 소리.

—다시 집중 채용 기간이 다가오는구먼…

[기록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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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열기

각주

1. 기침, 호흡 곤란, 발작 등

2. 증류를 통해 메테인, 에텐을 제거하는 과정

3. 공룡의 분류로서, 스테고사우루스_Stegosaurus와 같이, 등에는 골판, 꼬리에는 골침이 있는 초식공룡을 칭한다.

4. 공룡의 분류로서, 직립보행을 할 수 있는 육식공룡을 칭한다.

5. SCP-1201-KO는 원동기 면허를 보유한 바 있다.

6. 또는 K-Pg 대멸종. 백악기 말기에 칙술루브 소행성이 멕시코 부근에 충돌한 사건. 대부분의 공룡들이 직후에 멸종했으며 이후 지질시대는 신생대에 돌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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