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086-KO
Television_IN_A_CORNER_%21.jpg

SCP-1086-KO가 출현한 가정용 TV.

일련번호: SCP-1086-KO

등급: 케테르

특수 격리 절차: 수면시 SCP-1086-KO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대한수면연구학회에서는 수면위생 11원칙을 발표하며 대한민국 내 ████개 수면클리닉 및 인터넷 사이트를 중심으로 배포 및 홍보한다.
재단은 SCP-1086-KO의 발생을 억제하기 위하여 대한민국 내 유자녀 기혼 남성 밀집 지역인 서울시 ██구, ██구 및 경기도 ██시를 SCP-1086-KO 발생 고위험 지역으로 지정하여 지역 내 ███개의 수면 클리닉의 상담내용을 주기적으로 분석한다. 대한민국 내 방송국의 협조하에, 재단은 SCP-1086-KO의 출현을 방지하기 위하여 과로 금지와 적절한 수면의 중요성에 대한 라디오 및 TV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SCP-1086-KO 발생시, 영향을 받은 SCP-1086-KO-A를 포함하여 해당 개체가 일으킨 변칙적 현상의 범위에 따라 적정 수준의 기억소거제를 투여한다.

설명: SCP-1086-KO는 특정 상황에서 수면상태인 기혼 유자녀 남성 SCP-1086-KO-A와 혈연관계인 자녀의 행동 및 목소리에 반응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재단에서 실시한 SCP-1086-KO 유발 실험의 수면패턴 분석 결과 대상은 SCP-1086-KO의 영향을 받은 뒤에도 꿈을 꾸고 있으며 행동하지 못하는 깊은 수면 상태인 램(rem) 상태에 접어든 것이 관찰된다.

SCP-1086-KO는 리모콘으로 조작하는 TV의 전원을 켜둔 뒤, SCP-1086-KO-A가 잠이 들었을 때 특정 행동에 대한 반응을 보이며 최초 발생한다. TV 리모콘을 조작하기 위하여 SCP-1086-KO-A의 자녀가 TV 리모콘을 건드리거나 말로서 리모컨을 달라고 요구할 때, SCP-1086-KO-A는 '아빠 안 잔다'라는 표현으로 응답한다. SCP-1086-KO-A는 수면 상태에서 리모컨을 빼앗기지 않으려하며, 이 때 특정 행동을 보이면서 SCP-1086-KO 현상이 발생한다.

SCP-1086-KO는 SCP-1086-KO-A가 수면 상태에 접어들기 전 보고 있던 TV 프로그램의 내용에 따라 다양한 변칙성을 발휘하게 되는데, TV에서 방송 중인 내용에 영향을 받는다. 이 때 평상시 SCP-1086-KO-A의 욕구, 의지 등은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보통이나 드물게 반영되는 경우도 관찰된다. (부록, 사례4 우주 다큐멘터리 참조)

수면 상태에서 깨어난 SCP-1086-KO-A는 SCP-1086-KO의 영향력에서 벗어난다. SCP-1086-KO-A는 어떤 이유로도 본인이 일으킨 변칙성을 기억하지 못하나, SCP-1086-KO가 일으킨 변칙성은 현실에 남아 영향력을 끼칠 우려가 크다. SCP-1086-KO가 발생 시 적절한 후속 조치가 요구된다.

부록: 대한민국 내 SCP-1086-KO 발생 사례의 일부


개요: 2007년 10월 ██일 오후 11시 03분, 서울시 ██구의 아파트 가정집 거실에서 SCP-1086-KO가 발생하였다. 해당 가정집에는 별거 중인 어머니를 제외하고 경찰직 국가 공무원인 아버지와 고등학생인 딸, 두 식구가 거주하였다. 사례1은 SCP-1086-KO의 최초 관측 사례이다.

내용: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한 정통 로맨스 영화로, 공중파 채널을 통하여 재생 중이었다. 해당 영화는 비에 흠뻑 젖은 상태에서 비를 피하는 남녀 주인공의 모습이 명장면으로 꼽히는 영화이다. 영화 러닝타임 61분 경과시 SCP-1086-KO-A-1는 수면에 돌입했고, 딸 김██가 SCP-1086-KO-A-1이 코를 골며 수면 중인 것을 확인했다. 딸이 음악 방송 채널로 리모컨을 조작하려 하자, SCP-1086-KO-A-1는 '아빠 안 잔다' 라고 대답하였다.

나타난 변칙성: SCP-1086-KO-A-1는 리모컨을 가지고 자리에서 일어났으며, 딸의 진술에 따르면 '내 마지막 사랑이 당신이었어야만 했는데…' 하는 말을 남기고 베란다로 걸어갔다. 서울시 ██구 전역에 시간당 강수량 60mm에 육박하는 예고되지 않은 폭우가 SCP-1086-KO-A-1이 잠에서 깨어날 때까지 시작되었다. SCP-1086-KO-A-1는 리모컨을 든 채로 베란다에서 쏟아지는 비를 맞고 있었고, 난간에 서서 비에 흠뻑 젖은 뒤에 추락하기 직전 잠에서 깨어났다. 추락 사고를 우려한 딸의 신고로 해당 현장은 119 구급대가 대기 중인 상태였다. 깨어난 SCP-1086-KO-A-1는 퇴근 후 영화를 보다가 잠이 든 것은 맞으나, 베란다로 간 것은 생각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후속 조치: SCP-1086-KO의 영향을 받은 발언을 남긴 SCP-1086-KO-A-1와 대상의 말을 기억 중인 딸을 대상으로 면담 종료 후 A급 기억소거제를 투여하였다. 출동한 구급대원은 SCP-1086-KO-A-1을 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수면보행증으로 판단하여 의료적 처치를 실시했다. 재단은 기후학 전문가로 알려진 재단 직원 ████ 박사로 하여금 인터넷 신문에 '이상기후로 인한 서울 지역의 국지적 호우 현상 발생'에 관한 칼럼을 투고시켰다.

아빠가 빗속에 자꾸 뭘 외치시던데, 비 때문에 제대로 된 말을 듣진 못했어요. 그런데 마지막 사랑이라니, 혹시 이루지 못한 첫사랑이라도 있으신 걸까요? 다시 여쭤보고 싶네요. - SCP-1086-KO-A-1의 딸


⚠️: SCP 재단의 모든 콘텐츠는 15세 미만의 어린이 혹은 청소년이 시청하기에 부적절합니다.
따로 명시하지 않는 한 이 사이트의 모든 콘텐츠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3.0 라이선스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