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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SCP-065-JP
오늘부터 나는 총니대신 All We Need Is Dominator
きょうからぼくはそうり大じん All We Need Is Dominator저자: EFU
역자: LR0725
원작: http://scp-jp.wikidot.com/scp-065-jp
일련번호: SCP-065-JP
등급: 안전
특수 격리 절차: SCP-065-JP를 포함한 이가와井川 씨의 집을 제81기지로 지정하여 민간인의 출입을 제한한다. 또한 SCP-065-JP 안쪽의 이가와 씨 집에는 항상 경비 인원을 배치하여 SCP-065-JP 안의 사람이 기준차원으로 침입하는 것을 막는다.
이가와 ██ 씨나 그와 관련된 정보를 현재 조사 중이다.
설명: SCP-065-JP는 도쿄도 ██구에 위치한 가정집의 2층에 있는 문으로 들어갈 수 있는 외부차원이다. SCP-065-JP가 발견된 가정집에는 뒤에 설명할 이가와 ██ 씨와 그 가족들이 살고 있었으며, SCP-065-JP는 그 변칙성이 발생하기 전에는 이가와 ██ 씨의 방이었다. 문을 열면 먼저 SCP-065-JP 안 동일한 가정집의 복도로 나오게 된다.
SCP-065-JP의 안은 기준차원과 아주 흡사하다. 이가와 씨가 SCP-065-JP 안에서는 태어나지 않았으며, SCP-065-JP의 시간이 기준차원보다 3년 █개월 정도 뒤라는 차이점을 제외하면, 이가와 씨가 태어난 200█년까지는 SCP-065-JP가 기준차원과 거의 동일한 역사를 따라가고 있었다는 것이 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SCP-065-JP 안에서 기준차원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일본이다.
SCP-065-JP 안의 일본과 기준차원의 일본의 큰 차이점은 SCP-065-JP 안의 일본은 국토 전체가 황폐화되고 미국에 의해 점령 정책이 펼쳐지고 있으며, 독재제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 등이 있다. SCP-065-JP의 일본에는 완전히 계획 없이 지어진 것으로 보이는 공공 설비와, 이로 인해 생겨난 것으로 추정되는 빈민가가 다수 보인다. 또한 국가 전역에 걸쳐 테마파크, 놀이공원 등의 레저 시설의 흔적이 다수 발견된다. SCP-065-JP 안의 재단은 이러한 일본의 상태를 인지하고는 있지만 이상 현상으로는 보고 있지 않으며, 기준차원의 재단이 개입하면서 처음으로 격리가 이루어졌다.
SCP-065-JP에서 이루어진 여러 조사를 통해, SCP-065-JP 내에서 일본이 황폐화되기 전의 일본 총리는 기준차원으로부터 어떠한 요인으로 인해 SCP-065-JP 내로 전이한 것으로 추측되며, 이 사람이 곧 이가와 씨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이가와 씨는 20██년에 행방불명자로 수색 신고가 된 상태였다. 그리고 이가와 씨는 SCP-065-JP 내 일본의 도쿄도 ██구 ██역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1
부록 1: 아래는 SCP-065-JP 안의 일본에 사는 민간인과 진행한 면담이다.
면담자: 스타일즈 박사
추신: 면담 대상에게는 기록 시작 전에 스타일즈 박사가 영국인 저널리스트라고 알려주었다.
<기록 시작>
스타일즈 박사: 일부러 이렇게 시간을 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대상: 괜찮습니다. 딱히 할 것도 없었고요.
스타일즈 박사: 감사합니다. 그래서 말인데, 이가와 총리가 취임했을 당시의 일에 대해 여쭤봐도 될까요?
대상: 주변 분위기나 세간의 여론 같은 거 말인가요?
스타일즈 박사: 바로 그렇습니다.
대상: 잠시 괜찮을까요. [잠시 동안 침묵한다.] 말하자면, 처음에는 반발한다든가 하는 것도 없이 모두 웃기만 했었죠. 뭐랄까,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없었어요. 농담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조조차 없이 겨우 1주일, 1달이 지나갔어요. 그 총리 자체가 농담 같은 존재였지만, 말하는 것도 무슨 농담 따먹기 하는 것 같았죠. 당신도 알고 계시죠?
스타일즈 박사: 으음, 정치를 잘 모르는 사람이어도 정치에 관해서는 이상하다는 걸 알았었겠죠.
대상: 글쎄요, 어찌 됐든 우리 애는 기뻐했어요. 정확히 말하자면 우리 애'도'라고 해야 할까요. 순식간에 나라 전체가 레저 랜드가 되어 버렸어요. 그리고는 또 눈 깜짝할 새에 국가 예산이 끝장났죠.
스타일즈 박사: 일본이 지금 어떤 상황인지 원래도 여러 가지 알고는 있었지만, 진짜로 나라 전체가 유원지네요. 혹시 이가와 총리의 근처 인물에 대해 알고 계시면 알려 주실 수 있을까요.
대상: 으음, 역시 모르겠네요. 그리고 내각 녀석들도 전부 사라져 버렸거든요.
<기록 종료>
부록 2: 아래는 SCP-065-JP 안에 있는 총리 관저의 총리 집무실에서 발견된 문서 사본이다. 모든 문서는 이가와 ██ 씨가 쓴 것으로 생각된다.
20██년 4월 6일
오늘 한 거
- 아빠 엄마랑 싸었다
- 집을 나왓다
- ██2하고 약속했다
- 내일부터 할 것에 대해 배었다
느낀 점
오늘부터 나는 총니대신. 아빠도 엄마도 이제 몰라. ██은 상냥해서 나를 총니대장신으로 만들어준다고 약속도 해줫다. 이제부터는 "간저"라는 데서 사는 것 같다. 일기 쓰는 건 귀찮지만 부지런히 써야겠다.
20██년 4월 7일
오늘 한 거
- 종이 여러 장에 이름을 쓰고 도장을 찌것다
- 카메라 앞에서 말해 보았다
- 많은 사람들하고 악수햇다
느낀 점
똑같은 것만 잔뜩 해야 대서 심심햇다. 텔레비전에서 인사한 건 조금 재밋엇지만, 진지한 말은 별로 재미업섯다. 내일부터는 '범뉼'이라는 걸 만들어서 기대된다.
20██년 4월 12일
오늘 한 거
- 범뉼을 만들었다
- 「숙재를 없앤다」 법을 만들엇다
- 「아침에는 10시부터 일어나도 돼」 법을 만들엇다
- 「여름방학은 길게 한다」 법을 만들엇다
- 아직 여러 개 있으니까 또 여기다가 써야겟다
느낀 점
범뉼을 잔뜩 만들었다. 여러 가지 아직 할 게 남아서 제대로 범뉼을 만드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거 같다. 좀 더 생각해 보니 숙재나 여름방학 범뉼은 이제 굳이 안 만들어도 됬을 거 같다.
20██년 7월 16일
오늘 한 거
- ████랜드가 생겼으니 축하 파티
- ████랜드에서 놀앗다
느낀 점
████랜드가 그러케 재밋진 않아서 ██한테 더 멋진 걸 부탁햇다.
20██년 7월 19일
오늘 한 거
- 병원이나 선로를 잔뜩 만들기로 햇다
- 여기 근처에서 일본 어디로든지 갈 수 잇게 선로를 만든다
- 총니대신다운 걸 햇다
느낀 점
역시 즐거운 거만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제대로 일햇다. 열심히 햇다.
20██년 10월 24일
오늘 한 거
- ████정 사람들하고 이야기햇다
- ████의 사람들한테 돈을 받기로 햇다
느낀 점
귀찮아.
20██년 3월 2일
오늘 한 거
- 텔레비전에 나가서 말을 햇다
- ██하고 싸웟다
- 「내 말을 들어주기」 법을 만들엇다
느낀 점
일본 사람들한테 내 인기가 엄청 떨어졌다는 거 같다. 재밌는 거뿐인데 왜 그러는지 모르겟다. ██은 "어쩔 수 없다"라고 햇다. 그래도 뭔가 진정할 수가 없어서 범뉼을 만들엇다.
20██년 5월 23일
오늘 한 거
- 미국한테 혼낫다
- 미국하고 약속을 햇다
느낀 점
미국의 총니대신대통녕도 나를 안 조아하는 거 같다. 모두가 나를 시러해.
20██년 5월 25일
오늘 한 거
- 여러 사람들하고 얘기햇다
- 여기 숨기로 정햇다
느낀 점
여기 주변에 사람들이 엄청 많이 와잇다. 모두가 나한테 뭐라도 얘기하고 싶어하는 거 같다. 화가 나 잇다. 숨기로 햇다. 먹을 건 갠찮을 거 같다.
20██년 1월 5일
오늘 한 거
- 밥을 먹엇다
- 다른 건 어제랑 똑같다
느낀 점
일본의 사람들, 화난 거 같다. 어떡하지. 이거 나 때문인 거야?
20██년 1월 10일
오늘 한 거
- ███3이 죽었다
느낀 점
여기 안에 들어온 사람한테 죽어버렷다는 거 같다. ██은 "이제 슬슬 도망가는 게 좋겠어"라고 했엇다. 나도 그렇게 생각햇다.
20██년 1월 14일
오늘 한 거
- 아무것도 안햇다
느낀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