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02-KO-J에 노출된 광주광역시 출신 이굉 박사가 격리 조치를 취한 휴대폰 화면 캡쳐
일련번호: SCP-02-KO-J
등급: 유클리드
특수 격리 절차: SCP-02-KO-J와의 상호작용은 서울특별시 태생의, 서울특별시 외 대한민국 내 타지역에서 거주한 경험이 없는 인원에게만 허용된다. 이때 상호작용은 오로지 그 인원 본인 소유의 휴대전화 및 기타 통신 단말로만 하여야 한다. 이 인원 이외의 사람은 SCP-02-KO-J와의 상호작용이 금지되며, 통신 단말이 더 이상 해당 SCP-02-KO-J 개체에 노출되지 않도록 차단 조치를 취해야 한다. SCP-02-KO-J의 밈적 특성상 이는 보통 지켜진다.
설명: SCP-02-KO-J는 1980년부터 대한민국 거주자들의 유.무선 전화 단말기에 수신되는 전파의 일종으로, 그 수가 매우 많으나 기원 지역은 서울특별시로 한정된다. 서울특별시 태생이 아닌 사람이 SCP-02-KO-J에 노출될 경우, 이 사람은 SCP-02-KO-J에 불신과 불쾌감, 그리고 해당 SCP-02-KO-J 개체에 큰 거부감을 느끼게 된다. 재단 연구 결과 이 현상은 해당 SCP 개체의 밈적 효과로 추정된다.
서울특별시 태생의 서울특별시에서만 거주한 사람은 이 효과에 면역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후 SCP-02-KO-J와의 상호작용 또한 대체로 해 없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예외적으로 상호작용 조건에 맞지 않는 사람도 지인 중 상호작용 조건에 맞는 사람이 있을 경우 극히 일부 SCP-02-KO-J 개체의 밈적 효과에 면역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서울 태생의 서울 거주민과의 접촉을 통해 밈적 면역이 전이된다는 가설이 제시되었다. 이 점을 이용해 SCP-02-KO-J의 밈적 효과를 상쇄할 수 있는 항밈 복합체가 연구 중이다.
이해할 수가 없네요. 그냥 서울에서 온 전화잖아요? - 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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