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신 프로젝트
사방신 프로젝트는 SCP-448-KO-A가 진술한 미확인 역사에 대한 연구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초기에는 SCP-448-KO-A가 언급한 ‘헌원’이라는 인물과 그와 관련된 역사를 추적하는 연구였으나, SCP-1480-KO가 발견된 뒤 그 규모는 ‘사신수’로 일컬어지는 네 독립체의 확보와 동아시아의 고대사 전반에 대한 연구로 확장되었다. 현재 재단이 연구 중인 동아시아의 신화 시대의 역사 자료 대부분은 소실되었으나, 연구 과정에서 당시부터 현재까지 생존해 온 독립체들과 조우함에 따라 해당 시기에 대한 진술과 자료들을 얻을 수 있었다.
사방신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사신수’로 일컬어지는 네 마리의 신성 독립체들이 광범위한 지역의 현실성을 안정화시키는 현 상황을 유지하는 것, 그리고 ‘삼황오제’로 불리는 옛 제왕들이 존재했던 하나라 이전의 동아시아의 고대사에 대해 밝혀내는 것이다.
추가적으로, 사방신 프로젝트로 인해 동아시아의 역사가 밝혀짐에 따라, 서방 세계의 고대사와의 접점 또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연대기
태고의 시대
먼 옛날, 한 여인이 하늘에서 떨어진 운석과 접촉한다. 운석에 갇혀 있던 신은 여인에게 힘을 건내주고, 그녀는 ‘흑야천모’라는 이름의 여신이 되었다. 그녀는 사람들에게 축복을 내려주었고, 축복을 받은 이들은 '밤의 아이들'이라 불리었다.
밤의 시대
밤의 아이들이 동방의 영토 전반을 손에 넣었다. 인류는 땅을 잃고 뿔뿔이 흩어졌으며, 야생동물로 격하되었다. 밤이 드리운 땅에 영령신모와 치우 또한 자리잡으니, 밤의 아이들의 문명은 최고로 번성하였다.
태양의 시대의 개막
원시 인류 공동체에서 높은 잠재력을 지닌 인간이 태어나, 인류 공동체를 이끌고 밤의 아이들에 대항하기 시작한다. 이후 그는 ‘신농’이라는 존재를 만나 완전히 힘을 개화하여 밤의 아이들을 몰아내는 데 성공하니, 그는 ‘황제’라 불리운다. 이후 신농은 자신을 따르기로 결정한 무리를 이끌고 곤륜이 위치한 방향으로 사라졌으며, 황제는 ‘화하’를 세워 통치함과 동시에 동아시아 전역에 영향력을 떨친다.
헌원의 시대
황제 헌원은 동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신수 넷을 불러모아 힘을 부여해 세계를 안정화시키니, 이 넷은 ‘사방신’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헌원의 시대 동안 여와와 복희가 동방의 영토에 당도하고, 헌원의 중재 하에 ‘삼황(三皇)’ 체제가 세워진다. 세 신의 비호 아래 화하는 막강한 국가로 성장한다.
전욱의 시대
북방에서 적와(다에바)가 출현하여 화하를 비롯한 인류 문명들과 충돌한다. 인류 문명은 밤의 아이들과 연합하여 적와의 침략에 저항하였고, 이들은 오랜 시간 동안 대립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오르토산 왕국이 패망하게 된다.
현제 전욱은 자신의 힘으로 동아시아 지역의 신들의 힘을 억눌러 지상에서 신들이 발휘할 수 있는 역량을 제한시켰다. 이러한 조치에서 자유로웠던 것은 복희, 여와와 같이 그와 대등한 권한을 가진 신들 뿐이었다.
하나라의 시대
전욱의 손자 ‘우’가 하나라를 건국한다. 하나라의 건국 이후에도 복희와 여와는 숭배받는 신으로서 군림한다.
나라의 걸왕의 폭정에 의해 복희와 여와를 비롯한 신들이 하나라를 떠나거나 교류를 끊게 된다. 이후 하나라는 상나라의 침공을 받게 되고, 상나라의 신적 존재인 10마리의 금까마귀들을 상대하던 중 금까마귀들이 추락한 여파로 인해 멸망하게 된다. 밤의 아이들 또한 이 여파로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입고 몰락하게 된다.
상나라의 시대
적와에서 반란이 일어나고 불사제국이 세워지게 된다. 불사제국의 앙군은 대대적인 영토 침공을 개시했으며, 여와의 자식들이 동아시아 지역을 침공하기 시작한다. 사방신들은 여와의 자식들과의 싸움 끝에 이들을 태세로 격퇴시킨다.
동아시아 전역이 혼란에 빠진 틈을 타 추방당했던 옛 제왕들의 자손, 혼돈, 도철, 도올, 궁기가 출현한다. 이들은 동아시아 지역 곳곳에서 환란을 일으키나, 사방신들에게 붙잡힌 뒤 현무의 거처에 감금당했으며, ‘사흉’이라 불리게 된다.
장막의 시대
재단은 SCP-448-KO를 시작으로 기존에 발견되었던 하나라보다 이전에 존재한 ‘화하’의 존재를 알게 된다. 4000년 전부터 시작된 인과는 끝나지 않았으며, 재단은 운명의 횃불을 넘겨받았다. 이제 재단은 인과의 사슬이 빚어낸 현대의 결과물들을 직면해야 한다.
사방신
사신수, 사방신이라 명명되는 네 독립체들은 공통적으로 광범위한 영역의 현실성을 안정시키는 변칙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대상들의 심리 상태에 큰 영향을 받는 점이 유의할 점이나, 현재 기준 현실에서 활동 중인 토착 존재들 중 이들을 위협할만한 독립체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SCP-448-KO-A는 현재 SCP-2264-4의 영향력 하에 있는 관계로 이에 따른 격리 절차가 요구된다.
주작은 헌원이 현실성 침강을 심은 네 신성 독립체들 중 하나로, 남쪽, 동남아시아에 서식하는 존재이다. 대상은 전신에서 화염을 발산하는 변칙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시간을 SCP-448-KO와 상공에서 보낸다. 과거 헌원과의 거래로 인해 인류에게 우호에 가까운 중립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주천왕(朱天王)이란 이명으로도 불리었다. 대상은 자신의 영역 내부에서 활동하는 신성 독립체들에 대한 경계심이 높으며, 이해타산적 성향이 강한 관계로 네 독립체들 중 가장 까다로운 접근과 관리가 요구된다.
주작의 진술에 의하면, 대상은 과거 알라가다의 대사와 조우한 적이 있으며, 대사에게 받은 오르골로 인해 정신이 대사의 영향력 아래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현재 대사가 주작을 인질로 삼고 있는 관계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중이다.
청룡은 헌원이 현실성 침강을 심은 네 독립체들 중 하나로, 동쪽, 한국과 일본 사이의 동해에 서식하고 있다. 대상은 수중과 하늘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기상, 물, 번개를 조작하는 변칙성을 보유하고 있다. 사흉 중 하나인 도철에 의해 주입된 독의 후유증이 현재까지도 미약하게나마 지속되고 있는 관계로, 대부분의 시간을 자신의 궁전, SCP-1480-KO에서 보내고 있다. 네 독립체들 중 인류에게 가장 우호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오랜 시간 사람들에게 숭배받으며 동해용왕(東海龍王), 동해청왕(東海靑王)으로 불리기도 했다고 한다. 헌원의 인류를 지키고자 하는 의지와 용기에 감화된 관계로, 헌원에 대한 충성심과 존경심이 강하게 남아있다.
백호는 사방신으로 분류되는 존재들 중 알려진 것이 가장 적은 존재이다. 대상은 본래 곤륜산 근처에서 살던 존재로, 고문헌과 진술에 의하면 우직하며 호방한 성격이었다고 한다. 또한 국지적인 기후 조작, 번개 방출과 같은 능력을 구사했다고 하며, 포효와 물리적 작용을 통해 심령 독립체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헌원에게 감화되어 청룡과 함께 매우 충성스러운 존재였으며, 산백왕(山白王)이라고도 불렸다고 한다.
아르콘과의 전투에서 감염병을 얻게 되었고, 이것이 사흉과의 싸움에서 악화되어 현재는 철화광국의 감옥에 봉인된 상태이다. 서왕모의 도움으로 인해 주변의 현실성에 영향은 없으나, 현실성 침강이 사라진 관계로 동아시아의 서쪽 지역은 상대적으로 변칙이 빈번하게 발생하게 되었다.
현재 백호의 상태는 알 수 없으나, 봉인이 풀리게 될 경우 곤륜산과 재단 양측에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곤륜측과의 긴밀한 협력이 요구된다.
현무는 헌원이 현실성 침강을 심은 네 독립체들 중 하나로, 북쪽의 얼음 동굴에 서식한다. 대상은 입에서 닿은 물체들을 즉각적으로 얼릴 수 있는 과냉각 수증기를 발산할 수 있으며, 물리적, 기적학적 공격에 극도로 높은 저항성을 지녔다. 또한 텔레파시를 통해 상대의 생각을 읽거나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식으로 대화를 구사한다. 현귀군이라는 이름의 심령 독립체로 이루어진 군대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들과 함께 오랜 시간 동안 밤의 아이들과 적와, 다에바의 침공을 막았다고 한다. 더불어, 현무는 자신의 거처에 수많은 강력한 독립체들을 감금해 두고 있다. 한현왕(寒玄王)이라고도 불렸다고 한다.
헌원과 개인적, 이해타산적 관계로 얽힌 주작, 헌원의 인품에 감화된 청룡과 백호와 달리 현무는 밤의 아이들과 인류 양측에 모두 우호적이다. 이는 밤의 아이들의 여신인 흑야천모와의 개인적인 우호 관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며, 흑야천모의 봉인을 제안한 것 역시 자신이었다고 한다.
현재 현무는 인류와 우호적인 관계로 대상이 현대에 이르기까지 전력을 온전히 보존하고 있다는 점은 재단에도 큰 이점으로 작용한다. 재단의 임무는 현무와 함께 거처 내부에 감금된 독립체들의 격리 파기를 방지하는 것이다.
요주의 인물들
황제 헌원(軒轅)
헌원은 동아시아에서 최초로 '황제'라는 칭호를 사용한 이로, 강력한 신성 독립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헌원이 신농과 조우한 이후, 대상은 힘을 완전히 각성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밤의 아이들을 몰아내고 현생 인류가 동아시아 지역의 패권을 차지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그는 헌원검(軒轅劍)이라는 검을 무기로 사용했으며, 해당 검은 헌원의 승천 이후에도 계속해서 황제를 상징하는 무기로 남았다고 전해진다.
황룡으로 변해 승천하면서 임기를 마쳤다고 하며, 현재 그의 행방은 알 수 없다.
염제 신농(神農)
헌원이 자신의 힘을 각성하는 것을 도왔다는 인물로, 현재는 ‘팡글로스’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밤의 아이들이 대부분의 힘을 잃은 시점에서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데리고 곤륜산으로 이동, 철화광국을 세웠다고 한다.
흑야천모(黑夜天母)
흑야천모는 밤의 아이들의 여신으로, 하늘에서 떨어진 운석으로부터 권능을 양도받았다고 전해진다. 자신의 권능으로 자신을 따르는 인간들을 밤의 아이들로 바꾸며 세를 불리던 흑야천모는 어느 순간부터 현생 인류의 박해를 받기 시작했으나, 전세는 완전히 역전되어 동아시아의 패권을 장악했다고 전해진다. 자신의 권능을 불어넣은 흑요석으로 제작된 창인 현천창(玄天窓)을 무기로 사용했으며 늘 가죽으로 된 망토를 두르고 다녔다고 한다. 그러나 헌원과의 대결에서 패배한 후, 관에 봉인된 채로 현무의 거처에 감금되었다.
영령신모(英靈神母)
영령신모는 밤의 아이들에게 식물술을 전파한 여신으로, 서방에서 시녀들과 함께 왔다고 전해진다. 영령신모가 전한 식물술로 인해 밤의 아이들의 문명은 급속도로 발전하였으며, 그 영향은 현재까지도 이어져 오고 있다. 흑야천모가 헌원에게 패배한 시기에 같이 사로잡혔으나, 인류에게도 우호적이었던 관계로 서방으로 추방되는 것에 그쳤다고 한다. 이때, 그녀의 시종들과 더불어 그녀를 따르기로 결정한 밤의 아이들 집단 역시 존재했다고 한다.
치우(蚩尤)
치우는 밤의 아이들이 섬기던 신들 중 하나로, 신체적 능력과 공격성을 향상시키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치우로 인해 밤의 아이들과 현생 인류 간의 전력 차는 더욱 현격하게 벌어지게 되었으며, 이는 헌원과 신농이 등장하기 전까지 인류가 밤의 아이들에게 일방적으로 유린당하는데 일조했다. 흑야천모와 영령신모가 사라진 이후에도 끝까지 저항하였으나, 헌원에게 패배한 뒤 실종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재단에 격리되어 있다.
응룡(應龍)
응룡은 황제의 친위대인 ‘제무군’을 이끄는 ‘제무대장’으로, ‘드래곤’으로 지칭되는 서방 세계의 용과 동쪽 땅의 용 사이에서 태어난 신적 존재다. 한때 북서쪽에서 살던 존재였으나, 헌원에게 복속된 후 그를 호위하는 최측근이 되었다고 한다. 이후 응룡은 헌원의 지시 하에 비밀리에 여와를 감금할 시설 제작을 감독하였으며, 이후 사방신들을 비롯한 여러 세력과 함께 여와의 자식들을 제압, 봉인을 유지 중이다.
프로젝트 항목 일람
페이지 내역: 10, 마지막 수정: 14 Nov 2025 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