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뭔가 문제라도 있는 것일까, 아니면 애초에 이런 세상이었을까? 우린 변칙존재들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불어나게 만든 하나의 사건을 지목할 수 있을까?
누가 불을 지폈는가?
바뀐 건 아무것도 없다. 아니, 내 생각엔 항상 이래왔다. 보고서, "연금술" 문서, 오래된 밈학 연구, 예언서, 의식서, 레시피, 회의록도 전부 읽어보았다. 서로 모순되는 단문들이 전부 같은 사건을 묘사하고 있었다. 기록을 읽고 또 읽어보아도 그날 무엇이 바뀌었는지 지적할 수 없다. 다시 말하지만, 바뀐 것이 있다면 말이다.
난 그게 전부 미신이라고 믿는다. GOC의 전신인 구상은 당시 비슷한 다른 오컬트 집단과 마찬가지로 젠체하는 데에만 열을 올리고 있었다. 귀족 친구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기 위해 자신이 숙련된 예언자라고 말하면서 말이다. 명성을 쌓기 위해 신과 소통할 수 있다거나, 치유 약물을 완성하였다고 말하고 다녔을 수도 있다. 그런 말들은 전부 걸러서 들어야 한다.
그날 이전에는 변칙존재가 없었다는 증거가 있는가? 만약 그게 어떤 식으로든 증명 가능하다면, 어쩌면 우린 선을 그을 수도 있을 것이다.
오늘 머리 위 하늘에는 목적지 없이 이동하는 새들의 깃털로 어지럽고, 아래 물가에서는 그 새들의 머리가 일시적으로 떨어져 나간다.
지평선은 고정된 보라색으로 그늘졌으며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모든 것이 사실이며 독창적이다. 모든 것이 지옥으로 떨어졌고, 이 돌이 내 패러데이 새장인듯 하다. 이제 더 이상 내가 누군지도 모르겠다.
아직도 두려움을 느낄 수 있는 자는 나뿐일까? 특이성을 기다리는 자는 나뿐인 것 같다. 다른 모든 것은 무관심하다. 쥐들은 오랜 시간 동안 불어나고 있었으며, 이제 멀지 않았을 것이다.
올해는 3053년이고, 나는 모든 것을 보았다.
끝에서 시작하도록 하지.
종말
Worry, Worry
1867년
Ambrose Vienna: An Out-of-Mind Experience
2018년 12월 4일
Cesnavicius & The Deep Dark Forest
2023년 12월 31일
정보 시대
제18기지의 변화
1976년 7월 28일
노쇠, 소비, 박해
2051년 8월 14일 - 2077년 9월 9일
SCP-7094
2061년 9월 12일
주님
2081년 12월 1일
SCP-5882
2082년 6월 11일
히민뵤르크
2087년 2월 2일
마지막 시대
A Terrible Thing
잊힌 순환 주기
뱀이 던진 환격수
2090년 12월 21일
Four Agents And A Campfire
2092년 12월 27일
Hopping Through Worlds
2099년 12월 31일
I Wake for Naught
2100년 12월 17일
사라진 또 다른 유산
2112년 9월 13일
the-last-meeting
2117년 11월 19일
부패의 시대
2142년 10월고리가 어찌나 세게 쥐어짜는지
2160년 11월 18일
꿈을 위한 찬양적 애가
2167년 10월 10일
어둠 속엔 무엇이 도사리는가?
2313년 핼러윈
Nullvoid
2454년 5월 31일
쥐구멍
단연 최고의 사람
30XXXXX년 칼리 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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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마이너스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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