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협존재 데이터베이스 항목
위협 식별문구: KTE-131-패럴랙스-로부르 ("고향의 녹색 잔디 Green Grass of Home")
- 패럴랙스 (Parallax): 시공간 파열.
- 로부르 (Robur): 변칙예술 집단 한낮의 떡갈나무 유랑극단 관련.
수권대응기준: 1 (경미한 위협)
설명:
대한민국 전라북도, 전라남도, 충청남도 일대의 수림이나 강어귀에 위치한 차원관문1. 해당 초상위협은 그 대략적인 공간적 성질을 이해하고 있는 대상이 접근하면 활성화되어 접근자를 특정한 외부차원 공간으로 순간이동시킨다. 그러나 몹시 불안정하여 안정적 진입로로 이용하긴 어렵다. 해당 외부차원 공간과 연결된 KTE-131은 3개 정도로 보이며 최소 2개가 SCP 재단 기지의 격리하에 있다.
KTE-131와 직결된 외부차원, 민간 명칭 해원읍(解元邑)은 그 크기를 확실히 알 수 없는 대형 공간이다. 해당 외부차원은 위상적으로 불안정하기에 차원의 가장자리로 접근할수록 시공간적인 피해와 부담이 야기되어, 최종적으로 불안정한 위치에 접근한 대상은 다른 공간, 즉 기준차원이나 다른 외부차원으로 튕겨 나가거나 탈개념화되어 소실된다.
외부차원의 일부. 사진 촬영지에서 먼 곳일수록 위상적인 안정성이 적음.
이 외부차원은 거주구역과 광활한 원시림, 늪 및 습지 환경으로 구성되어 있다. 드론을 통한 조감도 촬영은 거주구역이 대략적인 타원형이며, 이 거주구역 외부 전체를 습지가 둘러싸고 있음을 확인했다. 배 등의 수단으로 습지를 이동하다 보면 산 따위의 다른 지형이 멀리 위치한 것이 관찰되는데, 상기한 공간 불안정으로 인해 도달불능점으로 간주된다. 차원은 낮 시간대에는 태양과 다를 바 없는 광원이 존재하나, 밤에는 불규칙적으로 위상이 달라지는 천체가 관찰된다.
내부의 도로와, 공간 중심의 광장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일반 구역은 대략 4개로 갈라진다. 이하 서술의 '서쪽'이나 '동쪽' 따위 표현은 공간 내부 기준으로 태양 혹은 이와 유사한 발광체가 떴다가 지는 방향이 기준이다.
- 해원1리: 내부 서쪽에 위치한 구역. 기준차원의 KTE-131을 통해 접근하면 대부분 이 구역 인근에 착륙하게 된다. 즉 대부분의 접근자가 이 구역을 통과하여 움직여야 한다. 연합 측이 KTE-131를 발견하기 전부터 해당 공간에 영향을 끼쳐 온 SCP 재단으로 인해, 이 구역에는 재단 시설인 해원분소2가 설치되어 접근하는 요주의 인물과 초상위협에 대응하고 있다. 이 외에 내부에는 재단 연구시설 일부와 재단 지역특무부대 프시-16 ("쪽빛과 푸름") 대기시설이 위치해 있다.3
- 해원2리: 내부 남쪽에 위치한 구역으로 KTE-131 연관 차원의 넥서스4로서의 역할이 가장 집중된 곳이며, 재단 및 장막 정책에 우호적이거나 반항적이지 아니한 단체나 가장 주요한 세력인 한낮의 떡갈나무 유랑극단 인원들, 그리고 원주민들의 거주지, 작업실, 공연 장소 역할을 한다. 위협적 단체들의 경우 넥서스 내부에 재단 시설이 밀집되어 있고, KTE-131를 재단 및 연합이 대다수 통제하고 있어 기반을 두는 데 실패한 듯 보인다.
- 해원3리: 내부 북쪽에 위치한 구역. 1990년 이전까지는 상당한 면적을 차지하는 원주민들의 거주구였으나, 이들 대다수가 해원2리로 이주한 후 공간 이상으로 숲의 식물이 비정상적인 속도로 성장하여 사용불능 상태가 되었다. 비변칙적 조류와 파충류 서식지로서 기능한다.
- 꽃님자치리 혹은 꽃님마을: 동쪽, 숲속에 위치한 가장 작은 공간으로, KTE-1460-큐피 ("봄의 언어")로 지정된 인간형 종족이 거주한다. 이 종은 언어적으로 특이한 토착 독립체의 일부로서, 1950년 유입된 인간과의 충돌으로 인해 심각한 절멸 우려 상태에 있다. 재단 측은 해당 거주 구역을 통해 이들의 거주지를 보장하고 충돌을 강지하고 있다.
재단 시설이 보이는 위치.
내부 공동체는 본래 느슨한 원시 공동체였을 것으로 추정되나, 재단 및 외부 변칙예술 단체들의 유입으로 기준차원 정치체제가 도입되어 읍장(邑長)이 선출된다. 읍장은 재단 해원분소 책임자를 겸하며 즉 재단 인원이다. 이로 인해 재단 해원분소 자체가 일종의 읍사무소 역할을 겸하게 된다.
넥서스 내부 인구는 재단 인원을 제외하면 현 기준 1508명으로, 이 중 상술했던 꽃님자치리의 변칙적 인간 아종이 200여 명을 차지한다. 내부에서 명확히 직업이 있는 인물은 대개 어업 활동을 하고 있거나 변칙예술에 종사한다. 넥서스 내에선 본래 원시적 물물교환이 통용되었으리라 보이나 지금은 한국 화폐가 기초적 경제 단위이다. 내부의 상권은 극히 적기에 재단 보급이나 재단에 허가받은 외부 상인에 의존한다.
공간 내 습지는 독자적 생태계가 구성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대한민국 국내 습지와 가장 흡사하다. 이 중 발견된 대표적인 생태 자산으로는 현재 기준차원 한반도에서 절멸한 일부 조류 종, 예컨대 황새(Ciconia boyciana)와 따오기(Nipponia nippon) 등이 있으며, KTE-3508-아라베스크 ("존재론적 금개구리")와 같은 명백한 초상 독립체 역시 습지 내에서 서식하는 것이 확인된다. 정밀 검증을 위해 연합 108 평의회의 초상생태계구상 측 연구원들이 재단의 데이터 공개 요청을 이행할 계획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내부 종은 KTE-1460-큐피, 즉 선주민인 초상 인간 아종이다.
대응 수칙:
KTE-131 자체는 가능한 한 보이는 대로 폐쇄하여, 외부차원으로 민간인이나 다른 초상조직이 진입할 가능성을 막아야 한다. 이는 재단과 협력하여 수행 중이며 최종적으로 최대 12개 정도의 KTE-131만을 남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외부차원 자체는 이론상 연합 기술로 말소할 수 있지만5 이러한 대응의 필요성은 없다. 이는 재단이 이미 강력한 개입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에 기반한다. 현재까지 재단 및 내부의 공동체의 안전성 유지는 정상적이었으나 연합 역시 지속적 개입이 필요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6
재단 영향력을 최소화하여 외부차원 '해원읍'의 지속적 정보 수집을 위해, 임시 조직된 제1430평가조 ("하늘 위로 Sky High")이 내부 거주민과의 상호작용을 대기 중이다. 만약의 경우 넥서스 내부에서 특정 초상위협이나 초상단체가 수권대응기준 2를 넘어서며 청산이 요구되는 경우, 즉각 재단 동향을 주시하고 제1430평가조 잔존한 KTE-131에 배치되어 기준차원에 대한 위협 유무를 평가한다.
프시케 기록
문헌 1: 이하 문헌은 재단 전라북도 내 연구격리기지에서 제공한 것으로써 재단 서식에서의 KTE-131 및 그 연관된 외부차원 거주지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다만, 재단 측이 제공한 정보가 완벽한 진실인지 아닌지는 불분명하다.
일련번호: Nx-146
민간 명칭: 해원읍 (解怨邑)
인구: 569명
분류: 던위치 (Dunwich)
넥서스 상호작용 규약: Nx-146으로 통하는 차원관문은 발견 되는 대로 격리해야 한다. Nx-146의 치안 및 경제 분야는 협정에 따라 재단이 담당하고 있으며 내부에서 대한민국 법령 혹은 장막정책을 위반한 자를 격리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Nx-146의 거주민들은 변칙 현상의 존재를 알고 있으며, 본 넥서스는 장막정책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Nx-146에는 해원분소가 설치되어 넥서스 내부 관련 업무 (접근자 및 주민 신상 감독, 격리 대응, 넥서스 차원관문 봉쇄)를 집행하고 있다. 넥서스 내부 접근자는 재단의 허가를 받아야 하거나, 일차적 확인 실패 시에는 이차적 조사를 시행해야 한다.
Nx-146 내부 거주민들 대다수가 재단에 협조적인 단체들, 예컨대 한낮의 떡갈나무 유랑극단 (GoI-369)이나 춘하원예 (GoI-697) 등으로 구성되어 있기는 하나, 몇몇 사례에 따라 요주의 단체 위협에서 재단 시설인 해원분소를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시설 내부의 데이터 및 격리된 개체의 경우, 관문으로 연결된 격리기지인 제145K기지로 운반한다. 시설 내부 인원 근무구역은 기초적인 보안 시스템과 기적학적 시스템으로 보호받는다.
[후략]
문헌 2: 이하 문헌은 한낮의 떡갈나무 유랑극단 측이 넥서스 내 상륙 20주년을 기념하여 중심 광장에서 개최한 공연 포스터이다.
이십 년, 한낮의 떡갈나무 유랑극단이 우리들의 노래가 퍼지는 무대 중 하나인 해원읍으로의 도약을 처음 도전했던 그 오랜 날로부터 이 정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언제나처럼 우리들의 여정에 수없는 알력과 역경의 기로가 있었으며, 낯선 공간에서 처음 음악을 도입했던 개척자들은 당시 흡사 냉전 상태와도 같았던 해원읍에 우리의 목소리를 전했으며 그 이후로도 수년간의 노력 끝에 해원읍은 과거의 상처를 딛고 지금과 같은 상황으로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역사는 우리의 땀과 눈물, 그리고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써 성장한 것이라 감히 말할 수 있겠습니다.
스무 해 간의 유랑극단과 해원읍 간의 교류와 활동을 기념하기 위해, 유랑극단의 잎들이 주도하여 하얀 참새가 맑은 하늘을 다시 날아오르는 그날7 해원읍 광장에서 합동 공연을 개최할 계획입니다. 하늘을 달구는 더위와 땅을 때리던 장마가 그칠 그날, 수없는 어려움과 난관의 한에 대한 해원(解怨)이자 넘어서는 통합의 즐김을 여는 의미로 가을의 중심에서 열릴 공연입니다. 공연 수익금은 모두 해원읍 내 유지 보수와 자선 재단으로의 기부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 공연에는 6팀의 밴드가 참여합니다. 무대 순서대로 참여 밴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산스 노멀시
- 식스 피트 언더
- 소연햇살
- 쌍문동머저리연합
- 우충좌돌
- 블루 데이
스무 해를 기념하는 우리의 공연에, 우리의 노래에, 아름다운 화합과 평화의 귀가 되어 주시겠습니까?
문헌 3: 이하 문헌은 변칙예술 집단 중 하나인 춘하원예의 야외 예술작품 설치 보고서의 일부이다.
작품명: 코뮤니 오미자 상토룸
원종: Schisandra chinensis
태그: 현실조정, 종교, 화합
계획도: 묘목을 성장 및 개조하여 1. 백색의 열매가 열리도록 합니다. 2. 열매를 섭취한 사람의 심신을 안정시키는 비변칙 효과를 증폭시킵니다. 3. 적절한 BGM. 묘목은 화분에 심긴 후 중간 광장에 배치될 것입니다. 후원자 명천교회 일동을 기념하기 위해 적절한 팜플렛이 필요합니다.
추가사항: 해당 종은 산지 암반지대에서 자랍니다. 해원읍은 습지 환경이기에, 아무래도 생장에 악영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프시케 기록
내역: 이하는 KTE-131과 그 외부차원의 내력이다.
해당 외부차원의 기원은 여전히 불명인데, 이에 대해 추측해 볼 만한 자료로는 지형 일부는 누군가 건축한 것이 아니라 완전히 자연적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이다. 가장 오래된 거주민은 KTE-1460 인간 종으로, 이들은 복잡하고 독자적인 문화를 이루었다. 특히 초상 언어를 사용했던 이들의 존재는 상당한 특이성을 지니고 있었을 것이다.
적어도 외부차원은 한반도의 다양한 지정학적이고 초상역사적인 사건들에 오랫동안 영향받지 않았다. 이는 1950년 한국전쟁 당시까지 지속되었으나, 전란으로 인해 거주지를 잃은 기준차원 인구가 우연히 다수 차원 내부로 이동하였다. 이때 기존 서식하던 종과의 갈등으로 인해 명백한 폭력 사태가 벌어졌으며 다수의 KTE-1460 개체가 살해당했다.
1992년 재단이 읍내로 진입한다. 당시 대한민국 초상세계는 국가 기관이었던 중앙정보부 10국의 소멸로 인해 재단의 영향력이 가장 컸기에 재단은 어렵지 않게 내부에 관리시설을 설립하려 했으나 내부의 인간 거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재단은 다시 후퇴한다.
그러나 1993년경, 한낮의 떡갈나무 유랑극단 측이 비격리된 KTE-131을 발견하면서 넥서스 내부 상황은 변화한다. 유랑극단은 거주구역 내로 진입하여 예술 및 기타 문화 도입을 시도하였으며, 이는 극단의 소위 개척자 단원들의 공로가 컸다. 거주민들은 앞선 경우와는 달리 비폭력 노선을 지향한, 그리고 애당초 지배 및 구금 능력이 없던 유랑극단에 우호적이었다. 이 시점에서 비폭력적 변칙예술가 개인들이 유랑극단을 따라 넥서스 내부에 진입하기도 했다.
재단이 유랑극단과 제한적 우호관계이므로, 재단 인원들은 2001년 다시 넥서스 내부에 진입하였다. 당시 거주구역은 상당히 변화하여 구역 일부를 변칙예술가들이 제한적 개조함으로써 전기 전자 설비나 무대 및 작업실을 도입하기도 하는 등 이전과는 상이한 상태를 띠었다. 동시에 넥서스 내부 진입을 주도했던 재단 제145K기지의 이사관이 교체되어 재단의 넥서스 개척은 보다 온건한 노선을 띄게 되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재단이 넥서스 내부 거주민들에 대한 정책을 완전히 뜯어고쳤다는 점이다. 재단은 넥서스 내의 직접 간섭권을 철회하고 치안 유지, 장막정책 유지, 경제 상황 조절 등 제한적으로 보이는 분야들에 대한 관리만을 제안했다. 특히 KTE-1460의 생존자들을 보호할 목적으로 자치리를 마련하였다. 2004년 재단 해원분소가 설립되고 이들 생존자들도 재단 규율하에 보호받았다.
이 시점에서 넥서스 내부와 재단의 외교 관계는 유랑극단의 개입 및 중재 덕에 비폭력적이고 중립적인 협력 노선을 띄기 시작했으나 여전히 재단이 격리된 넥서스 거주민 석방을 이행한 바는 없으며 기타 불가침 조약도 시간이 흐르며 흐지부지된 실정이다.
2017년 재단 정보공개에 따라 연합이 넥서스를 발견 및 탐사했을 때는 이미 내부 거주민 대부분이 재단 의도하에 배치된 변칙예술 집단이었으므로, 본 거주민들의 생활 양식에는 기존과 상당한 변화가 있었을 것으로 사료되고 있다. 상술했듯 연합은 넥서스 관리권을 놓고 재단, 넥서스 공동체, 대한민국 정부와 합의 중이다.
프시케 기록 - 부록
기타 사항: 넥서스가 꾸준히 KTE-131 차원관문을 유지함에 따라, 또한 공간 내외를 이동하는 변칙예술가 수 증가에 따라 넥서스의 입지가 초상세계 내에서 2018년 이래로 커지고 있다. 비록 넥서스 거주지들이 현대인들의 거주에는 부적합한 점과 초상기술 공단 설치에 극히 불리한 습지인 점, 그리고 재단의 강한 간섭 현황에도 KTE-131을 통한 일회용 범죄 거래 현황이 잦아지고 있다.
특히 범죄조직 삼대천이나 사상조직 뱀의 손 및 심야클럽의 개입 가능성은 꾸준히 커지고 있으며 이미 어느 정도 영향력을 끼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이런 탈법 행위들이 현재에는 다른 넥서스에 비해 적은 편이지만 재단 분소가 보다 강력하고 적극적인 외부 단체8에게 파괴되거나 점령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를 근거로 세계 오컬트 연합은 개입하여 늪지대 내부에서 기적학적 방호를 기반으로 교전이 가능한 타격조를 설치하거나, 적어도 현재 재단의 넥서스 지역특무부대 프시-16에 대한 점검을 요청할 계획이다.
피직스 기록
허브 역할
참조사항: 이하는 넥서스 내부에서 연합에게 발견된 주 초상위협들이며, 향후 넥서스의 정보에 관해 참조할 만한 사항이나 이들 초상위협의 청산 내지 대응이 필요해지는 시점에 필요한 정보로 간주된다. 추가적 사항은 수집 중이며, 재단 데이터베이스 내 정보를 위한 공조 요청 역시 포함한다.
| 관할 초상위협 |
|---|
KTE-1381-그린 ("세탁물 투입, 제령물 배출")
기원불명의 타입 그린 유사인간형 초상존재. 현재 넥서스 내부에서 '광명빨래방'이라는 특정 가게를 운영 중이다. 여러 가지 존재운동역학 및 초상능력이 있으나, 비적대적 성질과 넥서스 공동체에 끼치는 영향력으로 인해 청산 대상보다 정보 공급책으로써의 가치가 우선된다. 타입 블랙 ("반신")으로서의 특성이 있는지에 대해선 조사 중이다. 수권대응기준 2.
KTE-2380-블루-로부르 ("노스탤지어 인디 키보더")
한낮의 떡갈나무 유랑극단 측 단원. 1988년생 한국계 남성으로 크게 두 가지의 초상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하나는 미약한 기적술, 하나는 현실 골조와 연결된 개념공학 변칙예술으로 후자는 현재 재단에 의해 말소된 것으로 추측. 현재 KTE-2380 본인은 유랑극단 산하 밴드인 '쌍문동머저리연합'에서 활동 중이다. 수권대응기준 1.
LTE-2317-블루-루벨라 ("주홍색 가을의 추도")
세계 오컬트 연합이 존재를 인식하기도 전에 재단에 의해 소멸한 종교 조직 적백합교회의 사실상의 행동대장. 한국계 남성으로 다양한 방식을 동원해 노화를 어느 정도 늦추어 왔으며, 화염과 연관된 기적술 능력을 지니고 있었음이 확인된다. 재단이 이 조직을 해산시켰을 때 사망했다고 추정됨. 수권대응기준 0.
평가조 기록
내부 거주지 및 공동체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상기한 바와 같이 초상위협 및 넥서스 내부 구조를 파악하기 위한 인원들이 임시 제1430평가조 "하늘 위로"가 조직되었다. 해당 평가조는 변칙예술가 및 민간 기적사로 위장하여 넥서스 내부 곳곳의 중심지(hub) 지점에 파견되었으며, 총 1달간 꾸준한 답사와 정찰 및 보고를 수행하였다.
기록: 아래를 참조하라.
면담자: "호랑거미 Argiope" (50682698/AO)
면담 대상자: KTE-2085-옐로-로부르9
목적: 거주자들에 대한 넥서스 환경 인식 조사.
KTE-2085가 앉아 있는 광장 벤치에 연합 요원이 접근한다. 위장으로 인해 KTE-2085는 요원에 대해 의심하는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호랑거미: 안녕하세요?
KTE-2085: 누구시죠?
호랑거미: 설문조사예요. 작품 브리핑에 쓸.
KTE-2085가 일어난다.
KTE-2085: 어.
호랑거미: 아, 안심하세요. 무슨 전도나 다단계 같은 건 아니에요. 정말.
KTE-2085: 요새 진리회가 극성이라… 뭐, 그런 게 아니라면. 뭔가요?
호랑거미: 이 해원읍에 대해 주민들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런 걸 여쭙고 싶어서요.
KTE-2085: 여기요?
호랑거미: 예.
KTE-2085: 뭐…… 집 같은 곳이죠. 전기도 통하고, 작업실도 있고.
호랑거미: 집이요?
KTE-2085: 물론 여름이든 겨울이든 간에 냉난방은 안 되기는 하는데, 봄 가을엔 편안한 곳이죠. 명천구보다야 덜 시끄럽고. 제가 소란스러운 걸 싫어해서요.
호랑거미: 그런가요?
KTE-2085: 물론 떡갈나무 활동하긴 좋아요. 공연마다 음악 소리가 흐르는 게 멋있기도 하고, 물론 늪지대에서의 공연인 게 미묘하지만. 그쪽은요?
호랑거미: 저도 마음에 드는 곳 같네요. 넥서스 거주는 처음인데.
KTE-2085: 그렇죠?
호랑거미: 예.
잠시 침묵
호랑거미: 그렇죠.
면담자: 마진 margin (39994100/UO)
면담 대상자: 요주의 인물-396010
목적: 거주자들에 대한 넥서스 내 재단 활동 인식 조사.
PoI-3690: 안녕, 이선진.11
마진: 어, 안녕.
PoI-3690: 오늘은 음… 기분이 썩 좋진 않아 보이네.
마진: 그러게. 그냥… 해원읍, 여기에 대한 생각을 좀 하고 있었어.
PoI-3690: 고향이 그리워?
마진: 그럴지도. 음… 여긴 멋진 곳일지는 몰라도 답답해. 재단이 눈을 뜨고 있는 곳이니 뒷문소호에 비하면, 자유롭지가 않단 느낌이지.
PoI-3690이 주변을 둘러보며, 몸으로 요원을 가린다. 이후 속삭이며 말소리를 줄인다.
PoI-3690: 재단?
마진: 어. 따지자면 난입한 인간들 아냐. 북미의 백인처럼.
PoI-3690: 위험한 소리를 하네, 너… 평소 같지 않게.
마진: 취했나.
PoI-3690: 그런 것 같은데.
마진: 어쨌든 그래…… 재단이라는 게 언제부터 초상 경찰이었지? 난 잘 모르겠어.
PoI-3690: 글쎄. 그래, 재단이 다 그렇지. 그러니까 소위 변칙 대응 활동을 하잖아.
마진: 그렇지.
PoI-3690: 여기 해원읍 내에서도 그렇고.
마진: 맞아. 그놈의…
PoI-3690: 하지만 뭔가, 다르게 생각하면 넥서스에 재단이 처음 들어왔을 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다르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들긴 해.
마진: 어떤?
PoI-3690: 바뀐다는 말 말이야. 뭐… 나야 잘 모르지. 내가 초상사회학자도 아니고 세오련네 요원도 아닌데. 기껏해야 『하우스 오브 스페이드』 좀 듣고 자란 자칭 음악가인데. 하지만 뭔가 나는… 재단이 변했다는 느낌이 들어.
마진: 그래?
PoI-3690: 대하는 방식 말이야. 넥서스를 가두어두던 시절과 나름 자기 입맛대로지만 풀어주는 지금은 다르잖아. 여기서 가끔 재단이 언젠가 더 변할지도 모르겠다 하는 생각은 있어.
마진: 음……
PoI-3690: 뭐, 재단네 변칙 활동의 양을 생각해 보면, 나중에는 이 모든 게 그냥 활동으로 여겨지지 않을까? 나야 모르지…… 넌 어때? 너무 내 말만 한 것 같은데..
마진: 뭐, 괜찮아. 너무 헛소리만 한 것 같네.
PoI-3690: 괜찮지 뭐. 정치야말로 지성인들의… 뭐 그런 교양 아니겠어.
요원이 천천히 일어선다. PoI-3690이 자리를 비킨다.
PoI-3690: 가려고? 오늘은 빨리 가네.
마진: 응, 술 좀 깨고 보자.
PoI-3690: 그래, 잘 가.
잠시 침묵.
마진: 그… 채하준.12
PoI-3690: 왜?
마진: 아니다… 그냥 잘 가라고.
요원이 뒤를 돌아 걷는다. 오후 6시, 넥서스 내부에 해가 지며, 이를 기점으로 임시 평가조 회의가 소집되었다.
피직스 기록
제2차 해원읍 연관 회의록에서, 현재까지의 평가조 체제 유지가 가장 현실적인 방안으로 고려되었다. 해당 평가조는 연합 거점 ████기지에 그 훈련 거점을 두도록 조직되었으며, 새로운 요원 영입 및 자산 재편 등이 이행되었다. 현재 당 접근조는 내부에서 활동 중이며, 이에 대해서는 아래를 참조하라.
제1430평가조 "하늘 높이"
부대 임무: 넥서스 "해원읍"과 그 통로인 KTE-131-패럴랙스-로부르에 대한 감시, 차단 혹은 그 공동체 내의 잠재적 위협 파악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 주 업무이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공동체 내에 잠입하여 변칙예술 위협과 초상인물 감시, 넥서스 내부에서의 SCP 재단 활동 파악 등을 수행한다.
장비: 변칙예술 경험이 있는 연합 인력 자산과 호신용 권총.
작전 내역: [ 추가 중 ]
최종 소속 인원
- 코스모 (17368296/FO) — 팀장
- 호랑거미 (50682698/AO)
- 마진 (39994100/UO)
- 이날치 (40281730/NO)
- 각다귀 (23174231/PO)
- 서리 (68201733/OO)
KTE-131-패럴랙스-로부르에 대한 연합 활동은 지속되며, 대한민국 내 넥서스 중 대표적인 연합 간섭 가능 구역으로서의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다.
정보 수집은 상술한 바와 같이 평가조-1430에 맡겨져 있다.
장막을 걷어라
나의 좁은 눈으로 이 세상을 떠보자
창문을 열어라
춤추는 산들바람을 한 번 또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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