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 아래서 맞이하는
떡갈나무의 날
모시는 글
대만의 작은 악단으로 시작한 유랑극단은
핍박받는 불우 이웃과 함께했습니다.
걸인들의 굶주린 배를 화음으로 채우고
지친 노동자의 어깨를 소리로 다독였습니다.
저희는 모든 사람들이 다같이 노래할때 까지
멈추지 않고 무대에 오를 것입니다.
젊은 청년들의 도전으로 시작한 유랑극단은
다양한 장르와 변칙적인 무대 예술의 전당이 됬습니다.
위험했습니다. 또 무모했습니다.
하지만 그래야만 했습니다.
우리는 더 아름다운 소리를 위해
청년들의 도전정신을 받아들였고
우리의 소리는 한층 더 청명해졌습니다.
몇명의 음악으로 시작한 유랑극단은
세계의 합창이되어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대만에서 시작된 청년들의 발걸음은
한국,영국,사우디 등 세계 곳곳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이로 얻은 변칙적 단체와의 교류는
여러분께 한 층 더 깊이 있는 음악을
선사할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저희를 자주 찾아주시는 여러분에게
이번에 처음 뵙는 여러분에게
무더운 한낮, 그늘을 마련하며
바람이란 활로 나뭇잎이라는 줄을 켜는
한 그루의 떡갈나무가 되겠습니다.
-한낮의 떡갈나무 유랑극단 단장 장산-
프로필
장산 (張三) | 한낮의 떡갈나무 유랑극단 입단 국립대만예술대학 지휘과 졸업 한낮의 떡갈나무 유랑극단 예술감독 역임 현 한낮의 떡갈나무 유랑극단 3대 단장 현 떡갈나무 오케스트라 수석 객원 지휘자 |
응오티한 | 호치민 국립 음악 대학 졸업 버클리 음악대학 수석 입학 및 졸업 호치민시 피아노 국제 콩쿠르 입상 플레임 국제 피아노 콩쿠르 대상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피아노부문 1위 수상 미국 카네기홀,수들러홀 외 다수의 리사이틀 한낮의 떡갈나무 유랑극단 입단 현 한낮의 떡갈나무 유랑극단 3대 부단장 |
니키타 일리치 예조프 (Никита Ильи́ч Ежов) | |
한낮의 떡갈나무 유랑극단 입단 중국 중앙음악학원 지휘과 졸업 중국 중앙음악학원 동양음악사학과 박사 오스트리아 빈 대학교 서양음악사학과 석사 한국음악사협회 고문 역임 현 한낮의 떡갈나무 유랑극단 예술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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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혜성 | 스트라디바리 국제현악기 제작 콩쿠르 입상 한낮의 떡갈나무 유랑극단 입단 에우르텍 국제 초상악기 제작 콩쿠르 대상 스리포틀랜드 신년연극회 무대 기술 감독 "Sommes-Nous Devenus Magnifiques?" 무대 기술 감독 현 한낮의 떡갈나무 유랑극단 기술감독 |
이현정 | 서울예대 연극과 졸업 뮤지컬 극단 '아담' 입단 한낮의 떡갈나무 유랑극단 입단 현 한낮의 떡갈나무 유랑극단 총괄 매니저 |
프로그램
Opening
SCP-048-KO
SCP-098-KO
SCP-1071-KO
SCP-131-KO
SCP-141-KO
SCP-142-KO
SCP-1430-KO
SCP-171-KO
SCP-1999-KO
SCP-238-KO
Ensemble
Orchestra
유랑극단으로 오시는 길
오시는 길
극단에 대하여
한낮의 떡갈나무 유랑극단의 이야기는 "이상을 꿈꾸는 예술가들의 활동"과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으로 발생하는 문제" 라는 두 주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상을 꿈꾸는 예술가들의 활동"에서 "이상을 꿈꾸는 예술가"라는 표현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가장 위대한 예술가의 이미지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예술의 장르는 무엇이든 가능합니다. 심지어 악기 제작이나 무대장치 제작, '극단'이므로 뮤지컬을 비롯한 연극예술도 허용됩니다.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으로 발생하는 문제" 에서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이라는 표현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허황된 꿈을 가지고 행동하여 비웃음을 사는 아마추어들의 이미지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들의 행동은 예상치 못한 사고를 일으켜, 때로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러한 사고로 많은 사람이 죽거나 크게 다치는 등 매우 심각한 종류의 피해는 유랑극단의 긴 역사에서 매우 드뭅니다. 유랑극단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어디까지나 예술 활동 중에 일어난 '사고' 때문이지, 그들이 예술을 악용해 고의적인 '테러'를 저질렀기 때문이 아닙니다. 예술을 그런 데 써먹는 단체들은 이미 많습니다.
서식에 대하여
떡갈나무 전용 위키닷 테마가 존재합니다. 유랑극단과 관련이 있는 이야기나 다른 문서를 작성하실때 필요하시다면 자유롭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include theme:note-theme]]
위 구문을 복사하신 후 문서 맨 앞에 붙여넣으시면 테마가 적용됩니다.
떡갈나무 유랑극단은 정기적으로 유랑극단의 소식이 실린 잡지 '달 아래의 떡갈나무'를, 단원들에게 배포하고 있습니다. 떡갈나무 유랑극단의 요주의 단체 서식은 이 잡지에 실려 있는 글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잡지에 투고되는 글이라는 형식과 떡갈나무라는 단체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은유적 표현과 딱딱하지 않은 문체가 권장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방식의 비유도 좋지만 '바나나에 에탄올을 붓는듯한 급함이 없었다' 같이 살짝 난해하면서도 창의성이 돋보이는 비유 역시 나쁘지 않습니다.
오시는 길
일반적으로 글은 다음과 같은 구조입니다.
[[=]]
+ (1)
++ (2)
[[/=]]
= [[size 150%]]**(3-1)**[[/size]]
----
(3-2)
= [[size 150%]]**(4-1)**[[/s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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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 [[size 150%]]**(5-1)**[[/s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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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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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6)
[[size 50%]]
달 아래의 떡갈나무
(7)
[[/size]]
[[/>]]
- (1)과 (2)는 각각 이 글의 제목과 부제목입니다. 두 부분 모두 원하시는 만큼 늘려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 (3-1)과 (3-2)는 각각 (3-2)에 들어가는 내용을 나타내는 '소제목'과 글이 다루는 대상에 대한 설명입니다. (3-1)의 형식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으며, (3-2)에는 글이 다루는 대상에 대한 서술이나 설명 등의 내용이 들어갑니다.
- (4-1)과 (4-2)는 각각 글의 소제목과 글이 다루는 대상에 대한 '역사'에 대해 서술하는 단락입니다. 누가 언제 제작 또는 발견했는지, 그리고 현재는 어떤 상태인지 등의 내용이 들어갑니다.
- (5-1)과 (5-2)는 각각 소제목과 글이 다루는 대상의 '역할'에 대해 서술하는 단락입니다. 이 대상이 유랑극단에게 있어 어떤 존재 또는 역할인지 등의 내용이 들어갑니다.
- (6)은 글쓴이의 이름입니다. 대체로 글을 투고하는 사람들은 자신을 추상적이고 은유적인 수식어가 달린 특별한 방식으로 지칭합니다.
- (7)은 이 글이 실린 잡지(달 아래 떡갈나무)가 몇월호인지 적는 란입니다. 연도와 달을 적어야 하며, 푸른 벌새 달력의 규칙에 따라 작성해야 합니다.(하단의 '푸른 벌새 달력' 참조)
오시는 길
유랑극단의 구조에 대하여
유랑극단은 총 다섯 부분으로 구분 됩니다.
뿌리: 유랑극단의 "명예의 전당"입니다. 최초의 잎들, 역대 단장들, 그 외에 유랑극단에 큰 기여를 한 사람들, 단체들, 기타 등등이 헌액 되는 곳입니다.
줄기: 유랑극단의 "리더들"입니다. 앞서 게스트에서 소개한 5인과 그들을 보좌하는 직속 단원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단장: 유랑극단의 "정신적 지주" 입니다. 유랑극단의 전체적인 방향을 결정하는 지도자의 역할을 합니다.
-부단장: 유랑극단의 "얼굴" 입니다. 외부 단체와의 외교와 각종 사고 수습을 담당합니다.
-예술감독: 유랑극단의 "예술적 감각" 입니다. 음악, 연기 등 대체로 물리적인 형태를 갖지 않는 변칙 예술을 검수하고 유랑극단의 정식 작품으로 올릴지 결정합니다. 그리고 유랑극단 공식 무대의 '예술'부분을 감독합니다.
-기술감독: 유랑극단의 "망치" 입니다. 악기, 무대장치 등 대체로 물리적 형태를 갖는 변칙 개체를 검수하고 유랑극단 전체에 해당 변칙 개체와 관련 기술을 알려도 되는지의 여부를 결정합니다. 그리고 유랑극단의 공식 무대의 '기술'부분을 감독합니다.
-총괄매니저: 생긴지 얼마 안된 유랑극단의 "지갑" 입니다. 재무, 행정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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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는 길
유랑극단의 구조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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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유랑극단의 "중간관리직"입니다. 줄기의 전달 사항을 담당 구역의 잎에게 전달하거나, 반대로 잎들의 요구 사항이나 중요한 정보를 줄기에게 전달하는 등, 담당 구역 내 잎의 관리를 맡습니다. 멤버들이 얇고 넓게 퍼져 활동하는 유랑극단의 특성 상 담당 구역이 넓습니다. 총 7개의 가지가 있습니다.
-청운추월(晴雲秋月, 칭윈츄웨): "떡갈나무가 자란 곳" 이라 불리는 대만을 관리함과 동시에 세츠게츠와 함께 아시아 지역 잎의 관리를 담당합니다. 가장 역사가 깊은 가지이며 역대 단장들과 관련이 많습니다.
-설월(雪月, 세츠게츠):: "오랜 역사의 대지"라 불리는 아시아 지역 잎의 관리를 칭윈츄웨와 함께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만일치시기부터 활동하던 일본인 자매가 결성한 잎으로부터 발전된 가지입니다.
-누쿠 이 무아(Nuku I Mua, "육지가 보인다"): "태양의 바다"라 불리는 오세아니아와 남태평양 지역을 담당합니다. 직접 폴리네시아의 문화와 역사를 현지에서 배운 한 한국인이 현지 예술가들과 함께 창설했습니다.
-개척자: "가려진 세계"라 불리는 극지방과 하늘, 유랑자들 그리고 명목상으로는 우주와 다른 차원도 담당하는 가지입니다.
-이쿨로 라보쿠멜라나(Iculo Labokumelana, "저항의 노래"): "첫번째 고향"이라 불리는 남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를 담당합니다. 남아프리카 예술가들이 아파르트헤이트의 철폐를 요구하며 창설한 그룹으로, 유랑극단에는 그룹이 처음 조직되고 나서 합류했습니다.
-피아노 멘(Piano Men): "빛 바랜 신세계"라 불리는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를 담당합니다. 가지들 중 가장 젊은 가지입니다. 옛 꿈과 희망의 회복이 그들의 기치입니다.
-니 드웨쥬(Nid d'oiseau, "새 둥지"): "바다를 감싸는 세 땅"이라 불리는 유럽, 중동, 북아프리카를 담당합니다. 세 대륙의 낙후된 지역의 실태를 보고 충격받고 슬퍼했던 사람들이 모여 창설된 잎이 기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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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는 길
유랑극단의 구조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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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 유랑극단의 "밴드"입니다. 적게는 1명부터 많게는 20명이 넘는 집단으로 구성된 이들은 비교적 적은 숫자에 불구하고 활동 범위는 전 세계를 아우를 정도로 매우 얇고 넓게 퍼져있습니다.
이들은 한 곳을 거점으로 삼아 유랑극단에서 제공하는 밴 또는 다른 이동수단을 통해 돌아다닙니다. 이들이 선택한 거점을 중심으로 소속될 가지가 결정되지만, 거점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가지에 통보만 하면 되기 때문에 한 거점에만 묶여있는 것은 아닙니다.
활동 역시 자유로워 이동, 공연, 변칙 개체의 제작 등 대부분의 활동을 별다른 허가나 통보 없이 진행할수 있으며 이 중 본인들의 '작품'을 가지를 통해 줄기에다 보고하면 예술 감독과 기술 감독이 검수, 유랑극단의 '공식 작품'으로 인정받는 영광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가끔씩 이들에게 줄기나 가지가 기술 또는 물자를 지원해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지원의 활용 방식 역시 각 잎의 자유에 맡겨져 있습니다.
단, 이들에게 금지되어 있는 것이 하나 있으니 바로 남에게 고의적인 피해를 주는 행동입니다. 이는 모든 단원에게 예외없이 해당되는 내용이며, 이 유일한 금지 사항을 어겼을 경우 극단에서 제명될 수도 있습니다.
푸른 벌새 달력
오시는 길
은유적 표현에 대하여
유랑극단은 그 특성상 은유적 표현을 상당히 자주 사용합니다. 만약 당신이 유랑극단의 입장에서 글을 쓰신다면, 필수적으로 은유적 표현을 사용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날짜와 장소입니다.
유랑극단에서는 특정한 날짜를 지칭할 때, 미리 약속된 특정한 단어들을 조합하여 극단의 중요한 일정들이 외부인들에게는 단순한 시적 표현으로밖에 보이지 않도록 만드는 일종의 암호 체계, 이른바 '푸른 벌새 달력'을 사용합니다. 아래에는 유랑극단에서 연/월/일을 어떻게 나타내는지와 부가적인 규칙들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연도: 연도는 육십갑자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되었습니다.
(다섯가지 색)X(여섯 마리의 새)로 총 30가지의 조합이 나오며
색은 "푸른-붉은-황금빛-하얀-검은"의 순서로, 새는 "벌새-참새-뻐꾸기-제비-비둘기-까치"의 순서로 돌아가며 조합됩니다.
30가지의 조합은 순서대로
푸른 벌새-붉은 참새-황금빛 뻐꾸기-하얀 제비-검은 비둘기-푸른 까치
붉은 벌새-황금빛 참새-하얀 뻐꾸기-검은 제비-푸른 비둘기-붉은 까치
황금빛 벌새-하얀 참새-검은 뻐꾸기-푸른 제비-붉은 비둘기-황금빛 까치
하얀 벌새-검은 참새-푸른 뻐꾸기-붉은 제비-황금빛 비둘기-하얀 까치
검은 벌새-푸른 참새-붉은 뻐꾸기-황금빛 제비-하얀 비둘기-검은 까치-(다시 푸른 벌새) 입니다.
다음 장에서 계속
오시는 길
은유적 표현에 대하여
이전 장에서 계속
월: 각 달을 상징하는 자연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월: 얼어붙은 연못 2월: 차가운 강
3월: 작은 새싹 4월: 예쁜 꽃
5월: 따뜻한 햇살 6월: 시원한 그늘
7월: 상쾌한 비 8월: 싱그러운 나무
9월: 맑은 하늘 10월: 아름다운 단풍
11월: 부드러운 낙엽 12월: 반짝이는 눈밭
일: 새의 일생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습니다.
1일: 숨을 들이쉬는 2일: 눈을 뜨는
3일: 기지개를 켜는 4일: 깃털을 다듬는
5일: 날개를 펴는 6일: 날아오르는
7일: 하늘을 나는 8일: 아래를 내려다보는
9일: 땅에 내려앉는 10일: 앉아 쉬는
11일: 노래를 연습하는 12일: 가지 위에 오르는
13일: 지저귀는 14일: 짝을 찾는
15일: 나뭇가지를 무는 16일: 둥지를 짓는
17일: 알을 품는 18일: 먹이를 찾는
19일: 새끼를 돌보는 20일: 쉬지 못하는
21일: 정든 땅을 떠나는 22일: 앞을 바라보는
23일: 하늘에서 돌아오는 24일: 날기를 멈추는
25일: 깃털을 접는 26일: 날개를 훝는
27일: 몸을 움츠리는 28일: 눈을 감는
29일: 숨을 내쉬는 30일: 다시 날아오르는
31일: 귀향하는
다음 장에서 계속
오시는 길
은유적 표현에 대하여
이전 장에서 계속
기타 규칙:
-: 연도 계산의 기점인 첫 번째 푸른 벌새의 해는 1910년이며, 푸른 벌새의 해는 30년마다 돌아옵니다.
가장 최근에 있었던 푸른 벌새의 해는 네 번째 푸른 벌새의 해인 2000년입니다. 2019년은 네 번째 푸른 벌새의 해부터 18년이 지난 시점이며, 17번째 해인 황금빛 까치의 해 다음 해인 하얀 벌새의 해입니다.
-: 12가지 자연물과 31가지 행동을 어떻게 연결 지어야 하는지에 대한 확실한 규칙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자연물과 행동만 알면 정확한 날짜를 알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단원들은 거기에 신경 쓰지 않고 개인의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연결짓습니다. 하지만 되도록 둘이 잘 어울리는 방식으로 연결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예를 들자면, 1월 1일에는 새가(어떤 새든 간에) 얼어붙은 연못 ‘위’에서 숨을 들이쉴 수도 있고, 얼어붙은 연못 ‘옆’에서 숨을 들이쉴 수도 있숩니다. 그냥 얼어붙은 연못에서 숨을 들이쉰다고 해도 됩니다. 얼어붙은 연못 ‘아래’에서 숨을 들이쉰다고 하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잘 어울리지 않으므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이는 다른 달에도 유효합니다. 7월 6일에는 새가 상쾌한 비 ‘아래에서’ 날아오를 수도 있습니다. 상쾌한 비를 ‘맞으며’ 날아오를 수도 있습니다. 상쾌한 비를 ‘꿰매며’ 날아오를 수도 있지만, 잘 어울리지 않으므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 현재 30년 주기 이전/이후에 속하는 연도를 언급할 때에는 새 앞에 'n번째'를 붙여 몇 번째 30년 주기인지를 표시합니다.
-날짜 예시: '2005년 5월 8일=푸른 까치가 따뜻한 햇살 속에서 아래를 내려보는 날'
'1979년 11월 20일=세번째 검은 제비가 부드러운 낙옆 속에서 쉬지 못하는 날'
'2148년 2월 11일= 여덟번째 하얀 비둘기 아래의 차가운 강에 노래를 연습하는 모습이 비치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