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연 리뷰 1000k 1부
Didic
일단 처음은 SCP-1100-KO: <무한 원숭이 정리> by SSRI 입니다
http://scpko.wikidot.com/scp-1100-ko
누구부터 소감 말하실래요?
없으면 일단 저부터 하겠습니다
CatSi
Didic
자기 차례 아니어도 그냥 채팅하는 것처럼 말하셔도 됩니다
일단 댓글에 써 있긴 하지만 전 이 글에 좋은 평가를 내리지 않았습니다
약간 저는 스토리나 주제 중심으로 SCP를 읽다보니까
어떤 글에 그런 부분이 없고 글이 전달하는 특유의 분위기도 없으면 좋은 느낌이 안 들거든요
그래서 약간 이 글에도 비슷하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SCP에 대한 사실과 사건을 너무 간략하게 적은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형식적인 부분에서 문서를 굳이 나눌 이유가 있었나 싶기도 했고요
요약하자면, 이야기가 없고 형식이 불친절한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이 정도에서 끝입니다
다른 분은 하실 말 있나요?
CatSi
디딕님 말씀처럼 아쉬운 부분이 꽤 있던 글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작가분이 그리 글을 많이 쓰시지 않았던 영향도 없지 않아 형식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도 있었고, 아이디어는 확고한데 그에 비해서 풀고싶은 내용은 더 적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 확고한 아이디어가 나쁘지 않았고, 조금 더 형식을 비틀거나 발전시킬 여지가 충분히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발전시킨다면 1000ko보다는 001 아이디어에 더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질서는 혼돈 속에서 나오기에, 우리 모두 또한 혼돈일지도 모르는 법이니까요
Didic
약간 수학 연구하다가 SCP가 발견된 방향으로 쓰면 001로 괜찮을 거 같네요
romrom
저도 비슷한 의견이네요
CatSi
발전할 여지는 많았지만 아쉬운 부분도 말씀하신것처럼 많았던것 같네요
romrom
우선 형식에 대한 문제는 지적해야 마땅하다고 봄
글을 굳이 나눌 필요도 없어보였고, 정보재해를 직접적으로 보여주지 않음에도 굳이 정보재해 경고문을 붙여서 독자의 기대감을 높여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특히 이 분 지금 보니까
마지막 문서에

주석)이 일련번호 역시 어떠한 밈적/정보재해적 오염도 확인되지 않았으나, 인공지능징집병에 의해 확인되지 않았거나 확인이 불가능한 밈적/정보재해적 오염이 존재할 경우에 대비하여 RAISA에는 검열된 판본을 저장하기로 결정되었다.(주석 끝)라는 SCP 일련번호가 포함된 것이 확인되었으나 이 일련번호에 배정된 SCP는 재단 데이터베이스 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같은 날 발생한 일본 내 8141기지와의 갑작스러운 연락 두절 사건(주석)일본 내 타 기지에서 인원을 급파해 확인했을 때 8141기지는 이미 시설이 완전히 전소된 상태였다. 시설을 복구해서 재사용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되어 8141기지는 폐쇄처리되었고 시설번호는 일본에 신규 건설 중이던 기지로 재배정되었다.(주석 끝)


이런 것을 넣으셨는데
괄호로 주석을 표기하는 것 보다는 차라리 구문을 넣거나 하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또한 서사적 문제도 한 가지 있는데
바로 독자의 기대감을 그 일련번호와 사건으로 의도하는데
정작 그건 보여주다 만다는 점에 있거든요
8141기지는 SCP-444-JP에 나온 기지입니다. 즉, 저 분이 의도하신 내용은 아마
SCP-444-JP의 정보를 보게 됨으로서
다들 붉은 새에게 끌려갔다는 뜻이겠죠?
그런데 그걸 굳이 엮어야 했나, 그리고 엮는다면 저렇게 숨겨야 했나가 의문이었습니다
CatSi
네네 그 이야기를 하신 적이 있습니다
romrom
하지만 아이디어의 독창성, 그리고 작가가 초보인 점을 감안하면
성장의 가능성이 보이는 작품이었어요
CatSi
저도 동의합니다
romrom
특히 바벨의 도서관 형식의 아이디어는
방랑자의 도서관이 이미 먹었거든요
그런데 그걸 쓸 생각을 하신 것 자체도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그래서 저는 노보트를 했습니다
CatSi
저도 노보트입니다
Didic
저는 다운보트하긴 했습니다
POI_Damgi
이 작품에 대해 저도 개인적으로 언급하자면
제가 바벨의 도서관을 접하지 못했기 때문에
제 시점에서는 흥미로웠네요 이 무한 원숭이 정리라는 것이
무한성에 기반한 건데 즉 무한 원숭이 정리에서 무한으로 막 치다보면 소살 한 권이 나올 거라는 그 본 이론을
변칙세계에서는 막 치다 보면 변칙적인 것이 나올 것이라는 게 흥미로웠네요
일반적인 이론이 있다고 해도 재단 세계에서 그것이 지니는 실존적 위협의 공산이 있다는 점이 재미있었음
재단이 실제로 무한 원숭이를 할 수 있다는 점이나 이로서 변칙적 무언가가 생산된다는 점에서
이렇다면 아주 적은 확률일지언정 우리가 아무렇게나 쓴 단어도 치명적일 수 있지 않느냐는 생각도 들었네요
다만 각주로 무한 원숭이 정리가 무엇인지를 설명해주셨으면
더 쉽게 누구든 읽을 수 있었을 것도 같음
Didic
지금 드는 생각인데 막 TRPG에서 주사위 굴리다가 그 무작위 숫자들이 어떤 변칙적 조건을 충족시켜서 실제 악마가 소환되는 식의 전개도 재미있겠네요
romrom
브루트 포스로 암호를 뚫다가 갑자기 컴퓨터가 변칙적 문구 때문에 맛이 가는것도
재밌을듯
Didic
이런 거 중 하나 잡아서 서사를 만들면 더 좋은 SCP가 될 수 있겠네요
CatSi
개인적으로는 역시 001로서의 가능성이 기대가 됩니다
POI_Damgi
그 7666이나 SCP-6579-D 류에서 직접적으로 다루는 떡밥이기도 하죠 미번역이지만
이쪽에서도 우연한 행동이 파멸적인 무언가의 트리거가 됨을 다루는데
이 작품에서는 무한함으로 범위를 넓힌 듯
romrom
어쩌면 저게 성립된다면
역으로 그 확률을 뚫고 이 우주가 존재하는 것 자체가
변칙이라고 가정할 수도 있겠네요
POI_Damgi
시간을 예측하지 못하지만 가능성은 있는 영역에 머무르죠 이 작품은
7000 경연 느낌도 있는듯
romrom
다음 작품은 뭐죠?
Didic
더 하실 말 없으시면 다음 작품으로 넘어가죠
POI_Damgi
고고
romrom
Didic
다음은 SCP-1003-KO: <우리의 꿈. 우리의 꿈?> by PenguinPower 입니다
http://scpko.wikidot.com/scp-1003-ko
이번에도 제가 먼저 말할까요?
romrom
CatSi
뭐 그러시죠
Didic
먼가 전체적인 감상은 이전 글이랑 비슷했습니다
다만 이 글에 경우에는 기술적인 묘사가 있다는 것이 다른데
기술적인 즐거움이나 놀라움을 줄 만큼 묘사가 탁월하거나 독창적이지는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약간 비슷한 작품으로 984-KO였나가 기억나는데
여기서는 기술적인 묘사가 자세하게 나오고 서사도 있어서 긍정적인 평가를 했지만
이 글은 그러지 못 해서 조금 아쉬웠네요
다음 분 말하시죠
CatSi
무난한 평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적당한 벨런스와 적당한 서사가 있었지만
아쉽게도 어느 한쪽도 특출나지는 않아 아쉬웠네요
더 극단적으로 가도 좋았으리라 생각듭니다
사고를 너무 개연성에 맞게 한정지으신거 같아 조금 아깝네요
romrom
저는 오히려
극단적이라고 생각했음
장막 유지를 장막을 부술 수 있는 도구를 사용해서
모두를 사실상 변칙성에 당한 상태로 만들면서까지
하려고 하는 재단이
잘 묘사되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노보트 / +1중에 고민하다
+1 했습니다
CatSi
세계관 내적으로는 말씀하시는 내용처럼 극단적이었다고 생각하지만, 독자가 볼 수 있는건 담담한 보고서라서 독자에게는 그 극단적임이 덜 전달된 느낌이었습니다
전 노보트했어요
POI_Damgi
재단이 굉장히 이례적인 행동을 보이는 작품인데 보통 재단은 세계 멸망이 오면 모습을 드러내서 싸우거나 하는데
이 글에서는 정말 이상하게 행동해요
romrom
>1 아마 제 주요 재단 카논과 카트시님의 카논이 달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음
POI_Damgi
장막이 깨진다면? 인류를 모두 인간성만 추출해 통 속에 뇌로 만들어버린다
이게 답안임
romrom
저는 재단이 합리적이라고 보거든요
POI_Damgi
확보 격리 보호에서 보호가 없어진 재단이거든요
romrom
ㅇㅇ
그래서 제 인식에 더 큰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게 결과적으로는 +1로 이어진 것이고…
Didic
약간 5000처럼 미친 재단을 부각하는 형식으로 하면 더 재미있었겠네요
CatSi
확실히 목적을 수단이 압도해버린 그 상황이 주는 아이러닉함은 좋았다고 봅니다
POI_Damgi
인간성만 추출해서 우주로 날려버리고 인간은 영혼 없는 시체가 되어버린 상황이라 굉장히 기괴한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더 인상깊은 건
CatSi
다만 전 그걸 좀 더 독자에게 어필할 방법이 있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POI_Damgi
재단 행정부는 마이트레야 프로젝트를 대체할 대책을 계속해서 구상 중이며, 실현 가능한 차선책이 개발될 경우 마이트레야 프로젝트는 즉시 동결될 예정이다.
재단도 이게 이상한걸 아는데
취소선이 된 걸 보니 차선책은 존재하지 않는 상황
이 글의 세계에서는 이게 최선이라는 게 기괴했네요
그리고 또 외적으로 인상깊었던 건 크로스링크로
https://scp-wiki.wikidot.com/playing-god
미번역 글이 걸려있어요
대충 페러데이 새장에 들어갔더니 신적 항밈 존재가 되는 내용

겉보기로는 패러데이 새장과 유사한 구조를 가졌지만 그 작동 원리에는 [데이터 말소]를 비롯한 차이점이 존재한다.


이 데이터 말소에 걸림
romrom
신이 된 재단이군
POI_Damgi
미번역이 걸린 것을 보고 패기와 아쉬움을 동시에 느꼈습니다
살짝 그 마일드한 심리치의학부 느낌도 나고
인간성 이라는 용어의 개념이 애매모호한 것도 조금 아쉽네요
romrom
그러게요
그걸 한정시켰다면
더 미친재단의 감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을 것임
POI_Damgi
인간 정신 그 자체랑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용어가 애매모호한 점은 살짝
http://ko.scp-wiki.net/scp-4194
romrom
논리적 사고, 정신을 비롯한 모든 개념. 감정은 제외된다. 이런 식으로 넣어서
뭐 세상이 돌아가기만 하면
POI_Damgi
요거랑 비슷했는데 펀치라인이 아니여서 아쉬움
romrom
장막이 유지되기만 하면
감정이고 뭐고 알 바 아니다라는걸 보여준다던지
CatSi
암튼 전 조금만 더 미쳐돌아가는 재단을 적극적으로 보여줬다면 +찍었을거같네요
romrom
그럼 빠르게
다음 작품 고?
Didic
다음은 SCP-1278-KO: <데코타일 스페이스> by DreamCube 입니다
http://scpko.wikidot.com/scp-1278-ko
CatSi
개인적으로 주제가 성장이었는데 오히려 성장의 억압이라는 소재를 가져오셔서 상당히 놀랐습니다.
그리고 사실 누구나 있을 법한 비슷한 경험을 변칙과 scp라는 내용으로 잘 풀어내셔서 상당히 즐겁게 읽었구요
전 +1 했습니다
romrom
저건 음
Didic
저도 그런 느낌을 받긴 했는데 문체에서 약간 적의가 느껴지고
romrom
개인의 경험에 따라 와닿는 것이 다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음
Didic
약간 짧게 끝나는 느낌이라 아쉬워서 저는 노보트했습니다
romrom
그런데 저한테는 먹혔어요
적의가 느껴져서 오히려 더 역겨웠음
그리고 그 역겨움이 좋았음
CatSi
맞아요
묘한 그 역겨움이 있었죠
romrom
그래서 +1 했네요
CatSi
부조리한 사회 단면을 잘 재해석해서 풀어놓으셨다고 봄
Didic
2회차만 길게 전개되고 나머지 회차에서는 이입할 부분이 조금 적어서 저는 그런 역겨움이 약간 덜 제시된 거 같았네요
약간 면담기록에서 삼촌을 좋은 사람으로 평가하는 부분에서 모순이 느껴져서 좋긴 했는데
그래도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POI_Damgi
독자들이 알고 있는 SCP의 기록이라는 양식이 붕괴됨으로서 주제의식이 강하게 느껴지는게 포인트인 것 같긴 해요
SCP 문서라기보다는 부조리극 테일을 읽는다고 생각하면
확실이 감각이 달라짐
-그러자 A는 B에게 생각이 안 돌아가냐는 [욕설]라고 힐난한다.
에서 보통 재단은
-그러자 A는 B에게 욕설을 한다.
로 끝내버리잖아요
CatSi
확실히 그런 부분에서 글 너머의 작가가 언뜻언뜻 비치는 부분이 있어요
그렇지만 그래서 더 감정이입을 할 수 있었던거 같기도 하네요
romrom
저건 사실 형이초학적 이유도 있는 것이
POI_Damgi
전달하고 싶은 내용의 내용을 문체를 효과적으로 비틀어서 독자에게 어떠한 감정을 가져다준 것 같음
romrom
진짜 재단식 문체로 했으면
작품이 전달하는 메세지가 강렬하지 않다고
또 평가가 까였을걸요?
오히려 문체를 비틀더라도
저렇게 전달하는게 전 좋다고 생각함
CatSi
개인적으로 저는 작가의 감성과 느낌이 비추는게
오히려 더 좋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 류의 글이니까요
romrom
오케이
더 할 말 있으심?
그리고 저희 이렇게 가다가 1시까지 갈 것 같은데
시간 제한 걸어놓는거 어떤가요
POI_Damgi
불꽃타자를 해야겠군
romrom
네네 제 나머지 팔 8개를 동원해서
Didic
하나당 10분으로 할까요?
romrom
타자를 빠르게 치겠음
>2 ㄱㄱ
CatSi
15분으로 합시다
Didic
다음은 SCP-1017-KO: <이갈이> by Sycop 입니다
http://scpko.wikidot.com/scp-1017-ko
POI_Damgi
남은 작품이 총 11개죠?
Didic
적당히 끊고 다음에 이어해도 됩니다
2부작 말고 3부작으로 나눠도 될 거 같네요 분량으로 보면
사실 지금 끊어도 이달소 사설보다는 길 겁니다
romrom
길이는 뭐
폰트 크기 조절이나
접기를 쓰면 되는것이고
또 똑같은 사설이 3번 연속 나오면 조금 그럴 것 같기도 해서
그냥 2부작으로 하는것도 좋을 것 같음
CatSi
암튼 뭐 이야기해봅시다
Didic
>3 전 이거 약간 <우리의 꿈. 우리의 꿈?>이랑 비슷하다고 느꼈어요
1. 큰 문제에 대항함 2. 변칙 기술 사용함 3. 기괴함 이라는 포인트 떄문에 비슷하게 느꼈네요
무슨치의학과를 사용한다는 부분에서 기괴함이 더 드러나긴 하지만
약간 마찬가지로 서사가 조금 부족한 느낌이라 다운보트했습니다
원래 노보트할까도 생각했는데 생각이 조금 바뀌더라고요
POI_Damgi
이 작품은 양 극단이 명확한 면이 있어요
이게 배경 설정 심리치의학부를 알고 있으면 아아 저 부서 광기가 잘 녹아들어갔네 하는 면이 있는데, 모르면 대체 뭐지 하는 느낌이 드는, 본질적으로 내수용이기 때문이거든요
romrom
그렇죠 그렇죠
POI_Damgi
다만 구석구석에 기기묘묘한 요소가 있어서
romrom
저는 아 좋다 하고 업보트했지만서도
또 심리치의학부를 모르는 분들은
고려하지 못 한 것이 조금 속상했음
예를들어 에릭넘버원님도 리뷰하시다가
심리치의학부가 무엇인지 질문하셨잖아요?
POI_Damgi
>4 의문을 부를 수 있는 장치는 꽤나 있어요
-특히 소화기관으로써의 치아는 동물의 기계적 소화가 치아를 이용한 저작 과정에 의존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아니 이게 뭐가 나쁜 건데? 하는 포인트라던가
-치관에 해당하는 상단 1.5×1023km는 우주 밖으로 솟아있다.
아니 이게 어떻게 가능한 건데? 라는 포인트라던가
CatSi
특유의 기괴함이 좋은 느낌이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여럿 있었습니다.
POI_Damgi
다만 아쉬운 점은 먼저 볼 필요가 있는 SCP-548-KO라던가가 선행되지 아니하면 어색해질 수 있는 것 같아요
CatSi
몰입하기 위해서는 선행 조건이 여럿 있기도 하고, 저같이 선행 조건 없이 읽기 시작한 사람의 경우에는 몰입하기까지 꽤나 오래 걸린다는 점과
실제로 그렇게 몰입하였을 때는 이미 상당량을 읽은 후라
몰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끝이 나버린 느낌이네요
romrom
이건 좀 다른 요점인데
저 치아 사진 라이센스를 잘 보면
작가 직접 촬영임
POI_Damgi
?????
romrom
이거 보고 좀 쫄리더라고요
약간 그 6771 보고
목사님에게 비평받았습니다 멘트를 보는듯함
something.png
POI_Damgi
끼아아악
Didic
그럼 다음으로 넘어갈까요?
CatSi
그럽시다
POI_Damgi
고고씽
romrom
Didic
다음은 SCP-1000-KO: <재단의 별> by thd-glasses 입니다
http://scpko.wikidot.com/scp-1000-ko
romrom
이건 뭐
CatSi
사실 크게 할말이 없을정도네요
romrom
좋았죠
Didic
제가 1000k 경연에서 추천한 몇 안 되는 작품이죠
romrom
이것밖에 할 게 없네요
CatSi
사실 놀라운 이야기를 해드리자면
전 -찍었음
Didic
CatSi
사유가 좀 있는데, 우선 첫번째로 너무 1000ko를 노리고 만들어졌다는 점
만약 1000ko가 아닌 다른 경연이나 일반 작품으로 올라왔다면 극찬받기 어려웠으리라는 점
그리고 scp형식을 파괴했는데 이는 외적 이유만을 고려하고 세계관 내적 핍진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
요정도네요
사실 +와 - 사이에서 고민했음
노보트와 마이너스가 아니라
애초에 그런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치만 잘쓰셨다고 생각함
오히려 작가님이 작가님이라 제가 더 기대한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POI_Damgi
마치 5000과 가장 흡사한 작품인데
Didic
>5 이런 부분은 저도 아쉽긴 했습니다
POI_Damgi
직접 독자에게 감사와 축하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그러나 정반대의 입장을 취한다는 점에서
Didic
그래도 저는 그런 단점에도 충분히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해서 +줬습니다
POI_Damgi
의미가 생기는 듯 합니다
또 특이한 점은 독자의 반응인데
본질적으로 재단을 악으로 규정하는 헤드카논을 소유한 독자 분들은
단순 프로파간다라고 여기는 게 자주 보임
Didic
아 그거 홍문관에서 말이 있었죠
???: 이 놈 또 음모 꾸미네
라던가
???: 이 놈 광역 정신조작하려고 그런 거 아니야?
라던가
POI_Damgi
즉 이 상패를 얻은 1명 이외에도 999명이 죽었는데, 정말로 재단의 명예로운 포상인가 하는 의문도 제기해볼 만 항 작품인 것 같기도 하네요
CatSi
재미있는 해석이네요
Didic
약간 연구원의 죽음은 명예롭지만 청소부의 죽음은 아니었다는 식으로 테일 하나 나와도 재미있겠네요
POI_Damgi
또한 1983 같은 영위키에서 발전한 재단의 별이 다분히 동양적 주술을 이용했다는 것 또한 유쾌한 설정적 반란으로 느껴짐
romrom
그러면 다음 작품
가나요?
Didic
이외에도 나름 글래시즈님한테 인?정받은 제 해석이 있기도 합니다
그럼 다음으로 넘어죠
다음은 SCP-1999-KO: <작은 성장> by Isandlwana 입니다
http://scpko.wikidot.com/scp-1999-ko
CatSi
개인적으로 이번 천코에서 가장 좋아한 글입니다
글을 저런 방식으로도 발전시킬 수 있구나
Didic
저도 가장 좋아하는 글입니다
CatSi
깨달았던것 같습니다
Didic
약간 다른 글은 단조롭게 서 있거나 강인하게 서 있거나 차이같은데
이 글에서는 뭔가 아름답게 무너지는 듯한 짜릿함이 느껴졌어요
CatSi
저희는 흔히 글을 어떻게 하면 발전시킬지, 더 좋은 글이 되기 위해서는 어느것을 처내고 어느것을 남길지 고뇌하는데
Didic
특히 마지막 다섯째의 영상기록이 진짜 좋았네요
POI_Damgi
성장이라는 주제에 가장 부합하는 작품 중 하나였다고 생각해요
Didic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이메일 기록도 되게 마음에 들었고요
CatSi
생각하지도 못한 방향, 즉 그 처내는 것조차도 과정이고 처내지 않기로 선택하는 것도 과정일 뿐이라는
창작의 고뇌가 잘 느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POI_Damgi
3999처럼 고뇌와 글에서의 작가의 존재, 아이디어를 쳐내지 않고 담아두는 과정이 있지만
3999는 한 대상을 실제로 공포에 빠뜨리며 인물, 독자, 작가 3요소를 불안과 공포로 밀어넣었다면
이 작품은 그 반대로, 성장의 기록과 그 기록이 결국에는 실존적으로 업로드되었다는 점에서
주제적으로도 좋은 듯
또한 난해한 설정 그 자체인 다섯과 일곱의 재해석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CatSi
사실 이 글이 이 작가의 첫작인데
romrom
글을 쓰며 나오는 고난과 작가가 무너지는 과정을
CatSi
첫작이라고 믿기 어려운 퀄리티지만
romrom
역으로 긍정적이게 묘사한게 매우 좋았음
CatSi
동시에 첫작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시도였던것 같습니다
굉장히 좋았어요
Didic
>6 근데 그게 마음에 든다는 비평자의 말에 묶이지 않고 자신의 길로 나아갔다는 게 중요한 포인트죠
POI_Damgi
한위키 인원들이 실제 이 글의 비평과 재작성을 보았기 때문에
가장 살아있는 글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Didic
그리고 '일련번호 박아줘야지?'라는 말을 보자마자 '이건 1000k 경연에 꼭 넣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CatSi
사실 작가분이 바로 올리시려는 느낌이었는데
1000ko때까지 기다려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죠
모시게 되어 영광입니다
POI_Damgi
이 과정을 보지 않은 작가이자 독자들 또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음
romrom
그런데 개인적으로 그 작가분이 과연 돌아올까
걱정입니다
워낙 많은 일이 그 분의 안건들에서 발생한지라
CatSi
잘…이겨내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romrom
압박을 느끼셨을 것 같기도 함
Didic
그럼 다음으로 넘어갈까요?
CatSi
네네
Didic
다음은 SCP-1248-KO: <α등급 기억성장제> by Itschoding 입니다
http://scpko.wikidot.com/scp-1248-ko
romrom
무한 원숭이 정리의 좋은 버전 느낌이었네요 이건
Didic
저는 이 글을 보고 창의력으로 초능력을 얻는다는 발상은 좋았지만
막상 그 발상을 표현하는 결과가 그렇게 창의적이게 느껴지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뭔가 기관총 설계도를 구한 다음에 막상 권총으로 상대한테 이기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약간 마지막 부록 근방에서 주제가 갑자기 제시된다는 느낌도 있었고요
romrom
저는 사실 작가가 저희의 상상력을 뛰어넘고, 진짜 참신한 방식을 사용할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그건 오랫동안 활동한 작가나 잘 쓰는 작가들에게도
힘들거든요
그런데도 그 떡밥을 잘 풀어냈다는 점에서
저는 좋았네요
CatSi
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Didic
근데 그럼 사실 연구원이 약을 먹었다는 설정을 안 쓰는 게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CatSi
주제의 제시가 사실 중요한 부분이라기보다는
Didic
먼가 괜히 기대하게 되니까요
CatSi
이 글도 서사가 재미있었다고 봅니다
Didic
약간 저는 서사를 따라서 주제가 제시되는 혹은 은유되는 양식을 좋아해서 취향 차이가 있는 거 같네요
POI_Damgi
재단이 기껏 사건을 해결했는데 또 그걸 다시 일으킬 수 있는 것을 합리화하는 게 인간다웠던 것 같네요
유머로 바보 재단이라 하는데 그런 느낌
Didic
저는 그런 부분이 글로 표현만 되고 조금 서사적으로 제시되는 게 적게 느껴졌네요
POI_Damgi
인간이 다만 기억성장제가 아니라
다른 강력한 기술을 처음 지니게 되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느냐에 대해서도 은유했다는 느낌이 드네요
CatSi
다음으로 넘어갈까요?
Didic
그러죠
다음은 SCP-1580-KO: <영혼이 깃든 삼각형> by 01010011100100 입니다
http://scpko.wikidot.com/scp-1580-ko
주제 전달이 적극적이라 솔직히 초반 부분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romrom
저 야식 만드느라
채팅 늦어질 수 있을듯
Didic
그런데 그걸 주체하지 못 하고 이입할 부분을 충분히 묘사하지 않거나, 서식을 너무 붕괴시키는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7 남은 팔 6개로 작성하십쇼
dado14.png
CatSi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던 작품입니다
Didic
잘만 쓰면 3999다운 글이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하긴 했습니다
CatSi
서식을 붕괴시켰음에도, 붕괴할 이유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고
내용적으로 복잡했음에도 그 복잡한 내용을 잘 잇지 못했고
감정을 싣었음에도 그 감정을 독자에게 전달하지 못했다고 봅니다
romrom
저도 비슷하네요 이건
우선 서식이 매우 아쉬웠음
POI_Damgi
구문이 특히 아쉬웠음
romrom
어떤 글이든 서식을 삐까뻔쩍하고 보고서같이 하면
POI_Damgi
서술자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romrom
더 잘 읽히고, 잘 보이거든요?
그런데 정돈된 서식이 아니라는 점이 작품의 평가를 깎아버린 것이 아닌가
싶었고요
POI_Damgi
굉장한 증오와 확신을 전달했다는 점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romrom
또한 서사의 시작점에 개연성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요원이 왜 소설가를 납치하는지
이것만 잘 작성했었어도
이어지는 서사에 왜? 라는 질문이
들지 않았을 것이라 봄
POI_Damgi
사진 자료도 아쉬웠는데, 아무래도 직접 제작한 이미지나 AI 그림과 그림체가 흡사한 것이라
몰입도가 떨어지도록 하네요
romrom
하 지 만
CatSi
초보 작가들이 형식을 지키는 것이 권장되는 이유가 잘 보여지는 작품이라고 봅니다
romrom
감정이 느껴지고, 또한 고치면 더욱 잘 구성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저는 노보트 했음
개인적으로 캐릭터 대사도 고치면 좋겠다 싶었네요
-D-9998: 난 미쳐가고 있어. 날 제발 가만히 나둬… 그만해그만해그만해그만해그만해그만해그만해그만해그만해그만해그만해그만해
이런거
Didic
약간 대사를 반복하는 거보다는 주변 환경을 묘사하거나 행동을 묘사하는 게 나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CatSi
전 마이너스 했습니다
Didic
5000의 라디오였나 전화기였나의 대화나 GOC기지 대화문처럼 말이에요
더 할 말 없으시면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romrom
Didic
다음은 SCP-1953-KO: <마지막 요호> by Navla 입니다
http://scpko.wikidot.com/scp-1953-ko
개인적으로는 이번 경연작 중에서는 구조적으로 완벽한 글 아닐까 싶네요
보고 형식만이라도 배워도 충분히 값하는 작품이라고 봅니다
CatSi
재미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위키의 과거에 헌정하는 글이라는 느낌도 드네요
Didic
제 댓글에도 써 있지만 부록을 반복하는 구조나 주제와 서사를 동시에 그리고 이입할 수 있게 제시하는 부분이나
아이와 어른은 약간 대조하면서 삶과 죽음으로 갈라지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약간 자뻑이긴 하지만 주제 분석할 때 '자신의 것이 아닌 책임을 져야 하는 아이와 자신의 것이 아닌 책임을 지려 하는 어른. 자신의 인간성을 부정하지 않고 나아가는 아이와 타인의 인간성을 부정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어른. 삶과 죽음으로 성장을 도와준 어른이 퇴장함으로써 사실상 두 아이가 과거로부터 벗어난다는 것'라는 말 쓰고 '아 너무 주제 분석 잘 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대조적으로 딱 떨어지는 게 좋더라고요
POI_Damgi
우선 재단이 어린 인간형을 다룰 때 어떻게 할까 하는 묘사가 인상 깊었어요
CatSi
사실 어머니라는 주제만으로도 전 상당히 좋았습니다
뭐랄까 진부하지만 진부한만큼 강력한 주제였다고 생각합니다
POI_Damgi
사실상 어린 인간형이 아닌 짐승이므로 그 긴장된 묘사가 좋았음
Didic
그건 맞죠
POI_Damgi
그리고 호야와 노래마인은 각각 한위키의 현재와 과거를 상징하는 인물이니만큼
Didic
약간 옛날 지브리 작품 중에 늑대아이가 생각나네요
POI_Damgi
두 대립관계도 인상 깊었어요
호야의 캐릭터적 재해석에서
최초를 말한 글이기도 하며
노래마인은 설정상 01K 이사관으로서 승격한 이후
이전 시대의 캐릭터성을 꽤나 잃어버렸는데
이 시대의 흐름에 걸맞게 둘을 재해석한 글이였어요
누가 월대에서 호야 동생을 쓰겠다 라고 했으면 모두가 농담 취급 했겠지만
이 글은 그걸 해냄
romrom
잘못 표현하면 먼치킨 메리수스럽거나, 누군가의 눈에는 오글거릴 수도 있는 어린 인간형 요호를
점진적으로 소개함으로서
아무 잘 표현한 글이라 생각함
다음 글 ㄱ?
Didic
다음은 SCP-1994-KO: <나의 죽음은 너의 삶이 되리니> by ssoda 입니다
http://scpko.wikidot.com/scp-1994-ko
CatSi
무난한 평작이라 생각했습니다
Didic
저는 <우리의 꿈. 우리의 꿈?>이랑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사실 제시하고 끝나는 거에서 약간 이야기가 부족한 거 같았습니다
변칙성과 그 결과만 말하는 게 아니라 거기서 파생된 결과도 나왔으면 좋았을 거 같네요
CatSi
아이디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좀 더 반전 요소나 서사가 더해지면 더 재미있을 것 같네요
POI_Damgi
인류는 파리의 유충 따위일지도 모른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건조한 재단식 서술으로 적어서
기괴한 느낌이 들었어요

현생 인류(Homo Sapiens)는 SCP-1000-KO-A의 이전 단계가 아니라, 단지 SCP-1000-KO-A가 성장하고 성충이 되기 위한 양분에 불과하다. 따라서 SCP-1000-KO를 Homo Sapiens의 완전 변태(complete metamorphosis)현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양분에 불과한 것이 나은지 변태가 나은지는
신만이 알겠지만 이 글을 적은 자도 인간일텐데 그냥 다른 벌레 보듯 적은 것이 두려웠음
romrom
우선 초보작에서 나타나는 서식 실수가 없음에
긍정적 피드백을 드리고
성장이 우리의 성장만이 아니라
다른 무언가의 성장으로 사용된 것이
참신했네요
CatSi
그부분은 확실히 그랬어요
인간의 성장이 아니라
인간은 성장의 양분이다
라는 부분이
성장이라는 주제의 해석으로는 참신했네요
POI_Damgi
1000-JP와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이런 면에선
1000-JP의 경연 주제가 일본이였는데, 1000-JP에선 진정한 일본은 다른 데 있고 너희가 알 바 아니다 하고 지나갔다면
여기선 성장은 저들이 하는 것이고
성장이 끝난 너희는 성장의 양분이 되어야 한다는 느낌이 기기묘묘했음
Didic
다음으로 넘어갈까요?
romrom
ㄱㄱ
Didic
다음은 SCP-1001-KO: <태양의 해방> by Xrosiam 입니다
http://scpko.wikidot.com/scp-1001-ko
저는 이건 기억성장제랑 비슷한 느낌이 났습니다
서사를 쭉 전개하다가 마지막에 직접적으로 주제를 제시하는 방식이 비슷했어요
그래서 먼가 주제가 그렇게 잘 전달되는 느낌은 없었네요
CatSi
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인간의 유형성숙에 대해 다룬 점이 재미있었습니다.
인간의 유형성숙이 사실은 사육되었기 때문이라면? 이라는 의문과
그 의문에 대한 대답을 서사로 잘 풀어내었다고 봅니다
romrom
저도 괜찮다와 그저 그렇다 사이에 머물러있네요
인간 유형성숙을 소재로 한 작품은 없어서
Didic
>8 약간 이건 SCP의 아이디어같았고 막상 주제나 감정이 조금 부족했다고 느꼈습니다
romrom
그건 좀 충격이었음
1000과 인간의 갈등에 대해서만 다루지
그 때의 인간의 디테일에 대해 다루는 작품은
몇 못 봤거든요
Didic
유형성숙과 이걸 활용한 건 저도 참신하다고 느끼긴 했습니다
POI_Damgi
인간 유형성숙 이라는 점은 SCP는 아니지만
http://scpko.wikidot.com/tower-b
이 있는데
romrom
그런데 문제가 저는 1000 및 파라곤 시리즈 작품들을
잘 모름
그래서 용어 이해에 조금 문제가 있긴 했습니다
이번 리뷰의 신뢰성은 조금 떨어지네요
POI_Damgi
인간 자체가 자연상태에서 멈춰버린 것이 비정상이라는 점이 달라서 좋음
왜 인간은 과거 짐승과도 같던 시절 거대 문명을 붕괴시킬 수 있었는가에 대해
특이하게도 우리가 그 문명이였기 때문이라고 소개하는 작품
다만 크리스크의 제안이 서사에 강하게 영향을 미치니 이를 먼저 읽어보면 좋은 느낌은 있네요
CatSi
그럼 다음으로 넘어갈까요
Didic
다음은 SCP-1140-KO: <국가의 탄생> by Crssk 입니다
http://scpko.wikidot.com/scp-1140-ko
POI_Damgi
빅풋 또 등장
Didic
읽으면서 좋긴 했지만 결말이 아쉬워서 노보트한 글입니다
romrom
골목길이 나와서 +1 줬습니다
Didic
SCP-755-KO - 기술을 배워라, 지식을 외워라, 어차피 중요한 건 따로 있다
같은 느낌이었어요
물론 755ko는 결말이 확실히 있긴 하지만
romrom
농담이고 가상국가 커뮤를 사실적으로 표현한 점, 그리고 그 정체가 반전되더니 전형적인 "실체화" 를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닌 국가라는게 인상적이었네요
Didic
결말 때문에 노보트 준 건 저거 두 개가 공통적입니다
romrom
말 그대로 재밌어서 +1을 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디딕님 말처럼
해설 없이 결말을 이해하는게 어려운 점은
마이너스 요소라고밖에 할 수 없어요
CatSi
저도동의합니다
실질적으로 결말을 이해하기 어려웠고, 따라서 저에게는 서사가 한참 이어지다가 뚝 끊어진 느낌을 받았네요
노보트했습니다
Didic
그래도 결말이 아쉬웠던거지 서사는 두근거리긴 했습니다9
POI_Damgi
재단이 비변칙인지 뭔지 알지 못하는 무언가에 어떻게 손을 대는지 잘 표현한 것 같네요
Didic
다음으로 넘어갈까요?
romrom
ㄱㄱ
와아 이게 마지막이네요
Didic
이번 리뷰는 뭔가 짧았네요
다음은 SCP-1234-KO: <사라졌으나 잊혀지진 않았도다> by TimidChild 입니다
http://scpko.wikidot.com/scp-1234-ko
<국가의 탄생>처럼 결말이 애매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국가의 탄생>에 비해 스케일의 확장이나 서사의 발전도 부족한 것도 아쉬웠고요
여러가지 시도를 적극적으로 하는 장면은 면담 기록이나 영상 기록 등으로 풀어서 썼다면 좋았을 거 같았습니다
CatSi
나쁘지는 않았습니다만 조금 더 디테일을 살리고 디딕님 말처럼 더 많은 기록으로 자세한 느낌을 주었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romrom
저도요
그래서 노보트했습니다
뭔가… 장단점 둘 다 없는 느낌?
평작이었음
CatSi
아쉬웠습니다만, 작가분이 그렇게 활동을 많이하신 분이 아니라는걸 고려하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또 미래에 다시 발전하게 될지도 모르죠
Didic
그걸 고려하면 좋은 글은 맞지만 저는 그걸 고려해서 평가하진 않았습니다
약간 제 신조대로 평가했죠 머
POI_Damgi
코즈믹 호러를 느꼈는데 타우미엘로 예측불가능하게 이용되어서 기분 좋은 상쾌함을 느낌
Didic
나중에 쓸 글이 기대되는 글은 맞습니다
CatSi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노보트했지만 앞으로의 글이 기대되네요
Didic
전반적으로 글 자체는 아쉬워도 나중이 기대되는 작가는 이 분 말고도 1000k 경연에 상당히 많았던 거 같습니다
romrom
그렇죠. 어휘나 서식의 문제는 없었어요
기대되는 신인입니다
CatSi
이번 천코에서는 초보 작가분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주셔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POI_Damgi
ㄹㅇ
Didic
어서 스태프로 납치해야겠네요
romrom
이분들이 다
나중에 저희처럼 타락해서
뉴비에게 2747을 먹이고
스태프로 납치하며
기이한밈술사가되는것이죠?
POI_Damgi
그만!
romrom
네네 이것까지 사설에 넣겠습니다
CatSi
타락이라뇨
발전임
romrom
수고하셨습니다
CatSi
수고하셨습니다
POI_Damgi
수고하셨슴다
Didic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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