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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카르시스트 할리나 이에바
저자: N_Aepic_Fael does not match any existing user name 그리고 TheMightyMcB
역자: Kaestine사진 출처: https://commons.m.wikimedia.org/wiki/File:Bell-crater_Scylla_Louvre_CA134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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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시스트 할리나 이에바
개요
아르콘의 모든 역겨운 노리개 중에서, 카르시스트 할리나 이에바, 낼캐의 지도자이자 지금의 이란에 해당하는 곳을 정복한 자라는 비극에 견줄만한 것은 아마 그 누구도 찾지 못할 것이다. 오 위대한 얄라코라시여, 그녀의 할코스트가 얼마나 막강했던지!45 전해지기로는 그녀는 살점과 청동의 대전(大戰) 당시 밀레토스에서 트로이까지 소아시아를 쓸어버리면서 일천 사백에 달하는 더러운 살점으로 된 뒤틀린 창조물들을 다스렸는데, 이것들은 오로지 이에바와 그 위대한 카르시스트 본인만을 따랐다고 한다.
이에바의 이름을 입에 담는 것은 독실한 자들 사이에서는 금기인데, 추후에 그들에게 현현하여 쫓아다니지 않을까 두려워하기 때문이다67. 오 저주받은 자여, 왜 다시 우리 사이에서 걷는가?
삽화
할리나 이에바를 묘사하는 그리스 유물. 이들은 그녀를 스킬라라는, 오디세우스 형제의 여정을 가로막은 두 전설상의 짐승 중 하나로 여겨 숭배하고 두려워했다고 여겨진다.
지식
특징: 이에바 본인은 중동 태생의 인간 여성과 닮았으며, 머리카락은 새까맣고 피부는 검다. 허리 아래로는 그러나 본래의 인간과 전혀 유사한 점이 없다. 다리가 있어야 할 곳에는 종양 많은 검은 촉수 덩어리가 꿈틀거리고 있다. 문어 다리처럼 이 부속지는 무언가를 움켜쥘 수 있고 기민하게 움직인다.8
카르시스트가 으레 그렇듯이, 이에바는 사르킥교의 육술인 리하쿠타크를 강력한 것까지도 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그녀는 어느 생명체든 마음먹은 대로 급격히 자라나게 할 수 있다. 그녀의 상처는 자연스럽게 아물며, 쳐다보면 다른 이의 살점에 종양이 돋아나게 만들고 숨을 내쉬면 감염을 일으키며, 아마 가장 중요하게도, 목소리를 이용하여 할코스트라는 쓰러진 적의 유해에서 빚어낸 영혼없는 살점 짐승 군대를 조종할 수 있다. 급성 감염과 종양 성장이라는 이토록 치명적인 조합과 더불어 흉물 떼로 인해 이에바의 진노를 산 자는 살아남을 가능성이 극히 적다.
성질: 소아시아에서의 악명높은 죽음의 행진 중에, 카르시스트 이에바는 선봉에서 무리를 이끌며 대담한 지도자요 맹렬한 투사임을 입증해 보였다. 그녀는 대개 아무도 살려두지 않았으며, 정복에서 병사들을 할코스트에 집어넣고 살점의 대가를 치르도록 했다. 이러한 대가는 일반적으로 발가락으로 이루어졌으며, 따라서 특히 인간이 희생양으로 선택되었다.910
내력 및 관계: 청동기 시대 붕괴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저술과 유물을 보면, 한 낼캐 여자가 미쳐 날뛰는 짐승으로 된 군대를 이끌며 현대 터키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밀레투스와 트로이의 고대 도시를 짓밟았다고 한다. 그러나 이 군대는 갈리폴리로 가기 위해 다르다넬스를 건너려다가 저지당했다. 완의 신실한 신자들이 느릿느릿한 죽음의 행진을 기습해 나프타를 퍼붓고 신의 무기를 쏘아댄 것이다. 앞으로 뚫고 나가려다가 이에바의 할코스트는 갈기갈기 찢겨나갔으며, 그녀의 흉물 함선들은 로도스의 거상보다도 큰 전쟁 기계에 삼켜졌고11 카르시스트도 함께였다. 이에바는 실종된 것으로, 진행 중이었던 갈등의 사상자로 선포되었다. 목격자들은 이에바가 살점으로 된 고치를 제 주위에 자아내고 있었으며, 스스로를 완전히 밀봉한 뒤에 물에 잠겼다고 전했다. 그녀가 죽었는지 확증하려는 시도는 결실을 거두지 못했는데, 감히 고치에 가까이 가려는 자가 하나도 없던 탓이다.12
이에바의 추종자들은 강제로 발이나 다리를 제거당했는데 통상 카르시스트 본인에 의한 것이었고, 그 후에는 육술로 저주받아 적당한 대체물이 붙었다. 대체물로 쓰인 말단 부위의 예시로는 사람 손, 비정상적인 모양의 커다란 종양, 위족(僞足)을 만들어낼 수 있는 액체 주머니, 방망이 모양의 골융기, 촉수, 발가락이 전부 잘려나간 커다란 사람 발 한 짝, 사람 팔다리 모양으로 땋은 긴 검은 머리카락 뭉치 등이 있다.
접근법: 레이디 이에바가 극도로 적대적인 점을 감안하여, 충돌이 불가피하다. 모든 동료 존재들은 피신처를 찾을 것을 강력히 권한다. 현재 가니메데 형제는 길을 도망칠 수단으로 쓰도록 허락할 것을 주창하고 있으나, 도서관을 감수할 수 없는 위험에 노출시키게 된다는 것이 현재의 총의이다.
우리 역시 동료 애서가들을 잃고 싶지 않기에 무거운 마음으로, 어쩌면 마음들로 이와 같이 규정하는 것을 알아두라. 그러나 이에바는 이성적인 사고를 보여주지 않았으며, 부마로 성하마저도 후퇴하게 만들 수 있는 독립체가 이 영광스러운 전당을 더럽히게 두어서는 아니 된다. 그리하여 우리는 도망칠 수 있는 대안을 제안한다. 발가락을 한 모둠 넣은 작은 가방을 소지하고 다니라.1314. 이에바는 이 부속지들을 사랑하기에, 그녀의 흉물들이 쫓아갈 미끼로 쓰고 도망칠 수 있을 것이다. 이 전략을 쓴 수백의 독립체들은, 심지어 상대적으로 느려터진 시트러스를 원하는 새벽Dawn That Wants Citrus도 그녀의 할코스트로부터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기타 세부사항: 최근에 이에바는 돌아왔으며, 매 발걸음마다 역병과 구역질을 퍼뜨리고 있다.1516현재 손과 신도들이 힘을 모아 그녀의 전진을 저지하거나, 최소한 방해하려 하고 있다. 부서진 교단의 지도자인 부마로 성하의 대변자는 알라바스터 스탈스뷔어드로, 철을 능숙히 다루는 특기가 있는 기적사다.1718 손과 그 모든 분파의 대변자는 가니메데로, 양성 중인 마법사들에게 마법을 가르치는 살아있는 시체다. 운이 따른다면, 옥리와 심지어 분서꾼들도 우리와의 불화는 뒤로 제쳐두고 이 굽히지 않는 적에 맞서도록 설득할 수도 있겠지만, 시간만이 답을 알리라.
관찰 및 이야기
의문점
의문은 남아있다.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전설인가? 그녀의 죽음의 행진이 전략적 천재성과 전투 기량 때문에 그토록 공포스러웠던 것인지, 아니면 순전히 운 때문이었는지 확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녀는 언제나 적들이 가장 풀어져 있을 때 공격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그녀의 전투 능력은 패배가 부끄러웠던 그리스인 적수들이 인위적으로 과장한 것은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21
나아가 그녀의 현 할코스트는 전설에서 묘사하는 크기 근처에도 못 가는데, 이는 어쩌면 서사시에서 나온 정도로 상대하기 어렵지는 않을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이와는 별개로, 그녀와 싸우는 것은 자살 행위이며 따라서 우리는 여전히 합동 군대가 막을 수 있을 때까지 안전한 곳을 찾을 것을 지지한다.
마지막으로, 이에바는 자신의 행각이 아동기의 학대에서 비롯된 것이라 주장하나, 다에바 아래에서 겪은 통상의 노예 대접을 제외하면 이에바가 이런 식의 처우를 받았다는 기록은 전혀 없다. 이것이 자신의 정복을 정당화하려는 수단인지, 아니면 신도들의 흑색 선전으로 묻힌 것인지는 살펴봐야 할 일이다.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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