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EXAD 설립까지의 경위
2015년 발생한 에스파냐 신격존재자 출현사건은 에스파냐군・전승부족의용연합에 의해 수습되었지만, 4500만 명 이상이 형질변이의 영향을 받았고, 사망자는 140만 명 이상에 달했다. 사건에 즈음하여 재해는 기존 인프라를 파괴하고, 다액의 경제적 손실을 입혔다. 사건 종결 이후에도 사회적 혼란으로 인해 한때는 내전의 발발도 우려되었지만, 다행히도 전화의 발생은 없었다.
부흥에서 관심을 끈 분야 중 하나가 「차次원元혈穴」의 이용이다. 에스파냐 북부에 총 15개가 존재하는 이 구멍들은, 사슴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신격존재자의 정기적 휴면에 사용하기 위해 생성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이계로의 포털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매립하기가 어렵다. 특히 바르셀로나 포아러시 폭발사건에서 발생한 「바르셀로나 차원혈」과 제2차 마드리드 방어전에서 생성된 「알카라 데 에나레스 차원혈」은 재개발사업의 발목을 잡는 차꼬였다. 전기가 된 것은 2017년 2월 에스파냐 육군이 「우에스카 차원혈」을 탐색한 것이었다. 조사대는 차원혈의 심도와 그 너머에 존재하는 이계를 탐사하여 미지의 금속물질을 발견・회수했다. 마드리드콤플루텐세대학교 연구진은 이 금속이 텔레킬 합금과 정반대의 성질, 즉 생물의 초감각적 정신영향특성을 증폭시키는 능력이 있음을 보고하여 초상기술업계외 기적학계를 놀라게 했다. 서사시 「시드의 노래」에서 엘 시드가 소지한 검 「티소나」의 이름을 따 「티소나이트」라고 명명된 이 금속은, 새로운 기술발전의 중요 소재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 후에도 악시오나나 프로메테우스 등 민간조사반들에 의해 차원혈들에서 투과하는 방사선을 전부 적외선으로 변환시키는 금속물질 「소리움」, 경량・고강성・방사선차단을 갖춘 금속물질 「사잔카로이」 등 특이한 성질을 가진 금속물질이 다수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금속물질 이외에도 「에스파냐와이번」・「바르셀로나펭귄」・「길루무크 둘가갈」・「츠노가와리사슴」 등 신종생물, 온대지역에서 대량생산이 기대되는 「우에스카카카오」, 한랭지대에 자생하는 「로그로뇨벼」, 복수의 초상질환의 치료의 유효성분이 다량 포함된 「테루엘고추」 등 복수의 식물종도 발견되었다. 이러한 초상자원의 채굴・채취 및 수출로 에스파냐 경제는 몇년 만에 회복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외국계 초상기업의 경제지원에 의존하는 상태다. 차원혈탐색신업도 국외기업들의 과점상태에 있으며, 악시오나 등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국내기업의 참가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을 배경으로, 자국기업의 차원혈산업 진출을 원조하고, 초상자원 수출을 관리하며, 국유 차원혈탐색회사를 설립하는 등을 목적으로 차원혈탐색추진법이 통과되었다. 사슴대학의 헬름플리트 후버 교수는 「차원혈법 시행과 CESEXAD의 설립은 에스파냐의 경제상황을 타파하고 또한 정부의 『국내산업육성계획』의 첫 걸음이 되기를 기대받는 것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CESEXAD의 사업내용이란
에스파냐 정부의 「제3차 경기회복프로젝트」 계획서에 따르면, CESEXAD의 사업내용은 전술한 자국기업의 차원혈산업 진출 원조와 초상자원의 수출관리 뿐 아니라, 자국기업의 초상자우너 분배, 소리움을 이용한 신발전산업, 초상자원을 사용한 부흥사업, 초상자원 수출을 통한 인프라 재편자금 호가보, 차원혈 내부의 생태・지리 조사, 차원혈 내부의 탐검전선기지도시 설치 등 다양하다. 최대 목적으로 삼는 것은 실업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신격존재자 출현사건에서 5년을 거치고 회복세에 있지만, 여전히 높은 실업률은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CESEXAD 초대 회장에 취임한 레온 투리나 이리아르테氏는 설립식전 스피치에서 이하와 같이 말했다.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 모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5년부터 5년간, 우리나라는 에스파냐 신격존재자 출현사건으로 인한 신神재災, 여름새주의 과격파의 초상테러, 2대륙 정상회귀사건 등 다수의 재난을 겪어 왔습니다. 여러 차례의 쟁란으로 피폐해지고, 미래의 희망이 보이지 않는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오나, 그것은 오늘로써 끝입니다. 차원혈에는 적대적 생명체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험한 지형과 엄한 자연환경으로 인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나, 희망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환상적인 생물, 불가사의한 물질, 새로운 식량 등의 자원은 정체되고 있던 우리나라의 경제를 적지만 윤택하게 해 줌으로써, 부흥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주체적으로 탐검을 추진해 나간다면, 경제상황을 2015년 이전으로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CESEXAD는 그것을 위한 조직입니다.
그러나, 문제도 있습니다. 바로 인재 부족이라는 문제입니다. 조기설립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그리고 사업의 다양함 때문에, 송구하게도 예정 인원수를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국민 여러분께 호소하고자 합니다.
오십시오, 탐험자들이여, 오십시오, CESEXAD에.
CESEXAD는 국민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 연설의 종료 시점에서 각 자치주・각 현・각 무니시피오 관공서에 인원모집창구가 개설될 것이며 또한 인원모집을 위한 웹페이지도 개설될 예정입니다. 물론 강제는 아닙니다. 직업선택의 자유를 존중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듣고 CESEXAD에 들어오기로 결정하셨다면, 우리는 여러분을 환영할 것입니다. 그리고 함께 이 나라의 새벽을 밝혀갑시다. 가일층 전진해 나갑시다.
차원혈 탐검관계자들의 다양한 목소리
CESEXAD 설립에 관하여, 해당 공사나 민간그룹의 탐험대원이나, 기타 차원혈 관련자들로부터 다양한 목소리가 전해지고 있다. 우리의 취재활동에서도 이런 목소리들이 많이 들려왔다. 이하 코이가레자키통신사에 기사 기재허가를 내준 차원혈 탐검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전한다.
우리로서는 몹시 기다리던 날입니다.
세꼐 각지에서 시작되고 있는 변칙차원 탐색의 효시로서 에스파냐의 차원혈탐검사업이 독자적인 성공을 거둔다면 이 분야의 선진적 지위를 가져와 한층 더 이익과 발전을 이끌 것입니다.
다양한 자원이 예상되는 이 사업에 깊게 관여할 수 있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후안 마누엘 페르난데스 (43)
휴머노 남성
악시오나 변칙차원사업부장
우리나라 내정을 과잉하게 나쁘게 떠들어대고, 원려 없이 비판을 퍼붓고 있는 이들은 현대판 검은 전설을 만들어내고 싶어하는 것일 뿐입니다. 재앙의 산물인 차원혈을 그 피해자인 우리가 어떻게 이용하려는 참에, 힘들이지 않고 권익만 주장하는 것은 농담조차 되지 못합니다.
우리나라의 장래를 생각하면 최선에 가까운 선택입니다.
플로렌시오 피엘로 알바레스 (50)
누트리아 남성
에스파냐 하원의원
저는 보다시피 인간형 여우 비슷한 모습으로, 기제병 환자 중에서도 드문 전신변이자입니다. 아버지께 물려받은 「높은 자연치유력」 덕분에 목숨을 잃지는 않았지만, 기제병 사건 이후 일본에서 반反AFC 감정이 고조된 것은 알고 계시지요? 그 상황을 우려한 양친, 특히 안타레스협회 요코하마동포단 일원이었던 어머니의 도움으로 마드리드 동포단에 맡겨지게 되었는데…… 형질변이 말입니까? 아아, 기제병으로 유전자 개변도 당한 것 같아서, 신재에 의한 형질변이를 겪지는 않았습니다.
장황하게 이야기하기도 그러니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만, 차원혈탐검추진법의 제정에 있어서 저의 「각국 넥서스에 있어서의 초상기업 관련법의 차이법에 관한 논문」이 참고문헌 중 하나로 인용된 것은 놀라웠습니다. 그 논문을 집필할 당시에는 아수라장이 한창이었기 때문에, 지금도 실감이 나지 않는군요. 다만 제 논문이 에스파냐의 황금시대 도래로 가는 지름길, 그 이정표가 될 수 있다면 기쁠 것입니다.
이사나기 야마부키 (21)
일본인 AFC 남성
만나유럽대학 마드리드캠퍼스 법학부 학생
국외대기업에 밀려나고 있던 우리 같은 중소기업에게는 매우 기쁜 기회입니다. 차원혈은 혼란이 계속되는 이 국가를 지탱할 수 있는 큰 날개입니다. 그 날개의 조종을 언제까지고 남에게 맡기고 있을 수는 없지요.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에스파냐 사회의 장래를 담당하는 일익을 거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일단을 맡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마누엘 마드리데호스 에스팔가로 (32)
누트리아 남성
에스팔가로 탐검교역사 사장
에스파냐라는 나라는 친아버지에게 버림받고, 친어머니에게 살해당할 뻔 하여 얼어붙었던 제 마음을 품어준 제2의 고향입니다. 만일 어느 에스파냐인 부부…… 지금의 양친께 발견되지 않았다면, 저는 악의 길로 나아갔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격존재자 출현으로 절망에 빠져버린 이 나라를 구하겠다는 사람들에 의해 설립된 CESEXAD의 탐검대원으로서 부끄럽지 않게 행동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토마리기 이사나기 추에카 엔리케 (17)
누트리아 여성
CESEXAD 프란시스코 탐검대 대원
제 아버지가 CESEXAD 초대 회장에 취임했다는 발표를 듣고 저는 무척 놀랐습니다.
CESEXAD 설립구상에 관여하신 것은 알고 있었지만, 설마 회장이 되실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에에, 당신은 「왜 CESEXAD에 들어가지 않는지」 물으셨지요? 실은 공군에 호감을 가진 상대가 있는데, 아버지는 그에게 불신을 가지고 계신 것 같고, 저는 「그도 피해자」라고 반론했지만 들어주시지 안고…… 뭐어, 그래서 싸우고 헤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정이 있어서 아버지가 회장을 맡게 된 CESEXAD에 입사하는 것은 저항감이 있네요.
하지만 CESEXAD의 설립 자체에 관해서는 위업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장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루시아 투리나 라엘 (19)
누트리아 여성
개인 차원혈 탐험가
CESEXAD 설립에 반발하는 목소리도
한편, CESEXAD 설립에 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유럽연합(EU)에서는 「초상자원의 독점과 군사전용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이루어졌다. 프로메테우스나 MC&D, 엥엘베르트 등 일부 외국계 초상기업들에서도 반발이 나왔으며, 2대륙 정상회귀사건에서의 에스파냐인(휴머노) 전이자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에스파뇰휴머노평의회는 「누트리아 지상주의의 표현」이라고 비판했다.
환경면에서의 비판도 만만치 않다. 만나유럽대학의 오뒤세아스 테오도로포로스 교수는, 다른 차원의 물질과 생물이 지구 환경에 미칠 영향에 대한 경종을 울렸다.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던 물질이나 생물을 꺼내오면 현실성 붕괴와 생태계 파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는 현실의 종언과 이종에 의한 정복입니다. 그 영향을 과소평가한 이차원산업의 확대는 파멸로의 돌질일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외래종 문제로부터 배워야 합니다」
일부 에스파냐인, 특히 누트리아들로부터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가족에게 나오는 자금지원 때문에 민간초상군사기업 주망국제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는 베르나르도 톨레도 토르에바氏는 「아직도 국외기업의 경제원조에 의존하고 있는데 그것들을 적으로 돌리는 차원혈법은 자살행위가 아닌가. 더 무난한 방법이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마드리드콤플루텐세대학교의 미란다 살리나스 리오하스 교수는 다음과 같은 의구심을 밝혔다. 「에스파냐 남부의 부흥에 진전이 없는 상태에서 차원혈산업의 추진은 남북의 경제격차를 확대하고, 사회적 불안에 빠뜨릴 뿐 아니라, 해당 지역의 누트리아와 휴머노의 분단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남부 부흥의 전망이 설 때까지는 CESEXAD 설립은 유예되어야 합니다」
특히 반발이 큰 것이 재단 내부의 「에스파냐 격리추진파」로 알려진 파벌이다. 에스파냐 격리추진파는 2015년 신격존재자 출현사건 때 이베리아반도 봉쇄계획을 세웠던 집단을 모체로 하며, 같은 재단 직원일지라도 형질변이를 당했다는 이유로 부당해고를 통보하거나, 에스파냐인(주로 누트리아)에 대한 부당한 구속감금행위 등 주권침해를 반복하는 등, 에스파냐에 대한 적대적 행동을 계속하고 있다. 에스파냐 격리추진파는 금번의 설립식전에 관하여 「자국지상주의적 행동은 삼가기 바란다」며 내정간섭적 성명을 내고 있다. 또한 재단 내부의 「에스파냐 관계수복파」라는 파벌에서는 에스파냐와의 관계수복을 바라는 목소리도 나오는데, 이것은 이권을 챙기기 위한 공작활동에 지나지 않을 것임이 틀림없다.
한편 뱀의 손이나 붉은 홍옥수 등 초상인간 권리보증활동조직, 그리스나 남극 제3제국, 환상섬동맹 등 초상국가들은 이번 건을 「에스파냐 부흥을 향한 첫 걸음」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TTT사]와 토헤이중공 등 일부 외국계 초상기업은 CESEXAD 설립에 협찬하고 있다. 여전히 힘든 상황에 있는 에스파냐이지만, 아무래도 적敵만 가득한 것 같지는 않다. 【야나세 마코토・조너선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