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자들The adorer
옥리들: GoI-0899
심야클럽, 심야구락부, 심야회
개요
生死路隱
此矣有阿米次肹伊遣
吾隱去內如辭叱都
毛如云遣去內尼叱古
생사의 길은
여기 있으므로 두려워지며
나는 간다 하는 말조차
다 못 이르고 가는가
월명사(月明師), 제망매가(祭亡妹歌) 中
인간이 어떠한 상황을 충족하고 사망하면 심령 독립체, 즉 귀신 또는 유령이 된다.1 이들은 불안정하고, 덧없지만 몇몇은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엄연한 지성체이다. 이들은 언젠가부터 서로 뭉쳐, 인격으로서의 대우를 받고자 한다. 그들의 그룹이 바로 심야 클럽이다.
알려진 바
특징: 동경자들은 약 900명 정도의 심령독립체들로 이루어진 중소규모의 그룹이다.23
이들은 한반도 곳곳의 특정 건물들을 거점으로 하고 있으며, 이 중 몇몇 건물은 심령독립체들 외에는 출입이 극히 어렵거나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공간은 일종의 영혼 덫으로 작용하는 것 같으며, 본래 무속학적으로 49일 이후로는 형체 유지가 어렵다고 알려진 약소 심령독립체들도 내부에서는 보존성을 유지한다. 이는 소위 폐가나 흉가, 심령 스폿으로 알려진 공간 일부가 공유하는 특성이다.4
이들은 회장이라는 개념은 딱히 없고 각 부서(외교부서, 인사부서, 사무부서)의 부서장들이 단체를 총괄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 중 신상이 확인된 것은 외교부서장 유서진 뿐이다.567
성질: 동경자들의 목적은, 현존하는/현존할 심령독립체들이 안정한 삶을 살도록 돕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들은 개개인 회원들의 (주로 지적) 욕구를 위해 경이적 물품을 생산, 개조하거나89 다른 단체와 협력하기도 한다. 본래 이들이 경이 세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판단되었지만, 의외로 다수의 단체와 협력하고 교류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옥리나 분서꾼은 물론이고, 심령공학을 사용해 심령독립체로 공산품을 만들어내는 모든 단체들10과 적대적이며 대부분 뜬소문을 유포하거나 생산수단을 교란시키는 것으로 활동한다. 특히 한반도에서 활동하던 광흥전자와 종종 부딪혀 왔다.
민간인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주도하는 회원의 성향에 따라 극과 극이다.
그 시도라 함은 대부분 생전 가족이나 친지에게 뜻을 전하려는 시도가 대부분이지만, 드물게는 생전 원한이 있던 자에게 살아있을 적 복수를 집행하려는 시도도 있다. 이들이 자치적으로 선을 만들어 민간인에게 직접적 해악을 끼침을 제어하는 것 같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 분별력이 더 필요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하나는 복수를 위해 행동하는 심령 독립체는 원귀가 되어 날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조직 전체가 옥리나 분서꾼들의 십자포화를 받기 딱 알맞은 상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내력 및 관계: 동경자들이라는 조직은 1970년 경, 두어 명의 인물11이 창시했다고 알려져 있고, 이 창시자들이 한반도 팔도1213를 돌아다니며 소멸되어가고 있었거나, 옥리들과 분서꾼들에게 막 잡히려던 심령독립체들을 하나하나 모으면서 점점 그 규모가 커졌다.
그러나 이들이 어떻게 단체의 기반 되는 시설이나 재정을 마련했는지는 확실히 알려져 있지 않다. 이들 또한 그 사실을 전혀 모르는 듯 보이는데, 이는 세대 간의 차이로 보인다.14
접근법: 이들 중 일부는 이미 도서관에까지 그 손을 뻗치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므로 찾기가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여타 지성체처럼 정중하게 대할 것이 권고된다. 만약 도서관의 동경자들과 접촉 가능하다면 이들의 인사부장과도 접촉할 수 있을 것이다.
도해
심야클럽 인장.
관찰 및 이야기
“이들이 생산해내는 물품은 민간인에게 강한 영향을 끼치는 것이 많다. 이들의 회원들은 기본적으로 대응 준위 3급으로 지정한다…”
— 세계오컬트연합 극동부문 접근조-2932 조장 피안화15
“제발 심야클럽 욕하지 마라… 돌아가신 어머니 계신 곳이다…"
— 골목길 유저.
"올해 있는 까치의 지저귐 행사의 무대 설치 공사를 심야 클럽 측 분들이 도와주셨습니다… 심야 클럽 외교부 대표 유서진 씨는, 두 단체 간의 친목이 더해가기를 바란다는 뜻으로…"
— 한낮의 떡갈나무 부단장 응오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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