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데이트

안 좋은 일이 일어났다. 엄청 심각한 일인 것 같았다. 그가 전화를 받았을 때에 이사관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그는 전화를 끊기 전에 "긴급 의료 적출"과 관련된 무언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이게 일종의 격리 실패라고 생각하세요?" 16 의료팀이 19기지의 서쪽 구역에 가까워지자 램버트가 자신의 상사에게 물었다. 그녀는 일을 시작한 지 첫 달째였다. 그녀는 아직 꽤 풋풋했다.

"당연히 아니지," 미첼이 대답했다. "그랬으면 기지 전체에 경보가 울렸겠지. 그리고 잘 무장한 기동특무부대를 불렀을 거야. 우리가 아니라."

"그들이 신중을 기하기 위해서 그랬다면요?"

"그건 지금 중요한 게 아냐. 우리가 아는 건 서쪽 구역의 절반이 뭔가 그지 같은 일에 휩싸여 있다는 거지."

램버트는 가능한 시나리오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안쪽에서 공격을 받고 있을지도 몰라. 그들은 기특대를 더 이상 신뢰하고 있지 않을지도. 어쩌면 전문 의학 지식이 없는 사람에게 취약한 밈적 변칙 개체같은 걸지도 몰라.

의료팀은 선임 연구원의 사무실 문에 도착했다. 미첼이 열기도 전에, 문은 중년 남자가 머리를 내밀 수 있을 만큼 열렸다.

"콘드라키! 만나서 반가-"

"그래 그래 난 괜찮아. 그, 다 가져왔어?"

"물론이지."

"윤활제도?"

미첼은 그의 가방을 뒤적거린다. "그… 찾는데 좀 걸렸지만, 응."

"펜치도?"

램버트가 끼어들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가요?"

"확실히 하고 싶은데. 난 이 일과 관련이 없어. 내 말은, 아무튼 이번은 아냐," 콘드라키가 대답했다.

"으응?"

"그럼 이제 그들을 돌봐주도록 해."

콘드라키는 문을 활짝 열었다. 열두 명의 남자가 당혹감과 실망감이 뒤섞인 채로 그들의 거시기를 바라보고 있었다. 생수병에 사람의 좆이 꼈을 때 보통 할 법하게 말이다.

"뭐-"

그들 중 하나가 말했다. "그러니까, 우린 궁금했을 뿐이야."

"PPTpower point 하나가 있었는데 그게… 난 그저 그게 어떤 느낌인지 알고 싶었을 뿐이야. 그게 흥분되는지, 아니면 고통스러운지," 다른 사람이 덧붙였다.

"너— 넌 여기에 관련된 O5의 명령을 완벽하게 어겼어," 미첼이 대답했다.

"어, 근데… 난 그들이 진지한 줄 몰랐지."

"기어스가 지금껏 농담한 적이 있긴 해?"

"아니, 그치만, 그건 그냥 바보 같았는걸. 너무 바보 같아서 해볼 수밖에 없었어."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램버트는 미첼을 돌아보았고, 그의 표정은 창백해져 있었다. 그러나 그를 비난할 수는 없었다. 그는 생수병에 좆이 낀 자신의 상관들로 가득한 방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 그것들을 빼내는 게 그의 일이었다.

"우리— 우리 이거 빨리 해결해줄 수 있을까?"

미첼은 한숨을 쉬었다. "어. 응, 그… 알았어."

그리고 16 의료팀은 일을 시작했다.


에드워드 미첼 병장님께,

저는 16 의료팀에서 제23기지에 있는 27 의료팀으로의 공식 전속 요청을 제출하기 위해 글을 쓰고 있습니다.

2018년 5월 21일에 발생한 사건에서 우리 팀이 3등급 플라스틱 액체 수용 용기에서 제19기지 인원의 생식기를 적출하라는 지시를 받았음에 따라 저는 이러한 전속을 요청합니다. 이것이 정당한 의료 행위이긴 하지만, 이런 종류의 활동은 직무 설명서에는 없었습니다.

저는 재단에서 계속 일하고 싶지만, 제가 생식기를 만진 적이 있는 남자들이 있는 곳에서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전속을 요청합니다.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존경을 담아, 사라 램버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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