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 재단 내에서 끔찍하게 잘못된 일이 벌어진 참이었다. 이계 물질 부장은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의자에 뒤로 기대 이번에는 어떤 "그들이 충실하게 망쳐놨습니다." 같은 느낌이 오고 있는지 밝혀내려 했다. 확실히 격리 실패는 아니었다 - 그것들은 훨씬, 훨씬 더 혼란스러웠다 - 그리고 엄청난 스케일의 죽음도 아니었다. 무언가가… 그가 속한 부서에서 잘못된 것이었다.
책상에 이마를 몇 번 때려박은 뒤 그는 몸을 털어내고 누군가가 사무실에 쳐들어와서 그냥 아주, 아주, 바쁘고 뭔가가 그의 생각을 귀찮게 하지 않고서 잠들기 위해 그냥 그날의 서류를 끝내려고 하는 남자에게 그냥 도움을 요구하고 있다는 걸 빌어먹게도 잘 알면서도 도움을 요청하는 것처럼 행동할 그 피할 수 없는 상황을 위해 준비했다!
당연하게도 공황에 빠진 보조 연구원이 "부장님, 부장님! 16번 실험실에 긴급 상황입니다! 프로젝트 장이 절 여기 보내…"라고 외치며 문을 밀고 들어왔다.
"아냐, 아냐, 말할 수고를 좀 덜어드리지!" 부장이 손을 들어 올리고 조롱하는 놀라움으로 눈을 크게 뜨며 말했다. "네놈은 논리적으로 그럴 수도 없지만 어째서인지 차원의 벽을 뚫을 수 있었던 SCP를 갖고 어떤 차원의 벽을 뚫어버렸고, 이제 네놈들이 스스로 그걸 바로잡을 수 없기 때문에 내가 필요하다는 거군. 뭐 빠트린 거 있나?"
"음, 사실 말입니다 부장님." 보조 연구원이 자신을 추스르려고 하며 말했다. "당신 허가 없이 실험하고 있었다는 걸 빼놓긴 하셨지만, 그거 외에는 꽤 정확하십니다."
부장은 신음소리를 내더니 손을 얼굴에다 가져다 대었다. "네놈 미소썅년들을 면상에다가 직접 쏴주는 건데…" 그가 조용히 끓어오리며 말했다. 보조 연구원은 부장이 필사적으로 그의 목에 손을 가져다 대려고 하지 않는 동안 발을 이리저리 구르고 있었다. 조금 후 그는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물었다. "긴급상황이 뭔가?"
"음, 부장님, 우리가 지난 실험에서 회수한 변칙적 물질 약간을 갖고 SCP-826에 실험을 하고 있던 도중 목표로 지정하지도 않은 옷장 문이 물체의 특성을 나타냈습니다. 리치만드(Richmand) 박사님이 그 문을 열었고, 우리는 가슴까지 오는 세 개체의 말과 유사한 생물에게 습격당했습니다. 하나는 SCP-042의 방식은 아니지만 날개가 달린 것처럼 보였죠."
"우리가 우호적이라고 표명한 뒤 그 생물체들이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검증되었고…"
"오, 본론 갖고 말 돌리려고 하지 좀 마." 부장이 딱딱거렸다. "네놈 멍청이들이 마이 리틀 포니 세계로 쳐들어간 거잖아. 또." 보조 연구원이 고개를 재빨리 끄덕였다.
맙소사, 이게 뭐야, 이런 것과 대면한 게 이번 달에만 네 번째였던가? 등신들은 항상 과거에도 다양한 목적으로 이런 짓을 하는 데 성공하긴 했지만, 같은 장벽을 계속해서 뚫는다고? 그 멍청한 것이 완전히 회복되었다는 걸 몇 번이나 증명한 후에도? 이제 확실해졌다. 내일부터 저놈들은 그가 손수 뽑은 박사가 감시하지 않는 이상 그 어떤 실험도 진행하지 못할 것이다.
한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그는 보조 연구원에게 돌아서서 말했다. "봐, 난 의심의 특혜를 네놈에게 줄 거란 말이다. 네 무리들이 얼마나 놀라울 정도로 멍청하든지 간에 난 이게 네 책임이 아니고, 장벽을 계속해서 깨는 게 그들이라고 말할 거야."
"그ㄱ… 그건 꽤 괜찮은 가설인데요, 부장님…" 눈썹에 흰 땀 방울이 송골송골 맺힌 연구보조원이 눈을 앞뒤로 굴리며 중얼거렸다.
"그러니까 만일 우리가 이 일이 일어나는 걸 막고 싶고, 역겨울 정도로 내 시간을 낭비하는 것들이 그렇게나 자주 튀어나오는 걸 막고 싶다면, 그냥 그들이 원하는 걸 준다고 약속하고 그들이 영원히 떠나기만을 바라는 거지."
보조 연구원이 콜록거렸다. "안타깝게도 그게 완전히 가능할 것 같진 않습니다, 부장님." 부장이 그에게 보낸 사악한 눈초리에서 뒤로 물러나며 그는 재빨리 말했다. "혼돈의 신에 대항하던 최고의 희망이 실패했기 때문에 우리가 엄청난 양의 군대를 보내주길 원한답니다! 826의 일반 특성을 생각했을 때 그게 실현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부장은 가까운 벽으로 걸어가서 걷어차기 전에 잠시 동안 굳어 있었다. "빌어-먹을-제엔장!" 그가 소리쳤다. "우린 이미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 만큼 그 빌어먹을 곳을 봤고, 이야기는 그렇게 흘러가지 않는단 말이다! 네놈은 그냥 마이 리틀 포니 세계에 쳐들어간 게 아냐, 네놈은 팬 픽션 세계에 쳐들어간 거라고! 그게 뭘 의미하는지 씨발 알기나 해?" 이제 구석으로 뒷걸음질 쳐 들어가 있는 보조 연구원은 고개를 저었다.
"누군가가 이걸 의도적으로 했단 말이야. 누군가가 크로스오버를 시작하려고 하는 거라고."
책상으로 걸어가 부장은 인터컴을 시작하기 위해 버튼을 눌렀다. 그는 겨우 절제되고 얼음장 같은 목소리로 말했다. "이계 물질 부서의 모든 인원은 주목. 네놈들 상사가 말하고 있다. 방금 네놈 멍청이들 중 하나가 다른 세계와 의도적으로 크로스오버를 시작하는 것으로 우리 일을 늘리는 게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했다는 사실이 내 주의를 끌었다. 왜, 여기 SCP 재단에서는 그걸 씨발 하지 않는지 다시 한 번 말하도록 하겠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격리해야 할 거의 2천 개의 물체가 있고, 네놈들이 상상하듯이 그것들은 빌어먹을 정도로 많은 양의 자원을 요구한다. 우리는 그저 이 세계가 모든 것이 정상이고, 그들의 존재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것이 중동의 어느 반란 무리라고 생각하도록 사실상 거의 매일 죽음과 대면한다. 좆같이 힘든 일이라고.
"이제 말해다오. 여기 있는 누가 우리 존재의 벽을 부수고, 다른 사람의 문제를 여기까지 끌어오는 게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해? 특히 우리 힘이 존재하는 그 너머의 세계에서의 문제나, 혹은, 그런 일이 없기를 바라지만, 그 세계가 우리에게 즉시 치명적이기 때문에 다룰 수 없는 문제 말이지?
"내가 인터컴에서 말하고 있기에 네놈들이 뭐라는지 들을 수 없고, 정말, 정말, '네놈 중 누구도 하지 않았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지. 왜인지 알아?" 그는 극적인 효과를 위해 잠시 말을 멈추었다. "왜냐하면 네놈 얼간이들 중에 하나가…" 그는 이례적일 정도로 빈정대고 역겨워하는 톤으로 계속했다. "'우정은 마법이야' 팬 픽션을 쓰는 게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했고, 오, 난 모르지… 이 빌어 처먹을 세계의 벽을 부술 수 있는 극히 위험한 장치에 집어넣었어!
가슴을 불룩거리며, 그는 이제 마무리를 짓기로 결정했다. "짧게 말하면 네놈들 직업을 이미 힘든 것보다 더 힘들게 하지 말란 말이야. 어떤 곳이 온통 달콤하고 그 비슷하게 보일지라도 우리가 그거랑 연관되어야 한다는 소리는 아니란 말이다. 우리 두개골을 전부 빨아먹고 싶어하는 죽일 수도 없는 것도 이미 갖고 있단 말야, 맙소사…"
버튼에서 손가락을 때며, 부장은 보조 연구원에게로 돌아섰다. "네 박사와 연구원들한테 돌아가서 머리 위에 지옥이 내리기 직전이라고 말해."
보조 연구원이 더듬거렸다. "부.. 부장님은 뭘 하실건데요?"
부장은 책상에 다시 앉아 명령을 잔뜩 치기 시작했다. "그 포니들은 우리한테 그 어떤 빌어먹을 도움도 받지 못한 채로 지들 세계로 돌아갈 거야. 그 드래곤-혼돈-신-같은 거랑은 알아서 하게 냅둬. 그 이야기를 쓴 남자는 뇌를 터트려야지…" 그는 세었다. "일곱 개의 중대 재단 코드를 위반한 혐의로. 실험에 관여한 모두가 더 이상 그딴 개지랄을 할 수 없는 부서로 재발령된다. 넌, 이게 일어난 상황에 대해 나한테 거짓말을 했으니 더 끔찍한 걸 생각 중이야."
그는 의자에 뒤로 기대었다. "그리고 난 아스피린 두 알 먹고 자러 갈 거고."
식은땀이 등에서 줄줄 흘러내리던 보조 연구원은 허리 숙여 인사하고는 최대한 빨리 방을 나갔다. 부장은 조용히 한숨을 쉬었다. "빌어먹을 크로스오버… 다크블레이드가 그 마법사 꼬맹이들을 여기 데려온 후로 계속 이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