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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다에바 허브Daevite Hub
원작: https://scp-wiki.wikidot.com/daevite-hub
저자:Grigori Karpin
역자:Salamander724
재단 기록정보보안행정처(RAISA) 공지
이 파일은 그 내용의 변칙성으로 인해 포함된 정보의 확실성을 100% 보증할 수가 없다. 탈시간적 소급인과율 변칙성이 다 그렇지만, 다에바에 관한 정보를 논의하고 연구할 때는 건전한 회의주의를 갖출 것이 권고된다.
파일을 검토하다가 부정확한 내용, 또는 기준현실과 일치하지 않는 내용을 발견했을 경우, 자기 기지의 RAISA 연락관에게 보고하기 바란다.
— RAISA 이사관 마리아 존스
Suraune수라우네 šue슈에 liomao리오마오 aok아옥 saxáṭe사ᄒᆞ테 tiálḳ티ᄋᆞᆯ크 urdaleva우르달레바
Aifš아이프슈 Ueṭaeiáš우에타에이ᄋᆞ슈
Mašeza마셰자 mazxaehn마즈하에흔 sápponeᄉᆞᆸ포네 xiábbeátau히ᄋᆞᆸ베ᄋᆞ타우 aiktuesae아익투에사에이 곳은 전쟁여제 위대한 우에타에이ᄋᆞ슈가 정복하면서 행군한 가장 먼 곳이다.
허나 그녀의 제국의 진정한 국경은
끝이 어딘지 몰라라
— 1987년 중국 투르판 근교에서 발견된 고다에바어 명문(銘文).
다에바 문자에서 파생된 SCP-2140 기호들.
다에바 제국은 시베리아 중남부에서 발생하여 중앙아시아, 중동, 동유럽까지 퍼져나갔던 고대 문명이다. 제국은 조직적 노예제, 다양한 수단을 동원한 군사적 정복, 조상숭배, 의례화된 인신공양, 기적학적 실천의 광범위한 사용을 중심으로 구성된 계층되된 사회였다.
다에바 제국의 역사는 흐릿하고 수수께끼로 가득하다. 고고학적 증거는 그들이 기원전 10,000년경부터 존재하기 시작했음을 지지한다. 하지만 이 영토에 대한 통제력을 잃은 문명으로서의 종말점이 언제인지는 이설이 매우 다양하다. 이 불명확한 타임라인은 일차적으로 SCP-140, 즉 소급인과성 변칙효과를 지니고 있는 『다에바의 연대기』라는 책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자기 혈액을 비롯한 온갖 액체를 동원해 책에 내용을 추가하고자 하는 충동을 겪게 된다.
SCP-140 개체.
연대기에 새로운 이야기가 추가될 때마다, 그 내용에 맞추어 역사가 소급적으로 개변된다. 기존에 검토된 SCP-140 기록에서는 다에바들이 기원전 3세기에 중국 장군 진개에게 멸망당했다고 되어 있었다. 진개는 다에바들을 남김없이 죽였고 제국을 완전히 붕해시켰다. 하지만 그 뒤 SCP-140의 격리상태가 파기되었을 때, 다에바 생존자들이 다시 재집결하여 중앙시베리아의 다른 지역으로 이주해서 꾸준히 제국을 재건하고, 문화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진보하는 내용이 추가되었다. 현재로서 다에바 제국은 징기스칸의 대정복 초기에 마침내 멸망당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다에바의 주요 요인들과 여러 도시들의 운명은 여전히 모호한 영역에 남아 있다.
SCP-140의 성질상, 다에바의 역사는 수없이 개찬되어 왔음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다에바의 제국의 발전에 대해 읽을 수 있는 역사는 다에바의 문화적 발전의 시간변칙적 성질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에 불과한 것일 수 있으며, 따라서 그들의 역사를 읽을 때는 학술적 회의주의에 입각해 접근해야만 한다.
재단은 다에바와 관련된 변칙성을 연구하고 격리함으로써, 이 제국의 문화적 유산들이 근대 이후까지 살아남았다는 수많은 증거들을 찾아냈다.
다에바의 사회학적 구조
다에바 제국은 문화적 관습과 종교를 공유하는 도시국가들이 느슨하게 연결된 것으로 시작했지만, 제국주의로의 지향은 그들의 역사 초기부터 뚜렸했다.
통일 다에바 제국은 마주치는 모든 민족을 정복하고, 노예화하고, 억압했다.
SCP-140에서 발췌
다에바의 군사력은 누구도 맞먹을 수 없었고 아무도 막아설 수 없었다. 그러나 처음부터 다에바의 군대가 그런 베헤모스였던 것은 아니다. 막 통일이 이루어지고 모성통치평의회가 설립되었던 다에바 제국의 초기 시절, 신흥세력이었던 다에바들은 밤의 아이들에게서 훔쳐온 화본 아이들grass children과 나무 베헤모스wooden behemoths로 이루어진 군세를 만들어 세력을 강화했다.
초기 전략은 적성 문화의 소규모 농업 공동체들을 표적으로 삼아, 그들의 가축을 약탈하고 사람은 최대한 많이 노예로 끌고가는 것이었다. 이런 식으로 다에바는 적들의 흉벽을 향해 진군하기도 전에 적들을 굶기는 방법을 터득했다.
전투가 있을 때는 그 결과를 점치기 위한 의례가 행해졌고, 그 결과가 가모장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전술을 바꾸었다. 때문에 다에바의 군사력은 압도적인 병력과 동시에, 예측할 수 없는 비대칭 전쟁의 성격마저 가지고 있었다.
다에바 문화는 고도로 계층화되어 있었으며, 최고 상층부의 귀족지배계급을 다에바Daevas라고 불렀다. SCP-140에 기록된 내용들이 어디까지 사실인지 분명하지 않지만, 이 책 내용을 그대로 믿는다면 다에바들은 비변칙적인 인간 시민 및 노예들과 구분되는 변칙존재들이었다. 또한 다에바들이 변칙적으로 긴 수명을 가진, 일반 인류와는 다른 종(種)이었다는 주장도 흔히 볼 수 있다. 이 주장은 검증된 바 없고 악선전의 냄새가 풍기지만, 그들의 온갖 변칙적 권능을 생각해 볼 때 함부로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흥미롭게도, 다에바는 철저한 가모장제 모권사회였고, 그들의 지도자를 군주(君主)monarchs가 아닌 가모장(家母長)Matriarchs이라고 불렀다. 여성 정치인 및 종교인들이 확고하게 권력을 잡고 있었으며, 어떤 가모장은 두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기도 했다.
SCP-140에서 발췌
가모장의 뜻이 거슬러지는 일은 문자 그대로 있을 수 없다고 한다. 가모장의 행위를 목격하는 것은 곧 가모장의 계획에 자신을 끼워맞추게 되는 것이며, 심지어 그 관찰이 눈에 띄지 않을지라도 그러하다.
다에바의 가모장이란 단순히 군주의 작호에 불과한 것이 아니었다. 사실 그들은 모든 인류문명의 진짜 어머니였다. 출산은 고통스러운 사건이며, 대개 유혈이다. 그래서 다에바의 행위들은 인류의 집단무의식 수준에서 사회라는 것의 개념적 모델을 낳았던 것이다.
희생과 탄생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문화개념은 다에바 가모장제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다. 모든 의미에서 그들은 우리의 어머니였다.
다에바의 종교적 관습
아래 화상은 SCP-140에서 발췌한 것임:
희생제의(祭衣)를 입은 남자 노예가 예복을 입은 다에바 여신관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제물들은 대개 포로로 잡힌 적국 남자를 바쳤지만 무조건 그런 것은 아니었다.
종교적 관습의 세부사항은 알아내기 어렵지만, 인신공양, 인신공양보다는 규모가 작은 다른 유혈제의(祭儀)들, 그리고 의례적 식인 등이 있었다.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다에바 종교의 일관된 문화적 기표 중 하나는 춤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미술적 묘사, SCP-140 (및 다른 문건들)의 내용, 그리고 1차 사료에서 긁어모을 수 있는 증언들을 모두 종합해 봤을 때, 다에바의 의례에는 춤이 수반되었던 것이 분명하다.
춤은 생명을 표상하는 것이고, 다에바들은 생명을 숭앙했다. 재단 역사학부가 찾아낸 바에 따르면, 다에바들에게는 사후세계라는 개념조차 없었다. 다에바 종교는 전적으로 생명과 물질세계, 그리고 그것을 만든 조물주를 가치있게 여기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춤은 다에바가 조물주와 소통하는 방법이었고, 그 조물주를 샘[泉]the Font이라고 불렀다. 이 조물주의 정체는 미스터리에 싸여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신적 존재가 낼캐 및 메카네 신화에 모두 등장하는 얄다바오트의 기저가 되었을 것이라 추정한다.
웬트워스 설리번 박사Dr. Wentworth Sullivan의 『「다에바의 연대기」의 역사』A History of “A Chronicle of the Daeva”에서 발췌:
그들의 춤은 자신들이 살아 있음을 세상에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 그들은 자기들이 타자에 대해 가지고 있는 권력을 전시하기 위해 춤을 추었다. 다에바들은 춤을 추어 신들, 특히 샘을 숭배했고, 춤으로써 신들에게 직접 말을 걸었다.
다에바의 신들은 오로지 희생제의와 춤, 두 가지에만 반응했다. 유혈제의는 신들을 먹이는 것이요, 춤은 신들에게 말하는 것이었다. 신들은 필멸의 말예들과 형이상학적 공허로 분리되어 있는데, 그 공허를 다에바는 의외(意外)The Nevermeant라고 불렀다.
숭배의 춤을 추는 행위는 장막을, 영원히 흘러나오는 피를 꿰뚫을 수 있었다.
웬트워스 설리번 박사의 『「다에바의 연대기」의 역사』에서 발췌:
무엇이 진짜이고, 무엇이 역사의 변칙적 개찬으로 창조된 것인지 우리가 과연 알아낼 수는 있을까? 그러나 다에바의 종교에 관한 제설들 가운데 그들이 주홍왕이라 불리는 존재자를 숭배했다는 설을 중심으로 형성된 이론들이 가장 황당한 것임은 틀림이 없다. 만약 주홍왕이라는 존재자가 실존했다 하더라도 — 일단 실존했다는 증거가 없지만 — 우리가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 다에바 가모장제와, 기록조차 거의 없는 주홍왕인지 하는 것을 관련지을 수 있는 연결고리 따위는 없다.1
본 저자가 보기에 2차원적인 남신을 숭배하는 가모장제 사회라는 개념은, 아무리 좋게 말해도 타당하지 않고, 나쁘게 말하자면 오리엔탈리즘적이다.
혁명
사르킥계 종교들에 대한 연구에 기반하여, 재단 역사학부는 기원전 1000년에서 기원전 500년 사이 언젠가에 노예계급의 광범위한 봉기가 일어났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 이 봉기의 지도자는 위대한 카르시스트 이온Ion이라는 반신화적 구세주였다. 성공적인 봉기의 결과 이 일대 권력의 중심지는 봉기세력의 중심지인 아뒤툼으로 이동했다. 아뒤툼은 원래 다에바의 지방수도였다.
그러나 다에바 제국은 상당한 영토와 자원을 상실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봉기로 멸망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다에바 역사의 유동적 성격을 고려해 볼 때, 이러한 사건들의 정확성은 확실하게 규명하기 어렵다.
사르킥 봉기라는 사건이 일어났다는 것 자체는 분명하지만, 그것이 다에바 제국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느냐 그것은 확인하기 어렵다. 예컨대, SCP-140에는 사르킥 봉기에 대해 한 마디도 기록되어 있지 않다. 다만 SCP-140은 다에바 동조자들이 작성했기 때문에 언급이 누락된 것일 수도 있다. 애초에 SCP-140의 과거를 고쳐쓰는 변칙효과 자체가, 다에바 제국이 보존되도록 시간선을 개변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여기서 제기되는 의문: 다에바가 없이 낼캐 종교가 실존할 수 있었을까? 낼캐 혁명 이전에 다에바가 실존하지 않았다면, 다에바가 실존하도록 역사를 고쳐쓴 결과로 뜻밖에 낼캐까지 만들어진 것은 아닐까?
기적술
셀 수 없이 많은 다에바 의례의 관습들이 현재까지 보존되어 있다. 다에바의 기적학적 실천에 의해 만들어진 변칙존재 여럿을 재단에서 확보해 격리했으며, 이에 따라 SCP-140에 기록된 여러 황당무계한 주장들이 어느 정도 신빙성을 얻었다다. [항목 탭 참조]
다에바 기적술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두 가지 실천은 원예(園藝)horticulture와 유혈희생(流血犧牲)blood sacrifice이다. 기적술을 이용해 농사의 소출을 다양한 방식으로 조작했고, 변칙적 수목 등 식물을 보호수단, 혈통 관리 같은 일상생활수단으로 사용했다.
희생제
다에바가 의례적 살인을 수행한 것은 종교적 목적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다에바 기적술의 실천은 종교적 실천과 마찬가지로, 대개 인간의 생명이나 혈액을 제물로 바치는 것으로 이루어졌다. 다에바의 술법은 생명과 권능을 교환하는 것, 또는 인간의 생명을 연료로 삼아 의례를 진행하는 기적술의 실천으로서, 사령술(邪靈術)necromancy 외에 더 적절히 형용할 말을 찾기 힘들다. 이런 식으로 하여 다에바는 소위 밤의 아이들이 남긴 나무 골렘들(SCP-3140)을 개조했고, 점토와 이끼를 빚어 고통에 대한 고도의 저항성을 가지면서 자유의지는 결여된 휴머노이드 종복들(SCP-5267)을 창조했다.
SCP-140 자체도 인간의 혈액을 사용해 내용이 쓰인 경우가 많지만, 사실 어떤 액체로 쓰던지 효과를 발동시킬 수 있다. 그러나 SCP-140의 과거를 덮어쓰는 변칙효과는 확실히 인신공양의 산물로 창출된 것이다.
SCP-140에서 발췌
하여, 때는 7033년.2 웅장한 수도 아뒤툼을 통치하는 다에바 가모장꼐서 위대한 사업을 수행하셨다. 샘을 공경하기 위해 오백 명의 전쟁노예를 제물로 바쳤고, 3일 밤이 지나간 뒤 달이 핏빛으로 물들자 가모장께서 사냥감을 어디 있는지 알아내셨다. 킬포툼Klipotum산맥3에 천계의 종자Celestial Spawn가 자기 성탑을 숨기고 새로이 군세를 꾸려 가모장의 정당한 권능에 감히 도전하려 들었던 것이다. 과연 가모장께서 어마어마한 대군을 보내 그 햇병아리 같은 군대를 깨뜨리셨도다. 다만 사냥감은 자기 자식과 함께 도망치고 말았다.
뿐만 아니라, 재단에서 발견한, 다에바와 관련된 강력한 존재운동역학 변칙존재들 역시 인간을 제물로 바치는 것을 기저로 작동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SCP-5626을 참조.
소급인과율 존재운동역학 변칙성
다에바의 기적학적 의례들의 소급인과율 효과는 실로 주목할 만하다. 재단이 발견한 다에바 관련 변칙존재 가운데 최소 두 가지가 사건의 인과를 수정하여 패배를 승리로 덮어쓰기 위한 목적으로 창조되었다. SCP-140과 SCP-5711이 그러한 의례를 대표한다.
철학적으로, 다에바들은 시간이라는 개념에 대한 존중이 거의 없었다. 그들은 시간 위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엿가락처럼 두들겨 고칠 수 있는 것, 적어도 다에바 자신들을 위해서 그리할 수 있는 것으로 여겼다. 수천 년 간의 역사에 걸쳐 다에바 제국의 지배계급은 기적학적 의례들을 활용해 사건들을 고쳐쓰고 사건의 결과를 소급적으로 변경했다.
다에바의 원래 기원이 무엇이었든 간에, 그 진짜 기원은 다에바가 시간기적술로 장난질을 치는 가운데 거의 확실히 지워졌을 것이다. 그렇다면 다에바가 계속 실존하는 평행우주나 우리 기준우주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실존했던 평행우주가 발견되는 것도 부분적으로 설명될 수 있다.
웬트워스 설리번 박사의 『「다에바의 연대기」의 역사』에서 발췌:
변칙역사학에 조예가 깊은 학자들 가운데에서도, “다에바의 기원”에 관해 여러 가지 황당한 제설들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럴 때면 나는 항상, 모든 고대문명에 대하여 고고학적 기록이 말해주는 것 이외에 그 문명의 기원에 대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없다는 사실을 지적하곤 한다. 하지만 그 사실을 잠시 잊어버린다면, 무시무시한 현실이 초점에 잡히기 시작한다.
혹시 다에바가 그 시간을 덮어쓰는 변칙의례를 빈번하게, 그리고 자기네 역사의 가장 초기에까지 사용해서 자기네의 기원을 완전히 다시 쓴 것이라면? 아니면 더 환상적으로 가정해서, 『다에바의 연대기』가 처음 출판되어 유포되기 전에는 다에바라는 것이 아예 현실에 실존했던 적이 없었던 것이라면? 이 두툼한 책 속에서 작용하는 변칙효과가 다에바의 진짜 기원인 것이라면? 또는, 다에바는 어떤 우주의 역사를 덮어쓰는 것으로만 그 우주에 침입할 수 있고, 이 책은 우리 우주에 침공해올 때 사용한 탈것에 불과한 것은 아닐까?
또한, 재단 연구원들은 인식재해 이미지를 통해 다에바의 소급인과율 조작 기적술에서 최소 하나 이상의 유익한 변칙성을 유도해냈다. SCP-2140 참조.
근현대까지 미치는 영향력
다에바 제국은 멸망한 것처럼 보인다. 그럼에도 그들의 문화는 근현대의 문화와 관습에 지대한 영향을 남겼다. 이 영향력의 가장 명백한 사례는 불멸의 다에바의 금욕종단(禁慾宗團)Ascetic Order of the Immortal Daeva이다. 이들은 SCP-140-A로 지정된 정체불명의 인물이 지도하는 사교(邪敎)집단으로, SCP-140 개체들을 생산하고 배포한 당사자들이다. 이 종단의 활동은 18세기 말엽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SCP-140-A는 SCP-140 내용 속에도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자가 다에바의 후예로 제국의 생존자인지, 아니면 다에바를 추종한 근대인에 불과한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재단이 미합중국에서 운영을 시작하기 훨씬 전부터, 금욕종단은 미국과 유럽 사회의 특정 계급들에 영향을 미쳐왔다. 19세기 은비학의 발흥 시대에 종단은 교령회(交靈會)séances를 수행하며, 영혼의 고양을 약속하고, 신성을 향한 몸의 승천에 대해 설교했다.
종단이 세간의 눈 밖으로 사라지기 전까지4 뉴욕시, 런던, 파리에서만 그들의 활동과 연결지을 수 있는 실종신고가 200 건 이상 접수되었지만, 단 하나도 기소되지 않았다. 재단 연구원들의 조사에서도, 이러한 불기소에 있어서 어떤 비위나 변칙의 개입이 있었다는 직접적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 종단은 파리에서 작은 센터를 계속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사찰을 받고 있다. SCP-140-A는 여전히 그 정체가 추적수배 대상이다.
농업
다에바의 또다른 문화적 영향력은 다에바의 농업기술로서, 여러 변칙공동체들을 통해 전승되며 그 기술이 살아남았다. 예컨대 꿀벌을 기적술로 개조해서 예술품과 공예품을 만들어내거나, 고대 다에바의 건축기법을 벌집으로 빚어내서 다에바의 편년사 내용을 재현하거나 하는 것들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다에바는 식물을 특정한 변칙적 목적에 맞게 개조하고, 기온과 해발고도에 무관하게 빠르고 일정하게 자라도록 하기 위해서 이 개조꿀벌이 식물을 수분하도록 했다고 알려져 있다.
다에바는 변칙적 식물에 문화적 초점을 가지고 있었다. 대표적으로 가모장이 총애한 노예를 기억할 수 있도록 인간의 머리통이 열리도록 개조된 복숭아나무, 유기 무기로 무장한 자동화 가디언으로 개조된 나무, 유혈희생제를 수행한 사람의 기억을 재생해주는 나무 등이 있다. 마지막 나무는 또한 잠재적 짝을 예측하고 가능한 유전적 결함을 확인하는 기능도 있었고, 다에바 지배자들은 이를 통해 혈통을 유지했다.
솔로몬의 소열쇠
『강마의 술』Ars Goetia은 1600년대에 작성된 저자 미상의 유명한 마도서grimoire로, 다른 네 권의 마도서와 함께 『솔로몬의 소열쇠』(레메게톤)Lemegeton Clavicula Salomonis라는 한 세트를 구성한다. 『강마의 술』이 주로 다루는 것은 악마학으로, 이 책에서는 일흔두 마리 마귀의 유형화를 제시하고 있다. 이름이 거론된 마귀들마다 특유의 인발을 달아 놓았는데, 각각의 인발이 그 마귀의 인장이라고 한다.
이 인발들을 세심하게 검토한 결과, 그 모양을 만드는 데 있어 다에바 문자가 변형되어 사용되었음이 밝혀졌다. 이것은 의식적으로 행해진 것일까, 아니면 수백년 동안 표류해오던 오컬트 상징을 마도서의 저자들이 채용한 것에 불과한 것일까? 방랑자의 도서관의 기적학사 사료들을 살펴본 결과, 그 가운데 다에바의 영향이 아주 현저하며, 심지어 다에바 의례의 매우 희귀한 번역본들도 있음이 밝혀졌다. 이는 근현대의 기적학적 작업의 상당 부분이 — 적어도 부분적으로 — 다에바적 실천에 근본을 두고 있다는 이론에 신빙성을 부여한다.
다에바 요인들의 최근 활동
1990년대 당시, 잉글랜드 요크셔에 소재한 제91기지는 정상성을 위협하는 기적학적 위협 및 외계생물학적 위협에 대한 연구의 중심지였다. 이 조사 과정에서, 어느 러시아 재벌기업의 확장의 배후에 한 생존한 다에바 가모장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가모장과 그 밑의 다른 변칙병력들의 소재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제91기지 직원들은 동몽골에서 버려진 다에바 성채를 발견했다. 다에바들은 이 성채에서 “화본 아이들”을 뽑아내고 있었다.
이 안건에 관한 보고서들5은 살아남은 다에바 무리들이 정상성을 수호하는 재단의 사명에 잠재적으로 능동적인 위협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지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다에바는 우르나 수메르보다도 더 오래된, 사실상 최초의 문명이었고 그들의 활동이 근현대 문화에까지 영향력을 미쳤음을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다에바가 재단의 연구와 무관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다에바가 역사 속으로 완전히 사라지지를 않는다는 것이다. 그것이 소급인과율이든, 존재운동역학이든, 식물성 생명체의 변칙적 개조든 간에, 다에바는 변칙세계의 상수로 존재해 왔던 것이다. 고전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모든 주요 변칙집단들 가운데 다에바와 연이 닿지 않은 것이 없으며, 다에바가 저지른 행위의 파문은 아직까지 계속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SCP-140-A의 사교에서 설파하는 “개벽”이라는 것이 야심찬 목적인지, 예지적 경고인지 우리로서는 알 수 없다. 그러니 재단 인원들은 다에바 변칙성의 모든 징후에 대해 경계상태를 유지해야 할 것이다.
다에바와 관련된 항목은 다음 페이지를 참조할 것: LINK
독립형 SCP:
- SCP-140 – 미완의 연대기 by AssertiveRoland
다에바에 관한 재단의 모든 연구는 이 책을 발견하고 수용한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 SCP-140이 글쓰기에 적합한 액체(인간의 혈액을 포함)와 접촉하면, 다에바 문명의 역사가 확장된다. 역사개찬의 질료로서 인간 혈액이 가장 “유망한” 것으로 보이지만, 어떤 경우에도 새로 추가된 내용의 양은 유입된 액체의 양에 비례하지 않는다. 그리고 책 내용의 변화에 따라 과거가 새로 쓰여 덮어씌어진다.
물리적으로 똑같이 생긴 인간 남성의 머리통이 열매로 맺히는 복숭아나무. DNA 분석 결과 모든 열매들이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머리통에서 발견되는 문신이 다에바 가모장의 남첩에게 찍히는 것이라, SCP-392에 열리는 머리통은 어떤 다에바 가모장의 인간 남첩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 SCP-2140 – 소급변환기 by sirpudding
재단이 개발한 변칙존재. 완성된 SCP-2140을 (매체는 무엇이든 상관없음) 본 사람들은 100% 확률로 원래부터 보안인가 2등급 이상의 충성스러운 재단 직원이었던 것으로 역사가 개찬된다.
- SCP-3140 – 식물학전 by NatVoltaic
SCP-1000 문명에서 개발한 것으로 여겨지는 나무 골렘들. 초기 다에바 제국에서 이것들을 가져다 전쟁에 써먹었다.
이 나무의 잎사귀는 기억을 재생시킬 수 있고, 그 발동에는 유혈희생제가 필요하다. 이 잎사귀는 미래의 사건을 예측할 수도 있으며, 특히 번식을 위해 좋은 짝을 맺으려는 사람의 미래 예측이 주특기다. 또한 이 잎사귀는 그 짝 사이에서 태어날 수 있는 잠재적 자손에게서 유전적 결함을 미리 확인할 수도 있다. 연구원들은 이 나무가 다에바 가문들이 혈통을 관리하는 데 사용되었으리라 생각하고 있다.
다에바 여신관이 노예들을 제물로 바쳐 그 죽음을 공허 너머의 존재자(들)의 먹이로 바친다. 공허한 포탈 그 너머에 다에바의 신이 존재한다고 생각한 사르킥 카르시스트에 의해 격리되었다.
이 항목에서 언급되는 것으로 “다에바 연충창(蠕蟲槍)”Daevite worm-spear이라는 유물이 있다. 이것은 다에바가 굼실거리는 벌레 모양의 금속성 존재자를 하층계급의 몸 속에 파고들게 하여 신경계를 지배하는 데 사용하던 변칙적 기술장치다.
- SCP-5280 – 허니만디아스 by Amelia Wright & stormbreath
추운 기후에도 생존하도록 다에바가 진화시킨 꿀벌의 일종. 고도의 건축기술을 가지고 거대한 벌집을 만들어낸다. 이 벌집의 형태는 다에바의 신전 등 문화적으로 중요한 건물들과 흡사하다. 다에바의 변칙적 식물들의 꽃가루받이는 일일이 수작업으로 하거나, 또는 SCP-5280을 사용해야 제대로 수분시킬 수 있다. 이 항목에서 꿀벌들은 덤불 더미를 깎아 “복수의 인간형 형체와 건물들로 이루어진 독특하고도 웅장한 작품”으로 만들어낸다. 그리고 인간형 형체는 다에바(다양한 모습으로 고통받고 있음)와 병정들(다에바를 공격하고 있음), 이렇게 두 종류로 나뉜다.//”
다에바에서 기원한 것으로 의심되는 일련의 기적학적 자형(字形)glyphs들. 아마 그 원래 용도는 수목성 의례를 수행할 때 과실수 껍데기에 새기는 것으로 추측된다. 껍데기에 새기는 의례가 완료되면, 자형을 새긴 나무들은 성장속도가 크게 가속되고, 다양한 기생생물 및 잠재적 질병에 대해 압도적인 저항성을 갖추게 된다.
- SCP-5711 – 위협등급: 심야 by HammerMaiden
SCP-5711은 전통적인 시간변위방법론에 의한 직접적인 개입 없이, 역사적 사건을 고쳐쓸 수 있는 기적학적 의례다. SCP-5711-1에서 회수된 자료들을 볼 때, 이 의례 자체와 의례를 수행한 결과로 만들어진 도구들은 기원전 250-기원전 200년경 다에바 문명에서 개발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 SCP-6021 – 뿌리 by wagyusteak
SCP-6021은 무작위적으로 발생하는 치명적인 신경질환으로, 발병한 인간은 모든 뇌활동이 갑작스럽게 정지한다.
프란시스코 알드리안Francisco Aldrian의 『다에바: 새로운 비극?』Daevites: A New Tragedy?의 발췌문이 인용된다.
- SCP-6140 – 진정한 제국 by stormbreath & aismallard
이 보고서에서는 종래에 역사학에서 다루어 오던 다에바에 관한 상식이 완전히 뒤집어지는 것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우리는 다에바 의례들의 과거 덮어쓰기 효과로 인해 가능해진 수많은 시간선들을 엿볼 수 있다.
이야기:
옛 다에바 제국과 관련된 여러 유적지에서 발견된 다에바 문자의 언어학적 분석.
무언가 신기한 것을 찾아 루마니아의 카르파티아산맥으로 들어간 한 등산객이 숨겨져 있던 다에바 농법 과수원을 발견한다.
이 평행우주에서는 다에바 제국이 상어를 줘패는 기술을 고도로 발전시켰다 카더라.
이 우주의 현대문명들은 다양한 버전의 SCP-140들을 사용해 A) 다에바의 줘팸 기술을 배워 보려고 시도하거나 B) 다에바 제국의 부활을 시도하는 것 같다고 카더라.
- SCP-001: 라운더하우스의 황금 제안 by… 보다시피 Rounderhouse
이 제언은 오늘날의 부서진 신의 교단의 기원담이다. 그래서 엄밀히 말하면 다에바 이야기는 아니지만, 다에바가 중요한 악역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여기에 수록할 만하다고 보증한다.
연작:
- 『헤카톤케이레스 시환(詩環)』The Hecatoncheires Cycle by Grigori Karpin
이 연작에서는 죽어버린 한 외계신, 그 신이 남긴 골칫거리 아이, 수천년 묵은 오래된 음모들, 그리고 다에바의 군세의 귀환을 다룬다.
등장 SCP 및 이야기:
SCP-5957 – 불길한 빛
SCP-5267 – 동양 대초원의 골렘들
EE-8832 – 비정상 사태 #8832
SCP-5626 – 머나먼 해안
- 『트래쉬파이어』The Trashfire by various artists, 주저자 UraniumEmpire
위키에 응집된 다에바 설정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럼에도 이 연작은 고대 다에바인을 이해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줄거리 요약
『트래쉬파이어』는 기본적으로 “구신(舊神)들”Old Gods이 싸질러 놓은 낙진의 흔적을 따라가는 이야기다. 구신들 가운데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것은 다에바 제국에서 숭배한 네 신인데, 다음과 같다.
- 신록법사(新綠法師)The Verdant Mage: 광막한 무지성 존재. 불과 독을 관장함;
- 주홍왕(朱紅王)The Scarlet King: 거세된 물 속의 군주. 폭력과 위계질서를 관장함;
- 보라여왕(甫羅女王)The Violet Queen: 비명지르는 공포. 금은보화가 번들거리는 부패와 찬탈, 곤충을 관장함;
- “벌레 모양으로 구멍들을 만드는 그것”That which makes holes in the shapes of worms: 음수공간에 널리 악명높은 사악한 항밈.
다에바들, 그리고 더 나아가 그 뒤의 구신들과 맞서는 적수는 이미트Imit다. 이미트는 데켄수스인(Homo sapiens decensus)의 노예로 부려지면서 기적술의 지식을 갖게 된 점토인형들의 문명이다. 다에바 제국의 팽창이 이미트의 땅에까지 이르면서 시작된 전쟁은 실존을 건 싸움으로 비화되어 이미트는 결국 거의 말살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그 와중에 구신들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력은 불가역적으로 손상되었다.
- 『흙먼지 제국』Empire of Dirt by Djoric – 『엣 탐 데움 페티비』 카논 소속 3부작 연작. 다에본Daevon이라는 도시를 중심으로 또다른 모습의 다에바를 보여준다.6
- 흙먼지 제국 – 1
- 흙먼지 제국 – 2
- 흙먼지 제국 – 3
- the-grand-theological-game, 두 그루 나무 아래, & when-we-came-home – 공식적으로 EOD 연작 소속은 아니지만, 설정을 사용하고 있음
다에바 작품 쓰기
그래, 다에바 작품을 쓰고 싶으시다고요?
좋아요! 그럼 제대로 찾아오신 겁니다.
다에바 설정을 사용할 때 어떤 한계를 조심해야 할까요? 사실 한계랄 게 없습니다. 『트래쉬파이어』와 SCP-6140은 SCP-140에 처음 등장한 오리지널 다에바와는 전혀 다른 모습만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그쪽 설정은 딱히 신경 안 써도 됩니다. 그리고 다에바의 본질 자체가 시간을 엿가락처럼 고쳐쓰는 피의 기적사들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것이 유동적으로 실현가능합니다. 무언가 모두들 보편적으로 동의하는 한 가지가 있다면, 다에바는 노예제 제국주의 국가였다, 적어도 고대에는 그렇게 존재했다는 것, 그뿐이겠죠.
다에바는 마주치는 모든 사람을 노예로 만들었고, 심지어 사르킥교가 탄생하도록 영향을 준 데다, 그 사르킥의 반란으로 자기네 사회가 망해버리기까지 했으니, 다에바를 선량하게 묘사하기는 어렵겠네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여러분이 무엇을 쓰든 그것은 여러분에게 달린 것이고, 평가 기준은 여느 다른 작품과 다를 것 없이 추천과 비추로만 결정되는 것입니다. 제가 제안하고 싶은 것은, 이 허브에 링크된 작품들과 허브 자체(다른 데서는 찾을 수 없는 정보들이 허브에만 실려 있음)를 면밀히 읽어서 기존에 정립된 설정을 숙지한 뒤, 그것의 존중 또는 전복을 시도하는 것입니다. 다에바는 원래 어서티브 롤런드(AssertiveRoland)가 만든 설정이었지만, SCP-140 이래로 크게 확장되었고, 위키의 다른 설정들이 그러하듯이, 합작소설이라는 체제에 내재된 지속적 불안정성의 위협을 받아 돌연변이를 일으켜 왔습니다.
저 그리고리 카르핀(Grigori Karpin) 또는 각 작품의 저자에게 연락하기를 주저하지 마세요!
허브에 추가하기
당신의 작품에서 다에바가 중요하게 등장하고 있다면, 자유로이 허브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 허브를 만든 이유는, SCP-140 이래로 지금까지 오랜 세월 {다에바인} 태그가 달린 작품들은 양산되었지만, 태그를 통해 클릭해 들어간 작품들 대다수가 다 읽어보면 사실 다에바에 관한 것이 아니고, 다에바는 단순히 한 줄 찔끔 언급될 뿐인 것으로 끝이었기 때문입니다.
궁금한 것이 있다면, 디스코드 대화방이나 위키닷 메시지(Grigori Karpin)를 통해 연락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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