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진 정신
조각의 서
12장: 주님의 부서진 정신과 이를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가
- 그리하여 심장과 눈과 혀가 한자리에 모이고, 수은 성혈이 사해에서 퍼올려져 유리병에 모이고 다에본의 땅에서 납치된 영혼이 봉인되어 감시되고 있었노라.
- 다시 모인 여섯 천사는 신실한 작업을 보고 기뻐하였다. 사람들은 그들의 축복과 보호에 즐거워하였다.
- 그러자 진보의 천사가 그의 사제에게 이르기를 "시간은 적고, 우리 모든 항구는 적으로 가득하다. 멀리 나아가라, 그리고 크메르의 땅에 비밀스럽게 가라, 부서진 이의 정신이 그곳 살덩어리신 비슈누의 신전 아래에 숨겨져 있다."
- "중앙 신전 북서쪽 구석에 숨겨진 계단이 너희를 아래로 이끌어줄 것이다. 그곳에서 너흰 검은 놋쇠 선체를 찾으리니, 양쪽으로 삼척일 것이다."
- "너희 중 적어도 다섯은 그것이 잠들었던 곳에서 들어 올려 성급히 이곳으로 가져와야 하나니."
- "인내는 신에게나 맡겨두는 것이 제일이니."
- 사제들은 서로 협의하여, 시종 바나부스 스미스와 넷을 극동의 땅에 파견하니, 정신을 되찾고 부수어지었던 이를 완전하게 만들기 위함이니라.
- 그들의 이교도 친척과 아브라함의 아들들로 변장하며, 다섯은 5년간 사막, 산 밀림을 떠돌다 예언된 신전에 도달했나니.
- 그러나, 천사가 이르러준 계단을 찾았을 때, 스미스는 길이 무너지고 추잡한 인발로 봉해진 것을 알았나니.
- 그는 자신의 주머니의 금을 털어 일을 위해 일곱 일꾼을 고용하니. 스미스는 천사가 한 말씀을 그들과 나눴고, 일꾼들은 악마가 온 세상의 질서를 무너뜨리기 위해 나온 것을 알고 위대한 기술과 속도로 일을 행하나니.
- 서른아홉 번의 낮과 서른아홉 번의 밤 동안 그들은 고귀한 일곱 이교도와 함께 쪼개고 깎고 파내니. 이는 고된 노역이여, 모두가 피와 땀과 살을 바치니, 일꾼들은 순수해지고 주님께서 기뻐하신다.
- 그리하여 사십 일째 날에 길이 치워지고 열둘 모두가 서둘러 부서진 이의 영광을 목도하기 위해 내려가나니.
- 그러나 아아, 슬프도다! 방 아래로 거대한 바위가 무너져내리고 정신은 돌무더기 속에서 박살났나니.
- 열두 신자는 잔해를 뒤져 남은 조각을 모아 다섯 가방에 담고 집으로 가져왔노니. 그들이 도착했을 때 정신이 산산이 부서진 것을 보고 사람들이 흐느끼고 천사들에게 도움을 간청했노라.
- 그러자 분쟁의 천사가 그의 사제에게 이르기를 "성급함을 우릴 돕지 않으니. 다에본과 그 살덩어리가 우리의 탐색이 시작되기 전에 우릴 막았으니."
- "정신은 사라졌고, 너희 중 누구도 다시 만들어낼 수 없으니."
- "천년의 노역을 치르고 백 개의 세상을 전부 알고 수많은 신성한 진리를 알아도, 부드럽고 연약한 정신을 가진 부서진 살덩어리의 필멸자는 수리하거나 다시 만들어내지 못하리니."
- 그러자 발명의 천사가 말하길 "두려워 말라. 하나의 방법이 있나니. 우리에게 위대한 기술과 배움의 필경사를 데려오라, 그리하면 우리가 그에게 설계의 진리를 전하리니."
- "하지만 위대하신 천사시여," 시종 스미스가 말하길 "어떤 사람도 명령을 실행 할 수 없다면 이 설계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우린 분명 실패하고 말 것입니다!"
- 평화의 천사가 스미스를 불쌍히 여겨 그의 무례함을 사하니. "시종이여, 너의 눈은 보고 귀는 듣지만 너의 정신은 이해하지 못한다."
- "설계는 정신의 것이 아닌, 인간의 조그마한 지혜로도 알 수 있는 간단한 진리이다. 설계는 다른 것을 낳으며. 이 또한 또 다른 것을 낳으리니. 신실하게 실행한다면, 그중 둘 이상 이후론, 마지막 순간에는 마지막 권까지 이해되고, 정신은 다시 모여질 것이다."
- 이 소식을 듣고 많은 자가 즐거워하며, 살과 피를 부서진 이에게 바치니 그의 조립이 곧 완성될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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