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련번호: SCP-918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SCP-918은 지도상에 대포 발사 시험장으로 표시되며, 이 위장에 맞추어 모든 위성 사진을 조작해야 한다.
현장의 재단 인원들은 SCP-918-1 개체가 발견되는 대로 사살해야 하고, SCP-918-1 개체가 SCP-918을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면, 추적하여 놈이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도록 방해해야 한다.
SCP-918에 접촉한 민간인들은 재단에 구류되고, 그들에게 A급 기억 소거를 실시한다.
설명: SCP-918은 ███████의 ████에 위치한 버려진 방앗간이다. 언제 또 왜 버려졌는지는 알 수 없으며, 방앗간이 언제 지어졌다는 기록상의 증거도 남아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 SCP-918 안에 존재하는 보통 방앗간 설비들은 모두 고장나서 작동하지 않으며, 금속을 얻기 위해 뜯어낸 것으로 보인다.
SCP-918의 내부는 금속 파편으로 만든 것으로 보이는 목적불명의 기계덩어리들로 가득 차 있다. 이 기계들은 대부분 물을 가로지르는 교차 배관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도르래도 있고 트랙터 엔진으로 보이는 물건도 있다.
매 2개월마다 황새과(Ciconiidae) 동물을 닮은 생물체 세 마리가 SCP-918의 지붕 굴뚝에서 나온다. 이 개체들을 이후 SCP-918-1이라고 한다. SCP-918-1 개체를 해부한 결과, 골격이나 내부 장기 또는 육질 성분이 전혀 없었으며, 속이 텅 비어 있었다. 이 놈들이 움직이거나 활동하는 방법은 현재로서 밝혀지지 않았다. SCP-918-1의 목격자는 이 개체들이 상당한 고음의 짤깍거리는 소리와 꽥꽥거리는 소리를 사용해 서로 의사소통을 한다고 증언했다.
굴뚝에서 나오면 SCP-918-1 개체는 그 즉시 ███████의 가정집으로 날아간다. 목표가 되는 집을 미리 정해놓고 날아가는 것으로 보인다. SCP-918-1이 날아가는 집은 반드시 신생아 한 명과 부모 두 명이 존재한다. 그 집에 도착하면, SCP-918-1은 신생아를 찾아내 발톱으로 조심스럽게 잡는다.
그러고 나면 SCP-918-1은 신생아를 들고 SCP-918로 돌아가 아기를 SCP-918 안의 기계장치에 집어넣는다. 이 단계에서 기계의 여러 부분에서 시끄럽게 울리는 소음이 발생함이 재단 인원에 의해 보고되었다. 15 분 뒤, 기계의 끝 부분에서 베이비파우더가 튀어나오는데, 그 양은 그때그때 다르다.
그 뒤 SCP-918-1 개체들은 기계의 입구로 기어올라간다. 이 단계에서 기계를 검사한 결과, SCP-918-1은 6초 동안 배관 속에 머물러 있다가 사라져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