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7591


구성요소 코드 보기

평가: +5+x

일련번호: 7591
Level1
격리 등급:
보류
2차 등급:
{$secondary-class}
혼란 등급:
암흑
위험 등급:
주목

특수 격리 절차: N/A

설명: SCP-7591은 연구원 알렉스 톨리가 한 명 이상의 사람에게 사용한 살인 수단이다. SCP-7591을 사용한 살인은 그 특성상 확인될 수 없고, 모든 물리적 증거는 현재 현실로부터 완전히 지워진다. 여기에는 무기, 시신, DNA 흔적처럼 살인을 확인하기 위한 모든 다른 정보가 포함된다.

증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SCP-7591을 사용한 이와 마주친 사람들은 항상 살인이 일어났고 SCP-7591의 사용자가 범인이라는 걸 인지하게 된다.

부록 7591.1: 조사

2019년 12월 24일, 알렉스 톨리는 관련 없는 조사 연구의 일환으로 제322기지로 발령받았다. 해당 연구 기간 동안 SCP-7591은 비밀리에 톨리에 의해 제작되었거나 발견되었고, 톨리는 당일 SCP-7591을 사용하였다.

녹취록


«기록 시작»

피자 데이이기에, 구내식당은 사람들로 가득하다.

후버: 알렉스 톨리가 사람을 죽였어.

샨츠: 그럴 줄 알았어!

후버: 쉬이이이잇! 젠장, 닐. 사람들이 쳐다보잖아.

샨츠: 톨리가 사람 죽인 건 다들 아는 사실이야.

클라인: 그래, 꽤 명백한 사실이잖아.

샨츠: 알렉스 톨리가 사람을 죽였어.

클라인: 알렉스 톨리가 사람을 죽였어.

다른 탁자에서부터 말리 무니 박사가 대화에 참여한다.

무니: 톨리 얘기 하고 있나?

후버: 예, 맞아요.

무니: 그 양반 분명 사람 죽였지.

샨츠: 백 퍼센트 확실하죠.

무니: 그렇지만 어떻게 한 걸까? 얼마나 사람 죽이는 걸 못 하면 다들 아는 거지?

연구원 코익스가 지나가다가 끼어든다.

코익스: 다들 알렉스 톨리가 사람 죽인 얘기 하고 있나요?

후버: 그래.

무니: 그래.

샨츠: 그래.

클라인: 그래.

코익스: 미친 짓이죠.

코익스는 도넛을 우적우적 씹어먹으며 자리를 뜬다. 다른 구내식당 이용자들은 톨리가 어떠한 간계로 살인 행각을 저질렀는지에 대해 토의하기 시작한다.


이사관 라그와 SCP-5595가 구내식당에 들어와서는 뷔페 줄에 선다.

라그: 네 이런 행동을 묵과할 이유가 없는데 말야.

SCP-5595: 네가 살인을 묵과하는 것처럼 말이지.

라그: 입 닥치라 했을 텐데.

SCP-5595: 아, 이제는 덮기까지 하려는 건가? 주목. 주목. 주목.

라그: 내부 검토 중이야.

SCP-5595: 다들 얘기 들었지? 방금 말했잖아. 주목. 주목. 이 돼지를 비웃어 주자고.

라그: 증거 없이 아무나 해고할 순 없어.

SCP-5595: 알렉스 톨리가 사람 죽였다는 건 다들 아는 사실이야.

라그: 그렇게 부풀려 말하는 건 아무한테도 도움이 안 돼.

SCP-5595: 진짜 부풀리는 걸 보여줘?

SCP-5595가 구내식당의 다른 이들을 향한다.

SCP-5595: 모두들, 알렉스 톨리가 사람 죽였다던데.

구내식당에 있는 전원이 입을 모아 말한다.

구내식당 이용자들: 우리도 알아.

«기록 종료»

제322기지 고위 관리층의 압력으로 인해, 연구원 톨리는 이사관 라그와 혐의를 놓고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녹취록


«기록 시작»

라그: 폭력적인 생각을 했던 적이 있나?

톨리: 아마도요.

라그: 얼마나 자주?

톨리: 그걸 전부 세고 있어야 하나요?

라그: 평균을 내봐.

톨리: 거의 안 하죠.

라그: 행동으로 옮긴 적은?

톨리: 없습니다.

라그: 어렸을 때 말야. 돋보기로 개미 태워죽이는 거 해본 적 있나?

톨리: 아뇨.

라그: 스스로를 신경질적인 사람이라 생각하나?

톨리: 글쎄요. 아마 아닌 것 같아요.

라그: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톨리: 네?

라그: 젠장, 돕는 시늉이라도 해보게. 온종일 이 일에만 매달리고 있어서 이젠 집에 좀 가고 싶단 말이야. 누구 죽인 적 있나?

톨리: 없죠…?

라그: 그럼 왜 다들 자네가 사람 죽였다고 생각하는 거지?

톨리: 모르겠습니다.

라그: 만약 지난 10년간 자네한테 배정된 거주지 전체를 전수조사한다면 걱정이 되겠나?

톨리: 걱정이 되어야 할까요?

라그: 답은 자네가 해야지.

톨리: 아뇨.

라그가 한숨을 내쉰다.

라그: 좋아, 고맙네 알렉스.

톨리: 네.

«기록 종료»

부록 7591.2: 전근

2019년 12월 25일, 톨리가 누군가를 정말 죽였다는 것이 갈수록 확실해져가고 있기에, 증거는 없지만 제322기지 전반에서의 생산성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톨리는 강제로 다른 기지로 전근되었다. 톨리로 하여금 25일 자 안으로 전근 준비를 마치게 하였다. 당일 아래와 같은 일이 있었다.

녹취록


«기록 시작»

톨리는 소유하고 있는 몇 안 되는 물건을 싸기 시작한다. 작업용 노트북, 수첩, 종이조각과 작은 숄더백에 든 루빅큐브다.

톨리가 방 옷장에서 제 옷을 꺼내러 간다. 옷장 문을 열자, 피범벅인 시신이 얼굴부터 튀어나온다. 톨리는 깜짝 놀라 방 반대편으로 도망친다.

천천히, 톨리는 시신에게로 다가가 팔을 잡고는 시신을 뒤집는다. 시신의 정체가 알렉스 톨리임이 확인된다.

톨리는 시신을 쳐다보며 마음을 가라앉힌다.

톨리가 휴대전화를 가져오더니 세 자리 전화번호로 전화를 건다.

톨리: 여보세요.

[…]

톨리: 또 일어났어요.

[…]

톨리: 이번에는 옷장이에요.

[…]

톨리: 네.

[…]

톨리: 저번보다 안 좋죠.

[…]

톨리: 모두가요. 기지 전체요.

[…]

톨리: 아뇨. 전— 제발요. 안 돼요.

[…]

톨리가 한숨을 내쉰다.

톨리: 알았어요.

톨리가 방치되어 있던 관리인용 수레에서 쓰레기봉투를 가져온다.

톨리가 훼손된 시신을 쓰레기봉투에 집어넣더니, 커다란 더플 백에 쓰레기봉투를 집어넣고는 어깨로 들쳐 멘다. 그 바람에 완전히 균형을 잃고 넘어질 뻔한다.

톨리가 문밖으로 고개를 내밀어 주변을 살펴보고는, 방 안에서 왔다 갔다 하더니, 재빠르게 제322기지 밖으로 걸어 나간다.

«기록 종료»

[[footnoteblock]]


🈲: SCP 재단의 모든 컨텐츠는 15세 미만의 어린이 혹은 청소년이 시청하기에 부적절합니다.
따로 명시하지 않는 한 이 사이트의 모든 콘텐츠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3.0 라이선스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