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759-KO
평가: +15+x

일련번호: SCP-759-KO

등급: 유클리드(Euclid)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759-KO은 제██기지 내부의 10 m × 10 m × 5 m, 강철합금으로 이루어진 격리실에 둬야 한다.(부록 759-KO-A1 참조) SCP-759-KO는 미얀마 오지의 민간인 접근금지 구역에 둬야한다. 대상을 중심으로 500 m 이내에 자연을 훼손하는 행위를 해선 안되며 훼손을 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져서도 안된다. SCP-759-KO는 대상의 500m 밖에서 관찰해야 하며 격리는 ████ 요원의 지휘 아래 행해지도록 한다.

설명: SCP-759-KO은 조선시대 중기에 만들어진 나무 접시로 대상의 아랫면에는 자연을 찬미하는 내용의 칠언절구가 적혀있다. (부록 759-KO-A2 참조)

대상의 주변에서 자연을 훼손시켰거나 훼손시킬 마음을 가진 사람(이후, 피해자라 칭한다.)이 다가갈 경우, 그 특성이 발현된다. SCP-759-KO은 피해자의 머리 위로 날아가 그대로 내려가면서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히고 그 머리에 씨앗(이후 SCP-759-KO-01이라 한다)을 심는다. 이때, 대상이 내리치는 힘은 피해자가 자연을 훼손시킨 정도와 마음가짐에 따라 다른 것으로 보이며 내리치는 대상은 무차별적이나 씨앗은 인간의 머리에만 심는 것으로 보인다.

SCP-759-KO-01의 종류는 그 지역에서 가장 잘 자라는 식물들 중에서 나타나며 흙이나 물 등 식물의 성장에 필요한 필수 요소들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모든 양분은 피해자로부터 얻으며 성장이 끝나고 난 뒤의 피해자는 모든 수분을 빼앗겨 사망하였다. 대개 10분 이내에 그 성장을 마치며 다 자란 SCP-759-KO-01로부터 나온 씨앗은 평범한 씨앗인 것으로 밝혀졌다. 만일 대상의 주변에 있는 피해자에게 씨앗을 뿌리지 못 할 경우, 대상의 내려치는 힘은 피해자의 자연을 훼손시키고자 하는 정도나 마음가짐에 상관없이 점점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

부록:

SCP-759-KO 발견 문서

SCP-759-KO는 20██년 ██시에서 보존 중이었던 조선시대의 옛 가옥에서 발견되었다. 처음 발견되었을 당시 SCP-759-KO로써의 특성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대상이 발견된 근처에서 공터를 만들기 위해 벌목하기 시작하자 개체로써의 특성이 발현되기 시작했다. SCP-759-KO는 공사장의 인부 █명에게 느티나무 씨앗을 심었으며 벌목장비 등을 파괴하였다.

759-KO-A1

처음 SCP-759-KO의 특성을 파악하지 못 한 재단은 D계급 인원으로 유인하여 제██기지 내부의 격리실에 가두는 것에 성공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대상의 내리치는 힘은 강해지면서 격리실이 부서지자 격리에 실패하는 듯 보였으나 미얀마 태생의 ████ 요원이 대상의 근처에 서있자 대상은 내리치는 것을 그만두었다.

759-KO 요청a

████ 요원은 어렸을 때부터 자연숭배민족에서 자란 것과 발견 당시 SCP-759-KO의 발현 원인 중 하나인 벌목 공사, 그리고 SCP-759-KO의 아랫면에 써져 있는 이백의 칠언절구, 거기에 새로운 식물을 심으려 하는 것 등으로 SCP-759-KO는 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러므로 재단뿐만 아니라 '도심속에서 산 인간'이라면 SCP-759-KO를 격리하는 것이 힘들 것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대상은 ████ 요원이 말한 미얀마 오지에 격리시킬 것을 요청합니다.

- 고디스 요원

요청 허가됨. SCP-759-KO는 미얀마 오지의 민간인 접근금지 구역으로 이동함. -O5-██

759-KO 요청b

2주간의 관찰 결과, 새로운 격리구역으로 이동된 SCP-759-KO의 활동은 완전히 비활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반영하여 격리절차를 수정할 것을 요청합니다.

- 고디스 요원

요청 허가됨. -O5-██

759-KO-A2

問余何事棲碧山(문여하사서벽산)
笑而不答心自閑(소이부답심자한)
桃花流水杳然去(도화유수묘연거)
別有天地非人間(별유천지비인간)

759-KO-A3

시의 내용에서는 대상의 특성이 일어날만한 요소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자연을 훼손한 인간에 대한 적대 행동을 하는 이유는 이백의 시가 주로 자연은 인간이 관조해야 할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재단 내 문헌연구자들의 추측이 있으나 더 자세한 사항은 조사중에 있다. 또한 대상의 재질은 평범한 향나무로 만든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전 격리실을 부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씨앗이 어디서 어떻게 생기는 것인지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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